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작가로서의 면모도 유감없이 발휘하는 김미진 작가님
책을 편 순간 작가의 프로필을 보면서 다시 한번 작가에 대한 경이로움이 생겼습니다.
크로마하프, 공예, 팝아트 등 끊임없이 배웠고 앞으로도 호기심이 가는 것들을 배울 예정이라는
작가의 열정에 먼저 박수를 보냅니다.
사랑이 글 쓰는 것이고, 글 쓰는 행위가 사랑이며, 서툴러도 잘하지 않아도 글쓰는 일을 하겠다는
작가님의 의지에 응원을 보냅니다.
작가의 글은 무척 소박하다. 그저 본인의 일상을 물 흐르듯 이야기 해놓은 다시, 내인생은 아담한
사이즈의 책, 그리고 읽기 편안한 내용으로 지루함을 모를 정도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일상과 관련한 아기자기한 작가의 삶의 모습을 이야기 하고 있어 부담감없이 그저
편안하게 마음을 갖게 해주는 도서입니다.
책 내용에서
타인을 사랑하는 것은 눈을 마주치며 그의 내면에 들어가되
너무 깊이 상대가 원치 않은 곳까지 들어가서는 안 된다.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며 상대의 슬픔과 절망까지도 헤아리고
적절한 관심과 미소와 배려를 해주는 것이다.
타인을 사랑하는 것은 공감해주는 것이다.
사람들은 나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느끼거나 가치관이 비슷하다고 느낄 때
그 사람과 공감하게 된다.
무척이나 내 마음을 심쿵하게 했던 내용이었습니다.
늘 마음속에 작가의 말을 새기면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하게 다시 내인생을 뒤돌아보면서 읽을 수 있었던 도서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