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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업체를 살리는 마케팅 바이블, 소매상을 복구하라 | 내가 읽은 책 2022-11-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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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매상을 복구하라

마크 필킹턴 저자 저/이선애 역
동아엠앤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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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위기를 맞이한 소매업체들을 위한 위기탈출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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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소매상들이 폐업하는 모습을 보았다. 하지만 이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변화였다. 각 나라는 지원금을 풀고,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소매상을 지원했지만 그 사이에 사라져버린 경우도 굉장히 많다.

 

그럼 과연 이게 코로나 상황만의 문제일까? 코로나가 없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책에서는 말한다. 이미 예전부터 소비자는 변화하고 있었고, 그 변화가 코로나로 인해 조금 가속화되었을 뿐이라고. 예전부터 그 변화를 읽어내고 미리 대비한 브랜드들은 코로나로 인한 타격에도 큰 손해를 보지 않았다. 하지만 대비를 전혀 하지 않았던 브랜드들은 파산하거나 어마어마한 손실을 보고 말았다. 이 둘의 차이점은 과연 뭘까. 손실이 크지 않았던 브랜드들은 대체 뭘 어떻게 대비했을까.

 

소비자들이 조금씩 변화하는 것을 느낀 브랜드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방법을 찾아두었다.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시스템을 잘 갖춰두거나, 멤버십을 통해 회원을 위한 맞춤 시스템을 구축해두었거나, 혹은 가치 소비를 모토로 하는 철칙 등을 가지고 있었다. 저마다의 소비자를 쥐고 놓지 않을 수 있는 힘을 조용히 키워나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 때 타격을 크게 입었던 브랜드들은 이러한 변화에 돈을 투자하기를 꺼려 했다. 어쩌면 비용 대비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다고 판단했을지도 모른다. 아무래도 그 당시에는 오프라인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안정적이었고, 제2차 세계대전 때도 문을 닫지 않던 상점들이 문을 닫아야 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이런 작은 변화가 결국 큰 차이를 만들어냈다. 동화 '개미와 베짱이'가 떠오르는 대목이었다.

 

책은 다양한 브랜드들의 손익을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한눈에 보여준다. 정말 수많은 브랜드들의 수치가 담겨있는데, 내가 잘 모르는 기업까지도 이해할 수 있도록 쓰였다. 특히 코로나 상황에서도 마케팅에 성공한 브랜드에 대해서는 꽤 깊게 분석을 해놓았는데, 그게 너무나도 유용하다. 1장에서는 코로나라는 특수 상황에서의 브랜드들을 살펴보았다면, 2장에서는 마케팅 방법에 따라 기업들을 정리해놓고, 추후 3장에서 주목할 만한 기업의 마케팅을 세세히 파헤친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강연을 듣는 기분이 들었다. 아주 잘 짜인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대학생의 기분으로 책을 읽었다.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가속화되었지만, 전통 방식만을 고집하는 소매상의 몰락은 어쩌면 정해진 수순이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변화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아직 기회는 있다.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소비자를 끌어당기는 소매상이 되면 된다. 이 말을 들은 소매상들은 아마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그게 말이 쉽지. 가능하겠냐.'라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그때 나는 이 책을 내밀며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일단 이 책을 읽어봐. 그럼 답이 보일 테니까.'

 

네이버블로그 : https://blog.naver.com/minute-/222936327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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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결론을 지어주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 나만의 의견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시사 책 | 내가 읽은 책 2022-11-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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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24시 시사 편의점

서지원 저/원아영 그림
스푼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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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도서!! + 시사를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추천해 주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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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시 시사 편의점은 나유식이라는 등장인물과 동방삭이 주로 나온다. 유식이에게는 좋아하는 선배가 있지만 그 선배는 유식한 사람을 좋아한다. 유식이가 아닌 유식한 사람을. 아쉽게도 유식이는 이름과는 달리 무식한 사람이라 좌절하고 마는데, 우연히 24시 시사 편의점에 방문해 동방삭에게 시사를 배우기 시작한다.

 

 초반 스토리는 귀여워서 웃으면서 읽었으나, 중후반부터는 나도 모르는 지식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 메모도 열심히 하면서 읽었다. 뉴스를 보면서 자주 들었던 말 중 이제서야 제대로 뜻을 알게 된 것도 있었고, 경제 파트는 한 번 읽고도 이해가 안 가서 두, 세 번을 읽기도 했다. 청소년을 위한 도서라고 했지만 성인인 내게도 너무나 유용해서 며칠을 머리맡에 두고 읽고, 또 읽었다.

 

 사실 나는 요즘 청소년들을 보면서 걱정하는 부분이 많다. 유튜브를 통해 왜곡된 정보를 진실이라 믿기도 하는 모습을 보며,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너무 단편적으로 보고 듣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에 걱정이 되었다. 그런 청소년들에게 나는 이 책을 꼭 읽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사회 문제에 대해 정확히 짚어주지만, 결론까지 억지로 이끌지 않는다는 점이다. 독자로 하여금 나만의 의견을 가질 수 있게 한 발자국 뒤에서 기다려주는 책이라는 점이 매력 있었다. 사실 보통 청소년기에는 억지로 결론까지 도달하게 하려고 이끌다 보면 역효과가 있기 마련인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정확한 팩트만을 짚어주고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정도에서 멈춘다. 이런 기다림의 미학이 담긴 책이라니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회 문제에 대한 정보를 왜곡된 부분 없이 담아놓았고, 청소년이 읽기에 부담이 없게 잘 풀어 설명해 주어 어른인 나도 읽으며 많이 배웠다.

 

 우리는 살면서 정말 많은 사회 문제를 직면하는데, 그럴 때마다 꼭 양비론을 택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모든 사회 문제에 매번 '둘 다 나빠.'라고 말하는 양비론자들은 대부분 그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없지만, 말을 얹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주로 쓰는 방법이다. 사실 둘 다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있어 그 어떤 도움도 주지 못한다. 나는 어린아이들이 그렇게 자라나길 원치 않기에 이 책을 권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들이 아주 많지만, 내 의견과 신념을 가지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곡된 정보들이 가득한 언론 사이에서 진실을 찾아내고, 다른 사람 의견에 휩쓸리지 않을 나의 의견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네이버 블로그 : https://blog.naver.com/minute-/22293330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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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장면들 | 내가 읽은 책 2022-11-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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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랑의 장면들

오수영 저
고어라운드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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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문장들이 담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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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아주 작고 가벼운 책이다. 작은 다이어리나 일기장처럼 생겼는데 책을 읽다보면 정말로 작가의 일기장을 같이 읽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작가는 사랑의 기록을 통해 세 가지의 테마로 사랑을 이야기한다. 그 이야기는 깊은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만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나는 책을 읽는 내내 작가가 어떤 사랑을 했을지가 궁금해졌다. 어떤 사랑을 하면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또 상처입더라도 사랑을 향해 나아가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걸까. 문득 책을 읽으며 내 지난 사랑을 떠올려보았다. 내 사랑들은 지금 떠올려보아도 흔하디 흔한 사랑이었다. 물론 사귈 때는 우리 사랑이 가장 특별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에 와서 떠올려보면 결국은 흔하디 흔하고, 가볍던 사랑. 그렇다보니 내 사랑들로는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는 마음이었다. 상처를 받더라도 모든 것을 내던지고 뛰어들 사랑이라니 그런 사랑들을 경험한 작가가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 세상에 이성과의 사랑만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다른 '사랑'들로 책을 읽어도 공감이 되는 부분이 꽤 있다. 지금은 이유없이 멀어진 친구와의 인연을 떠올리며 읽어도 보고, 한때 존경했던 인연들을 떠올려도 봤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나를 지나쳐 갔던, 혹은 내 곁에 있는 인연들을 많이 떠올리게 되었다. 그 인연들을 통해 지금의 내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책은 가볍기에 들고 다니기에도 좋고, 무엇보다 필사하기에 좋은 구절이 많이 있다. 그렇기에 만약 필사할 도서를 찾는 사람이라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또한 사랑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거나 인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네이버 블로그 : https://blog.naver.com/minute-/22292729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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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무엇에 좋은 것일까? | 내가 읽은 책 2022-11-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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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책 읽기, 무엇에 좋은 것일까?

마르틴 가스파로브 저/알프레드 그림/이수진 역
돌배나무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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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이유를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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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지만 책을 왜 읽어야 하냐고 묻는다면,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뭐라고 답했을까. '책은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어!'라고 답했을까. 하지만 우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며 살아가고 있다. 유튜브로는 어쩌면 책보다도 더 생생하게 경험할 수도 있다고 반박할만한 대답이다. 그럼 정말 책은 왜 읽어야 하는 걸까?

 

이 책에서는 우리가 책을 통해 타인의 인생을, 생각을 경험하고 그를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얘기한다. 그와 동시에 너무 상품성에만 치중한 책에 대한 비판도 곁들인다. 책을 읽지 않는 현대인들의 문제도 가볍게 건드리는데 그게 또 틀린 말이 아니라 읽는 내내 굉장히 찔렸던 부분이다. 디지털 세상에서는 내가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다가도 길을 잃는다. 예를 들면 파우치를 사려다가 귀여운 키링을 보고 키링을 구경하고, 그러다가 인형을 발견해서 인형을 바라보다 어느새 피규어를 구매하고 마는 이상한 과정. 하지만 책은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일직선 도로다. 벗어나지 않고 달리게 해준다. 이러한 과정을 겪다 보면 디지털 세상에서도 길을 잃지 않는 힘을 길러준다고 한다. 정말 나에게 꼭 필요한 힘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중반에 내 취향에 대한 얘기를 한다. 나는 지금까지 알고리즘이 내 취향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책에서는 알고리즘이 너의 취향을 정해주는 것은 아닐까란 물음을 던졌다. 생각해보면 나는 자주 내게 노출되는 광고에 흔들린다. 처음 봤을 때는 귀엽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어도 자주 보니 나름 귀엽고 예쁘다고 생각해 본 적도 있다. 알고리즘이라는 한정된 선택지에서 나는 선택하고 그게 취향이겠다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한 좁은 우물에 갇힌 개구리처럼. 책에서는 말한다. 책은 그런 알고리즘에서 나와 너의 온전한 취향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고. 생각해보면 도서관에 가면 알고리즘도 없이 내 의지만으로 좋아하는 책을 고른다. 확실히 내 취향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왜 책을 읽는지에 대해도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왜 책을 읽을까. 사실 최근에는 내년이 오기 전에 다독을 하는 것이 목표였다. 최대한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고 싶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책을 많이만 읽는 것이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을 했다. 내게 남지 않는 책은 재미는 줄 수 있겠지만 내 인생을 바꾸지는 못한다. 책을 좀 더 내 것으로 만드는, 그런 의미있는 독서를 하고 싶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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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중고상점 | 내가 읽은 책 2022-11-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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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수상한 중고상점

미치오 슈스케 저/김은모 역
놀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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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물품 뒤에 숨겨진 사건 추리 + 반복되는 스토리 진행 방식의 지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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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중고상점은 중고 물품을 구매하고, 리폼해서 파는 가게의 이야기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고 저마다의 계절을 표현하는 상징 가게를 운영하며 일어나는 작은 사건을 추리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사실 나는 표지를 보며 소소하면서도 미소 지을 수 있는 에피소드가 담겨있는 책을 기대했는데, 예상외로 중고물품과 관련된 사건을 추리해나가는 형식이라 놀랐다.

 

소설은 에피소드마다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지스님에게 돈을 뜯기는 주인공, 그리고 상점으로 돌아가서 중고물품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알게 되고, 그에 대한 추리를 하기 시작한다. 꼭 처음은 주인공 친구가 추리를 펼쳐놓는다. 그리고 그 추리가 끝나면 주인공이 사실은 친구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해 밤에 미리 준비해놓은 것이라는 걸 밝히며 진짜 추리를 늘어놓는 형식인데 봄, 여름, 가을이 똑같이 진행된다. 겨울은 약간 다른 스토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느낌을 준다.

 

책은 전반적으로 착한 거짓말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 하는 듯하다. 그리고 언제나 여성을 위해 소리 없이 뒤에서 돕는 남성을 그린다. 여러 사람이 나오는데 어쩐지 다 같은 인물처럼 성격이 비슷했다. 교훈은 각 에피소드마다 담겨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감동을 느낄 만큼의 교훈은 아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성년자인 소녀가 주인공 친구를 좋아하고 끌어안는 장면을 각 에피소드의 엔딩마다 넣었다. 나미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것인데 뭐가 문제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 소설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검색하면서 보니 과거 소설이 재출간되었다고 해서 그냥 그러려니 했다.

 

책은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았으나, 반복되는 이야기 구성이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인이었다. 각 에피소드에서 전하고자 하는 교훈도 내가 느끼기엔 가벼워서 힐링이 되어 와닿지도, 감동을 느끼지도 못해 아쉬웠다. 그럼에도 내가 끝까지 본 것은 성우들이 열심히 연기를 했기 때문이었다. 아마 연기 없이 글을 줄줄 읽어주는 오디오북이거나 종이책이었다면 나는 아마 여름 에피소드에서 진작에 하차했을 것이다. 한 번쯤은 봐도 좋을 책이지만, 세상에는 재미있는 책이 너무도 많다고 생각한다. 특히 최근 한국 소설들이 공감을 자아내면서도 위트 있게 전개되는 책이 많기 때문에.

 

네이버블로그 : https://blog.naver.com/minute-/222922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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