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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작별인사 | 소설 에세이 2022-04-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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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는 김영하 작가의 신작. 출간 소식만으로도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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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니라는 것만으로 우리는 서로를 위로할 수 있다. | 인문 2022-04-2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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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길을 잃고 헤매는 이가 있다

곽금주 저
한스미디어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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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불안을 호소하는 시대입니다. 코로나, 경제난 등 여러 악재는 정신적인 불안감을 더욱 극대화합니다.

그 불안은 때론 분노로, 때론 육체적인 아픔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코로나로 사획적 거리두기로 타인과의 만남이 어려울 때 그 불안은 더욱 커집니다.

 

'나만 이렇게 불안한 걸까?' 자신의 불안에 몰입하기 쉬운 이 때,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길을 잃고 헤매는 이가 있다》를 통해 마음의 여러 증상을 소개해줍니다.

 

먼저 저자 곽금주 교수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사람들의 형태를 통해 심리학으로 어떤 형태인지 설명해줍니다.

가령 트럼프의 뒤틀린 나르시시즘, 주변 환경만을 탓하는 '트롤 콤플렉스'등 여러 마음의 유형을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키는지 설명해줍니다.

 

그 중 가장 흥미로운 건 바로 거짓뉴스, 거짓말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자기 고양적 거짓말이나 속임수를 반복하면

뇌의 편도체 활성화 정도가 점차 감소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사회철학자 에릭 호퍼가

"자신에 대해 거짓말을 할 때 목소리가 가장 크다"

라고 한 것과 의미가 일치한다.

 

단순히 부정직함의 반복이

그 부정직함의 상승작용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이익을 위한 부정직함이 이후 더 큰 부정직함을 키우게 되는 것이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되는 격이다.

 

우리는 가끔씩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시간이 지나 똑같은 행위를 반복하는 걸 보게 됩니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두 번, 세 번을 반복하곤 하죠. 그 때마다 왜 저 사람은 그토록 호된 대가를 치뤘으면서 똑같은 짓을 반복하는가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죠.

하지만 저자의 설명을 듣다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즉 뇌의 편도체 활성화는 정서적 각성을 일으키게 되는데 자신을 위한 거짓말과 속임수를 반복하면 각성을 일으키는 편도체 활성화가 감소되어 재발되었을 때 느끼는 감각 또한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신에 대해 거짓말 할 때 가장 그 감각이 가장 무뎌져 결국 더 큰 실수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죠.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길을 잃고 헤매는 이가 있다》에서 저자는 달라진 MZ세대의 특징, 그리고 심화된 기성세대와 MZ세대의 갈등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기성세대가 운동권 중심으로 단합되었다면 MZ세대는 개인적 합리주의에 기본을 두고 있으며 이런 현상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2-30대를 이해할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이들과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저자는 방법을 바꿔야 함을 말하지만 그 방법이 제시되어 있지 않은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책 속에는 사회의 많은 갈등의 모습들이 나타납니다. 왜 이런 갈등과 부정적인 모습이 나타나는지 들여다보면 결국 우리 모두가 불안하기에 부정적인 모습으로 나타남을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부정적인 모습은 부정적인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이죠. 결국 이러한 모습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이타심을 발휘하는 게 정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는 건 각자의 몫이지만,

혼자만 겪는 문제가 아님을 아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될 수 있다.

 

 

혼자가 아니다. 그 사실 하나는 단순한 것 같지만 그 사실만큼 굉장한 위력을 발휘하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별의 상처는 또 다른 사랑으로 위로를 받듯, 함께 하는 것 자체가 위로라는 가장 단순한 진리를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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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으로 배우는 삶의 리셋 『멈추고 호흡하고 선택하라』 | 자기계발 2022-04-2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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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멈추고 호흡하고 선택하라

나즈 베헤시티 저/김보람 역
흐름출판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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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고 호흡하고 선택하라』의 저자 나즈 베헤시티는 먼저 자신의 이론이 '스티브 잡스'에게서 보고 배웠다는 걸 밝히며 시작한다. 자신의 이력서가 뜻하지 않게 애플 인사담당자의 손에 들어가게 되고 엉겹결에 스티브 잡스의 비서가 되며 그가 어떻게 에너지를 발휘하는지 그리고 여러 상황 속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배운다. 그 후 야후, 아스트라제네카 『멈추고 호흡하고 선택하라』에서 '웰니스 격차'를 처음 접한다. Wellbeing과 fitness를 결합한 말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뜻한다. 어느 누구도 웰니스한 삶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실상은 어떨까? 대부분의 사람은 '만성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번아웃'을 입에 달고 살아간다. 웰빙은 커녕 "오늘도 무사히"만을 외친다. 이 상황에서 우리의 열망과 현실의 격차는 커질 수밖에 없다. 저자 나즈 베헤시티는 바로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한 비법으로 '마음챙김'을 제안한다.

 

마음챙김, 즉 멈추고 호흡하고 선택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위해 저자는 7A 전략을 말한다.

 

ADOPT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추구)

ALLOCATE (놀이와 회복을 위한 시간으로 재부팅하기)

AVOID ( 불필요한 스트레스 피하기)

ALTER (상황 바꾸기)

ADAPT ( 스트레스 요인에 적응하기)

ACCEPT (바꿀 수 없다면 받아들이기)

 

이 책에서는 '오토파일럿' 모드 단어를 설명한다. 자동차 운전을 못해 네이버를 찾아보니 테슬라에 기어를 바꾸어주는 자동 모드라는 설명이 나온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오토파일럿'모드는 무엇일까? 바로 기계적, 수동적으로 상황에 맞추어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 사람들에게 활력이란 있을 수 없다. 아침에 겨우 일어나고 회사에서 시간을 때우고 생각 없이 먹는 삶. 웰니스 격차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저자는 '오토파일럿 모드'를 깨뜨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도록 권한다. 바로 작은 습관부터 바꿔나가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등 굵직한 대기업에서 근무 후 자신의 경험을 살려 우리의 삶을 리셋하는 방법 멈추고 호흡하고 선택하는 마음챙김 법으로 최고의 삶을 사는 비법을 만들어냈다.

 

저자가 설명하는 7A전략에 대해서 순서별로 알려주지만 저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7A의 전략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모든 상황속에서 불확실성이 높고 변화가 많은 때 우리는 유연하게 7A 전략 중 선택하여 대처해나가야 한다. 가령 스트레스를 피하고 다른 요인을 다 해도 뉴욕의 교통체증을 피할 수 없고 상황을 바꿀 수 없을 때는 그 상황에 맞추어 적응하는 게 오히려 더 빠른 해결책임을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설명한다.

 

저자가 스티브 잡스로부터 배웠다는 점을 강조하듯 책에는 스티브 잡스에 대한 많은 부분이 보여준다. 애플에서 해고된 스티브 잡스의 성공 비법이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아닌 '통제 가능한 것'에 집중하는 방법이나 번아웃같은 상황에서 자신만을 위한 휴식을 취하는 방법, 어떻게 창의력을 불러일으키는지 등에 대한 스티브 잡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 우리가 어떻게 멈추고 호흡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지 이해를 돕는다.

 

이 책에서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존의 다른 마음챙김과 다른 차이점은 솔직히 잘 느끼지 못했다. 스티브 잡스로부터 배웠음을 강조하지만 그 부분을 제외한다면 아쉬운 부분은 있다. 그렇지만 번아웃인 사람들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이 책의 부제처럼 우리 삶에 '리셋'이 필요할 때 제대로 멈출 수 있는 법에 대해서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친 삶에서 잠시 내려놓고 몰입할 수 있도록 시작해주는데 디딤돌이 되어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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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이시한의 열두 달 북클럽 | 기본 카테고리 2022-04-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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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나도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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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 [이시한의 열두 달 북클럽] | 인문 2022-04-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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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시한의 열두 달 북클럽

이시한 저
비즈니스북스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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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하지 못할지는 몰라도 자신이 읽은 책 한 권이 자신의 인생에 궤적을 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당신의 독서는 곧 당신인 셈이지요.

당신의 독서 흔적은 지금까지의 항해를 설명해주고 독서 계획은 앞으로의 항해를 안내해 줍니다.

 

저자는 먼저 인생의 첫 책의 추억을 권한다. 인생에서 처음 만난 책. 아마 스스로 읽는 행위를 말하리라.

내게 첫 책을 권한다면 학창시절 유행하던 하이틴 소설이 생각난다. <스무 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또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와 같이 불치병, 또는 학생들의 고민을 담은 책들을 즐겨 읽곤 했다. 책을 읽다가 주인공들이 죽는 장면에서 참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릴 때 오빠가 들어와 "야, 너 또 돈 잃어 버렸냐?"하며 말했다가 주인공이 죽어서 슬퍼서 운다는 말에 황당해한 기억이 난다. 감수성을 자극하는 소설. 그래서일까. 지금도 그런 소설이나 드라마를 종종 보곤 한다. 지어낸 이야기임을 앎에도 불구하고 어린 시절 즐겨 읽던 기억이 커서도 이어지는 것 같다.

 

과학책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삶과 인간을 더 본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독서를 즐기는 분들 중에 편식을 심하게 하는 사람도 있어요.

좋아하는 것만 읽고, 좋아하는 장르만 책을 사죠.

하지만 인간의 삶은 그렇게 한쪽으로만 설계되고 이해되는 것이 아니거든요.

균형 잡힌 관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떄로는 과학책 같은 별식도 필요합니다.

최근에 출간된 과학책의 특징은 저자가 말한대로 과학 지식만이 아니라 과학 안에 인문학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저자가 거론한 정재승 교수와 함께 최근 베스트셀러를 담고 있는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는 독자들에게 우주 안에서 어떻게 삶을 바라보고 있는지를 독자에게 설명해준다. 그럼에도 과학책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배제할 수 없다. 나 역시 소설 장르만 추구하기에 좋아하는 장르만 구매하곤 한다. 그래서일까. 내 독서가 깊이 확장되지 못한다는 답답함을 자주 느끼곤 한다. 한쪽으로만 쏠린 느낌. 이야기를 읽고 끝나는 느낌. 편식이 영양가가 없듯 편식하는 독서 또한 우리의 삶을 다양하게 해 주지 못한다. 그래서 저자는 과학책과 같은 독서의 확장을 적극 권장한다.

 

인생책은 매년 바뀌는 것이 좋다.

나의 인생책이라면 나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간다>를 한 권으로 꼽는다. 슬픔의 정수와 같다고나 할까. 슬픔이 절절이 묻어나는 그 책에서 나는 한동안 벗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인생책은 언제나 정답은 동일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내 독서가 그 수준에 머물러 있었기에 <소년이 간다>에서 머물러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한다. 저자는 매년 인생책을 바꿔가는 독서를 하기를 권장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더 읽고 생각하며 깊이 있는 독서를 해야 할 것이다.

 

 

<이시한의 열두 달 북클럽>에서는 벽돌책, 과학책, 에세이,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설명해준다. 한 쪽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다른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독서를 하도록 격려해준다. 나처럼 어려울 것 같아 읽기 편한 소설만 편독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좋은 가이드가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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