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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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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마지막 | 나를 위한 2011-03-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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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의 마지막 날

2011년도 이렇게 흐른다.
학교에서는 심리적으로 가장 긴 삼월
이제 이렇게 넘어가고 있다.

아이들과 새로 만나고
학습도 새로운 내용으로 구성하고
별을 찾는 마음으로
풀잎을 줍는 마음으로
어둠을 친하게 여겼다.

이제 여유가 흐르는
엘리어트의 가장 잔인한 달
우리에겐 라일락 향기가
더욱 진할 것이리라

벚꽃이 피고
차가운 바람이 물러가고
4월의 정신들이 살아올 때쯤이면
우린 새가 될 듯하다.
우린 하늘을 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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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의 하늘 | 소망 2011-03-3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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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서쪽 산에 걸려 있다.

햇살 받은 연초록 잎새들이 파르르 떤다
겨울의 풍경이 아니련만
창 밖으로 비치는 경치가
차가움이 묻어 있다.

이제 저 햇살이 시나브로 물러가면
어둠이 오리라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정갈하고 정밀한 공간이 이루어지는
어둠이 오리라

그 어둠 속에서는
많은 지인들이 있으리라
그 어둠 속에는
많은 선현들이 있으리라
그 어둠 속에서는
별들이 반짝이고, 달무리가 있으리라

햇살이 서쪽 하늘에 걸려 있다.
바람을 데리고, 구름을 데리고
햇살이 어둠과 터치하고 있다.
그 속엔 내밀한
즐거움과 물려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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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꽃잎 | 타인을 위한 2011-03-3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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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에 화분이 하나 날라왔다.

보낸 이의 정성, 사랑이 담겨
그렇게 화사한 모양이다.
진보라색 꽃잎이 6잎, 꽃이 12개
도합 화분 하나에 72개의 꽃잎이 흐드러지게
허공에 달렸다.
나는 바라본다.
아무 것도 보지 않고 꽃만 본다.
꽃은 둥실둥실 이리저리로 왔다갔다 하면서
책상 주변의 여러 책들에 앉았다 일어섰다 한다.

꽃대나 꽃나무 줄기는 시선에서 지워 버리고
화분도 가슴에서 지우고
자유로워진 꽃잎들과
마음의 여행을 떠난다.
밝은 별빛과 함께
맑은 바람과 함께
바다를 그려보기도 하고
책 속에 묻혀 보기도 한다.

화사한 색조 위로
보낸 이의 얼굴이 은은하게 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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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동떨어진, 우리의 사고 그 한계를 넘는 그러나 힘겨운 이야기. | 문학 서적 2011-03-30 18:43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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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러브 차일드

김현영 저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어렵다, 아프다, 너무 비현실적이다, 인간이 인간인 이유가 사라졌다. 이런 생각이 어떻게 이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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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소설로 분류를 할 수 있을 듯한 내용으로, 이야기 구성이 특이하다. 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구성법이 시간상으로 뒤로 가면서 이루어진다. 그런데도 이야기를 잘 따라가기가 어렵다. 그것은 화자로 제시된 존재가, 또한 이야기 대상이 되고 있는 존재가 잘 인지되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뚜렷한 구체적인 물건도 아니고, 그렇다고 형체가 없다고도 할 수 없는 요소로 되어 있다. 그리고 글의 제재들이 독자를 상상의 세계로 몰고 가는데, 구체적이지 않은 형상들이 글을 어렵게 읽히도록 만든다. 그런 구체성의 상실된 내용과 미래에  벌어질 것이라고 상상하고 있는 내용들이 너무 우리의 삶들과 괴리되어 있어, 따라가는데 혼란을 느낀다.


참 특별하다. 김현영씨의 첫 장편이라는데 아직도 작가의 글을 하나도 읽어보지 못한 상태다. 그래서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구입했다. 표지도 한 여인이 바다를 응시하고 있는 듯한 뒷모습으로 산뜻하게 다가왔다. 그래서 정감적인 내용이리라 미리 짐작을 하면서 책을 만났다. 그런데 표지의 인상만 가지고 읽어 들어가기엔 내용이 너무 힘들게 했다. 사람이 숫자로 명명되고, 인격체인 사람이 기계처럼 인식되는 첫 장면이 시각을 어지럽게 했다. 그것은 거부감을 가지고 읽게 만들기도 했다.


폐기물, 산업폐기물이란 말은 많이 사용하지만 인간과 관련하여 그런 용어를 사용한다는 자체가 거리감을 가지고 다가온다. 태어나면서 이미 폐기물이 된 화자, 그들은 무엇을 만나며,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들을 의인화하여 만들어 나가는(물건이기에 의인화라 표현할 수 있을 듯하다) 이야기는 다른 인체 폐기물들과 함께 지식으로 잘 다가오지 않는다. 단지 느낌으로만 끈적끈적하게 달라붙을 따름이다. 작품을 읽으며나가면 작가에 대한 인식이 180도로 바뀌어 버렸다. 서정의 질서를 좇는 자에서 불확실의 지각 세계를 꿈꾸는 자의 이미지로 말이다.


이 글을 읽어나가면서 역설의 의미를 많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사람을 인격체로 인식하지 않게 만들면서 폐기물 취급을 하고 있는 내용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드러내기 위한 노력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너무 긍정적인 생각일까? 우리가 인체를 ‘마루타’라고 칭하면서 생체실험의 대상으로 삼았던 2차 세계대전 당시 만주 731부대를 그려내고 있는 글을 보면서 그 긍정성을 찾듯이 말이다. 허나 그 책은 우리에게 다시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말해오고 있다. 이 글도 정말 끔찍하게 느껴지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어찌 이러한 발상이 이루어질까 하는 의구심을 가질 정도로 인간에 대한 작가의 인식이 마음으로 잘 다가오지 않는다. 내용은 이해가 되나 심정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말이다.


인간이 애기 낳는 기계가 되고, 그 생활 능력이 판별되어 살아 있는데도 쓰레기장으로 버려지는 내용이 있다.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에 적출되어 폐기물이 되기도 한다. 이 글의 화자는 그 폐기물 중의 하나다. 또 사람이 어릴 적 성장이 멈추는 기형적인 모습을 갖춰 일반인들의 성적 노리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것을 디저트라고 명명한다. 국가에서 산모(기계)를 통해서 강제적으로 놓게 한 아이에게 번호로 이름을 붙여 국가에서 관리하며 키워 나간다. 그리고 그들을 인간 폐기물 심사자들로 만든다. 인정이 전혀 없는 존재로 만들어 기계적인 인간으로 그 역할을 감당하게 만들어 나간다.


이 글을 읽으면서 인간의 상상력이 어디까지 미칠까 생각해 보았다. 작가의 공상이 너무나 황당하여 잘 따라가지지 않는다. 이런 글을 읽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마치 무협지를 연상케 하는 비현실적이고 비윤리적인 내용들로 가득 찼다. 어떤 SF 소설도 이렇지는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인간을 가지고 이와 같은 놀이를 만들어도 될까 하는 생각을 했다. 만약 우리의 미래가 이러한 상황에 이른다면 그것은 죄악이다. 그럴 리는 전혀 없지만 말이다. 이 글은 개연성이 거의 없다. 나는 사람들이 그렇게 비인간적이 될 상황이라면 지구의 생명이 다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일은 일어날 수가 없다.


작가가 이 글을 쓰면서 고려장을 생각했는지는 모르겠다. 그곳에서 힌트를 얻었는지, 일할 능력이 없고 몸이 쇠약한 자들을 폐기물로 분류하고 그렇게 인식한다. 지성과 감성이 사라진 세상의 모습이다. 고려장을 했던 과거의 시간에도 인정적인 요소는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이 글에서는 지성, 감성이 소멸된 세상이다. 기계들이 살아가는 세상이다. 그런데 그 기계가 인간이다. 정말 황당한 사실들을 읽는다. 아마 이 책은 알고서는 읽지 않을 듯하다. 감성적이고 서정적으로 생각했던 첫인상에서 너무 변화된 시각으로 이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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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 타인을 위한 2011-03-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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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핀 꽃길에 나섰다

아직도 싸늘한 바람을 뚫고
그 자리 그렇게
매화는 하늘을 향해 손을 비비고 있었다.
가지마다 가득히 열린
그 희디흰 자락을 바라보며
그 가지에 달릴 열매를 바라보았다.
탐스럽게 영글어 씨앗이 되고 있는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거리를 휩쓸고 지나는 바람이
못내 아쉬운 듯
그 꽃의 어깨를 건드려 보기도 하고
바닥에 떨어진 꽃잎 하나를 주워
바람 나라로 데려가고 있었다.

그 나라가 어딘 지 몰라도
오늘 우리는 매화 핀 꽃길에 서서
시샘하는 햇살을 만나
꽃잎의 수려함을 함께
그 씨앗을 만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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