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jae0771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jae0771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jae0771
jae0771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4,813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0 / 0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리뷰 잘 봤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새로운 글
오늘 26 | 전체 13928
2009-01-03 개설

2020-04 의 전체보기
학사신공 30권 | 기본 카테고리 2020-04-29 00:15
http://blog.yes24.com/document/1242300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eBook]학사신공 30권

왕위 저
케이오씨엠 | 2018년 11월

        구매하기

한립은 원신등을 남겨놓지 않았기에 남궁완과 제자들은 그가 무사히 영계로 갔는지 아니면 다른 화신기 수사들처럼 공간 폭풍과 경계 간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절명했는지 알 수 없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한립과 빙봉은 협력해서 같이 영계로 들어서기 위해 서로에게 금제를 걸었고 금제를 건 수사가 풀어주지 않으면 어찌할 방도가 없는 것으로 홀로 공간접점을 벗어나기 어렵게 되어 있다. 빙봉은 공간접점 초입에서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만 년 넘게 한원을 응결해 만들어낸 동천주 최상급 방어용 법보로 자신과 한립을 보호했고 한립도 초소형 산을 꺼내 수결을 맺어 대량의 잿빛 광채를 뿜어 동천주를 통째로 감싼 후 공간접점 검은 구멍 안으로 들어가 종적을 감추었다. 한립은 원신등을 남겨놓지 않았기에 남궁완과 제자들은 그가 무사히 영계로 갔는지 아니면 다른 화신기 수사들처럼 공간폭풍과 경계 간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절명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한립은 땅에 쓰러져 꼼짝도 하지 못했다. 이곳에 엎어져 있은 지도 벌써 세 달이 넘어가고 있었다. 이곳 하늘에는 언제나 일곱 개의 천체가 떠 있었고 낮과 밤의 온도차가 극심했다. 그가 준비한 방어용 보물들은 대부분 망가진 후였고 팔령척과 같은 영보들도 마찬가지였고 화령부는 효과를 보지 못하고 공간폭풍 속으로 사라졌다. 한립이 막 공간접점을 벗어나 이곳으로 왔을 때 빙봉과 억지로 떨어져 그녀가 걸어둔 금제가 발동했기 때문이다. 한립은 금제의 남은 힘이 그의 체내를 돌아다니며 경맥을 터트려서 목생주의 불멸체의 신통을 발휘해 겨우 온 몸이 엉망진창이 되는 것을 막아냈다. 이곳에 떨어졌을 당시 끊임없이 몸을 파괴하고 다니는 힘과 계속해서 몸을 회복시키는 힘이 전신을 돌며 끝없이 고통스럽게 했고 파괴하는 힘이 회복하려는 힘보다 빠르게 작용해 법력을 쓸 수도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 급한 마음에 극통을 참아내며 원영으로 하여금 모든 보물을 몸 밖으로 밀어내 저물대에 담았고 원영이 스스로 흩어지게 만들어 그 강대한 힘을 강제로 육체에 밀어 넣었다. 이맇게 몸의 붕괴를 막은 대가로 백 년 간은 법력이 없는 몸으로 영력을 흡수하거나 의식을 퍼트릴 수도 없이 살아야 한다. 한참이 지나 어디선가 희미하게 말발굽 소리와 마차가 굴러가는 잡다한 소리들이 들려왔다. 몸의 절반이 모래에 묻힌 한립은 저들의 주의를 끌어 불러야 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을때 온 몸이 새빨간 작은 새가 괴이하게 나타나 서너 장 거리를 두고 빙글빙글 돌며 울어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군가 이쪽으로 질주해왔다. 괴수를 탄  기수 몇 명이 모래에 파묻힌 한립을 싸늘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이들은 한립에게 무어라 말했지만 한립은 단 한 마디도 알아듣지 못했다. 거한은 조금 골치가 아픈지 노란 목함을 꺼내 뚜껑을 열었다. 그 안에는 담황색의 손톱만 한 구슬이 담겨 있었고 영기의 빛이 희미하게 반짝였다. 중년 사내는 아까워 죽겠다는 얼굴로 고개를 숙여 한참을 망설이다 구슬을 집어 들었고 다른 손을 뒤집자 이번에는 특이한 형태의 반지가 나타났다. 표면에 몇 가지 주술이 새겨져 있고 콩알만한 비취색 수정이 박혀 있는 반지였다. 거한이 구슬을 반지에 가져다 대자 곧 빛이 크게 번지벼 구슬이 밝게 빛났다. 그리고 주저하지 않고 구슬을 한립의 몸 위로 던졌다. 그것은 한립의 몸에 닿자마자 신비하게 녹아들어 사라졌다. 서늘한 기운이 구슬에서 뻗어 나와 머릿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느끼고 한립은 긴장했다. 법력을 움직일 수 없고 지금은 손끝 하나 까딱할 수 없으니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서늘한 기운이 그의 머릿속을 한 바퀴 돌더니 사라졌고 갑자기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왔다. 무언가 강제로 머릿 속에 밀어 넣는 기분이었다. 체내에 지니고 있는 의식은 무척 강대해 지식을 깔끔히 흡수했고 한립은 낯선 언어를 익히게 되었다. 이곳은 청라사막이고 공간균열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곳이라 천만 리 밖에서도 낯선 사람들이 휩쓸려 날라 오기도 한다고 이상할 것도 없다는 듯 거한이 말했다. 또한 며칠 지나면 청라사막에 전갈의 난이 일어날 때라 자신이 소속된 천동상호와 계약을 맺으면 한립을 이곳에서 데리고 나가는 조건으로 10년간 일을 해주고 20년을 채운 후에는 자유롭게 떠날 수 있으니 혈주문서를 작성하자고 해서 한립은 동의했다. 한립이 영계에서의 새로운 생활이 이렇게 시작되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학사신공 25권 | 기본 카테고리 2020-04-27 01:02
http://blog.yes24.com/document/1241361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eBook]학사신공 25권

왕위 저
케이오씨엠 | 2018년 11월

        구매하기

한립은 북야소극궁과 허천전이 어떤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한려 상인에게 자신이 허천정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절대 들켜서는 안되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한립은 북명도에 있는 북부 제일의 종문인 북야소극궁의 백요이를 만나기 위해 이 곳을 방문했다. 북야소극궁은 얼음성으로 빛과 안개로 가려져 강력한 금제로 보호되고 있었다. 서른 장에 이르는 성벽은 사람의 눈길을 잡아끄는 아름다운 빛으로 반짝였고 거대한 빙하를 조각해 만든 것처럼 보였기에 한립은 감탄이 절로 나왔다. 내궁 수사들은 수행이 높든 낮든 전부 자질이 뛰어났고 길을 가는 동안 서너 곳에 강력한 금제가 펼쳐져 있었는데 소극궁에 최소한 종사급의 진법대사가 머무는 것 같았다. 산 정상에 보이는 건축물들은 저계 수사들의 거처이고, 고계 수사들이나 내궁 제자들은 빙벽 안의 한려비경 속에 거주하는데 이곳이 진정한 북야소극궁이다. 골짜기를 둘러싼 절벽을 따라 누각과 건축물들이 아름답게 세워져 있고 정중앙에 세 개의 거대한 전각이 있었는데 한립은 세 전각을 보며 안색이 미묘하게 달라졌다. 허천전! 난성해에서 보았던 허천전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놀란 마음을 숨기고 안내를 하는 수사에게 물어보았더니 이곳은 허령전이라고 하며 본 궁이 창립될 때부터 존재하던 궁전이고 조사께서 막대한 법력을 이용해 만들어 냈다. 허령전은 평상시에는 폐쇄되어 있고 장로의 과반수가 동의해야 개방할 수 있다고 한다. 백응각에서 만나기로 한 백요이에게 한립은 북명도에서 현빙화라는 영약이 자란다고 듣고서 자신이 제련하려는 영단에 꼭 필요한 재료라서 여기까지 오게 된것이라 말한다. 이에 백요이는 현빙화는 다른 곳에서 확실히 찾기 어려운 재료이기 때문에 이 주변에서도 오래된 것들은 거의 다 채집이 되었으니 먼 곳의 만년 현빙이 있는 곳에 현빙화가 자라고 있을 가능성이 많으니 문하의 제자들에게  찾아보라고 이를테니 소극궁에서 며칠 머무르고 소식이 올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다. 이틀동안 한립은 2층에 안내받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고 누각 밖으로는 한 걸음도 나서지 않았다. 남궁완의 봉혼주를 푸는 것이 최우선이었기 때문에 태양진화에 대한 소식을 알아보고 싶었지만 현빙화를 찾아 현빙단을 제련해 내기 전에는 함부로 움직이지 않기로 생각해서 거처에 앉아 꼼짝을 안했다. 3일째 되는 날 의식 한 줄기가 누각의 금제를 뚫고 한립을 살피다 술법에 튕겨 나갔다. 원영 후기 수사의 의식일 가능성이 컸다. 어찌 할까 생각 중이었는데 귓가에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노부는 한려 상인이라 하는데 만나볼 생각이 있냐고 묻고 있었다. 한려상인은 북야소극궁의 대장로였다. 한립은 원영 후기 수사라 해도 두려울 것이 없었으므로 만나보기로 결정했다. 한려 상인이라는 칭호는 대대로 소극궁 대장로를 부르는 칭호에 불과하고 자신의 본명은 사상인데 그것을 아는 수사는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한립은 북야소극궁과 허천전이 어떤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한려 상인에게 자신이 허천정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절대 들켜서는 안되었다. 한려 상인은 극한의 화염을 지닌 한립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자신은 원영 후기의 최고봉에 이르렀는데 300년째 계속 이런 상태로 머물렀고, 화신기에 들기 위해선 각기 다른 극한의 화염을 지닌 원영기 수사 다섯이 필요한데 소극궁 안에서 두 명의 수사를 찾았고 친분이 있는 종문과 산수들 중에서 두 분을 청했고 마지막으로 한립이 나타났으니 자신의 오랜 소망을 이룰 수 있게 해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한려 상인의 등장으로 한립에게 또 어떤 변수가 생길지...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학사신공 26권 | 기본 카테고리 2020-04-25 17:18
http://blog.yes24.com/document/1240471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eBook]학사신공 26권

왕위 저
케이오씨엠 | 2018년 11월

        구매하기

두 사람은 감금되어 폐관수련에 들어갔고 한립은 영안의 샘 도움으로 60년 만에 원영 중기 최고봉에 이르렀고 20년 정도 경지를 다지다 단번에 경지를 넘어 후기에 이르렀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한립의 주변에 있는 작은 전송진 두 개가 허령전을 탈출하는 유일한 통로이다. 한립이 전송진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빙봉이 돌연 한 손을 들어 하얀 빛줄기를 분출해 작은 전송진 하나를 갈라 부쉈다. 마지막으로 남은 작은 전송진 하나를 이용해서 허령전 밖으로 탈출하려고 시도했던 한립은 빙봉에게 강제로 공간이동을 당해 대형 전송진 속에 들어 있게 된다. 한립이 풍뢰시를 펼쳐 곧장 작은 전송진으로 되돌아가려고 했으나 순간 이변이 일어났다. 진법이 운용되기 시작했고 한립과 오자동심마, 꼭두각시 등을 전부 집어삼켰다. 대형 전송진 상공에 있던 빙봉이 공간을 찢고 한 손을 날카로운 발톱으로 바꿔 틈으로 집어넣었다. 안색이 변한 한립이 대나이령을 꺼내들었다. 대형 전송진은 줄곧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단방향 상고 전송진이었다. 한립은 단방향이라면 절대 위험을 무릅쓰고 가길 거부했다. 예전에 경험했던 귀무 속 음명의 땅 같은 곳으로 끌려 들어가면 낭패였기 때문이다. 갑자기 한립이 떨어진 곳을 살펴보니 허천정을 얻었던 허천전 내전에 위치한 5층 청석탑 내부였다. 대진 북극 지방에서 갑자기 난성해에 있는 허천전에 떨어진 것이다. 허천전과 허령전이 연결되어 있었다니... 빙봉과 한립은 허천전을 빠져 나가기 위해 서로의 은원을 잠시 미뤄두고 힘을 합치기로 했다. 빙봉은 빙봉 일족이 머무는 빙연도에 똑같은 제단이 있으니 통제 진법을 쉽게 찾아냈고 한립은 허천정으로 통제 진법을 움직일 수 있는지 시험하면서 빙봉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한립과 빙봉은 허천정 속으로 법력을 쏟아부었으나 밑 빠진 독처럼 솥은 두 사람의 법력을 거침없이 빨아들였지만 두 사람의 법력으로 진법을 발동할 수가 없었다. 통제 진법은 본래 화신기 수사가 조종하도록 고안 되었기에 원영 중기 수사와 원영 후기 수사가 힘을 합쳐서 해결 될 수준이 아닌 것이다. 빙봉은 원영 후기 수사 여럿의 법력을 잠시 융합해 허천정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비술을 알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면서 원영 중기인 한립을 제외한 빙봉 자신과 오자동심마와 꼭두각시를 포함한 동급의 경지를 지닌 수사끼리만 가능한 술법이라 빙봉이 진법을 조종하겠으니 허천정을 내놓으라고 했다. 한립은 허천전은 300년에 한 번 자동으로 개방되니 세월이 흐르면 안전히 탈출할 수 있으니 그냥 때를 기다리겠다고 허천정을 달라는 말을 거절했다. 이 곳에서 수련하기로 마음 먹었으니 요행히 원영 후기의 경지에 이르면 빙봉 수사를 찾겠다고 말을 하고 순식간에 가 버렸다. 빙봉도 한립과 정반대 방향으로 적당한 석실을 찾아 폐관 수련에 들어갔다. 한립은 예전에 원요를 만났던 영안의 샘까지 있는 2층의 비밀 밀실로 들어가 진법 법기들로 밀실 전체를 가려 수련에 들어갔다. 이렇게 두 사람은 감금되어 폐관수련에 들어갔고 눈 깜짝할 사이에 80년이나 지나갔다. 한립은 영안의 샘 도움으로 60년 만에 원영 중기 최고봉에 이르렀고 20년 정도 경지를 다지다 단번에 경지를 넘어 후기에 이르렀다. 후기에 이른 한립은 바로 팔령척과 허천정을 다시 제련하여 통보결 2성을 익힌 후에 계속 폐관 수련 중이던 빙봉을 찾아갔다. 빙봉과 한립은 비술을 사용해 법력을 혼합 합심해 통제 진법을 조종해 강제로 허천전을 잠시 난성해에 나타나게 한 것이다. 둘은 다시 허천정으로 통제 진법을 이용해 스스로를 밖으로 전송시켰다. 빙봉은 백년 가까이 허천전에 갇혀 있었고 한립이 원영 후기에 이른 것을 보고 마음이 울컥했는데 허천전을 빠져 나오자마자 불구름 속의 마도 수사가 보이니 화풀이로 마도수사를 죽이고 대진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겠다며 떠나 버렸다. 고계 수도자들은 자신의 수행 상승과 가문이나 종문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화풀이 대상으로 자신보다 급이 낮은 수도자들을 쉽게 처단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학사신공 27권 | 기본 카테고리 2020-04-25 15:31
http://blog.yes24.com/document/1240445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eBook]학사신공 27권

왕위 저
케이오씨엠 | 2018년 11월

        구매하기

결단기 수사였던 한립이 허천정을 가져갔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역성맹에서 추살령을 내렸었다. 그런 한립이 원영기 수사가 되어 묘학 진인 앞에 나타났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결단기 수사였던 한립이 허천정을 가져갔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역성맹에서 추살령을 내렸었다. 그런  한립이 원영기 수사가 되어 묘학 진인 앞에 나타났다. 예전에 풍뢰시 법보로 뇌둔술을 쓰는 걸 본 적이 있었던 묘학 진인이 노랑 장포 노인에게 조심하라고 말해 방어 태세를 마쳤지만 비웃는 기색의 한립이 두 팔을 뻗어 보라색 불덩이가 되어 노랑 장포 노인을 덮쳤다. 원영기 후기인 한립은 두 수사들의 공격에도 태연하게 그들이 내뿜은 하얀 빛 속으로 들어갔고 잠시 후 기이한 일이 일어났다. 노랑 장포 노인의 하얀 바늘이 만들어낸 궤적이 제 기능을 상실해 멈췄고 묘학 진인의  청록색 옥 망치는 보라색 빛이 번뜩이며 날아가 튕겨 버린 후 보라색 얼음 속에 갇히고 말았다. 노랑 장포 노인은 혼비백산해 비명을 지르려는 순간 보라색 얼음에 갇혀 꼼짝할 수 없게 되었다. 이를 본 묘학 진인은 한립의 실력을 깨닫고 혼자라도 살아남기 위해 즉시 몸을 피했다. 한립이 보라색 얼음덩이를 금빛 그물로 뒤덮으니 얼음 조각이 흩어지고 자그마한 노란 원영이 나타났는데 노인과 똑같이 생긴 아이의 모습이었다. 원영은 당황해 수결을 맺으며 사라지려 했으나 금빛 그물에서 천둥소리가 울려 퍼져 원영은 벽사신뢰 안에 갇혀 순간이동을 할 수 없었고 그물이 수축해 노인의 원영을 구속한 후 부적들이 원영의 몸에 달라붙어 영력을 전혀 쓸 수없게 만들었다. 묘학과 동행한 채 한립을 마주친 운명을 탓할 수 밖에... 묘학은 뒤쪽에서 쫓아오는 기척이 없자 조금 안심하며 푸른 부적을 꺼내들었지만 한립이 은밀히 방출해 둔 인간형 꼭두각시의 소리 없는 주먹에 맞아 앞가슴이 뚫렸고 은색 그물이 묘학을 덮친 후 전신에 대여섯 개의 부적을 붙여진 채 한립의 발치에 떨어져 내렸다. 원영 초기인 두 수사들을 포위해 죽이는 것은 원영 후기의 신통인 한립에겐 간단한 일이었다. 묘학의 원영을 통해 예전에 한립을 죽이려 했던 극음 사조가 벽령도에서 광맥을 보호하는 장로 중 하나라는 뜻밖의 중요한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극음 사조는 한립이 난성해에서 가장 이를 갈고 있는 원수 중 한 명이었다. 허천전에서 한립이 운이 따라줘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벌써 극음 사조의 손에 죽었을 것이다. 추혼술을 통해 들은 바로는 역성맹에서 벽령도에 머무는 원영기 수사는 네 명이었고 그 중 하나는 중기, 셋이 초기였다. 한립은 몰래 섬에 잠입해 쥐도 새도 모르게 극음 사조를 죽이고 떠날 자신이 있었다. 벽령도 석실 안으로 들어간 한립은 음기가 가득한 불길로 극음이 어떤 원영을 고문 중인 것을 보았다. 허천정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었던  극음은 눈 앞에 나타난 한립을 보자마자 검은 기운을 분출해 새까만 구렁이로 변한 기운을 날렸다. 한립의 다섯 손가락을 빠져나온 금색 뇌전 교룡은 기세등등하게 날아오던 검은 구렁이와 충돌했다. 극음 사조가 놀라 다른 술법을 펼치려 했으나 이미 늦은 후였고 극음은 그대로 얼음 덩어리가 되었다. 한립이 얼음 덩어리가 된 극음 사조 앞에 섰을때 자신의 일족 전체가 극음의 손에 도륙 당했다고 그 악마를 제 손으로 죽일 수 있게 해 달라는 익숙한 목소리가 석실 한 쪽에서 들려왔다. 만호자였다. 한립의 기억대로라면 만호자는 당시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아 벌써 세상을 떠났어야 했다. 그런데 원영이 윤회의 길에 오르지 못하고 극음의 수중에 있었다니 뜻밖의 상황이었다. 그 당시에 만호자는 결단기 수사였던 한립에게 무례하게 겁박한 것은 사실이나 자신의 황린갑을 한립에게 주어 위기에서 벗어났으니 한립의 목숨을 구해준 것이다. 한립은 만호자를 해치지는 않겠다면서 그간의 은원은 없었던 것으로 하고 자신도 극음에게 맺힌 것이 많아 극음을 알아서 죽일 것이니 신경쓰지 말라고 말했다. 만호자는 수집해 둔 진귀한 재료들과 비밀 경정으로 극음 놈을 죽일 기회와 바꾸고 싶다고 제안했다. 백여 년 전에 만호자는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아 허천전에 들어가 수명을 연장할 영약이나 방법을 찾았던 것인데 지금까지 원영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은 극음이 악독한 비술을 걸어 억지로 버티게 만들었기 때문이고 그 댓가로 윤회의 기회를 잃게 된 것이라고 이를 갈았다. 만호자는 보천단을 구해 허천전을 나온 뒤 세상 이곳저곳을 구경하러 다녔고 수명이 거의 끝나갈 무렵 갑자기 육도 놈이 쳐들어와 죽은 후에 자신의 시체를 마공을 수련하는데 쓰겠다고 넘기라고 제안해 거절했다. 만호자는 육극진마공에 당해 중상을 입었지만 비술을 이용해 빠져나왔다가 도중에 극음을 마주치게 되었다. 극음은 만호자의 수행이 이전과 비슷한 것을 보고 아직 보천단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여긴데다 중상을 입은 것을 알아채고 싸움을 걸어왔다.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 극음과 삼일 밤낮을 싸우다 결국 육신이 궤멸됐고 원영만 남게 되었다. 만호자는 탁천마공을 익혔기 때문에 강제로 의식을 헤집을 수 없고 강제로 추혼술을 쓰면 혼백이 흩어져 버리니 단약을 빼앗기 위해 극음은 지금까지 고문을 한 것이다. 만호자는 자신이 비술을 펼쳐 극음의 원영을 잡아먹어야 윤회의 길로 갈 수 있을지 효과는 모르지만 내세에 다시 태어날 기회를 얻겠다면서 극음을 사납게 노려보며 원한에 사무친 얼굴을 했다. 이게 자신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이고 어차피 숨겨 놓은 보물들은 누가 발견할지도 모르는데 이번 거래에 쓰기에 아까울 것도 없다고 했다. 보천단은 허천전을 나온 날 바로 삼켜버렸지만 만호자에게는 별 효과가 없었다. 만호자는 본래 자질이 뛰어나 보천단의 효과가 미미했고 한립 자신은 영근 자질이 형편없었기에 보천단을 먹고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이라고 한립 스스로 결론지었다. 수도자들의 세계는 자신의 수행에 비례해 순식간에 수도인들을 죽이는 경악할 짓을 많이 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학사신공 28권 | 기본 카테고리 2020-04-25 01:09
http://blog.yes24.com/document/1240259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eBook]학사신공 28권

왕위 저
케이오씨엠 | 2018년 11월

        구매하기

천남 제일의 수사인 낙운종 대장로인 한립은 남궁완을 정식 반려로 맞는 성대한 의식을 치루었다. 고계 수사들을 위주로 5,6천명에 달하는 수사들이 모여 가장 큰 규모의 의식이 되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천남 제일의 수사인 낙운종 대장로인 한립은 남궁완을 정식 반려로 맞는 성대한 의식을 치루었다. 고계 수사들을 위주로 5,6천명에 달하는 수사들이 모여 천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의식이 되었다. 한립은 남궁완을 데리고 의식에 나타나 잠시 머물며 감사의 인사를 한 뒤 그 자리에서 합환주를 나눠 마시고는 떠났다. 그 후 모든 일은 전부 려락이 주관하게 되었다. 려 장로는 경험이 많은 수사답게 주인공이 빠져도 남은 의식을 아주 화려하고 떠들썩하게 치러냈다. 이렇게 사나흘이 지나서야 의식은 막을 내렸다. 한립은 남궁완에게 원영 후기의 고비를 돌파하는데 효과가 좋은 배영단을 줬고 남궁완은 원영 중기의 경지를 견고하게 다진 후 배영단을 복용하겠다고 말했다. 한립과 남궁완이 거처인 자모봉 정상에서 쉬고 있을때 모패령이 금제를 뚫고 날아와 손님들 중 아직 돌아가지 않고 한립을 뵙기를 청하는 두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귀령문의 연 씨성을 지닌 여인과 귀령문 장로 두 분이 한 무리이고 나머지는 어령종의 함운지라는 여수사와 합환종의 동훤아 수사이다. 한립이 수행이 낮았던 시절부터 알던 사람들이었다. 귀령문의 왕문주가 추마골에서 이미 목숨을 잃었고 이 틈을 타 어령종 등 다른 종문 세력들이 연합해 귀령문을 공격하려고 하니 귀령문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 예전에 귀령문의 왕선은 연여언에게 금제를 심어 부부의 연을 맺었고 왕선과 한립은 큰 원한이 있는 사이였다. 귀령문은 종문의 존속을 위해 대수사인 한립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들고 찾아온 것이다. 귀령문의 성약인 혈지단과 혼백이나 마귀 등의 특별한 존재를 배양하는데 쓰는 혈혼탁, 취령주를 바치면서 도움을 원했다. 한립은 왕 씨 가문의 다른 이들은 상관없으나 왕선을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으니 왕선을 처리하라고 요구했다. 귀령문 두 장로들은 본문의 존속을 위해서 한립의 뜻대로 하겠다고 약조하며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낙운종을 나온 후 연여연은 한때 왕선과 부부였으므로 자신은 백 년간 폐관 수련에 들어가 종문의 일에는 관여하지 않을테니 왕 씨 가문의 일은 자신에게 알려주지 말라고 차분하게 말을 마치고 귀령문으로 먼저 돌아갔다. 한립은 어령종의 함운지 수사와 합환종의 동훤아 수사를 만났는데 함운지는 자신이 위험에 처했을때 한립이 두 번이나 살려주었기 때문에 감사드리기 위해 찾아온 것이었고 동훤아는 한립의 모습이 자주 나타나 자신의 수련을 방해했으니 한립이 의식으로 비술을 펼쳐 심마를 넘기게 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후 동훤아는 한립의 도움으로 심마를 벗어나 결단 후기에 이를 수 있게 되었다. 여 수도자들에게 잘 대해 주고 예의가 바르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한립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2 3 4 5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