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jae0771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jae0771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jae0771
jae0771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월 스타지수 : 별8,162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0 / 0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리뷰 잘 봤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새로운 글
오늘 8 | 전체 8189
2009-01-03 개설

2020-07-03 의 전체보기
학사신공 52권 | 기본 카테고리 2020-07-03 03:01
http://blog.yes24.com/document/1268191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eBook]학사신공 52권

왕위 저
케이오씨엠 | 2019년 07월

        구매하기

은발노인 곡장로가 탄식하며 성도에서 원하는 자가 극히 희귀한 은뢰근을 지닌 한립 수사의 제자 해대소라고 말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천연성의 장로들이 소집되었다. 천연성의 복구 작업 외에도 중요하게 상의할 일들이 몇 가지 있어서였다. 그 중 가장 시급하게 이야기를 나눠 봐야 할 일이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할 성도사자에 관한 것이다. 은발노인 곡장로가 탄식하며 성도에서 원하는 자가 극히 희귀한 은뢰근을 지닌 한립 수사의 제자 해대소라고 말했다. 다른 합체기 장로들이 웅성거렸다. "다들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성도에서 직접 사자까지 보내올 정도로 버텼으면 우리도 할 만큼 한 것 아닙니까? 그냥 한 수사의 제자를 내줘버리지요." 금색 얼굴 거한이 이맛살을 찌푸리면서 말했다. "그렇게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한립 수사의 실력과 천연성에 공헌한 점을 생각해 보세요. 일단 제자를 성도에 내주었는데 한 수사가 돌아오면 누가 책임지고 해명할 것입니까" 보라빛 머리카락을 지닌 여인이 조용한 목소리로 반박했다. "다들 성도만 무서워하시는 것 같은데 한립 수사가 폐관수련 중이라는 사실을 잊으셨나요? 한수사가 대승기 고비를 돌파하고 돌아와 나중에 제자가 사라진 것을 알면 천연성이 어떤 처지에 놓일지도 충분히 고려해 보셔야 할겁니다." 은광 선자가 냉랭히 말했다. 인요 두 종족의 대승기 수사인 오소 선배님과 막간리 선배님께서 특별히 한립 수사를 중시한다는 소문을 금월선사가 말하자 한립의 제자를 내주자던 이들이 난색을 표했다. 인요 양족의 유일한 대승기 수사인 오소와 막간리의 명망은 성도라 해도 따라 잡기 어려웠다. 세달 후. 천연성 한쪽의 거대 성문 밖. 두 줄로 들어선 백여 명의 병사들과 다양한 복색의 수사들이 서서 먼 하늘을 주시하고 있었다. 곡 장로와 금월선사 옆으로 흑포인, 은광선자 등 다른 합체기 장로들도 자리하고 있었는데 무언가를 기다리는 사람들처럼 말없이 하늘만 바라보았다. 한식경이 지났는데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자 곡 장로가 흑포인에게 물었다. "언 수사, 성도의 선박이 오늘 오시에 도착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언 수사는 온다는 소식은 확실하고 아마도 오는 길에 문제가 생겨 약간 지체되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그때 은광선자가 "옵니다."라고 낮게 읊조렸다. 저 멀리서 빛이 반짝이고 푸른 빛줄기가 극히 빠른 속도로 성문 인근까지 접근했다. 빛이 가시고 나타난 것은 벽옥색 선박이었다. 뱃머리에 선 푸른 장포의 청년은 한립이었다. 한립은 반년을 날아 겨우 천연성에 도착한 것이다. 한립의 뒤로 은월, 주과아 그리고 해 도인이 걸어 나왔다. 성문 밖의 장로들은 청년의 얼굴을 알아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장로들은 의식으로 한립을 훑었지만 도저히 경지의 높고 낮음을 파악할 수 없어 뜨끔했다. 수행을 파악할 수는 없었지만 이전보다 수행이 심후해진 것은 분명했다. 한립은 장로들의 괴상한 표정을 보고 뭔가 이상하다고 여겨 재빨리 물었다. "장로들이 죄다 모여서 기다리실 정도니 귀빈이 오시나 봅니다. 막간리 선배님이나 오소 선배님께서 찾아오시기라도 한 것입니까?" 곡 장로가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그건 아닙니다. 두 분은 연락이 끊긴 지 한참..." 바로 그때 하늘 저편에서 오색 기운이 몰려와 극히 빠른 속도로 성문 앞에 멈추었다. 한립의 벽옥 선박 옆에 새하얀 옥 선박 한 척이 나타났는데 크기가 네다섯 배는 되었다. 한립이 움찔해 하얀 선박을 살폈다. 열댓 명의 수사들 중 가장 앞에 서있는 셋의 수행이 나머지를 압도했다. 왼편의 노란 머리카락을 지닌 삼사십 대 거한과 중간의 귀품 있어 보이는 잘생긴 청년은 백의를 펄럭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맨발의 새까만 피부를 지닌 추하게 생긴 부인은 오른쪽에 서 있었다. 좌우의 거한과 부인은 합체 중기, 중간의 백의 청년은 합체 후기를 대성한 수사였다. 백의 청년은 언제라도 대승기 고비에 도전할 수 있을 듯했다. 한립은 백옥 선박에 새겨진 "성"자 모양의 도안을 보고 한 눈에 성도에서 사자를 파견한 것을 알았다. 천연성에 무슨 일이 생겼기에 성도에서 사자를 보낸 것인지 그리고 자신을 보고 왜 다들 표정이 어색한지 모든 것이 미심쩍었다. '설마 나와 관련이 있단 말인가?' 진상에 가까운 추측을 했으나 무표정한 얼굴로 가만히 다른 이들을 살폈다. 곡 장로와 금월선사가 서로 시선을 교환하고 씁쓸한 얼굴을 했다. 오랜 시간 고민해왔는데 뜻밖에 당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말았다. "곡형, 차라리 잘 되었습니다. 한 수사가 직접 성도사자들과 제자에 관해 교섭하게 하면 나중에 쌍방이 불쾌한 일이 생겨도 우리를 탓할 수는 없을겁니다." 뒤쪽의 흑포인이 곡장로에게 전음을 보냈다. 금월선사가 성도의 합체기 수사들을 향해 예를 취하자 백의 청년이 빙긋 웃음 지으면서 말했다. "두우가 대사를 뵙습니다. 여기 이 분들은 웅 수사와 이 수사입니다." 백의 청년의 말에 곡 장로와 다른 장로들의 표정이 달라졌다. 두우는 "말씀하신대로 저는 성도에서 출관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곧 대승기 고비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제가 뜻을 이루려면 귀 성의 협조가 필요할 듯 합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곡 장로가 입꼬리를 꿈틀하고 힐끗 한립의 눈치를 보고는 답했다. "성도의 명이라면 당연히 천연성도 협력을 해야겠지요. 그러지 마시고 안으로 들어가서 차분히 이야기를 나누실까요? 두형, 웅 수사, 이 수사 그리고 한 형께서도요." 백의 청년이 미미하게 표정이 달라져 한립을 신중하게 관찰했다. 늘 자신감 넘치던 두우도 한립을 보자 화들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한립의 소문은 출관하고 나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고, 한립의 제자 중 하나가 자신이 진뇌겁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거란 소식을 듣고 더욱 주의를 기울여 왔다. '설마 제자에 대해 듣고 온 것은 아니겠지?' 두우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순조롭게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것으로 여겼지만 겉으로는 예의바르게 인사했다. 거대 석탑의 꼭대기 층 커다란 대청 안으로 곡 장로와 한립 그리고 백의 청년 등이 차례로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한립은 무슨 일이기에 성도에서 두 수사와 사자들을 파견하신건지 자신과 관련 있는 일이냐고 곡 장로에게 물었다. 곡 장로는 한립과 백의 청년을 향해 안색을 바로 하고 "모두 한자리에 모였으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두 수사께서도 이의가 없으시겠지요? 어찌 되었든 한 수사의 제자가 관련된 일이니까요." 한립은 "제자요?" 하면서 멈칫했고 두우는 "물론 이의 없습니다." 바로 동의했다. 곡 장로는 한립의 제자 중에 은뇌영근을 지닌 제자가 다른 수사들과 모여 놀다 흥에 겨운 나머지 술김에 스스로 은뇌영근이라 털어 놓아 외부에서 알게 되었고 성도에서 은뇌영근을 지닌 제자를 보내 달라고 요청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곡 장로는 의도적으로 여기까지 말하고 나머지는 두우 수사께서 설명해 주시라고 미루었다. 은광선자 등 다른 천연성 장로들이 그것을 보고 속으로 미소를 지었다. 말 한마디로 성도와 한 수사에게 밉보일 수 있는 상황에서 두우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게 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한립은 제자가 수행이 낮아 은뇌영근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대승기 진뇌겁을 막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고 최소한 연허기는 되어야 하며 강제로 제자의 수행을 높이는 방법을 쓰면 잠재력과 수명을 대가로 하는 것이므로 요행히 그 자리에서 절명하지 않는다고 해도 성도에서 준다는 후한 보상을 누릴 수나 있겠냐고 싸늘하게 비꼬았다. 두우 옆의 황발 거한이 나서면서 "한 수사의 제자에게 피치 못할 후유증이 남을 수는 있겠지만 양족의 흥망성쇠가 걸린 일이니 개인의 목숨과 종족 전체의 안위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한 수사께서도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한립은 "무엇이 중요한지 물론 잘 압니다. 자신의 제자가 나서면 반드시 성도에 또 한 명의 대승기 수사가 나온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까? 세 분이 심마에 걸고 맹세한다면 제자를 보내 드리겠습니다. 만일 확률도 희박한 일에 내 제자를 공연히 희생하고자 한다면 내가 가만히 있을 성 싶습니까?"라는 거침없는 말에 두우 등 성도 사자들이 난색을 표했고 곡 장로를 비롯한 천연성 장로들도 서로 눈빛만 주고받을 뿐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맨발의 추한 부인이 입을 열어 "양 종족에 새로운 대승기 수사가 나타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면 의미 없는 희생이라고 말할 수 없지요. 성도의 명령을 거부하고 종족 전체의 안위를 개의치 않으실 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사 때문에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면 성도로 돌아가 장로회에 뭐라고 고하겠습니까?" 라고 위협했다. 한립은 "협박이라도 하는 것입니까? 말끝마다 '성도'와 '종족의 안위'를 들먹이는데 세 분이 정말 양족 전체를 대표한다고 여기는 것은 아니겠지요? 겨우 가식적인 말 몇 마디로 내 제자를 데려갈 생각이라면 꿈 깨야 할겁니다. 세 분은 별다른 일이 없으면 이만 성도로 돌아가 보시지요." 한립은 입꼬리를 끌어올려 두우를 비웃으며 휘휘 손을 저었다. 두우가 곡 장로와 금월대사에게 도움을 청했다. 곡 장로는 한 수사와 세 분이 한 걸음씩 물러나 타협하시라고 권했다. 한립은 곡 수사께서 중재에 나선 체면을 봐서 냉소를 흘리면서 세 분이 함께 자신의 일격을 맞고 멀쩡하다면 제자를 보내드리겠다."고 제안했다. 두우와 웅 수사, 이 수사도 얼굴에 열이 올라 붉으락푸르락 했다. 이들은 셋이 결코 한립의 일격을 막지 못할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두우는 자신이 대표로 한 수사의 일격을 막겠으니 어떤 공격을 하실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고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있었다. 유가의 무상 공법을 익힌데다 여러 보물을 지녀 대승기 수사를 만나도 일격은 어떻게 버텨볼 만하다고 생각했으니 동급 수사의 일격 하나 막지 못하겠는가. 웅 수사와 이 수사도 두우의 실력을 믿어 그가 대표로 나서겠다는 말에 반대하지 않았다. 경기장 밖에서 지켜보던 곡 장로 등은 금제의 영향으로 한립의 공격이 가진 막대한 힘을 감응할 수는 없었지만 두우가 불러낸 호연성상을 대수롭지 않게 부수는 것을 보고 현저한 실력 차이를 알아차렸다. '대승기!" 천연성 장로들은 문득 머릿 속에 스쳐가는 글자에 경악했고 웅 수사와 이 수사도 빛의 장막 밖에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립은 빛의 장막 속에서 금제에 풀려나 경기장 위에서 축 늘어져 있는 두우를 데려가라고 했고 자신의 제자는 남의 수행을 높이는데 제물이 되기에는 아직 수행이 부족하다고 전해주고 양족을 위해 다른 일로 자신의 힘이 필요하다면 거절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성도의 웅 수사와 이 수사는 두우를 부축해 허둥지둥 대전을 나서 천연성을 떠났다. 영계 인요족 중에서 이젠 한립을 이길 수 있는 수사가 없게 되었구나!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