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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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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의 일상과 하루 | 타인을 위한 2012-05-3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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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길에 앉았다

 

집으로 가야할 길이

아득하니 섰다

 

아직도 일어서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행인들의 지친 발걸음을 기억한다

 

하루가 저무는 시간

갈 곳 있는 사람들은 그래도 행복하려나

 

하루가 익어 가는 것은

하루가 저무는 것

 

애닯을 것도 없는 하루이건만

여름인데 손바닥이 시리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하늘을 본다

 

집으로 가야할 길이

학교로 가야할 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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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국정원의 이름 없는 영웅들 | 이벤트 참가 2012-05-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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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

 

우리가 몰랐던 국정원,

우리가 공감하는 국정원 사람들

 

「52개의 별

 

 

 

52개의 별

 

나는 많은 작가들이 고민 하는 첫 번째 문제, 즉 무엇을 쓸 것이냐에 관해서는 걱정하지 않았다. 오래전부터 내게는 꼭 써야할 스토리가 마음속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작가는 소설가가 되기 위해 무엇을 쓸 것인가를 고민하지만, 나는 반대로 쓰고 싶은 것이 있었기 때문에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다. 그 경험이 아니었으면 나는 소설을 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제 부터 나는 내가 겪은 경험을 소설의 형식을 빌려 독자들과 공유할 생각이다. 물론 그 경험은 보통 사람의 입장에서는 특별한 것이며, 어떤 의미에서는 충격적이기 까지 할 것이다.

 

그 일을 공개 하는 것이 나로 서는 대담한 인생의 선택이다. 그 일과 관련된 여러 사람들의 신변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고, 어쩌면 사회적 파장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럼에도 내가 그 일을 쓰기로 한 것은 인생관의 변화 때문이었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세상에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정의라거나 의무라거나 하는 것이 존재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국가를 예를 들어보자. 수 십 년 전의 독재 정부에서는 국가와 국민을 통제하고 책임지는 절대적인 지배자가 존재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모든 국민은 그 절대자를 의식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민주화가 되면서 최고 통치자조차도 시류에 좌우되는 하나의 직업인이라는 사실이 명확해졌다. 대통령조차도 단지 법으로 보호받는 권력자일 뿐이라면, 절대적인 사명감을 지닌 국가의 주체는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나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그 일을 공개하기로 한 것이 아니라, 그 일을 공개하지 말아야 할 타당한 이유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면, 나는 단지 쓰고 싶었을 뿐이다. 그 외의 이유는 사족에 불과한 것이다.

 

내가 이렇듯 자기 확신을 지니고 말 할 수 있는 것은 내 전직(前職)의 특수성 때문이기도 하다. 나는 1997년부터 2003년까지 국정원 직원으로 근무했다.

 

 

 

국정원

 

국정원 안보전시장에는 52개의 별이 대리석으로 조각되어 있고, 별마다 이름이 새겨져 있다. 국정원 활동 중 순직한 52명의 넋을 기리는 명패였다. 내가 그곳에 처음 섰을 때 느꼈던 것은 그들의 충성심에 대한 감동이 아니었다. 나도 저렇게 죽을 수 있다는 두려움도 아니었다. 명확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남들과는 다른 세계에 들어섰고, 그 세계는 죽음도 받아들일 정도의 애국심을 요구하는 곳이라는 강렬한 현실 인식이었다.

 

내가 선택한 길인지, 아니면 국가가 나를 선택했던 것인지는 세월이 오래 지난 지금도 잘 모르겠다. 다만 나는 인생의 황금기를 그곳에서 보냈고, 그곳을 떠나서 여러 가지 직업을 가져봤지만, 그때의 열정을 되살릴 수 없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책 소개]_________________

 

『52개의 별』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요원들의 인간애와 고뇌를 사실적으로 담은 소설이다. 국정원에 모셔진 52개의 이름 없는 별은 크게는 국가를 위해, 작게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평안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고 희생했던 요원들의 명예다. 그간 우리는 국정원 사람들을 ‘정부의 하수인’, ‘특별한 엘리트’, ‘얼굴 없는 공무원’ 등으로만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도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이 책은 이러한 국정원 사람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국가정보기관의 실제 기능을 사실적으로 조명했다.

 

국가정보원 요원 윤정태가 임무 수행 중 휘말린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겪는 심리적 갈등을 통해 한 명의 국가공무원이 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서의 면모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남북정상회담을 배경으로 일어난 사건과 거기에 개입된 보이지 않는 손들의 존재, 그 안에서 성취할 수 있는 최대한의 국익을 위해 벌이는 숨 막히는 심리전은 특수한 한반도 상황의 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국정원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결국 커피 한 잔이라는 소박한 행복 위에 국가의 존망이라는 책임감이 덧칠되고 이를 좌우할 요원들의 인간적 고민과 극복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현장으로 독자들을 초대할 것이다.

 

 

 

[지은이]_________________

저자 김광호

시나리오, 만화 스토리, 소설, 연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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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인원 : 10명 **
** 이벤트 기간 : 6월 1일 ~ 6월 7일 **
** 당첨자 발표 : 6월 8일 **

 

'늘품플러스' 자체 브랜드인 '책밭'의 장르소설 분야의

6월 7일 출고예정 신간 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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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신과의 산책] 서평단 모집 | 이벤트 참가 2012-05-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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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과의 산책>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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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여신과 산책을 한다면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남겨주시면

추첨을 통해서 10명께 <여신과의 산책>을 보내드립니다.

 

 

신 청 기 간 : 2012년 5월 29일(화)

                  ~ 2012년 6월 10일(일)

 

당첨자 발표 : 2012년 6월 11일(월)

 

 

서평등록기간 : 2012년 6월 11일(월)

                    ~ 2012년 6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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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 모임』서평단을 모집합니다. | 이벤트 참가 2012-05-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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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비 | 나를 위한 2012-05-3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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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비가 온다는 예보도 없이

비가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는 날

10걸음만 비를 맞으면

다른 건물로 들어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우산 없이 저어된다

허나 우산을 가져가기도 또한

미련스럽다

쏟아지는 비를 피하며 식당에 종종걸음으로 들어섰다

구수한 냄새가

온몸으로 번져 왔다

 

비 오는 날 냄새는 더욱 갈앉는 지

닭죽 냄새가

인삼 냄새와 함께

허공을 가르고 있었다

큰 비빔밥 그릇에 작은

닭다리를 하나 놓고 죽을 우리 마음 대로 담아가는

준 부페식

비가 오는 날 배가 시원했다

속을 편안케 해주는 듯했다

이름하여 삼계탕, 오늘 식당의 매뉴였다

마침 비와 더불어 속이 훈훈해 지는

시간이었다

 

오늘도 그렇게 점심을 지우고

또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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