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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이를 위한 추억과 그리움을 노래하다! | 여중재리뷰(현대시/시집) 2022-05-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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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떤 사람

향돌 저
이다북스 |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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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접하면서 시를 좋아하여 즐겨 읽지만, 저자의 이름은 낯설게만 느껴졌다. 저자는 자신을 SNS일상의 즐거움이자 위로의 글을 쓰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아마도 저자가 즐겨 쓰는 분야는 시인 듯하고, 그렇게 쌓인 글들을 모아서 이 시집으로 엮었을 것이라 여겨진다. 그렇기에 다른 시집들처럼 저자의 시 세계를 소개하는 발문 형식의 글은 보이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저자의 시로만 채워져 있었다. 아마도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는 작품들이었기에, 이렇게 시집으로 출간될 수 있었을 것이라 이해된다.

 

적지 않은 수효의 작품들이 모두 4개의 항목으로 분류되어 수록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시들이 누군가와의 이별을 경험하고 그에 대한 추억과 감상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미 떠난 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의 생각들을 시로 펼쳐내고 있다고 하겠다. 시집에 처음 수록된 작품의 제목조차 너에게이며, 이미 의 곁에서 찾을 수 없는 너에게 하지 못한 말은 들꽃에 적는 화자의 아련한 심사가 잘 드러나고 있다. 저자의 작품들이 SNS에 하나씩 소개될 때마다, 작품에 그려진 감성들에 공감하는 이들에게 적지 않은 호응을 받았을 것이라 짐작된다. 그리고 그러한 결과가 작품들을 모아 시집으로 출간할 수 있는 힘이 되었을 것이라 여겨진다.

 

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어떤 사람은 화자의 마음 어귀에 걸어 둔 얼굴로 역시 간절히 그리워하는 라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떠난 사랑에 대한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또한 그것을 시로 풀어내는 시인의 마음이 작품들을 통해서 충분히 전달되고 있다. 비슷한 경험을 공유한 독자들도 또한 이 시집에 수록된 작품들을 통해,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반추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줄 수 잇을 것이라 생각된다. 수록된 작품들에는 사랑했던 이와 함게 했던 기억, 함께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일들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다시 만날 수 있다면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시인의 절절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는 나갈 채비를 해야 할 것 같다 / 곧 네 마음의 문이 열릴 것 같다 / 추억 한 짐 싸 들고 / 나는 나가야겠다라는 희망이 담긴 예감을 작품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 작품을 읽으면서, 나 역시 다행스럽게도 시인의 그러한 예감이 현실로 바뀔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시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언뜻 이별이라는 단어로 상징되는, 비슷한 색깔들로 채워진 무채색의 그림과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거의 모든 작품이 떠난 이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읽으면서 어쩐지 동어반복처럼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개별 작품들에 드러난 소재나 배경은 다르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결국 이별한 이에 대한 절실한 그리움으로 일관되고 있기 때문이다. 작품에 드러난 에 대한 상실감이 너무 크다고 생각되기에, 아마도 다른 감정이나 주제가 끼어들 여지가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이제 시인의 감정들이 시집을 통해서 세상에 충분히 드러난 만큼, 앞으로 쓰는 시들은 새로운 감성과 소재들로 채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차니)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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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맥주 | 책 이야기 2022-05-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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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맥주

멜리사 콜 저/이용재 역
테이스트북스 | 2022년 05월

 

신청 기간 : 6월 3일 까지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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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책 읽기]5월 28일 | 책 이야기 2022-05-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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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칵테일 도감, 칵테일 15번지, 한뼘책방.

칵테일 도감

사이토 쓰토무,사토 준 감수/신준수 역
한뼘책방 | 2018년 07월

 

2.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를 자처하고 있지만, 딱히 특정 주종을 고집하지는 않는다.

일번적인 술자리에서는 소주나 맥주를 즐겨 마시고, 누군가 좋은 술이 있다고 하면 와인이나 위스키 등도 거절하지 않는 정도이다.

다만 같은 자라에서 여러 정류의 술을 섞어 마시면, 다음날까지도 취기가 쉽게 가시지 않아서 가급적 한 가지 술을 마시는 편이라 하겠다.

그런 점에서 나에게 칵테일은 특별한 기회가 있을 때 한 잔씩 마시는 정도이다.

이 책은 일본의 긴자에서 바를 운영하는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칵테일의 종류와 레시피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칵테일의 정의와 분류에서부터 재료의 기초 지식과 다양한 칵테일 레시피에 이르기까지 사진과 함께 제조 방법을 설명하고 있어 흥미롭데 읽어볼 수 있었다.

바에서 칵테일을 주문하면 바텐더가 재료들을 작은 병(셰이커)에 넣고 흔들어, 잔에 따라주는 것 정도는 잘 알고 있다.

칵테일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도구가 그밖에도 다양하고, 만드는 방법에 따라 활용하는 것도 다양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칵테일을 만들 때 기본 베이스로 사용되는 증류주를 스피릿이라고 하며, 증류주에 과일향이나 허브 등을 첨가한 것을 리큐어라고 부른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이밖에도 와인이나 맥주도 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으며, 저자가 일본인이기에 일본의 술도 이용했음을 알 수 있었다.

여기에 알콜에 들어가지 않으면서 여러 재료를 섞어 만든 음료도 크게 보면 칵테일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한다.

 

3. 재료가 너무 복잡해 직접 만들볼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겠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이 책을 보며 칵테일을 한번 만들어 즐겨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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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바람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민담! | 여중재 리뷰(기타) 2022-05-2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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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신선바위 똥바위

김하늬 글/권문희 그림
국민서관 | 201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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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담이란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져오는 이야기로, 신화와 전설과 달리 그것을 전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들이 신성하거나 참이라고 여기지 않은 흥미위주의 이야기를 가리킨다. 그렇게 전해진 이야기에는 당시 사람들이 생각햇던 자연과 삶에 대한 진실이 숨겨져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전해지는 민담의 내용을 흥미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옛날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통해서 하고자 하는 의미가 무엇일까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전라남도 곡성의 동악산과 관련되어 전해져 오는 민담을 그림책으로 꾸민 것이다. 산간 깊은 곳에 신선들이 바둑을 두거나 놀다가는 신선바위가 있다는 발상이 전제되어 있다. 신선들이 하는 역할은 비와 눈을 내리게 하고, 바람을 일으키며 때로는 태풍과 폭풍을 부르는 존재들로 여겼다고 전제하고 있다. 자연의 흐름과 계절의 변화에 신선들이 관여하고 있다는 생각은 흥미롭기 그지없으며, 따라서 가뭄이 들거나 홍수가 나면 그들에게 빌어 해결하고자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자연 현상을 특별한 존재, 곧 신선들이 관여한다는 의식이 담겨있다고 하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사를 지어서 살아야 했던 시절, 산 아레에서 살아가는 농부들은 오랜 가뭄으로 비를 내려주지 않는 신선들을 원망한다. 아무리 빌어도 비가 오지 않자,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음식을 먹고 똥을 참는 것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신선바위에 올라가 비가 오기를 기원하는 치성을 정성껏 드린 다음, 그동안 참았던 똥을 그곳에 모두 싸놓고 온다. 사람들은 다시 마을로 돌아오고, 신선들이 돌아왔을 때 자기들의 휴식 공간에 똥이 쌓여있는 것을 보고 그것을 씻어내기 위해 비를 내리게 한다는 발상이다그 결과 오랜 가뭄에 시달렸던 논과 밭에 단비같은 비가 내리고, 가을에 알찬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신선들을 화나게 만들어 비를 내리게 한다는 점은 정성껏 기원을 하는 다른 지방의 기우제와는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발상은 기우제를 지낼 때 음식을 마련하기 쉽지 않았던 가난한 이들의 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하며, 이 지역에서는 기우제를 여성들이 주관하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라고 한다. 이 책의 내용은 이러한 민담을 그림책으로 꾸며낸 것으로, 농사에 필요한 비를 하늘에 기대어 살아야 했던 농부들의 절실함이 반영된 흥미로운 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하겠다. 또한 자연재해에 그저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민중들의 소망이 반영되어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다.(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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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시작합니다 | 책 이야기 2022-05-27 06:28
http://blog.yes24.com/document/1634245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차를, 시작합니다

김용재 저
오픈하우스 | 2022년 05월

 

신청 기간 : 6월 2일 까지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6월 3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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