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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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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을 찾는 분들에게 | 타인을 위한 2010-05-3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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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5월도 마지막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느 해보다 뜨거운 5월,

날씨는 아침으론 아직도 겨울이고 아침은 뜨거운 여름인

희안한 기온이 지속되고 있는 요즈음

아침마다 띠를 두른 분들이

기호를 외치는 일상

5월도 마지막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셔야 합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

가끔은 컴에서 멀리 떨어져 컴을 바라볼 수도 있는 여유를 가지시길

가끔은 강변을, 숲속을 거닐어 보는 여유도 가지시길

가끔은 이웃과 만나 담소나, 수다도 나누시길

하여 행복을 마음 속에 가꾸는 생활이시길.....

그것은 우리들이 넉넉해질 수 있는 첩경

또 더러는 아이들과 함께하시고

또 더러는 가족들과 나누시고

그렇게 이 오월을 보내시기를

 

감사합니다.

저도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의 처음에 서서

긍정적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주어진 여건은 문제가 아닙니다.

마음 속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달면

그것이 우리들에게 기쁨이 되고,

비둘기의 사랑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리하여 감사합니다.

오늘의 내가 이렇게 넉넉할 수 있음도

이 공간의 역할도 있으니까요

 

오월의 읽은 책들을 정리해 보고

유월을 준비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유월은 영령들의 세상,

그분들이 가신 뜻도 기리어 보면서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도 한 번쯤 마음에 담아보고

영혼의 맑고 밝음을 위해서

책들과 사랑의 마음과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하는 그런 유월,

마음에 품어보시길 바랍니다.

 

차를 몰고 가다가

초보님이 살고 계시리라 생각되는 경북 김천의 어느 공간에서

잘 다듬어진 호수와 잘 가꾸어진 일주 도로, 가득한 나무들

그 속에 차를 세워 놓고 한참을 거닐면서

연못(호수) 가운데 있는 정자, 고풍스럽게 세워진 3단 정자를 바라보며

선인들의 호흡을 생각해 보고, 풍류를 느꺼워 해보고

마음의 휴식을 구하다가

돌아온 어제였습니다.그 여유를 생각하면서 영령들을 생각하면서

유월을 맞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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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 | 나를 위한 2010-05-2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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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을 피워 놓고

지난 기억의 불을 밝히며

마을 앞 느티나무 정자에 앉아

매미 소리를 듣고 있다.

아무도 찾아오는 이 없어도 좋다.

원래가 내 기억의 창고,

그렇게 여기며, 바라며, 꿈꾸며

살아온 1년의 시간

오늘도 내 마음의 한 쪽엔

서늘한 바람이 불어 주고 있다.

 

메밀꽃 피워 놓고

그 향기에 취해 있다.

그 자태에 경이를 줍고 있다.

그것은 그리움과 맑음이 머무는

그런 노래이길 원한다.

어느 누군가 와서

아무 것도 못 보아도 그것으로 좋다

더러는 기슴 시려도 좋다.

 

메밀묵 한 그릇

가슴에 품고 겨울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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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생각하며 | 문학 서적 2010-05-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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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다만 이것은 누구나의 삶

박근영 글/하덕현 사진
나무수 | 2010년 04월

구매하기

시를 쓰는데 학력은 필요 없다. 세상의 굴곡지고 아픈 삶들이 충분한 가칠르 부여받을 수 있는 게 문학이다. 그 말을 듣고 있는데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파문이 일었다. 그동안 방황하던 시간들이 영상처럼 스쳐갔고 늘 숨겨왔고 부끄러워하던 삶의 파편들이 그제야 제자리를 만난 느낌을 받았다. 뜨거운 눈물이 쏟아지려는 걸 애써 참으며 창밖을 바라보니 만개한 벚꽃들이 바람의 입김을 따라 분분히 흩날리고 있었다. 그 모습이 숨 막히도록 아름다웠다.

 

-시인이 시의 길로 들어서게 된 동기가 되는 이야기를 적고 있다. 강의를 들으면서 느낌이 뜨겁게 마음에 다가옴을 말하고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것처럼 치열한 삶 그 자체가 아름다움이 되고, 그것이 예술이 됨을, 시가 됨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다. 치열한 삶일수록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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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가까이 하고 싶은 마음 | 나를 위한 2010-05-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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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
[도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노희경 원작소설
노희경 저 | 북로그컴퍼니 | 2010년 04월
 
 
 
 
 
시어머니에 대한 사모곡, 노희경 작가가 어머니를 향한 절절한 아픔을 세밀한 언어로 다시 형상화해 낸 소설, 방송극으로 절찬리에 상영되었던 내용을 다시 언어로 옮긴 글이라고 한다.
 
치매를 앓은 시어머니를 향한  애절한 마음이 노래가 되었다고 한다. 한 번 읽어보고 싶어 이렇게 옮겨 놓는다. 기회가 곧 닿으리라 생각해 본다.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작가의 섬세함과 병자를 옆에 둔 가족들의 아픔을 통해서 나의 삶을 돌아보고 싶다.
 
제목부터 진하게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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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조된 호수 | 타인을 위한 2010-05-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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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길을 지나오면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호수를 만났다.

급조된 호수, 논들이 모를 심기 위해서 물을 대어놓고 있는 모습이다.

잔잔하게 가득히 펼쳐진 물, 그 위에 어리는 주변의 아파트들

한 폭의 그윽한 풍경화가 되고 있는 아침

바라보는 마음이 푸근하게 되어 갔다.

넓디 넓은 잔잔한 호수를 보고 있는 듯, 그 넉넉한 영상에

그 한없는 거울에 자신을 비춰보고

또 하루의 주어짐에 감사하는 마음을 지녔다.

 

태양이 뜨고, 직장으로 출근하고, 하루를 계획할 수가 있는 일상의 삶이

그 거울 속에서 고맙게 필름처럼 스친다.

농부들의 한 해 수고함과 가득히 펼쳐질 황금 들판을 기억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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