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더불어 사는 이들과 함께 -여중재(與衆齋)
http://blog.yes24.com/iseeman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iseeman
차니와 선이의 블로그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7기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2월 스타지수 : 별6,527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여중재 일지
선이와 함께
시 이야기
영화 이야기
음악 이야기
책 이야기
리뷰 선정 도서
나의 리뷰
여중재리뷰(고전문학/한국고전)
여중재 리뷰(동양고전/동양사)
여중재리뷰(현대시/시집)
여중재리뷰(문학사/현대문학/소설)
여중재리뷰(문예이론/사회학/경제학)
여중재리뷰(독서/글쓰기/인문학)
여중재리뷰(에세이/한국문화/한국사)
여중재리뷰(음악/노래/영화)
여중재리뷰(술/음식문화/여행)
여중재리뷰(교육/여성학)
여중재리뷰(건축/인테리어/미술)
여중재리뷰(만화)
여중재리뷰(자연과학/서양문화)
여중재 리뷰(기타)
한줄평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죽음이물었다 자치통감4 오늘어린이가내게물었다 리뷰터클럽 돌봄과작업 슬라보예&#160지젝 2022년11월 내여름날의록스타 시인터-리뷰 100세철학자의행복론
2022 / 09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2
나의 친구들
책 만드는 곳
예스24블로그
최근 댓글
당첨 응원합니다. 
딩첨 응원합니다. 
당첨 축하드립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 
11월은 예년보다 따뜻했는데 2022.. 
iseeman님, <우리와 그들.. 
새로운 글
오늘 26 | 전체 363462
2007-01-19 개설

2022-09-15 의 전체보기
조선시대 출판문화의 일단을 살피다! | 여중재리뷰(에세이/한국문화/한국사) 2022-09-15 08:11
http://blog.yes24.com/document/1687544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숙종조 인쇄 출판과 서적문화

강명관 저
한국학중앙연구원 | 2020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책은 자신이 지닌 지식이나 정보를 종이에 기록하는 형태로 제작된다는 점에서, 지식과 정보 전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매개체라고 할 수 있다. 책의 형태는 여전히 종이책이 지배적이지만, 디지털 기기를 통해서 읽을 수 있는 전자책이 등장하면서 그 성격이 달라질 것이라고 예견을 하기도 한다. 디지털 문화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종이책의 소멸을 예언하는 주장이 있었지만, 전자책의 유용성만큼이나 종이책이 지닌 장점도 만만치 않기에 쉽게 소멸되지 않으리라는 예측이 점점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인쇄 문화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를 발명했고 그것이 서양의 쿠텐베르크의 활자에 시대적으로 앞선다는 점을 자랑거리로 내세우고 있다. 분명 세계 최초나 앞선 기술을 꽃피웠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인쇄문화가 책을 통해 지식을 널리 보급하는 것으로 이어지지 못햇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표하는 주장들도 경청할 필요가 있다. 실제 조선시대에 다양한 인쇄술을 개발하여 수많은 책을 출판했음에도, 대부분이 당대의 지식계층을 위한 한문으로 된 서적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출판된 서적들은 소수의 지식인들에게 집중되어, 대중들에게 지식을 확산하는 역할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도 아쉬움의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상업을 천시하던 조선시대 지배층의 관념은 상업적 출판문화를 더디게 만드는 요인이었고, 그 때문에 지식인들조차 다른 사람에게 책을 빌려 손으로 베껴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도 했다. 저자는 앞서 <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라는 책을 출간한 바 있으며, 이 책은 그 후속편으로 조선 후기가 시작되는 숙종조(1674~1720) 시대의 인쇄문화와 출판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시기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이유는 바로 조선시대를 뒤흔들었던 임진왜란(1592)과 병자호란(1636) 등 두 차례의 전란으로 인해, 이전까지 보유하고 있던 책들이 다량으로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전란으로 인해 없어진 책들을 새로 펴내기 위해 금속활자와 목활자는 물론 다량의 목판을 만들어 책을 찍어냈던 기록이 적지 않게 남아있다. 글을 알지 못하는 문맹자들이 적지 않았던 조선시대에 문자를 통한 지식의 독점이 당대의 지식인들의 중요한 의미를 지닐 수밖에 없다.

 

비록 제한적인 기록이지만, 현존하는 기록을 통해서 출판문화를 조명함으로써 당대 지식계의 풍향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여겨진다. 저자는 먼저 당대의 시대 배경’(1)을 개관하고, ‘임진왜란 이후 인쇄 출판 시스템의 복구 과정’(2)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자료를 통해 숙종조 서적 인쇄와 출판 서적’(3)의 상황과 확인할 수 있는 목록까지 제시하기도 한다. 특히 경제력이 있던 민간에서 금속활자를 자체 개발하여 출판에 나섰지만, 책의 상업적 유통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았기에 결국 그 활자들은 국가에 귀속되어 국가 차원의 서적 출판에 활용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나아가 중앙 정부에서 모든 출판을 담당할 수 없었기에, 지방의 감영이나 서원 혹은 사찰 등을 통해서 서적출판이 이뤄졌다는 사실도 보고하고 있다.

 

조선시대까지 서적의 유통에서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도 적지 않은 몫을 차지하고 있기에, 3장에서는 숙종조 서적의 수입에 대한 기록들을 통해 구체적인 상황과 확인할 수 있는 서적 목록을 제시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아울러 당파 사이의 정쟁이 가장 치열하게 맞섰던 시기이기에, 마지막 5장에서는 숙종조 당쟁과 서적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서적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구체적인 정쟁의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주로 출판문화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를 펼치고 있지만, 한정된 수량의 인쇄된 책을 당대의 지식인들조차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많은 지식인들이 자신의 글을 모아 문집(文集)의 형태로 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고, 비록 인쇄되지는 못했지만 본인 혹은 자손들에 의해 정성스레 손글씨로 필사된 책으로 만들어진 것들이 적지 않게 남아있다. 실상 종류로 따진다면 지금까지 조선시대의 서적들은 인쇄본보다 필사본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현실이다. 만약 인쇄술이 갖춰져 그것이 대중적으로 활용될 수 있었다면, 조선시대 지식인들의 지식과 정보에 대한 욕구로 보아 더욱 찬란하게 발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차니)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1        
눈물에는 체력이 녹아 있어 | 책 이야기 2022-09-15 08:02
http://blog.yes24.com/document/1687542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눈물에는 체력이 녹아 있어』

 

모집인원 : 10명
신청기간 : 9월 21일 까지
발표일자 : 9월 22일

 

※ 서평단에 응모하시는 여러분, 확인해주세요!

▶YES블로그 개설 후 신청해주세요.
▶도서 발송

- 도서는 최근 배송지가 아닌 회원정보상의 주소/연락처로 발송됩니다.
- 주소/연락처에 문제가 있을시, 선정 제외 및 배송누락이 있을 수 있습니다(재발송 불가).

▶도서 발송을 위하여 선정된 분들의 개인정보를 다음과 같이 제3자에게 제공합니다.

- 제공 받는 자 : 이벤트 출판사
- 제공받는 자의 이용 목적 : 당첨자 경품 발송
- 제공하는 개인정보 항목 : 당첨자 이름, 연락처, 주소
- 보유 및 이용기간 : 이벤트 당첨자 선정 및 경품 배송시까지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8        
[새벽에 책 읽기]9월 15일 | 책 이야기 2022-09-15 07:56
http://blog.yes24.com/document/1687542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1. 수인, 황석영, 문학동네.

수인 1,2권 세트

황석영 저
문학동네 | 2017년 06월

 

2. 이 책은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평가되는 소설가 황석영의 자서전이라고 할 수 있다.

제목인 <수인(囚人)>은 실정법을 어겨 감옥에 갇힌 사람을 일컫는데, 흔히 죄수나 수형인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저자가 자신의 일생을 돌아보면서 <수인>으로 붙였다는 것은 아마도 그 자신 감옥에 수감되어 있었던 시절의 기억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가 언급하는 감옥의 의미를 책 표지에 두른 띠지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시간의 감옥, 언어의 감옥, 냉전의 박물관과도 같은 한반도라는 감옥에서 황석영이 몸으로 써내려간 숨가쁜 기록.”

실제로 그는 5.18 광주항쟁이 진실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1989년 방북하여 당시 살아있던 김일성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이후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국가보안법에 의한 처벌을 잠시 피하기 위해 망명을 선택하여, 방북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약 4년 동안 독일과 미국 등지에서 망명생활을 겪어야만 했다.

망명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한 이후 수감되어 5년 여 동안 감옥에 갇혀야만 했는데, 전체 2권으로 출간된 그의 자서전은 이 당시의 삶을 가장 앞에 내세워 1985년부터 1993년까지의 기록이 앞부분에 수록되어 있다.

 

3. 이제 저자는 비로소 실정법을 어겨 갇혔던 시간의 감옥에서는 풀려났지만, 소설가로서 언어의 감옥과 여전히 분단된 한반도라는 감옥에 갇혀 이 시대를 증언하는 작품을 창작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0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