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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사고 나서 | 생각 쪼가리 2004-04-3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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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만원 가량 하던 것이(2.8기가 셀러론 60기가 하드 256메모리)

엘지이샵에서 139만원에 100대 한정으로 떨어졌다.

한달 째 계속 노트북이 필요해서 기웃거리던 차에

무이자도 7개월에다 적립금도 4만원이 넘으니

괜찮다 싶었다.

 

집에서도 그렇고 학교에서도 그렇고

동화를 적을 때도 그렇고

너무 아쉬운 노트북이었는데

눈 딱감고 무이자 할부로 끊었다.

 

지금 그 노트북으로 글을 쓴다.

3.2킬로그램이라 다소 무겁긴 한데

어차피 차에다 싣고 움직일 거니까

괜찮다 싶다.

 

동화나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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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탄 형과 동생이 낭기열라 세상에서의 모험(2004-21) | 나의 리뷰 2004-04-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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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자왕 형제의 모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저/김경희 역
창비 | 2000년 12월

구매하기

요나탄 형과 동생이 낭기열라 세상에서의 모험

곧 죽을 것 같던 동생은 죽지 않고
용감하던 형 요나탄이 먼저 죽게 된다.
그러나 동생은 형이 늘 말해왔던, 또 다른 세상
죽으면 낭기열라에서 만날 수 있다는 말을 믿었는데
동생도 죽으면서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형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아름답고 슬픈 모험이 펼쳐지는데

기가 막히다.
내가 원하던 바로 그런 동화다.
우리나라 동화책을 두루두루 살펴보지만
아직 이런 류의 동화책은 흔하지 않다.
장르를 굳이 만든다면, 판타지 모험동화라고 해야할까.

피터팬과 같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벌이는 재미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모험담이다.
여전히 악당이 존재하고, 그 안에서 형제는 주인공이 되어
악당을 어렵게 물리친다.
그러나 다시 죽음의 위험에 빠지고
그들은 또 다른 세상, 낭길리마에서 만나기 위해
서로 몸을 던진다.
전체적으로 문체가 담담하지만 조용하면서도 아름답다.
피터팬처럼 화려하거나 이야기 전개가 아주 극적이지도 않다.
말괄량이 삐삐를 쓴 작가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아주 차분하면서고 감동적인 동화이다.

작가는 죽음을 언뜻 얘기하면서도 아이들에게 죽음을 무겁지 않게
그리고 그 다음에 또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했던 것일까?

마지막 장면에서 두 형제가 자살하는 것 같은 인상을 주지만
결국 그들은 낭길리마에서 또 만날 것이다.

나도 낭길리마에 가보고 싶다.

------------------------------
"아니, 형 사실은 무서워. 하지만 해낼 수 있어.
자금 바로 지금 할 테야.
그러고 나면 다시는 겁나지 않겠지. 다시는 겁나지...."

"아아, 낭길리마! 형, 보여! 낭길리마의 햇살이 보여!"

295쪽, 책의 마지막 부분
(둘 다 동생의 말인데. 다시는 겁나지......하면서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렸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바로 뒤에 낭길리마가 보인다고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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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탄 형과 동생이 낭기열라 세상에서의 모험 | 기본 카테고리 2004-04-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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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자왕 형제의 모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저/김경희 역
창비 | 2000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곧 죽을 것 같던 동생은 죽지 않고 용감하던 형 요나탄이 먼저 죽게 된다. 그러나 동생은 형이 늘 말해왔던, 또 다른 세상 죽으면 낭기열라에서 만날 수 있다는 말을 믿었는데 동생도 죽으면서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형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아름답고 슬픈 모험이 펼쳐지는데

기가 막히다. 내가 원하던 바로 그런 동화다. 우리나라 동화책을 두루두루 살펴보지만 아직 이런 류의 동화책은 흔하지 않다. 장르를 굳이 만든다면, 판타지 모험동화라고 해야할까.

피터팬과 같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벌이는 재미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모험담이다. 여전히 악당이 존재하고, 그 안에서 형제는 주인공이 되어 악당을 어렵게 물리친다. 그러나 다시 죽음의 위험에 빠지고 그들은 또 다른 세상, 낭길리마에서 만나기 위해 서로 몸을 던진다. 전체적으로 문체가 담담하지만 조용하면서도 아름답다. 피터팬처럼 화려하거나 이야기 전개가 아주 극적이지도 않다. 말괄량이 삐삐를 쓴 작가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아주 차분하면서고 감동적인 동화이다.

작가는 죽음을 언뜻 얘기하면서도 아이들에게 죽음을 무겁지 않게 그리고 그 다음에 또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했던 것일까? 마지막 장면에서 두 형제가 자살하는 것 같은 인상을 주지만 결국 그들은 낭길리마에서 또 만날 것이다. 나도 낭길리마에 가보고 싶다.

------------------------------
"아니, 형 사실은 무서워. 하지만 해낼 수 있어.
자금 바로 지금 할 테야.
그러고 나면 다시는 겁나지 않겠지. 다시는 겁나지...."

"아아, 낭길리마! 형, 보여! 낭길리마의 햇살이 보여!"

295쪽, 책의 마지막 부분

(둘 다 동생의 말인데. 다시는 겁나지......하면서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렸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바로 뒤에 낭길리마가 보인다고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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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엔데의 모모(2004-20) | 나의 리뷰 2004-04-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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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모모

미하엘 엔데 저/한미희 역
비룡소 | 199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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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엔데의 모모.

어린 시절 불렀던 노래가 생각난다.

모모는 철부지. 모모는 방랑자.
모모는 생을 쫓아가는 시계바늘이다.

이 노래의 주인공인 동화 모모와 같은지는 잘 모르겠다.

모모는 동화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어른스러운 동화다.
그만큼 철학적이면서 기발한 상상력이 담뿍 담겨 있다.

줄거리야 워낙 유명한 동화라서 적지 않아도 좋을 듯 하다.
대부분 시간을 훔친 회색 신사와 모모와의 한 판 승부에
초점을 맞추기도 하지만, 사실, 시간과의 싸움은 2부에 들어서는
77쪽이 되어서야 나온다.
그러니까 그 전에는 시간싸움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그 1부 안에는 이야기꾼 기기가 들려주는 재미나는 이야기가
두 개 들어 있는데, 정말 그거 하나만 가지고도
동화책을 하나 만들어도 될 듯 싶었다.

미하일 엔데의 놀라운 상상력과 깊이 있는 정교함에 찬사를 보내면서
그의 다른 작품들도 관심이 가게 된다.

------------------

모모에게도 특히 좋아하는 친구가 둘 있었다.
그들은 매일 모모를 찾아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함께 나누어 가졌다.

48쪽. ← 이런 진정한 친구는 찾기 힘들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함께 나누어 가진 것이 아니고
모든 것을 함께 나누어 가진 친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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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엔데의 모모. | 기본 카테고리 2004-04-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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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모모

미하엘 엔데 저/한미희 역
비룡소 | 199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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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엔데의 모모. 어린 시절 불렀던 노래가 생각난다.

모모는 철부지. 모모는 방랑자.
모모는 생을 쫓아가는 시계바늘이다.

이 노래의 주인공인 동화 모모와 같은지는 잘 모르겠다.

모모는 동화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어른스러운 동화다. 그만큼 철학적이면서 기발한 상상력이 담뿍 담겨 있다. 줄거리야 워낙 유명한 동화라서 적지 않아도 좋을 듯 하다. 대부분 시간을 훔친 회색 신사와 모모와의 한 판 승부에 초점을 맞추기도 하지만, 사실, 시간과의 싸움은 2부에 들어서는 77쪽이 되어서야 나온다. 그러니까 그 전에는 시간싸움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그 1부 안에는 이야기꾼 기기가 들려주는 재미나는 이야기가 두 개 들어 있는데, 정말 그거 하나만 가지고도 동화책을 하나 만들어도 될 듯 싶었다. 미하일 엔데의 놀라운 상상력과 깊이 있는 정교함에 찬사를 보내면서 그의 다른 작품들도 관심이 가게 된다.

------------------

모모에게도 특히 좋아하는 친구가 둘 있었다.
그들은 매일 모모를 찾아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함께 나누어 가졌다.

48쪽.

← 이런 진정한 친구는 찾기 힘들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함께 나누어 가진 것이 아니고 모든 것을 함께 나누어 가진 친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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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없는 문제아 | 기본 카테고리 2004-04-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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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제아

박기범 저
창비 | 199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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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동화책인 줄 몰랐다. 보다 직설적으로 동화책의 성향을 논한다면 운동권 성향의 동화책. 요즘 한창 주의를 논하는 정치권처럼 어쩌면 운동권, 노동권, 좌편향 성향의 동화책일 수 있다. 만약 군사정권 시절이었다면 금서가 되었을 수도 있는 책.

아, 그랬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역사이고 아픔인 것을. 눈물이 났다. 괜히 슬펐다. 감추인 진실인 것을. 언젠가는 알아야 할 파묻힌 진실이었다.

작가는 마지막 한 작품만 빼고 내내 1인칭 화법을 구사한다. 소외된 자. 아직도 그늘 속에서 살아야 하는 많은 사람들의 삶을 진솔하게 그리고 동화적으로 잘 그려 내었다. 왜 15%의 국민들이 민주노동당을 찍어주었는지를 생각해보는 동화책이다.

"살림살이 나아지셨습니까?"
민주노동당 권영길 위원장이 얘기했던 그 질문 앞에서 동화는 대답한다.
"참 힘들었습니다."

나도 고등학생 시절, 단체 영화 관람비 300원이 없어서 혼자 빠졌던 적이 있다. 친구들에게는 영화 보기 싫다고 거짓말 하면서. 대학시절에도 찬 도시락을 사서 다녔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점심을 굶는 어린이들이 있다. 청계천 복원한다고 쫓아낸 상인들은 모두 어디서 무얼 하는지. 어쩌면 동화 속에 나오는 끝집 아저씨처럼 서울역에서 부랑아가 되어 무료 급식소를 기웃거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엊그제 집 앞 까르푸에 가서 초코파이를 한 상자 사 왔다.아이들 간식으로 샀는데, 오리온 초코파이는 2,600원이고 까르푸표 초코파이는 1,000원 채 안 되었다. 까르푸표 초코파이를 집어들면서 아내가 말했다. 맛이 천지 차이라고. 나는 지금 까르푸표 초코파이를 먹으면서 이 글을 쓴다.

언젠가 신문에 독자투고가 올라 왔다. 왜 드라마에서 피자 먹는 게 자주 나오냐고. 서민들은 피자를 일 년에 한 판 먹기도 힘든데.......

그 글을 읽으면서 공감한 사람도 많았을 터이고 픽, 하며 웃기는 아저씨네 하고 넘긴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다. 그게 우리네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그러나 여전히 소외받고 자기 권리를 찾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동화는, 참으로 눈물 겨운 이런 동화는 많은 어린이, 많은 어른들에게 읽혀져야 한다.

박기범. 그의 동화적 순수함이 언제까지나 영원하길 소망한다.

[인상깊은구절]
공부한답시고 어려운 거 머리 속에 담는다며
제일 쉬운 것들을 까먹지는 말라고.
그래 놓고는 제일 쉬운 것이 뭔지는 말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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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없는 문제아(2004-19) | 나의 리뷰 2004-04-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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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제아

박기범 저
창비 | 199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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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동화책인 줄 몰랐다.
보다 직설적으로 동화책의 성향을 논한다면
운동권 성향의 동화책. 요즘 한창 주의를 논하는 정치권처럼
어쩌면 운동권, 노동권, 좌편향 성향의 동화책일 수 있다.
만약 군사정권 시절이었다면 금서가 되었을 수도 있는 책.

아, 그랬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역사이고 아픔인 것을.
눈물이 났다.
괜히 슬펐다.
감추인 진실인 것을.
언젠가는 알아야 할 파묻힌 진실이었다.

작가는 마지막 한 작품만 빼고 내내 1인칭 화법을 구사한다.
소외된 자.
아직도 그늘 속에서 살아야 하는 많은 사람들의 삶을 진솔하게
그리고 동화적으로 잘 그려 내었다.
왜 15%의 국민들이 민주노동당을 찍어주었는지를 생각해보는 동화책이다.
"살림살이 나아지셨습니까?"
민주노동당 권영길 위원장이 얘기했던 그 질문 앞에서
동화는 대답한다.
"참 힘들었습니다."

나도 고등학생 시절, 단체 영화 관람비 300원이 없어서 혼자 빠졌던 적이 있다.
친구들에게는 영화 보기 싫다고 거짓말 하면서.
대학시절에도 찬 도시락을 사서 다녔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점심을 굶는 어린이들이 있다.
청계천 복원한다고 쫓아낸 상인들은 모두 어디서 무얼 하는지.
어쩌면 동화 속에 나오는 끝집 아저씨처럼 서울역에서 부랑아가 되어
무료 급식소를 기웃거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엊그제 집 앞 까르푸에 가서 초코파이를 한 상자 사 왔다.
아이들 간식으로 샀는데, 오리온 초코파이는 2,600원이고
까르푸표 초코파이는 1,000원 채 안 되었다.
까르푸표 초코파이를 집어들면서 아내가 말했다.
맛이 천지 차이라고.
나는 지금 까르푸표 초코파이를 먹으면서 이 글을 쓴다.

언젠가 신문에 독자투고가 올라 왔다.
왜 드라마에서 피자 먹는 게 자주 나오냐고.
서민들은 피자를 일 년에 한 판 먹기도 힘든데.......

그 글을 읽으면서 공감한 사람도 많았을 터이고
픽, 하며 웃기는 아저씨네 하고 넘긴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다.
그게 우리네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그러나 여전히 소외받고 자기 권리를 찾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동화는, 참으로 눈물 겨운 이런 동화는
많은 어린이, 많은 어른들에게 읽혀져야 한다.

박기범. 그의 동화적 순수함이 언제까지나 영원하길 소망한다.

------------------------------------------------

공부한답시고 어려운 거 머리 속에 담는다며
제일 쉬운 것들을 까먹지는 말라고.
그래 놓고는 제일 쉬운 것이 뭔지는 말해주지 않았다.
(21쪽, 손가락 무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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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꼭 선물해야 할 동화책이 있다면? | 생각 쪼가리 2004-04-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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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큰 딸이 초등학교 3학년이지만 책을 좋아해서 고학년 용 두꺼운 책도 곧잘 읽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선물을 해 주려고 하는데

(안데레센 전집을 사 주려고 했더니 값도 비싸고 해서 일단 단행본으로)

 

꼭 선물해야만 할 책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요?

물론 저도 함께 읽을 거니까 일석이조죠.

 

요즘엔 들어오시는 분이 별로 없어서

답글이 몇 개나 달릴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의견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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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해지는 동화 - 돌이 아버지(2004-18) | 나의 리뷰 2004-04-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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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돌이 아버지

강정규
대원사 | 199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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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에 초판이 나온 강정규 선생님의 창작동화집이다.
1990년에 나온 작품집이니까 그 속에 실린 동화들은
그보다 훨씬 오래 전에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뜻일게다.

그러다보니 표지도 그렇고 동화 내용도
70년대, 80년대의 분위기를 그대로 풍기고 있다.

그러나 그 약간의 촌스러움 안에는
우리들이 현대사회에서 놓치고 있는
많은 것들이 개펄에 숨어 있는 생물들처럼
꼼지락거리며 무언가를 알리려 움직이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1부의 글들은
강정규 선생님의 초창기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을 잘 말해주는 것 같다.

사회고발성이 짙은 동화들이 2부, 3부로 넘어오면서
동물과의 사랑이나 가족간의 사랑으로 따뜻하게 넘어간다.

특히 ''작은 도둑''은 읽는 맛이나 감동이 생생하다.
툭툭 끊어치며 짧게 이어지는 선생님 특유의 문장력은
감칠나게 독자를 책 속으로 몰두하게 만든다.

누구나 해 보았을, 학생시절의 커닝 문제를
심리묘사와 함께 잘 만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마지막 처리부분도 선생님의 따스함이 잘 전달된다.
요즘 학교에서의 학생과 선생님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게끔 만들어 준다.

현대에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멋진 동화책들과
견주기에는 다소 힘이 딸리는 엤날 동화책이지만
나름대로의 멋과 감동이 잔잔한 호수처럼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동화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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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해지는 동화 - 돌이 아버지 | 기본 카테고리 2004-04-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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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돌이 아버지

강정규
대원사 | 199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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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에 초판이 나온 강정규 선생님의 창작동화집이다. 1990년에 나온 작품집이니까 그 속에 실린 동화들은 그보다 훨씬 오래 전에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뜻일게다. 그러다보니 표지도 그렇고 동화 내용도 70년대, 80년대의 분위기를 그대로 풍기고 있다. 그러나 그 약간의 촌스러움 안에는 우리들이 현대사회에서 놓치고 있는 많은 것들이 개펄에 숨어 있는 생물들처럼 꼼지락거리며 무언가를 알리려 움직이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1부의 글들은 강정규 선생님의 초창기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을 잘 말해주는 것 같다. 사회고발성이 짙은 동화들이 2부, 3부로 넘어오면서 동물과의 사랑이나 가족간의 사랑으로 따뜻하게 넘어간다.

특히 '작은 도둑'은 읽는 맛이나 감동이 생생하다. 툭툭 끊어치며 짧게 이어지는 선생님 특유의 문장력은 감칠나게 독자를 책 속으로 몰두하게 만든다. 누구나 해 보았을, 학생시절의 커닝 문제를 심리묘사와 함께 잘 만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마지막 처리부분도 선생님의 따스함이 잘 전달된다. 요즘 학교에서의 학생과 선생님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게끔 만들어 준다.

현대에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멋진 동화책들과 견주기에는 다소 힘이 딸리는 엤날 동화책이지만 나름대로의 멋과 감동이 잔잔한 호수처럼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동화집이다.

[인상깊은구절]
동무들의 박수소리 속에
나는 다른 학년의 우등생들과 함께
상품과 상장을 들고 내 자리로 돌아오며
쥐 구멍이라도 있으면 좋을 만큼 햇빛이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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