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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 밥 됩니까 | 책 이야기 2020-10-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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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 밥 됩니까

노중훈 저
중앙북스(books)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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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출간]가사, 조선의 마음을 담은 노래 | 책 이야기 2020-10-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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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조선의 마음을 담은 노래

김용찬 | 휴머니스트 | 2020년 10월 26일

 

<출판사 리뷰>

가사, 조선 시대 사람들의 정서와 이야기를 담은 노래

가사는 한마디로 ‘읊조리듯 부르는 긴 노래’이다. 일반적으로 한 행이 4음보로 구성되는 형태적 요건을 제외하면 내용이나 길이에 특별한 제약이 없다. 개인적인 정서를 드러내는 서정적인 내용에서부터 특정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서사적인 이야기까지, 그 내용적 스펙트럼도 폭넓다. 이 책에서는 조선 시대 가사 가운데 널리 불렸던 16편의 작품을 다루었다. 사대부들이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하는 삶을 노래한 [면앙정가]·[성산별곡], 기행의 과정과 느낌을 담은 [관동별곡], 유배지에서의 처지를 노래한 [만분가], 님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은 [사미인곡]·[속미인곡]·[상사별곡], 현실 비판적 인식을 보여주는 [고공가]·[고공답주인가], 여성들의 삶을 토로하는 [규원가]·[노처녀가], 민중의 삶을 노래한 [우부가]·[용부가]·[갑민가] 등 조선 시대 다양한 사람들의 정서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사람들은 대체로 ‘가사’ 하면 정철의 [관동별곡]을 떠올린다. 교과서에 실려서 우리를 괴롭혔던 대표적인 작품이기 때문이다. 고어와 한자어를 섞어 쓴 가사 작품은 읽어내기도 이해하기도 어려웠다. 그러다 보니 ‘가사’는 재미없고 어려운 갈래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 책은 학생들이나 일반 독자들이 가사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 원문의 율격을 유지하면서도 최대한 현대어로 옮겨 썼으며, 작품에 대한 설명도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풀어썼다. 난해하고 낯선 말들로 인해 다가가기 어려웠던 가사 작품들을 보다 친근하게 마주할 수 있다. 청소년이든 국어 교사든 일반 독자든, 이 책을 통해 가사문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는 물론 조선 시대에 널리 불렸던 대표적인 가사 작품 16편을 어렵지 않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 그동안 <오늘의 가사문학>에 연재했던 원고들을 묶어 책으로 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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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돌아보는 삶의 자세를 생각하다! | 여중재리뷰(자연과학/서양문화) 2020-10-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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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최원형 저
샘터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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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스스로의 삶을 보다 건강하게 이끌기 위해서 환경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가급적 친환경적인 생활을 해야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생활로 들어가면, 자그마한 것 하나부터가 결코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일단 마트에 들러 물건을 하나 사는 것부터 내 의지와 상관없이 친환경과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기 때문이다. 각종 포장지와 영수증, 그리고 그것을 사용하고 나서 남는 폐기물들 등등. 어쩌면 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한다는 것은 이 시대에 상당한 용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여겨진다.

 

환경과 생태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상상력이라는 부제의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내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가급적 친환경적으로 살고자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주변 상황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그리고 저자에 비해 여전히 환경이라는 문제가 나에게 그리 절실하게 다가오지 않는 것은 아닐까 하는 반성도 뒤따랐다. 저자는 여는 글에서 티베트 고원의 빙하가 녹고 있는 작금의 상황이 환경파괴적인 양태의 현대적인 생활방식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휴자 한 장을 위해서 어디에선가 그것의 재료가 되는 나무가 베어지고 있다는 것을 주지시킨다. 이처럼 우리와 연결된 인과관계를 낱낱이 깨닫게 되면 우리 삶은 좀 더 신중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인연을 생각하다라는 첫 번째 항목에서, 저자는 각자가 사용하는 모든 물건들에 깃든 인과 관계를 생각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기술의 발전에 비례해서 환경이 훼손되는 현실을 설명하면서, 그로 인해 사라져 가는 것들을 돌아보다라는 두 번째 화두를 던지기도 한다. 그리고 불필요한 욕망을 살피다라는 제목으로, 물질문화에 젖어든 우리의 생활 습속을 고민하도록 만들고 있다. 아마도 일상에서 생태 감수성을 발견하다라는 마지막 항목이 저자가 독자들에게 던지고 싶은 가장 중요한 조언일 것이라고 이해된다. 환경을 보호하고 친환경적인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다. 하지만 지금 그러한 삶을 살기 이해서는 너무도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만 하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생태 감수성을 생각하면서, 하나씩 실천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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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책 읽기]10월 29일 | 책 이야기 2020-10-2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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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자들은 다른 장소를 살아간다, 류은숙, 낮은산.

 

여자들은 다른 장소를 살아간다

류은숙 저
낮은산 | 2019년 09월

 

2. 지금과 달리 한 반에 60명이 넘는 학생들이 공부하던 시절, <교실>은 어쩌면 성차별이 발생하는 현장이기도 했다.

대체로 여학교에서는 '신사임당'으로 상징되는 '현모양처'가 교사들에 의해 바람직한 여성상으로 그려지곤 했다.

그런데 실제의 신사임당은 '현모'일지언정, 결코 오늘날의 기준으로 양처라고는 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권위적인 남편을 떠나 친정에서 자식들을 키웠던 매우 주체적인 여성상이었음에도, 20세기의 교실에서는 신사임당의 모습을 왜곡시켜 학생들에게 강요했었다.

모든 가치가 남성중심적인 문화에 침윤되어 있었기에, 저자가 겪은 '교실'의 풍경은 여성차별로 기억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다음으로 지적하는 장소는 바로 <광장>이다.

대중들이 모인 장소를 '광장'이라고 할 수 있다면, 그곳에서도 어김없이 남성중심적 문화가 관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폐쇄적인 공간보다는 보다 자유로운 '평등 관계'가 형성되었고, 소수자들도 자신의 목소리를 표출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저자는 '넓다고 광장이 아니고, 모인 사람이 많다고 광장이 아니라, 소속 출신 성별 등을 따지지 않고 공동의 세계를 함께 만들려는 포용의 광장이라야 진짜 광징'일 것이라고 강조한다.

 

3. 장소에 대한 단순한 기억이 아니라, 그것이 지닌 사회적 문화적 맥락까지를 고려해야만 한다는 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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