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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의 세계를 접하다 | 여중재 리뷰(동양고전/동양사) 2018-07-3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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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논어

공자 저/김형찬 역
홍익출판사 | 2016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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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는 공자와 제자들이 나눈 말들을 모아 놓은 일종의 언행록이라 할 수 있다.

 

공자 사후에 그의 제자들이 스승이 행했던 말들을 무아 엮은 것이 바로 <논어>이기에,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들의 손으로 오랜 시일에 걸쳐 이뤄졌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몇 년 전에 중국 산동 지역을 여행할 기회가 있어, 공자의 고향이 곡부에 들러 관련 유적을 돌아본 경험이 있다.

 

당시에 동학들과 막 <논어> 강독을 시작할 무렵이라, 더욱 세심하게 둘러보았다.

 

공자의 흔적을 돌아본다는 것에 의의를 두었지만, 지금의 곡부는 이미 관광지로 변해 그저 공자의 무덤과 기타 유적을 돌아본다는 것 이외에 큰 감흥을 느낄 수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그러한 경험이 두고두고 <논어>를 읽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논어>의 번역본은 매우 다양하다.

 

주자의 주석까지를 포함한 번역에서부터 내용 일부를 발췌한 번역본까지 그 목록을 이루 다 조사하기 힘들 정도이다.

 

그러나 여전히 <논어>의 번역본은 계속해서 출간되고 있다.

 

이 책은 <논어>의 본문만을 대상으로 독자들에게 쉽게 읽혀야 한다는 목적으로 번역을 했다고 한다.

 

책의 앞부분에는 번역문이, 그리고 뒷부분에는 원문이 수록되어 있다.

 

적절한 주석이 제시되어 있어, <논어>를 읽는 초보자들에게는 다소의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논어>를 보다 깊이 읽으려는 사람들에게는 여타 번역본들과 함께 참고서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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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통해 동의보감을 접하다 2 | 여중재리뷰(만화) 2018-07-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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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허허 동의보감 2

허영만 저/박석준,오수석,황인태 감수
시루 | 2014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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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치고 힘들 때 흔히 기운이 없다고 표현한다.

 

한의학에서 ()’는 대단히 중요한 개념으로, 그것을 달리 표현하면 에너지라는 말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 몸에 기가 통해야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2권의 부제가 바로 기통차게 살자인데, 이는 우리 몸에 기를 통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중요하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기와 함께 또한 ()’의 개념도 중요한데, 흔히 남성의 정력을 논할 때의 바로 그 의미와 통한다고 하겠다.

 

작가는 <동의보감>의 내용을 기반으로, 정과 기를 통하게 하는 생활 습관과 음식물 섭취 등에 대해서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아마도 작가는 <동의보감>의 체제에 맞춰 장기 연재를 계획하고 있던 듯한데, 아쉽게도 2권에서 출간이 멈춰져 있다.

 

지금도 다른 주제로 새로운 연재를 하고 있어 언제 다시 후속 작업이 진행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겠으나, 조만간 그 성과가 결실을 맺어 다시 독자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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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통해 동의보감을 접하다 | 여중재리뷰(만화) 2018-07-3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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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허허 동의보감 1

허영만 저/박석준,오수석,황인태 감수
시루 | 2013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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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불이(身土不二)’는 자신의 몸과 태어난 땅은 둘이 아니라는 뜻으로, 태어난 땅에서 자란 식재료가 자신의 몸에 더 잘 맞는다는 의미이다.

 

수입 농산물의 급증 현상에 대해서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알아야 한다는 인식을 고취하기 위한 주장이었지만, 이제는 식재료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 현상에까지도 적용되고 있다.

 

의학에서도 이러한 개념이 통용될 수 있다면, 아마도 그 중 제일 앞머리에 두는 것이 <동의보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서양의학과 한의학은 질병의 진단과 치료 과정에 대해서 각자의 역할과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각설하고, <동의보감>은 조선시대 의학자였던 허준이 편찬한 우리의 대표적인 의학서이다.

 

조선시대 선조의 명에 의해 편찬에 착수했으나 정유재란(1597)으로 인해 완성을 보지 못하고, 전쟁이 끝난 후 1610년에 허준에 의해 <동의보감>은 그 결실을 맺었다고 한다.

 

<동의보감>은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에서 편찬된 각종 의서를 참고하여, 간략하면서도 실제 의료기술에 필요한 방대한 정보들을 집대성하고 있는 의학서이다.

 

이를 기반으로 세 명의 한의사의 도움을 받아 만화로 재구성한 것이 바로 <허허 동의보감>이다.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고, 이에 걸맞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우리의 전통 의술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적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동의보감>의 체제와 형식과 함께 정리되어있는 다양한 정보들은, 이 책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기초적인 학습 자료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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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랫말]나이 서른에 우린 | 시 이야기 2018-07-3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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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서른에 우린 / 노래마을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어느 곳에 어떤 얼굴로 서 있을까
나이 서른에 우린 무엇을 사랑하게 될까
젊은 날의 높은 꿈이 부끄럽진 않을까

 

우리들의 노래와 우리들의 숨결이
나이 서른엔 어떤 뜻을 지닐까
저 거친 들녘에 피어난 고운 나리꽃의 향기를
나이 서른에 우린 기억할 수 있을까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어느 곳에 어떤 얼굴로 서 있을까
나이 서른에 우린 무엇을 사랑하게 될까
젊은 날의 높은 꿈이 부끄럽진 않을까

 

우리들의 만남과 우리들의 약속이
나이 서른엔 어떤 뜻을 지닐까
빈 가슴마다 울려나던 참된 그리움의 북소리를
나이 서른에 우린 들을 수 있을까

 

 

   '노래마을'이라는 노래패가 불렀던 노래이다. 매우 서정적인 리듬에 얹혀진 가사가 인상적이었던 노래로 기억된다. 20대 후반 무렵 지도교수의 연구실 한켠에 걸려 있던 최승자 시인의 <서른살>이라는 시를 보며 한동안 매우 아파했던 기억도 떠오른다. '정말 서른이라는 나이는 그렇게 고통스러울까?'하며, 때로는 애써 시화가 걸려있던 쪽을 외면하기도 했었다. 처음으로 마음을 주었던 사람이 그가 놓인 상황에 의해서 떠나가게 되었고, 그로 인해 오랜 기간을 혼자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던 것같다. 정말이지 나에게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 서른 살은' 왔다.

 

   그런 와중에서 우연한 기회에 노래마을의 이 노래를 듣게 되었다. 요즘은 20대의 삶이 더 팍팍한 조건에 놓이게 되었지만, 그래도 '서른이 된다면 내가 어떻게 되어있을까?' 하는 생각을 누군가 한 번 쯤 해보게 될 것이다. 무엇을 사랑할까, 내가 품고 있는 꿈이 부끄럽지는 않을까,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과의 삶과 약속이 어떤 의미를 지닐까 등등. 다시 20대를 산다면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살고 싶다. 이미 지나가 버린 시절이기에 더욱 그리움을 안겨주는 시간들, 그 시간들이 남겨준 추억을 더듬으면서 또 하루를 살아가는 것일게다.

 

   아직 서른이 채 되지 못한 많은 이들이여! 비록 우리 앞에 놓인 삶의 조건이 만만치 않다고 할지라도, '삶은 한 번 살아 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지니고 살아내자꾸나. 노래를 함께 링크해 놓고 싶으나, 저작권 등의 문제가 있어 그냥 가사만 올리게 되었다. 검색 사이트에서 제목을 치면 여러 사람들의 블로그 등에 올려진 노래를 들을 수 있으니, 꼭 한 번 들어보도록...(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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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통해 커피에 대해 배우다 8 | 여중재리뷰(만화) 2018-07-3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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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커피 한잔 할까요? 8

허영만 글,그림/이호준 글
위즈덤하우스 | 201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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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재미있게 봤던 작품이 드디어 완결이 되었다.

 

2년 동안 신문에 연재했다고 하는데, 아는 신문이 아닌 책으로만 이 작품을 접했다.

 

그래서 매번 새 책이 나오길 기다렸고, 이 책을 읽으면서 커피에 대한 지식도 조금씩 축적될 수 있었다고 하겠다.

 

모두 8개의 에피소드와 작가의 작업실을 소개한 권말의 부록까지도 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다소의 아쉬움을 느꼈다.

 

2대카페의 바리스타로 정착하는 강고비와 그를 가르치는 박석, 그리고 다양한 인연을 맺게 되는 주변 인물들의 모습이 머릿속에 하나하나 그려질 정도이다.

 

특히 일본에서 귀국한 가원과 강고비와의 러브스토리는 열린 결말로 독자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마지막 책을 덮으며 오늘은 커피 한잔을 직접 내려 먹을 예정이다.(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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