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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아는 행복 | 비소설 2010-06-2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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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상의 그늘에서 행복을 보다

소노 아야코 저/오경순 역
리수 | 2006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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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아야코와 함께 아프리카로 떠나보자.

여행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고발르포다 아니다.

다만 저자가 가는 대로 함께 몸을 맡기고,

생각도 맡겨 저자의 느낌대로 아프리카를 느끼는 것뿐이다.

 

 무겁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다.

많은 사진들은 우리가 익히 다른 책들에게 받아온 아프리카의 애잔한 모습들을 담고 있다.

 

이야기들은 그러나 잘 알지 못했던 세밀한 부분들을 건드려 준다.

공부에 대한 이야기, 병에 대한 이야기, 죽음에 대한 이야기,

생명에 대한 이야기,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나는 어쩌자고 아프리카에 태어나지 않았을까?

그래서 더 행복한가? 더 감사한가?

 

만약 내가 아프리카 빈민촌에 태어났다면...

이런 상상은 결코 유쾌하지 않다.

 

그러나 그들은 죄가 없다.

태어날 때부터 에이즈에 걸려 신음하는 그들에게 무슨 죄와 잘못이 있으랴.

 

다행인 것은 그들에게 아무런 세계적 지식과 정보가 없다는 사실이다.

오직 오늘 저녁 먹을 것만 찾아다녀야 하는 절박함이 강처럼 가로놓여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 첫장에 적힌 글귀는 나를 더욱 힘들게 한다.

 

주위의 모든 사람이

진흙 같은 빵 한 조각 때문에 투쟁할 때

고상한 즐거움을 누리는 게

옳다고 할 수 있을까

 

- 크로포트킨

 

 

16쪽

아무런 불빛도 목표물도 없는 황야나 사막에서는 나는 두 개의 광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그때 절실히 깨달았다. 하나는 내가 출발한 지점에 두기 위해서이고, 또 하나는 지금 내가 있는 곳의 발밑을 비추기 위해서이다.

 

17쪽

우리 모두는 우리가 출발한 지점을 명심하고 항상 명확하게 기억하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자신의 삶의 원형, 출발한 지점의 풍경을 항상 마음의 시야에 간직하거나 적어도 지식으로나마 알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목적지만 알고 있어서는 안 된다.

 

23쪽

동물에게는 현재밖에 없다.

 

94쪽

세계적으로 말해 빈곤의 정의란 바로 오늘 저녁 먹을 음식이 없음을 가리킨다.

 

100쪽

가끔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 사소한 행복을 맛보는 게 나쁠 리 없다.

 

106쪽

젖는 것에 관해서도 더운 지역 사람들은 우리들처럼 걱정하지 않는다. 젖는다 해도 ‘날이 개면 다시 마른다’는 사고가 철저히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 마른 세탁물이 소나기에 젖은 채로 버젓이 널려 있는 광경은 흔히 볼 수 있다.

 

자연은 손대지 않는 편이 좋다.

 

108쪽 - 폭삭 녹아내리는 집

그러나 건조한 계절에 굳은 진흙 벽은 다시 비가 많이 내리는 계절이 되면 매년 바깥쪽에서부터 조금씩조금씩 비에 녹아 떨어져나간다. 그래서 6년이나 8년, 혹은 10년 정도 지나면 어느 날 갑자기 폭삭 붕괴된다. ‘아무개네 집은 지난달에 녹아내렸다’는 식의 표현을 브라질의 어느 지방에서 처음 들었을 때 깜짝 놀랐지만, 그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녹아내린 집은 문자 그대로 불이 난 것도 아닌데 자연으로 돌아가 흔적도 없다.

 

111쪽

지나가버린 것은 추억일 뿐이므로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사막은 진정한 정숙으로 가득 찬 공간이다. 라디오 녹음실에는 죽은 듯한 정적이 흐르고, 사막에는 살아 있는 정적이 흐른다.

 

144쪽

교육 따위 받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다. 왜 교육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학교에 가서 교육을 받고 자격을 얻어 회사원, 일중독자가 되는 것이 과연 교육을 받는 본래의 목적이었는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145쪽

학교를 나왔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교양인이 되는 건 아니다.

 

154쪽

땅이라도 있어 잠잘 수 있음을 자각한다면 인간은 공포로부터 해방된다. 오늘 밤 나는 어디서 자야 할까 하는 공포에 떨지 않아도 된다.

 

181쪽

조리 있게 이유를 설명하는 일이란 아프리카 사회에서는 극히 이례적이다. 게다가 인생사의 대부분은 결국 기다리는 수밖에 해결법이 없다.

 

207쪽

그렇다. 모든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내 앞에는 어머니가 있고 어머니 앞에는 할머니가 있다. 그러한 사람들이 육체와 영혼 양쪽에서, 기쁨과 슬픔에 얼룩져 살아왔다. 기쁨은 슬픔의 조그마한 악센트, 장식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오히려 그들은 견뎌왔다. 상처의 고통, 출구가 보이지 않는 배고픔, 막을 수 없는 추위, 불합리한 학살을 견뎌내왔다. 그 외에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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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니 크로스비에게서 배우는 건강장수 10계명 | 밑줄 긋기 2010-06-1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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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니 크로스비에게서 배우는 건강장수 10계명

 

 

1. 가급적 어릴 때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복음의 사람이 되어라.

 

2. 늘 즐겁게 노래하고 시를 쓰고 찬양하는 사람이 되어라.

 

3. 물욕, 특히 돈과 소유에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마라.

 

4.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늘 긍정적으로 보라.

 

5. 따뜻한 인간관계와 우정을 지속하라.

 

6. 부지런히 일하고 열심히 살아라.

 

7. 어린 아이 같이 단순하게 살아라.

 

8. 늘 남을 돕고 축복하는 말을 하라.

 

9. 영혼을 사랑하여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라.

 

10. 죽기를 바라지 말고 하나님을 위해 살려는 의지를 가지라.

 

 

- 눈 먼 뒤 내 삶은 더욱 빛났다. 버나드 루핀 지음.

 복음찬송가의 여왕, 화니 크로스비의 삶 이야기.

 95세까지 장수한 화니크로스비가 알려준 건강하게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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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구걸 | 기본 카테고리 2010-06-0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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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혼자라는 즐거움

라이오넬 피셔 저/이혜경 역
대원사 | 2005년 03월

구매하기

 

나는 기꺼이 길모퉁이에 서 있을 것이다.

그리고 손에 모자를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할 것이다.

 

쓰지 않은

자투리 시간을 던져 달라고.

 

- 버나드 베런슨(Bernard Berenson)

 

혼자라는 즐거움, 55쪽, 문제는 시간: 단 하나뿐인 진정한 재산.

 

-------------------------------------------------------------

 

다행이다.

이 세상 누구에게나 공평한 단 하나.

내가 통제할 수 있고

명령할 수 있고

이끌어 갈 수 있는 단 하나.

 

쪼갤 수도 있고

합칠 수도 있고

버릴 수도 있지만

 

버린 것을 다시 주울 수는 없는

지나간 것을 되돌아 볼 수는 있지만

그 곳으로 되돌아 갈 수는 없는

흑인이나 백인이나

가진 자나 없는 자나

소년이나 노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사람이나 동물이나

아무에게도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햇빛이 내려 쬐거나 비가 내리거나

아랑곳 하지 않고

언제나 정해진 양만큼

우리 지갑에 두둑하게 부어준다.

햇살처럼 비처럼.

 

그런데

우리는 언제나 갈망한다.

목마른 사슴이 된다.

쫓기고 도망친다.

끌려가고 매여 산다.

 

더 이상

시간을 구걸하는 사람이 되지 말자.

시간만은

내가 지갑에서 맘껏 꺼내 쓰자.

 

그렇게 남은 삶.

죽어가는 그 사람에게는 너무나 간절한

하루를 살아가자.

틱택틱택 흘러가는 그 소리를

간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자.

 

오늘 하루를

내일 하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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