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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런 자연 사랑 이야기(2004-34) | 나의 리뷰 2004-06-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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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호저 찰리와 멍멍이 벨로

얀빌렘 판 데 베터링 저/유타 바우어 그림/유혜자 역
현암사 | 2002년 05월

구매하기

나는 호저라는 동물을 이 책에서 처음 들었다.


뒤에 설명되어 있는 흑백사진에서 고슴도치를 닮은
호저를 보고, 어떻게 저 동물을 의인화해서
이런 한경동화를 쓸 수 있었을까, 하며
작가의 능력을 새삼 다시 생각하였다.

 

우리나라 야생동물 책에는 전혀 언급되지 않는 걸로 봐서
우리는 접하기 어려운 동물인 것으로 보인다.
동물원에서도 호저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

 

어쨌든, 지혜로운 호저는
산을 개간하여 공장을 세우고
돈을 벌려는 작자에게
본 때 좋게,
아주 재미있게,
그리고 억지스럽지 않게
강아지의 실종사건을 통해
자연의 그대로를 지켜나간다.

 

목적이 분명한 동화이지만
역시 이 동화는
그 목적을 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색깔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그렇지만 다 읽고 나면
누구나 다시 환경을 생각하게 만드는,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는
그런 훌륭한 동화이다.

 

토끼, 수달, 여우, 다람쥐, 독수리, 물개 등 다양한 동물이 나온다.
강아지를 처음 본 동물들이
수달로 착각하여 이야기를 끌어가는 설정이 무척 신선하다.

 

'수달은 그 뒤를 쫓아가며 멍멍멍 짖었어요.'(73쪽)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읽으면
무척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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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런 자연 사랑 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04-06-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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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호저 찰리와 멍멍이 벨로

얀빌렘 판 데 베터링 저/유타 바우어 그림/유혜자 역
현암사 | 200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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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호저라는 동물을 이 책에서 처음 들었다. 뒤에 설명되어 있는 흑백사진에서 고슴도치를 닮은 호저를 보고, 어떻게 저 동물을 의인화해서 이런 한경동화를 쓸 수 있었을까, 하며 작가의 능력을 새삼 다시 생각하였다. 우리나라 야생동물 책에는 전혀 언급되지 않는 걸로 봐서 우리는 접하기 어려운 동물인 것으로 보인다. 동물원에서도 호저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

어쨌든, 지혜로운 호저는 산을 개간하여 공장을 세우고 돈을 벌려는 작자에게 본 때 좋게, 아주 재미있게, 그리고 억지스럽지 않게 강아지의 실종사건을 통해 자연의 그대로를 지켜나간다.

목적이 분명한 동화이지만 역시 이 동화는 그 목적을 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색깔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그렇지만 다 읽고 나면 누구나 다시 환경을 생각하게 만드는,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는 그런 훌륭한 동화이다.

토끼, 수달, 여우, 다람쥐, 독수리, 물개 등 다양한 동물이 나온다. 강아지를 처음 본 동물들이 수달로 착각하여 이야기를 끌어가는 설정이 무척 신선하다.

'수달은 그 뒤를 쫓아가며 멍멍멍 짖었어요.'(73쪽)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읽으면 무척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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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풀 하나 때문에 | 가까운 자연 2004-06-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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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빗방울 하나 매달고 있는
강아지풀을 잡았다.
 
이렇게 화면 속에 가두어야 만
속이 풀리는 걸까?
 
그래도 너 때문에
웃을 수 있고
희미한 기쁨 간직할 수 있다면
......
 
강아지풀이
그래서 소중하다면

[NIKON] E775 (1/555)s iso100 F2.8

[NIKON] E775 (1/625)s iso100 F2.8

2004년이 이제 반화점을 막 돌기 직전이네요.

아, 6개월.....

 

그러나

긍정적인 마음으로

남은 6개월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생각하며

오늘 하루를 갈무리하길 바랍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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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 속에 옹크린 버섯들 | 가까운 자연 2004-06-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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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플 속에 버섯이 옹크리고 앉았다.
자기 자리라도 되는 걸까?
모여 있거나 홀로 떨어진 버섯들.
색깔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고
풀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동물도 아닌 것이

저렇게 앙증맞게 앉아 있다.
소박하게 앉아 있다.
자신은 비를 맞으면서
다른 곤충에게, 풀들에게
비 맞지 말라 하며
우산이 되어준다.

[NIKON] E775 (1/208)s iso100 F2.8

[NIKON] E775 (1/312)s iso100 F2.8

[NIKON] E775 (1/476)s iso100 F2.8

[NIKON] E775 (1/232)s iso100 F2.8

[NIKON] E775 (1/333)s iso100 F2.8

버섯
[NIKON] E775 (1/244)s iso100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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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양심에 어긋난 일을 시킨다면 | 생각 쪼가리 2004-06-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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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회경제생산성본부는 매년 봄 대기업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 들어 있는 하나입니다.

 

자, 문제.

 

상사가 회사를 위해 양심에 반하는 수단으로 일을 하라고 지시할 경우 이를 따를 것인가.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일본에서 2004년 설문조사는 이렇게 나왔답니다.

'지시에 따르겠다' ; 43.4%.

 

 지난해보다 10%포인트나 올라간 수치라는 데, 

조사기관은 "취업난속에서 힘들게 들어간 직장에 어떻게든 붙어 있으려는 비애"라면서

한편으로 조직 우선 논리가 여전히 뿌리 깊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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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다(1) 서해 일미마을 | 가까운 자연 2004-06-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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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맛을 찾아서](7)경기도 화성시 ‘서해일미마을’


진달래 꽃 피면 바지락 살이 오르기 시작한다. 아카시아 꽃 필 땐 이미 살 투성이인 맛살마저도 살 두께를 늘린다. 갯벌, 뻘 아래서 은밀하게 일어나는 일. 바닷가 마을 사람들은 꽃냄새만으로 눈으로 본듯 안다.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 비봉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제부도 방향으로 20여분 달린다. 제부도에 이르기 전 삼거리에서 궁평리 방향으로 꺾어 잠시 더 가면 서해일미마을이 나타난다. 경기도가 선정한 슬로 푸드 마을이다. 어촌이자 농촌인 이곳 마을은 1,000년 역사를 자랑한다.

경기 화성시 서신면 공평리 688. 서해와 갯벌을 마주한 서해일미마을의 중심이다. 마을 사람들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농토와 바다·갯벌에서 삶을 일군다. 논처럼 경계를 나누지 않아도 고토의 갯벌을 손금 들여다 보듯 꿰고 있다.

 

진달래와 아카시아의 개화에서 갯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이곳 사람들은 송화가루가 날릴 때면 바지락으로 젓갈을 담는다. 바지락 7, 소금 3의 비율이다. 소금은 서신면 인근 염전에서 생산한 천일염을 쓴다. 바지락 젓갈 맛이 얼마나 맛 있으면 촌로는 “젓가락에 감긴다”고 표현했을까.

 

바지락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조개다. 간장의 기능을 돕고 피로를 회복한다. 영양학적으로도 매우 우수하다. 과거 먹을 것이 없던 시절, 뻘을 끼고 있다는 사실은 축복이었다. 축복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서해일미마을에서는 텃밭에서 상추 뽑아먹듯 바지락을 캐다 먹는다.

 

살아 있는 바지락을 씻은 뒤 바닷물을 부어 놓으면 알아서 스스로 해감을 뱉어낸다. 손질한 바지락과 호박 등 야채를 넣고 국수와 함께 끌여내면 바지락칼국수다. 바지락칼국수는 그 시원한 맛 때문에 전국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다. 바지락으로는 젓갈을 담그고, 미역국·잡채·죽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8자 모양의 구멍 2개를 갯벌에 흔적으로 남기는 바지락보다 낙지는 구멍을 더 많이 뚫어 놓는다. 지능이 더 높아 잡기 용이하지 않다. 일반인도 어렵지 않게 채취할 수 있는 바지락과 달리 낙지를 잡으려면 경험이 필요하다. 그래서 낙지를 잡으면 바지락보다 더 돈이 됐다. 백춘화 부녀회장(54)의 남편 김호식씨(60)는 이 동네에서 최고 낙지잡이꾼으로 통한다. 하루에 250마리 넘게 잡은 적이 있다. 낙지 잡은 돈으로 땅을 사고 3남매를 키웠으며 대학공부까지 시켰다. 갯벌을 다니면서 낙지를 잡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다. 자식 커가는 모습을 보며 고단함을 잊었다.

 

낙지의 자식사랑은 부부에 뒤지지 않는다. 8월말부터 젓가락에 통째로 감아 맛있게 먹는 세발낙지. 세상에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어린 낙지다. 세발낙지의 자양분은 어머니의 희생이다. 낙지는 6월말에서 7월초 뻘 속에다 새끼를 낳은 뒤 자기 몸을 새끼 먹이로 공양한다. 새끼는 엄마의 살을 뜯어 먹으며 성장한다. 그 낙지를 사람이 다시 먹는다. 서해일미마을 앞 갯벌에서는 매년 이러한 지극한 모성애가 반복된다. 파도는 무심히 모성애를 지울 뿐이다.

 

 

굴은 마을의 자랑이다.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했을 정도로 맛이 탁월하다. 초장 대신 간장에 찍어 먹어도 된다. 그 만큼 비린내가 없기 때문이다. 방파제나 배를 타고 20분가량 나가야 하는 도리도에서 딴다. 자연산이기 때문에 잘다. 양식굴은 덩치가 커 껍질에서 깨끗하게 떼어낼 수 있다. 이곳 참굴은 크지 않아 알맹이를 깔 때 ‘쩍’이라 부르는 껍질가루가 살에 붙는다. 마을 사람이면 바닷물에서 채질해 쩍을 제거하는 비법을 안다. 숙취해소는 물론 간식거리로도 그만인 ‘굴물회’는 정말 일미다. 동치미국에다 깐 굴을 넣고 배 썬 것, 도토리묵 채, 김가루를 섞는다.

 

일미마을에서는 민꽃게 또는 돌게라고도 하는 박하지를 밧봐야 한다. 간장으로 박하지장을 담그면 참게장에 전혀 손색이 없다. 꽃게는 10년전만 해도 전량 일본에 팔았다. 도리도 앞까지 일본 배가 들어와 무게를 달은 다음 포장해 일본으로 가져갔다. 어부는 엔을 받았다. 지금은 국내 수요를 대기도 벅차다.

 

바지락·낙지·굴·소라·꽃게·박하지·모시조개…. 농어·광어·우럭 등 온갖 생선까지 없는 게 없는 일미마을. 바닷가 마을에서 풍요로운 맛을 즐기다 보면 어느 틈에 갯벌을 온통 붉게 물들인 낙조 속 풍경이 된다.

〈글 안치용·사진 정지윤기자 ahna@kyunghyang.com

 

 

천혜갯벌 생태공원 도시민들 바다체험

-갯벌 3등분 자연휴식년제 도입-

서해일미마을은 천혜의 풍요로움을 이용해 도시민을 맞는 체험어장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가장 큰 자원은 갯벌이다. 조상 대대로 바지락, 낙지 등 풍부한 해산물을 생산해준 갯벌을 이제 생산지와 체험장을 결합한 새로운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그러나 무계획한 개발로 어장 황폐화를 경험한 인근 제부도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90ha의 갯벌을 3등분해 순서대로 30ha씩만 일반에 개방할 생각이다. 1년동안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한 다음에는 2년동안 쉬게 해 갯벌의 생명력을 회복케 한다는 복안이다. 사람이 많이 밟고 다닌 오솔길에 오랜 시간이 흘러도 나무가 안자라듯 마구잡이로 수많은 인파가 들이닥친 갯벌에는 해양생물이 종적을 감춘다.

 

벌써 이곳에는 유치원생, 초등학생이 많이 다녀가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채취가 아니라 방생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정도로 체험학습에 관한 아이디어가 많다. 어린이들에게 바지락을 캐는 대신 산 바지락을 나눠주고 갯벌 속에 숨어드는 모습을 지켜보게 했더니 더 좋아하더라는 설명이다.

바지락이 슬금슬금 기어 깃벌 속으로 사라지기까지 30여분이 걸린다. 두개의 작은 구멍을 존재의 흔적으로 남긴다. 아이에겐 이 모든 광경이 신기할 뿐이다.

 

어른을 위해서는 입장료를 받고 바지락을 캐게 하는 것 말고 더 다양한 내용의 체험어장프로그램을 구상중이다. 경기 화성시 서신면 공평리 어촌계 선단 소속 어선 48척을 활용해 생선은 물론 주꾸미잡이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주꾸미는 어패류껍질에 숨어드는 속성을 이용해 그물에다 소라껍질을 묶어 잡는다. 그물을 걷어 올리면 소라껍질 속에 숨어 있는 주꾸미를 볼 수 있다.

 

104명의 부녀회원은 체험어장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진행요원이다. 도시 사람들을 갯벌로 데리고 가 시범을 보여주면서 낙지를 잡을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다. 김희섭 이장은 “앞으로 도시와 어촌이 함께 할 수 있는 내실있는 체험어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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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생과 초등학생의 차이점 | 생각 쪼가리 2004-06-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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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생 vs 초등학생

 


1.장래희망
국민학생:대통령
초등학생:의사, 변호사, 선생님, 경찰, 소방관, 운동선수, 연예인…


2.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야단맞은 후
국민학생: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훌쩍거리며 운다.
초등학생:凸(-_-)凸


3.부모님의 가장 무서운 벌
국민학생:(달랑 팬티만 입힌 채) “나가”
초등학생:“너 오늘부터 컴퓨터 하지 마”


4.방과 후 가는 곳
국민학생:놀이터 또는 동네 공터
초등학생:주산·암산학원, 피아노학원… 게임방 찍고 다시 영어학원…


5.집에서
국민학생:어머니 가사일을 도와드린다.
초등학생:엄마가 학교숙제를 도와준다.


6.맞춤법에 대한 생각
국민학생:당연히 올바르게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초등학생:구게 몬뒈? ㅋㅋㅋ


7.가장 좋아하는 음식
국민학생:자장면!
초등학생:햄버거, 피자, 스파게티…


8.선물 받고 싶은 것
국민학생:인형, 로봇 장난감…
초등학생:휴대전화, 게임기, 발안마기…


9.즐겨하는 게임
국민학생:벽돌깨기, 인베어더, 갤러그, 제비우스, 올림픽, 붕붕차, 너구리, 버블보블…
초등학생:포트리스, 스타크래프트, 리니지, 디아블로, 바람의 나라, 어둠의 전설…

 

(문화일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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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배꼽 | 가까운 자연 2004-06-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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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야생화 가운데 며느리 들어가는 게 몇 개 있죠.

그 중에 하나입니다.

산이나 들에 흔히 볼 수 있죠.

이전에는 몰랐는데, 동화를 쓰면서.....이름을 몰랐던 나무와 풀들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읽는 '야생초 편지'도 한 몫 했죠.

물론 아직 읽고 있는 '바보 이반의 산 이야기'도 한 몫 했구요.

그래서 시간 나면 가까운 곳(아파트 옆 산책길이나 공장 근처 야산)에

디카를 들고 가서 유심히 관찰하고 접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예쁘고 특이해서 찍었는데, 이름을 몰랐습니다.

서점에서 도감을 몰래 훔쳐 보다가 이놈 이름을 발견했지요.

근데, 며느리 배꼽이랍니다.

며느리는 배꼽이 다른가요?

며느리 밑씻개는 뿌리뜻이 있어서 이해를 하겠는데

요 이름은 당췌 알 수가 없군요.

생기긴 이쁘게 생겼는데, 가시가 많아 좀 아플 것 같기도 하고.....

 


잎을 자세히 보면 작은 꽃삽처럼 예쁩니다.

물론 밑에 보이는 가시는 아찔하죠?

 


처음에는 아이들이 장난감을 붙여 놓은 줄 알았습니다.

너무 색깔이 고와서요.

요즘 들풀 피어 있는 곳에 가면 자주 눈에 띕니다.

아는 만큼 눈에 보인다고.....이제 제법 익숙해졌습니다.

 


아직 열매?가 변신하기 전 모습입니다.

정말 이파리는 청초하면서도 앙증맞은데.....

 


 

이파리들이 처음에는 이렇게 돌돌 말고 있답니다.

요걸 동화에 써 먹고 싶어도

이름이 좀 그래서 난처하답니다.

우리나라 조상들이 너무 직설적인 이름을 많이 붙여 놓아서

그것이 때로는 약점이 될 때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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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없는 인기블러그...... | 생각 쪼가리 2004-06-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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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타.....

이토록 인기 없는 인기 블러그가 또 있을까?

어째 인기 블러그가 되었는지, 감사원 진상규명이 있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

드디어, 추천 블러그 한 번, 인기 블러그 한 번 해서

블러그 할 건 다 해 본 것 같기도 하다.

 

요즘 사는 게 힘들어서

블러그 관리도 뜸했는데.....

 

오늘 하루, 어제 저녁부터 아프기 시작한 머리가

계속 지끈거려 힘들게 공장엘 왔는데

기쁜 소식이 있어 기분이 좋아졌다.

 

아파트 옆 산책길에서 찍은 수염가래꽃(수염처럼 생겼다.)을

하나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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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책들의 하소연-나는 책이야(2004-33) | 나의 리뷰 2004-06-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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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책이야

김향이 글/김유대 그림
푸른숲주니어 | 200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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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게 생명이 있다면,

책에게 생각이 있고, 감정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수동적으로 누군가가 자신을 선택해 주기만을 기다리는 책이라면

그건 너무 슬픈 인생이다.

 

'나는 책이야'는 책 이름도 이상하다.

늘 잘 팔리는(도서관에서 자주 대출되는) 옆 친구 책에 비해

태어나서 한 번도 다른 사람에게 선택되지 못한 '나는 책이야' 책이

드디어 세상 구경을 시작한다.

 

짧은 단편이 네 개 들어 있다.

그러고 보면 그냥 네 개의 단편을 담은 창작집이 될 것을

이렇게 창작 장편 동화로 묶여졌으니 작가의 발상도 신선하다.

 

네 개의 단편은 면장갑, 비닐 등 피동적이고 수동적인 삶을 살아가는(그들에게 삶이 있다면)

주인공들이 자신의 입장에서 나름대로의 역할을 발견해내는 과정이 그려진

지극히 교훈적인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교훈을 주입하려 했던 것이 아니더라도

그냥 담담하게 읽을 수 있는 저학년 동화집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하고 싶다.

 

저학년 동화에서는 어쩌면 그런 주제와 교훈 의식이 때로는 명확하게 나와야

아이들에게 더 선명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더 치열한 글쓰기가 있었다면

보다 더 재미있는 동화가 되었을 거라는 생각을 해 보면서

나름대로 후한 점수를 준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 그거로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초등학생 3학년인 딸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다.

그래서 나도 읽어 보았지만......

 

-------------------

 

"힘들기는 커녕 기분이 자주 좋아.

처음에는 꽃들에게 좋은 일 하는 셈치고 돌담을 쌓았는데,

다 쌓고 나니까 꽃들이 좋은 게 아니라 내가 더 좋았어."

족제비는 멧돼지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어요.

 

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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