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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위대한 승리문학-노인과 바다 | 일반문학 2018-06-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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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이정서 역
새움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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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번역, 새로운 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문학작품 중 하나이다. 1990년에 나온 안소니 퀸 주연의 영화는 대여섯 번을 볼 정도로 노인과 바다에 대한 나의 애정은 각별하다. 그러하니 이번에 이정서 역의 노인과 바다에 대한 기대 역시 남달랐다.



 

나는 늘 패배주의자적인 삶에 종속되어 있는데, 노인으로 대변되는 힘없는 한 사람이 거대한 자연과 맞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의 어찌할 수 없는 투쟁의 끈질긴 삶은 내가 다가갈 수 없는 삶의 경지여서 언제나 늘 책 속의 주인공을 존경해왔다.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언정

패배하지는 않는다.” (111)

 

바다를 향한 노인의 외침은 무엇이 진정한 승리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승리란, 너를 이기는 것이 아니고, 나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이 책은 진정한 승리문학이라 부를 만하다.

 

이 책의 번역자 이정서는 기존의 고전문학 작품의 번역서들에 대하여 전투적인 자세로 대향해 왔고 이번 작품 역시 마찬가지다. 이전 작품들은 원문의 내용을 충실히 번역하지 못했고 지나친 의역으로 인해 작품을 훼손했다는 주장을 하며, 의역이 아닌 자신의 직역이 가장 원문에 충실하며,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독자에게 전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독자 입장에서는 의역이 더 편할 수도 있고, 직역이 더 불편할 수도 있다. 그것이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 차이에 기인하거나 다양한 환경적 차이에 의한 수용성을 포함하는 것이라면 어느 번역이 더 나을지는 독자의 몫이라 생각한다. 물론 명백하게 틀린 번역을 하는 것은 논외의 문제다.

 

헤밍웨이가 문학적으로 거친 표현을 썼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정서의 문장에는 그것으로 번역된 문장이 무척 많았다. 가끔은 그것이 뭘 뜻하는지 읽으면서 즉각적으로 연결되지 않아 혼란스러울 때가 다소 있었다. 물론 그것은 독자의 이해력이 부족한 탓이라는 건 의문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나는 생각해야만 해. 그는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것이 내게 남은 전부니까. 그것과 야구 말야.” (새움, 111)

 

하지만 난 생각을 해야 해, 하고 그는 생각했다. 내게 남아 있는 것이라고는 생각하는 일밖에 없으니까. 생각하는 일하고 야구밖에 뭐가 있는가.” (민음사, 105)

 

개인적으로는 민음사의 이 번역이 훨씬 좋다. ‘그것이 무엇인지를 문장을 읽으면서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새움 번역본을 읽으면서는, 사실 그러한 사실(번역에 대한 부분) 때문에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자꾸 번역의 수준을 생각하게 되고, 다른 책에서는 어떤 식으로 번역했지 하면서 읽다보니 자연스러운 흐름을 놓치는 일이 생겼다.

 

가지고 있는 다른 두 권의 책과 비교해가며 보았을 때 세밀한 차이는 매우 많았다.

 

 

하지만 그것이 책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바꿔 놓지는 않는다. 어떤 책을 선택할지는 독자의 몫이지만, 다만, 정치판처럼, 상대를 공격하면서 내 우위를 증명하는 방법은 문학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문학작품은 문학작품으로 세상에 흔적의 존재를 남겼으면 좋겠다. 지나친 공격은 상업적인 의미로 읽혀질 수밖에 없다. 힘들게 쌓아올린 문학적 성취가 오히려 가려지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작품처럼 자신과의 지난한 싸움으로 승리가 무엇인지를 문학적으로 보여주는 이런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할 것이다.

 

다 읽고 책 뒤에 수록된 노인과 바다에 관한 깊은 오해, 부록을 읽었다.



 

이 부분을 읽지 않고서는 기존 책들과 얼마나 어떻게 다른지 일반 독자들은 잘 모르기 때문이다. 부록에는 기존 번역서들에게서 발견되는 중요한 오역이 원문과 함께 잘 대비되어 있었다. 어떤 문장은 책 내용의 매우 중요한 부분에 해당되기도 했고 어떤 부분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기도 했다. 하지만 번역자라면 모든 문장 하나 하나가 매우 중요했으리라.

 

다른 번역으로 원전을 좀더 제대로, 깊이 있게 읽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훌륭하다. 특히 소년으로 번역된 ‘boy’에 대한 고증적 접근은 매우 신선했고 책을 읽는 데 더 큰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이제 독자들은 비교하며 읽을 수 있게 되었고, 각자 마음에 닿는 범위에서 다르게 평가하며 책 읽는 재미를 증가시켰을 것이다. 그러나 번역자에 의한 그 어떤 수준보다 노인과 바다는 그 자체로 세계사에 길이 남을 명작임이 분명하다.

 

길 위쪽, 그의 오두막 안에서, 노인은 다시 잠들어 있었다. 그는 여전히 얼굴을 대고 자고 있었고 소년이 옆에서 그를 지켜보며 앉아 있었다. 노인은 사자 꿈을 꾸는 중이었다.” (마지막 136, 마지막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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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방을 한다는 것은 - 진작 할 그랬어 | 비소설 2018-06-2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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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진작 할 걸 그랬어

김소영 저
위즈덤하우스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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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할 걸 그랬어>

 

유명인사 중 한 명이라고 했지만 나는 책의 저자가 누구인지 몰랐다뉴스 앵커였다고 하는데 텔레비전을 거의 보지 않았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책 표지를 봐도 그녀의 얼굴은 낯설었다그러나 책을 들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저자는 어딘지 모르게 책방 주인 같았다.



 

책을 받기 전부터 설레었던 책은 오랜만이었다나는 이 책을 시작으로 오키나와에서 헌책방을 열었습니다와 오늘책방을 닫았습니다를 연달아 읽었다나의 책방 창업에 대한 무한 그리움을 두 권의 책으로 열고뜨거워진 열기를 마지막 책으로 닫을 심산이었다.

 

올 2월에 일본 헌책방 순례기인 아주 오래된 서점을 읽었고,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7권 시리즈를 2월부터 3월 사이에 다 읽었다책방을 소망하고 열망하는 마음은 달아오를 대로 달아올라 있었다그때 진작 할 걸 그랬어를 집어든 것이니불타오르는 곳에 기름을 부은 격이었다.

 


 

책은 책방에 간다는 것” 1부와 책방을 한다는 것” 2부로 구성되어 있었다. 1부는 일본의 서점들을 남편과 같이 순례한 내용을 적은 것이었는데, 2월에 읽었던 아주 오래된 서점에 나왔던 일본의 책방길과 서점이 소개되기도 해 친근함이 들었다.




1부에서 가장 충격적인 서점은 모리오카 서점이었다오직 한 권긴자역에서 800미터라니긴자역은 내가 홀로 일본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출장 갔을 때 (매우 오래 전 일이다.) 공항에서 고속철도를 타고 무작정 내린 곳이었다세상에서 가장 비싼 땅어어리인 도쿄 긴자에서 그 서점은 오직 한 권만 판다일주일에 단 한 권의 책만 파는 곳저자는 그곳이 결코 서점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전한다서점 주인이 골라놓은 단 한 권그렇지만 주인은 그 독특함으로 그 작은 방을(사진에서 보듯이 정말 코딱지만한 공간이다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었다어느새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는 서점한 주간 동안 작가 초청이나 책과 관련된 물품을 진열하는 등 일주일을 매우 분주하게 보낸다고 한다그래서 한 권의 책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다고그리고 일주일에 100권은 거뜬히 판다고 하니결코 손해보는 서점은 아닌 듯했다.




 

2부는 책방을 한다는 것이라는 제목이 있어 본격적인 책방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 같지만 여전히 일본 서점 순례가 이어진다그녀는 책방을 열기 전에 일본 서점을 두 번이나 둘러보고 왔다. 2부는 책방을 연다는 그 본질적인 물음과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책방순례기와 병치하여 이야기하고 있다이 책 제목이 어떻게 진작 할 걸 그랬어라고 정해지는 것인지도 나와 있다.

 

책방을 한다는 것은 나에게 무엇일까유명세도 없는 동네 책방에서책만 팔아서는 결코 온전한 가게 꾸려나가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어린아이가 계산기를 두드려봐도 금방 답이 나온다꿈과 현실 사이의 괴리와 간극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 것인가하는 것이 책방 창업을 고민하는 소시민의 실질적인 고민일 것이다.

 

가수 요조도 책방을 열었고노홍철도 책방을 열었고김소영도 책방을 열었다어느 정도 유명한 사람들이 책방을 여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 생각한다책에 관심이 적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갖고 책방에 찾아간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은 일을 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더 많은 사람들이 책방을 열기를 소망한다모두들 진작 할 걸 그랬어!!” 외치며 웃고 떠들고 춤을 추면 좋겠다나도 그렇게 되기를 소망한다.

 

책 마지막에 책방 주인이 된 저자가 골라놓은 추천도서 100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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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컬럼) 사랑이라는 부력체 | 밑줄 긋기 2018-06-1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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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15일(금) 독서컬럼

인간들을 뚜렷하게 구별짓는 두 개의 범주가 존재한다.
그것은 구조된 사람과 가라앉은 사람이라는 범주다. … (중략)

보통의 삶에서는 한 사람이 완전히 혼자서 길을 잃는 일이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사람은 보통 혼자가 아니기 때문에. … (중략)

그러나 수용소 안의 사정은 이와는 다르다.
여기서는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한시도 쉴 수가 없다.
모두 절망적일 정도로, 잔인할 정도로 혼자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인간인가, 133쪽)


우리 인간을 뚜렷하게 구별짓는 두 개의 범주.
구조된 사람과 가라앉은 사람.
이때 선명하게 부각되는 것은 "세월호"입니다.

그렇지만 사실, 우리 대부분은 '가라앉은 사람'에 속합니다.
다만, 가라앉을 사람들이, 구조되는 사람으로 갈 수 있기 위해서는,
혼자가 아니라는 공동체의 힘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한 명은 철저하게 바윗덩어리처럼 고독하여 바닥으로 가라앉지만,
여럿이 함께 손을 잡으면, 신기하게도 부력이 작용하여 물 위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그 손마저 잡을 힘이 없어 속수무책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람들입니다.
바로,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한시도 쉴 수 없어,
절망적으로 발버둥을 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할 수만 있다면 그들을 잡았던 손을 놓고,
두 손을 벌리고 가슴으로 그들을 껴안아야 합니다.
내 몸을 던져 그들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나도 함께 가라앉을 것 같지만, 신기하게도
놀라운 사랑의 부력이 생길 것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뛰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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