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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 - 벵하민 라바투트.노승역 역.문학동네.2022 | 소설 2022-06-3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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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

벵하민 라바투트 저/노승영 역
문학동네 | 2022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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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했던 사실에 대해 작가의 상상을 끼얹어 만든
몽환적인 느낌의 논 픽션 소설.

 

다소 낯선 이름들인 프리츠 하버, 슈뢰딩거, 하이젠베르크, 
슈바르츠실트, 그로텐디크 같은 과학 세계에 화학자, 물리학자와 수학자들의
역사적인 몇 가지 사실을 바탕에 깔아둔 소설이다.
그리고 그 몇가지 사실위에 작가의 상상으로
그들의 고민과 욕망, 그리고 논쟁들을 쌓아올려 쓴 책이다.

 

얼핏 위대한 인물들의 전기처럼 볼 수 있지만
그 위대한 인물들에 끼얹은 픽션은 그들의 내면을 상상하게 만든다.

 

어디까지가 진실인가 아닌가는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
위대한 성취를 이룬 학자들의 결과물은 남아있으니까.
그 위대한 성취를 "어떻게?"라는 부분에서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접근하며 풀어내는 이야기가 묘한 매력이다.
인물과, 이론, 그리고 역사적 사건들은 치밀한 자료 조사를 하고
그리고 그 조각들로 인물을 재구성한듯 보인다.

 

학자들의 삶을 다루되 그들이 발표한,
혹은 주장한 과학, 수학이론들을 애써 설명하지 않는다.
이론서가 아닐 뿐더러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데,
그가 남긴 업적을 기준으로 보는것은 맞는 길은 아니기 때문이다.

 

허구의 경계에서 출발한 논픽션의 글이
철학과 문학의 선을 넘어서기 시작할때 느끼는 모호함은 낯설게 느껴진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ttps://jangpal08.tistory.com/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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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공부하는 얄팍한 코딩 지식 - 고현민.한빛미디어.2022 | 비소설 2022-06-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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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혼자 공부하는 얄팍한 코딩 지식

고현민 저
한빛미디어 | 202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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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리]

 - 개발자의 용어.

 - IT업계의 용어.

 - 프로그래밍 용어.

 

개발자와 소통하며 협업해야 하는 사람.

개발자를 목표로 공부하는 사람.

초보 개발자로서 더욱 폭 넓은 지식을 쌓고자 하는 사람.

 

'개발자'와 '개발자와 소통해야하는 사람'.

저자가 이 책을 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부류이자 글을 쓴 목적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 목적에 정확히 닿아있다.

 

시대가 시대이다보니 나 역시 코딩에 대한 궁금증은 가지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시작해야되는지를 알 수가 없었다.

어느 글은 파이썬, 어느 글에선 자바만 공부하면 된다고 했고,

C++, 안드로이드등을 공부해야 한다는 글도 읽었다.

문제는 내가 그 언어들이 어디에 쓰이고,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는지도 모르는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완전 문외한이라 것이다.

 

생각보다 프로그램 개발자와 일반인 사이의 사고의 벽은 높다.

개발자는 당연히 알고 있는 내용이라 매우 기초를 무시한다.

일반인은 그 기초조차 모르는데 두꺼운 책들을 보면 공포를 느끼고 포기한다.

그 직업 정보의 괴리감에서 포기했던 과거의 나 또한 그랬다.

궁금하긴한데 어디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가 막막했다.

 

이 책은 저자가 말 한대로 딱 그만큼이다.

"얄팍한 코딩 지식"

깊이 있게 파고들어 나의 지식을 기록에 남기겠다가 아니다.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고, 

그 일들이 어떤 결과물로 나오는지를 '간단하게' 설명한다.

 

그럼으로 이 책을 읽으면

내가 검색한 네이버 홈페이지로 어떤 과정을 통해 접속이 되는지.

내가 보는 화면은 어떤 언어로 만들어 졌고,

내가 남긴 기록들은 어디로 저장되며, 그 일은 누가 하는지등등

IT 업계 전반에 쓰이는 용어들을 통해 전체적인 판을 정리해준다.

 

성인이 되어 다른 업계로 이직을 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해야되는 일이 있다.

그 업계의 쓰이는 용어(말, 단어)를 알아야 하고,

그 용어 (말, 단어)가 무엇을 뜻하는지를 이해하는게 가장 먼저이다.

 

이 책은 그 용어와 개념을 설명하고 있어

일반인의 IT 업계에 대한 두려움의 장벽을 낮추는데 

매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출처: https://jangpal08.tistory.com/426 [오감(五感)의 기록: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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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과일대통령입니다 - 황의석.라온북.2021 | 비소설 2022-06-14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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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녕하세요 과일대통령입니다

황의석 저
라온북 | 2021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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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리]
 - 나는 힘들게 살았고,
 - 열심히 살고 있다.

 

"8평짜리 매장에서 월 1억씩 버는 과일 가게의 비밀"
이라는 부제가 애매하게 느껴지는 저자의 에세이 책.

 

책을 고를 때 표지도 보고 내용도 대충 훑어보는데,
기대했던 내용이 안 나오거나 부실할 때 많이 실망한다.
이 책은 내가 기대한 내용이 별로 없어 속은 듯한 기분이 들어 실망한 경우다.

 

과일에 대한 노하우나 장사에 대한 디테일이 있을까 싶어 읽었는데,
성공한 사람들의 흔한 자기복제 에세이 책에 머무른다.
그리고 책 내용의 대부분은 노력과 열정을 요구하는 데에 그친다.
개인적으론 이런 부분들이 책에 반감을 일으킨다.

 

솔직한 말로 건물주와 식당 사장.
둘 중에 하나 고르라고 하면 사람들은 어떤 걸 고를까.
상황이 안되니까, 혹은 현실이니까 
눈앞의 무언가를 헤치고 나갈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책들은 본인들이 성공한 단 하나의 길을
옳은 길이라 주장하며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당연한 말일 수는 있다.
약간 오버했을지언정 '내가 그렇게 새벽부터 밤까지 열심히 살아서
이렇게 성공했다'고 말을 하는 산 증인이기 때문이다.
틀린 말이 아니라고 다 옳은 말은 아니다.

 

본인이 직접 실행하는 홍보 방법을 살짝 얹은
힘들게 살아왔지만 열심히 살아왔고, 
앞으로도 잘 살아가겠다는 자기애가 많이 묻어나는 책.

 

https://jangpal08.tistory.com/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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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세상에서 가장 쉽게 쓰기 - 이무영.문학의문학.2022 | 비소설 2022-06-0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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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나리오, 세상에서 가장 쉽게 쓰기

이무영 저
문학의문학 | 2022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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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리]
 - 영화 시나리오는
 - 어떤 주제로,
 - 어떤 구조로,
 - 어떤 캐릭터를 가지고,
 - 만들어지는가.

 

실제 영화 시나리오 쓰는 작가가 본인의 노하우를
보기 쉽게 정리한 영화 시나리오 작법서를 모은 책.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등의 각본이
작가가 실제 집필한 필모그래피 목록이다.
이 책은 그 외에 이창동 감독의 '밀양', 봉준호 감독의 '마더'를
작가가 말하는 작법서 대로 분해하며 설명하고 있다.

 

영화 시나리오와 장편 소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영화화를 최우선으로 둔다는 목적의 차이이다.
애초에 시각적으로 보여 준다는 목적이 뚜렷하기에
실질적으로 보이는 이야기의 구성은 사뭇 다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보여준다는 것이기 때문에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의 구축과 그 캐릭터의 행동이
2시간 내외의 영상을 보는 관객에게 중요하다.
군상극처럼 다양한 인물이 나오던, 
한명의 인물이 극을 이끌던
결국 관객에게 두 시간 내외동안 하나의 이야기를 
몰입하여 보게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된다.

 

그러기에 글로 설명하는 구구절절한 서술보다
짧은 몇 초의 영상과 소리가 강렬하게 전달 되는 경우가 많다.
마치 '세븐'의 브래드 피트가 보여주는 마지막 엔딩은
관객에게 하여금 그 절망을 공감하게 만드는 것 처럼 말이다.

 

그런 캐릭터의 구축에 있어서 매력을 만드는 힌트와
전체적인 영화 시나리오가 가져야 요소들을 책 전반에 걸쳐 설명한다.
2시간 내외에 캐릭터를 설명하고 그 캐릭터의 행동에 공감을 부르며,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마무리 짓는다.

 

흔히 본 영화를 이렇게 뜯어 놓고 보면
생각 보다 큰 틀에서 비슷한 요소로 분위기는 흘러간다.

 

'마더'의 김혜자와 '복수는 나의 것'에서의 송강호는
다른 인물이고, 다른 영화이며 다른 이야기이지만 
영화 내에서 수행하는 역할은 다르지 않다는 말이다.

 

이 책은 현실적이되 현실에서 한 발자국 떨어져 존재하는 듯한 
영화 속 인물들과 이야기들이 어떠한 구성으로 
작가의 머리속에서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쉽게 설명해준다.

 

이야기를 만들고 쓰고 싶은 이들에게 
에세이처럼 쉽게 읽히면서도 실질적으로 가이드를 주는 책이다.

 

https://jangpal08.tistory.com/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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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세종처럼 이순신처럼 - 노병천.밥북.2022 | 비소설 2022-06-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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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종처럼 이순신처럼

노병천 저
밥북 | 202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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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리]
 - 세종과 이순신의 공통점.
 - 공통점으로 바라 본 두 사람의 리더십.
 - 세종의 리더십.
 - 이순신의 리더십.

 

한민족이 꼽는 가장 존경하는 위인.
세종과 이순신.
이 두 분의 남겨진 기록을 따라가며, 현대의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를 고민하며 쓴 책.

 

"세종과 이순신에게 배울 수 있는 공통적인 리더십의 뿌리는 한마디로 '사랑'이다.
백성을 사랑했고, 나라를 사랑했다. 오직 '사랑'에 뿌리를 두고, 기준삼아 모든 일을 행했다."
 - 세종처럼 이순신처럼 9pg.

 

서두에 나오는 작가의 머릿말이 이 두 분의 삶을 해석하는데 도움을 준다.
한 분은 계급사회의 가장 위인 임금으로,
한 분은 군대에서 가장 권위를 지닌 장군으로.
일반 백성도 하루를 쪼개가며 열심히 살기 힘든데,
높은 자리에서 낮은 이들을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고 행동한
이 두 분이 그렇게 움직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세종과 이순신에 대해 알고 있는 짧은 정보를 넘어,
두 분의 공통점에서 발견되는 일상적으로 행했던 생각과 행동을
리더십이라는 이름으로 분석하여 보여준다.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는 책은
1부는 두 분의 공통점, 2부는 세종, 3부는 이순신에게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두 분이 남긴 기록을 기본에 두고,
그 연관된 인물들의 기록을 교차 검증하며 주장의 신뢰를 얹는다.

 

어느 민족이든 훌륭한 지도자를 둔다는 것은 그 민족에게 있어서 매우 큰 복이 아닐까 싶다.
더구나 이 두 분 만큼 훌륭한 분은 세계 역사를 뒤져봐도 몇 없는 듯 하다.
(매우 주관적이지만 사실이라고 굳게 믿는다.)
이 책의 목적인 "두 분에게서 리더십을 배우자"와 더불어 좋은 점은
두 분에게 좀 더 많은 궁금증이 생긴다는 것이다.

 

존경함은 변하지 않는 고정값이다.
그렇지만 그 이상의 정보를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책을 읽으며, 두 분의 말과 행동에서 배울 점을 곱씹게 되었고,
두 분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고 싶다는 욕심을 내게 만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ttps://bari-08.blogspot.com/2022/06/20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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