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
나 자신, 우리 가족, 시험, 회사, 친구 등 여러 가지 일들로 고민을 많이 안고 살아가는 우리들이죠.
이럴 때, 걱정인형처럼 내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면서 하나씩 고민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교보문고 자기계발 분야 12위에 랭크되어 있는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을 소개합니다.
5년전, '책 속의 처세'라는 필명으로 이 책을 출간하였는데
반응이 뜨거워 책의 재판을 거듭하여 펴내면서 이번에 다시 리뉴얼해서 출간되었다고 해요.
Worry A 걱정인형의 고민들
Worry B 생각을 모두 꺼내 놓으세요
Worry C 거의 모든 고민은 시간과 함께 사라집니다
Worry D 마음을 두지 않는다면 걱정과 불안은 생기지 않습니다
Worry E 이루어질 것은 이루어집니다
Worry F 우선 마음을 열어보세요
Worry G 때론 체념해보세요
Worry H 시간의 마술로 자연히 해결되기도 합니다
Worry I 내 생각이 더 중요합니다
Worry J 내일을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성격상 복잡한 거 싫어하고 뭐든지 단순화시켜서 organize 하는 걸 좋아해서 많은 고민을 하는 편이 아니지만, 불확실한 것, 예측불가능한 것들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계획했던 것에서 틀어져 버리는 것을 정말 싫어하거든요. 그럴 때, 한결 여유롭게 대처하는 습관을 가져야 겠다 싶을 때가 종종 있어요.
인생이란 게 그런거죠. 모든 것이 내가 마음먹은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막상 그렇게 되지 않을땐 왜 스트레스를 받는 걸까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잠시 한 발자국 뒤로 가서 한결 여유있는 마음으로 바라보면 되는 것을요.
각장의 각 항목을 하나하나 읽어가다보면 그동안 그렇게 걱정해 왔던 생각거리들을 잠시나마 잊고,
오롯이 나만을 마주하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이 책은 빠른 시간 안에 금새 읽는 그런 책이 아니예요.
하루에 3~4개 정도의 작은 주제만 찬찬히 읽어도 되고,
여유가 없다면 하루에 딱 한 쪽씩 읽어내려가면 됩니다.
필사를 해도 되고, 음미하듯이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읽어내려가 보세요.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조언들도 있고,
주변의 지인이 고민으로 힘들어 하는데 이렇게 얘기를 들어주고 해 주면 되겠구나 하는 조언도 있고,
제 자신을 위한 조언들도 가득해서 두고두고 곁에 끼고 읽고 싶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