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sarah 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ink79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sarah
sarah 님의 블로그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6기 책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월 스타지수 : 별6,578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오늘의 문장
오늘의 단상
이벤트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소설 에세이
인문
자기계발
경제경영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HSK독학 HSK단어장 아는와이프 중국어리얼독해 HSK 아주조금울었다 추리 착붙는 중국어독학 시사중국어사
2020 / 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친구
최근 댓글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재테크에 대해 알 수 .. 
새로운 글
오늘 35 | 전체 27284
2017-08-18 개설

2020-11-24 의 전체보기
소원을 통해 바라보는 평범함의 소중함 『행운을 빕니다』 | 소설 에세이 2020-11-24 23:02
http://blog.yes24.com/document/1337235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행운을 빕니다

김이환 저
들녘 | 202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장편 소설인 줄 알았는데 상자를 매개로 한 10편의 단편 소설이다. 상자도 보통 상자가 아니다. 바로 소원을 들어주는 상자이다. 어느 날 느닷없이 낯선 사람에게서 소원을 들어주는 상자를 받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무슨 소원을 빌까? 『행운을 빕니다』 에서는 각자의 상황에서 소원을 빌게 된 이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다만 세상에 공짜는 없듯이 이들의 소원도 공짜가 없다. 반드시 대가를 치뤄야 한다.

『행운을 빕니다』에서는 각자의 상황에 따라 여러 인물들의 소원이 나온다. 첫 번째 이야기 주인공 최광석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해 가정을 꾸리는 것이고 노인의 상자에서는 하루라도 더 살 수 있는 게 소원이다. 두 사람의 상자는 자신과 똑같은 사람이 나와 서로의 일상을 나누는 기상천외한 상황도 발생한다.

평범한 일상에 소원을 들어 주는 상자 이야기는 정말 영화와 같은 이야기다. 하지만 이 소설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보면 평범한 일상 속에 가장 소중한 걸 놓치고 있었던 걸 그리워하는 이들의 속마음이 드러난다. <꼬마의 상자>에서는 부모와 함께 자고 함께 보내는 평범한 행복이 그립고 <노인의 상자>에는 생전 아내가 가고 싶어 하지 못했던 후회가 그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우리는 소원을 말하면 뭔가 대단하고 부자인 것을 말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책 속에서는 평범한 행복들을 요청한다. 평범함 속에 놓쳐버린 것들, 다음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지나쳐버린 것들을 깨닫게 한다. 더 쉽게 놓쳐버릴 수 있기에 더욱 소중한 지금을 붙잡으라고 말한다.

소원상자를 안겨주는 검은 남자가 주인공에게 말한다.

"행운을 빕니다."

행운, 행운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 바로 지금에 있다. <노인의 상자>에서 저승사자는 하루를 천만원으로 말할 만큼 지금을 강조한다. <아내의 상자>에서도 아내의 소원은 남편이 상처를 딛고 현재를 살아가는 바램이었다. 우리는 소원이 이루어지면 다 이루어질 것 같지만 <두 사람의 상자>에서는 우유부단한 이들은 소원이 이루어져도 상황이 바뀌지 않음을 유머러스하게 알려준다. 우리 인생에 우유부단함으로 놓쳐버리지 말고 지금 도전해 볼 수 있도록 말해준다. 행운은 남이 만들어주지 않는다. 바로 지금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만이 행운을 잡을 수 있다. 자신에게 소원 상자가 왔을 때 진정한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지금을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다.

나에게 소원상자가 있다면 나는 엄마의 쾌유를 빌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 마음을 다잡았다. 엄마의 치유를 위한 기도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엄마가 조금이라도 건강하실 때 추억을 더 많이 쌓아야겠다고 생각해본다. 지금, 엄마와 나에게 필요한 건 함께 하는 지금이니까.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