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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들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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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pal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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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만드는 글자, 코딩 - 박준석.동아시아.2018 | 비소설 2021-07-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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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상을 만드는 글자, 코딩

박준석 저
동아시아 | 2018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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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리]
- 코딩? 코딩이 무엇일까.
- 프로그래밍이 왜 존재하는가.
- 언어는 무엇일까.
-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질까.
- 글을 쓴다.
- 이 글을 읽는 존재는 컴퓨터.
- 디지털로 존재하는 모든것.

 

컴퓨터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이
읽으면 참 도움이 될 만한 책.
숨쉬는것처럼 이용하는 디지털기기에 익숙한 세대가 아니라
어느새 주변을 둘러싼 디지털기기가 낯선 세대가
읽으면 현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듯 하다.

 

모든게 코딩으로 이루어져있다는
개인적으로는 색다른 시각으로 책이 쓰여지고 있고,
읽다보면 어떤 의도로 주장하는지도 공감된다.
정확하게는 모든 생물을 디지털적인 시선으로
분해할 수 있고, 실제로도 그런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된다.
DNA지도등은 그리 듣기 어려운 말은 아니니까.

 

그렇다면 인위적일 수 없는 생물의 존재는
과연 어떻게 이루어졌을까에 대한 작가의 시각이 흥미롭다. 
인문학과 교양의 간극은 100% 읽는 사람의 차이니까.

 

그리고 결국 책의 전체 내용의 핵심은
시키는 일을 쉬지않고 제일 잘 할수 있는
컴퓨터에게 글을 읽게 할 것인가이다.
글을 읽는 독자인 컴퓨터가 읽을 수 있는 글이 필요한 이유와
왜 글을 읽혀야 하는가를 중점으로 설명하고 있다.

 

결국 다가올 시대는 모든게 디지털이 기반이 된 사회가 될 것이다.
아무런 준비없이 살아가게 된다면, 
익숙치 못한 이방인의 위치를 벗어나지 못 할 것이다.
주변을 둘러싼 디지털의 세계에서
0과 1의 의미를 알기위한 최소한의 입문서로
충분한 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https://bari-08.blogspot.com/2021/07/20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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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 - 압듈라(글,그림).한빛비즈.2020 | 비소설 2021-07-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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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

압듈라 글그림
한빛비즈 | 2020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인체의 구조를 한눈에! 본격 해부학 만화!
웃다 보니 어느새 해부학 지식이 내 몸에 쌓였다!
연재 전, 네이버 과학판 수요 연재 확정!
출간 전,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과학부문 선정!
사전 예약 판매 기간 동안 과학 분야 1위!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몰고 온 가장 완벽한 해부학 웹툰!

네이버 메인 과학판과 딴지일보에 연재가 확정되었으며, 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개최한 우수출판콘텐츠 과학 부문에 선정되는 등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몰고 왔다. 깔깔거리며 책을 읽다 보면 해부학 전공자가 보기에도 어려운 해부학이 각종 드립과 패러디로 인해 어느새 친근하게 다가오는 신기한 경험을 할 것이다.

-책 소개: Yes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90473396)

[목차정리]
- 근육. 너는 누구냐.
- 뼈. 너는 누구냐.
- 신체 각 부위별 뼈와 근육의 역할.

 

굽시니스트가 생각나는 드립들의 향연이었다.
깊이를 비교할 순 없지만 말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책은 들어도
생각보다 묵직한 책이다.
자세한 그림으로 근육과 뼈를 소개하고 있고
그들이 움직이는 반경과 원리 등을
여러 밈을 활용하며 쉽게 설명하려 한다.

 

뼈와 근육만 놓고 얘기하기엔
아쉬운 섬세함이 생각나긴 하는데
그 타협점이 꽤 절묘하다.
복잡하고 난해하며 아직 전부가 아닌
인간의 몸을 어디까지가 최소한의 교양 지점인지를
잘 그은 선 위아래에서 쓰고 있다.

 

교양서는 다른 말로 입문서가 아닐까.
이 정도까지는 상식선이고,
깊이 있는 무언가는 선택의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그 점에서 최소한의 상식이라는 깊이를 파고
관심 있는 이들의 이목을 끌만한 미끼는 뿌린 듯 하다.
실제로 무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쉽고 가볍게 접할만한 교양서라고 생각한다.
다만 드립들이 내용보다 더 어렵지 않겠냐는
진지한 생각도 잠깐 했다.

 

의학지식이고 전문지식이니 모르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인터넷 개드립을 모르는 건
뭔가 분한 느낌이 든다.

 

https://bari-08.blogspot.com/2021/07/2020_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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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미리 보는 의대 신경학 강의 - 안승철 (글,그림).뿌리와이파리.2020 | 비소설 2021-07-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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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화로 미리 보는 의대 신경학 강의

안승철 글그림
뿌리와이파리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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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리]
- 뇌?
- 뇌의 기능과 분류.
- 뇌가 느낄 수 있는 것.
- 뇌가 할 수 있는 것.

 

현직 의과대학 교수가 쓰고 그린
신경(생리)학 강의라는 책이다.
다만 일반인이 보기엔 신경생리학이라는 이름은 멀고 낯설다.
간단하게는 뇌가 하는 일을 정리한 책이다.
당연히 현재까지 연구하고 발견한 실험과 이론까지 포함되어있다.

 

범위를 넓게 말해 과학 쪽에서 종사하는 저자 같은 느낌은
책 읽는 내내 여기저기서 느껴진다.
일단 사용한 단어의 난이도가 기본적으로 어렵다.
중고생이나 학생들에게 쉽고 간단하게 풀어서 설명하겠다는
책 의도와는 다르게 느껴진다.
일단 진행해야 될 진도가 있으니 이 정도는 알아서 따라오라는
말처럼 들려서 기초서, 그리고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책 읽는 진도가 참 안 나간다.
오히려 현역 의대생들에게 많이 도움 되지 않을까.
중고생에게 이런 책으로 흥미를 일으켜 의대를 지원하려는 거보다
돈 잘 버니 이쪽을 배우시라고 유혹하는 게 설득력이 있을 듯 하다.

 

굳이 그림을 지적하고 싶지는 않지만
의도보다의도에 비해 너무 성의 없어 보여 
저자의 노력은 이해하지만 아쉽다.
어쨌든 강의라는 제목의 책이다 보니
내용을 강의를 듣는 상상을 해보니
수업이 재미없는 교수님인 듯도 하다.

 

책 내용은 위에 얘기했던 것처럼
신경생리학이라는 기준에서 뇌가 하는 일에 대한 내용이다.
현재까지 실험하고 연구하여 합의된 부분과
발견한 새로운 내용, 이론까지 가능한 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당연히 모든 게 밝혀지지 않은 분야이니만큼
수많았던 역사적 시행착오들이 재미없는 유머로
적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유머는 취향 차이가 있겠지만, 적어도 내 취향은 아니다.

 

약간의 걸림돌은 있을지언정
알아두면 쓸만한 기초적인 상식과 정보는 충분하다.
깊이 있게 들어갈 깜냥은 안될지 몰라도
뇌라는 존재에 대해 어슴푸레 라도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뇌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이 연구로 이어지면
의학과 과학의 양 축으로 많은 발전이 이루어질 듯하다.
가장 슬픈 병인 알츠하이머부터
뇌와 신경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지혜가 쌓여
인류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 생각보다 안 읽히긴 했지만
괜찮은 책 이다.

https://bari-08.blogspot.com/2021/07/202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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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우리 글 바로쓰기 1 - 이오덕.한길사.2009 | 비소설 2021-07-1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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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오덕 우리글 바로쓰기 1

이오덕 저
한길사 | 200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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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리]
- 중국글자가 파괴하는 우리말.
- 일본어가 파괴하는 우리말.
- 그리고 영어.
- 우리의 글과 말.
- 백성과 농민의 말.

 

유시민 작가의 책중 우리 말의 백신이라는 글을 읽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해서
무거운 마음으로 다 읽은 책이다.

 

익숙해 있는 오염된 한국어가
왜 오염되었는지 어떻게 오염되었는지를
질문하고 바른 답을 권유하고 있다.
그 와중에 혼이 난것 처럼 부끄러움을 느끼는 건
오롯하게 읽는 사람의 몫이다.

 

읽는 내내 이런 말도, 이런 말이? 라는 혼잣말이
끊이지 않을만큼 답답함이 커져갔다.
어린시절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편리함과 익숙함에 길들여졌던것은 아니었을까?
있어보이는 듯한 단어와 문장이
자연스럽게 아는 척 할 수 있었던 자랑의 욕심들이
조금씩 묻어있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321p에 이런 얘기가 있다.
[ ......내가 보기로 사람들은 웬만한 마음의 움직임은 모조리 이 신경 쓴다로 나타낸다. 생각한다, 마음 쓴다. 애쓴다. 걱정한다. 염려한다. 돌본다. 주의한다, 힘쓴다, 관심을 가진다.... 이런 말들을 써야 할 자리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도와준다. 지킨다. 키운다. 가르친다. 이런 말이라야 할 자리까지 걸핏하면 신경 쓴다로 말해버린다. 획일로 쓰는 유행말을 따르는 본보기 말의 한 가지다.
사람들은 '걱정한다' '애쓴다' '마음 쓴다'는 말을 쓰는 대신 신경 쓴다를 쓰고 싶어하는 까닭이 있다. 그것은 같은 뜻이면 좀 유식해 보이는 말을 쓰고 싶어하는 심리 때문이고, 또 하나는 모두가 좋아하는 말을 쓰는 편안함을 따르는 심리 때문이다.]

 

우리 말의 장점은 그 다양한 표현이 있다.
이런 표현들이 익숙함과 편리함, 그리고 있어보임에
조금씩 없어지는걸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중에 하나가
"씨발"이란 말, 그리고 욕의 효율성이다.
희노애락의 시작이 씨발로 시작하는 1~20대의
실제 말을 지나가다 보면 꽤 듣게 된다.
모든 걸 압축한 듯한 저 말이
계속 널리쓰이는게 안타깝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욕의 어원을 알면 쉽게 쓸 말도 아닐뿐더러
상황, 감정을 표현할 어휘가 부족해 쓰는것 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5권의 이어진 책들이지만
1권을 읽은 지금 다음 권을 잡기가 무섭다.
읽을 책을 소화시키지도 못한 내 그릇의 문제도 있지만
이것저것 다 틀린 말을 하고 글을 썼던
반성하는 자괴감이 꽤 쌓였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건 말이 먼저이고, 
글은 그런 말을 따라가야한다는 점이다.
우리의 살아있는 말로 글을 써야
말을 잃지 않고 지켜나갈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이
머리속에 새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너무나 익숙하기에 쉽게 봤던
우리 말과 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누구나 한 번씩은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https://bari-08.blogspot.com/2021/07/1-20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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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너도 하늘말나리야 - 이금이.(송진헌 그림).푸른책들.2007 | 소설 2021-07-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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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너도 하늘말나리야

이금이 저/송진헌 그림
푸른책들 | 2007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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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가장 소박하고 진솔한 이야기꾼’이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이금이 작가는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한 이후, 20여 년 동안 진한 휴머니티가 담긴 감동적인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너도 하늘말나라야』는 사춘기에 접어든 세 친구가 많은 아픔을 견뎌 내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작가는 이 세 친구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만이 다른 이의 마음도 감싸안을 수 있음을 아이들에게 일깨워 준다. 미르, 소희, 바우는 각각 성장 환경이 다르지만 ‘가정의 결손’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 아이들은 마음속 상처에도 다르게 반응을 하지만 자신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조금씩 그들은 쓰리고 아픈 상처를 자신의 힘으로 치유해 나간다. 또한 자신의 아픔에 힘겨워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아픔을 들여다본다.

-책 소개: Yes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2495002?OzSrank=1)

[목차정리]
- 얘 이야기.
- 쟤 이야기.
- 점 마 이야기.

백합과로 하늘을 향해 피어나는 꽃.
여러해살이 풀이며 관상용, 식용으로도 쓰인다.
왜 하늘말나리여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무언가가 의미가 되어 나에게 닿을때 가능하면 이해하려 노력한다.
많은 경우 그냥 받아들이며 "그런게 있나보다" 하고 생각하지만
목에 걸린 가시처럼 잘 받아들여지지 않을때가 있다.

창작동화이고, 그 안에 내용과는 달리
이상하게 제목이 입에 붙지 않는다.
내용 상으로 설명이야 되지만 
이유를 찾고자 함이 나이가 먹었다는 반증인거 같아 씁쓸하다.

아이가 성장하는 그 과정을 그려낸 책이다.
일반적이지 않은 가정의 세 아이가 커 가는 시간을
따뜻하게 보여주는 듯 하다.

내가 혹은 나만이 세상의 주인공이었던 아이가
그 안전한 철조망이 망가뜨려졌을때의 아픔과
그것조차 가진적 없는 아이.
그리고 잃은 줄도 몰랐던 아이.
입장이 다른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그 성장의 시간을 흐믓하게 보게 된다.

친구가 되기 위함이 목적이 아니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때
그 삶을 소통하며 이해하다보면
좋은 친구가 옆에 남는다.

다소 극단적인 설정아래에서 풀어내긴 하지만
세 주인공 아이들이 시간아래 성장하는 모습이
답답하지도 불편하지도 않다.
본질적으로 고통의 데미지는 성인이나 아이나 다르지 않다.
크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더 쉽게 감추는 것에 익숙해질 뿐이니.
책 읽는 내내 아이들의 고슴도치 같은 상황들이 마음에 스며든다.

책을 일찍부터 읽기 시작했지만 
초~중학교 나이때 읽을만한 책이 없었다.
권장도서는 어려웠고 불편했다.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찾아보니 90년도 전부터
매년 착장동화나 청소년소설들은 꾸준히 있었다.
다만 몰랐을뿐)

소설로나 책의 구성으로 봐서는
내 기준에는 심심한 책이긴 하다.
찌들어버린 아저씨이기에 더 그런듯 하다.
다만 어린이, 청소년문학이라는 내게 새로운 장르를
알게 하는데는 충분한 도움이 된듯하다.
꽤 매력있는 분야이다.

그렇지만 결국 뇌리에 남는건 이야기이고,
간접경험을 통한 이해라는 측면에서는
매우 훌륭한 도구이자 스스로 쌓는 경험의 방편이라 생각된다.

따뜻한 시선과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창작동화는 매우 필요한 책이라 생각된다.
친절한 길잡이는 어차피 힘든 긴 삶에
한 걸음 만큼의 도움을 줄 수 있으니 말이다.

https://bari-08.blogspot.com/2021/07/2007.html

-----------
이하 발췌.

129p
... 자신은 이 세상에 필요 없는 존재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견디기 힘들었다. 더 견디기 힘든 건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혼자 남겨지게 되는 일이었다. 나는 나쁜 아이다.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걸 슬퍼하는 게 아니라 나 혼자 남을 일을 무서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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