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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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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 노래를 위한 2012-09-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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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간을 생각한다

흐르는 빛

그 찬란한 이미지가 숱한 색상으로

넘실대는 길,

그 길 위로 정다운 분들이 웃음 띤 얼굴로

서로 마주 보면서

따뜻한 시선을 나누는 자리

아름다운 시간을 생각한다

 

넉넉한 시간을 기억한다

작은 것들이 모여 참된 물상이 되고

물들이 날아 눈이 되어 내리는

질서의 거리,

그 거리 위로 마음의 깃들이 넘실대는 나래로

모이고 흩어지며 또 모이는

융합의 노래로 나타나는

넉넉한 시간을 기억한다

 

내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내 것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영원의 시간을 품는다

화기로운 기운

그 선(善)의 기운들이 가득히 머물러

변하지 않는 것들이 되는 언어,

그 언어 위로 사랑이 연이 되어 가득히 떠돌며

거문고가 되고 잠자리가 되고 무지개가 되는

빛살 고운 그림이 되는

영원의 시간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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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즐겁게 보내시길 | 타인을 위한 2012-09-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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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추석 명절 연휴에 들어가는 날이네요. 이번 연휴는 샌드위치 날이 있어 조금 길어질 듯합니다.

기업들이 모두 그 날을 휴무로 할 것이기에 함께 하는 자녀들이 걱정이 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를 없애기 위해 각 학교들도 휴업을 하는 학교가 많은 줄 압니다.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 삶의 질 운운하는 정책에도 부응하는 일이 되겠지요. 그래서 이렇게 많은 시간 사람들이 넉넉하게 보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명절 문화가 많이 바뀌고 있지요.

아직도 고전적인 가문들이 있는가 하면 여성들이 부엌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는 가정들도 많이 있겠지요. 남성 위주의 문화가 지난 세기의 문화였다면 21세기는 그것이 많이 변모해 가고 있는 듯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20세기가 가득 머무는 집안들도 있겠지요. 그런 공간에서는 갈등도 매우 심하리라 생각됩니다.

요즘 드라마들이 남성의 여성화, 여성의 남성화를 많이 다루고 있는 듯한데, '응답하라'도 그 한 예라 할 수 있겠지요. 이 추석도 남성과 여성의 삶의 모습이 다양하게 공존하는, 그러한 일들이 혼재하는 시간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아마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힘겨운 분들도 있을 것이고, 여유와 넉넉함으로 다가가는 사람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 비교적 우리 집이 여아들 뿐이니까 편하게 움직이는 집입니다. 형님 댁에 잠깐 손님처럼 다녀오면 되니까 별로 아내나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저의 가족은 보름달은 보름달로 맞이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주일 날은 교회에서 보낼 것이고요.  

이 번 추석이 문화가 변해가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도 됩니다. 차츰 사회가 변하고 문화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추구하고,  스스로 내면의 행복을 추구해나가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삶에 대세일 것인데 추석도 그런 범주에서 재정리가 되어야 할 듯합니다.

기쁨으로 모이고 즐거움으로 나누고 행복함으로 거니는 그러한 공간, 시간이 되어야 할 듯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만족함을 느끼는 그러한 상황이 되어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올 해 추석은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은 시간이리라 생각되는 이 번의 연휴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보름달처럼 넉넉한 시간을  가꾸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시간은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여 다음의 삶이 이루어지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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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껏 살아가면 되는 일이다-오리는 오리로 | 일반 서적 2012-09-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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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리는 오리 백조는 백조

윤경희 저
아름드리미디어 | 2012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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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지도해 나가다 보면 얼토당토 않는 아이를 만날 때가 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부정적인 아이 말이다. 어떤 일을 지적하거나 시키면 꼭 토를 단다. 예를 들어 바닥에 휴지가 떨어져 있을 때 그것을 좀 주우라고 지시를 하면 왜 그것을 내가 해야 하는데요.” “주번이 있지 않습니까?”라고 한다. 자신이 좀 잘못 한 것을 지적하면 언제 내가 그랬습니까?”라고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요구한다. 뻔히 자신이 잘못 했는데도 그렇게 자신을 미화시켜 나가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을 해나간다. 어른들이라고 조금도 지려고 하지 않는다. 어찌 보면 예의가 전혀 없다. 그런 이이들을 많이 본다. 그것이 오늘날의 추세인가 생각을 하니 조금은 답답하다. 조금도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하지 않으려고 하는 아이들을 만날 때 교육이 뭔가 하는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최근에 그런 아이를 한 명 데리고 얘기를 나눠 봤다. 그는 다른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한다. 많은 시간 그의 생각을 들어보려고 노력하고 인내하면서 그 아이와 마주했다. 그의 이야기는 왜 내가 타인들을 위해 내 욕망을 감추어야 하는가 하는 것이었다. 단순하고 말초적인 생각들이 그를 지배하고 있었다. 시멘트로 형성된 삭막한 공간에서 살아가는 오늘의 세상이 만들어 낸 아이들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그에게 나는 단체 생활의 문제를 이야기한 듯하다. 단체 생활에서는 자신의 언행을 다스리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는 점을 말했다. 그리고 역지사지에 대해서 이야기 한 듯하다. 네가 그런 상황이 되었을 때 너의 기분은, 너의 마음은 어떻겠는가 물은 듯하다. 자신은 그것을 참지 못한다고 했다.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라고 이야기를 했다. 아이가 우선은 수긍을 하는 듯했다. 허나 얼마나 중심이 바꾸어 졌을지? 이 아이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된다. 타인과 더불어 소통이 이루어지는 삶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오리는 오리 백조는 백조라는 지극히 평범한 내용처럼 보이는 제목의 글을 읽었다. 내 인생은 내가 그리는 그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의 글이다. 자신의 삶을 잔잔히 돌아보고 부분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 때 어떻게 되는가를 우리들에게 보여준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어렵게 성장하여 늘 주눅 든 삶을 살아갔는데, 어느 순간 그것이 아니라 오늘, 이 시간 이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한 삶이라는 깨달음을 지니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힘을 쓰는 삶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에 이러한 책자도 엮어내신 것이리라. 분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다사롭고 포근한 느낌이 든다. 그러면서도 일에 부딪혔을 때는 치열함도 볼 수 있다. 그것이 오늘의 곱게 나이 드신 우아한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나 느껴진다.

 

화자는 어린 시절 부유한 집에서, 괜찮은 부모님들 밑에서 11 명의 자녀들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위아래의 누이들이 모두 멋쟁이였기에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고 여러 가지 면에서 그들을 따라가면서 성장했다고 한다. 옷을 입는 것이나 공부하는 측면에서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학습적 능력은 비교적 있었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성장하면서 이천에서 원주 쪽의 고등학교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 후 한 해를 마치고 서울로 이사하여 올라갔을 때, 경기여고에 들어갈 수가 있으리라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전학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화자는 낙담을 하고 마음의 문을 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또 어릴 적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으면서 아버지가 북으로 잡혀 가고 오빠들이 이념에 따라 더러는 북으로, 더러는 남으로 또 죽기도 하는 비극을 맞으면서 가족 해체의 아픔을 느꼈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 어머니의 명언 닥치는 대로 살아라.’라는 말을 들으면서 마음에 긍정하지 못하는 시간도 보냈음을 고백한다. 이렇게 닫힌 마음으로 생활해 오면서 그것이 자신의 삶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음을 크게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열심히 살게 되고 마음의 문을 열어 나누는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만든 모양이다. 긍정적인 생각이 자신의 삶을 많이 바꾸어 놓은 것이다. 그러니 어머니의 그 가르침도 지금은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라는 가슴에 저미는 뜻이라고 화자는 느끼고 있다.

 

화자는 말한다. 자신의 삶 속에 녹아 있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우리들에게 전해 준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이 일을 겁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무슨 일이 보이면 저지르고 본다. 예를 들어 자신의 재정 능력에 벗어나는 땅이나 집을 구할 때도 보기에 좋으면 뒤를 생각하지 않고 일을 지지른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보면 어떤 형태로든 그 일을 매듭지어 나가게 되고, 결과론 땅이나 집이 남는다는 것이다. 그것이 화자의 능력이 되고 있음도 본다. 그것은 삶에 있어 가장 힘이 되는 추진력이 될 것이다. 매사를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아오다 보니 젊은 시절에 닫혔던 마음도 열리게 되고 모든 사물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고 한다.

 

이제는 그런 삶의 노하우를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있다. 이 책도 그런 일환이리라 생각된다. ‘밀려밀려 살지 말고 다져다져 살아야지’ ‘시련 없는 축복은 없다’ ‘사랑의 힘은 사라지지 않는다’ ‘소소밀밀한 동양화처럼등의 소제목에서 보는 것처럼 그의 삶이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 같은 꽃이 되어 있다. 내 기준에 의해서 내 삶을 그려나가고 그것이 경쟁이 아니라 은은한 그림처럼 되어가는 삶이 되고 있다. 지금 우리는 많은 시간 남들을 위해 살고 있다. 다시 말하면 타인의 삶을 살고 있다는 말이다. 이 책의 화자는 그것을 가장 경계한다.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것이란 생각이 깊은 철학이 되어 있다. 분의 경어체를 사용한 화법도 그 따뜻함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읽으면 행복이 가득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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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의 개념을 다시 생각해 보며 | 일반 서적 2012-09-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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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남자는 통통한 여자를 좋아한다

피에르 뒤캉 저/배영란 역
사공 | 2012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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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성들의 통통함을 거부하는 오늘의 문제를 거론하면서 시작한다. 여성들의 본질적인 요소가 통통함에서 기인하는데 오늘날은 여성들 스스로 그것을 기피하는 시대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그것이 매우 잘못 되었다고 말한다. 이 글은 여성들의 통통함이 왜 그들의 진면목이며 그것이 바르게 인식되어야 하는지를 타성인 남자들과의 관계에서 조명을 해나간다.

 

인간을 너무 생물학적으로만 해부하여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가는 과정에 거부감도 일지만, 여성들의 매력이 그들의 곡선으로 이루어진 통통함에 있다고 이야기하는 데는 공감이 된다. 오늘날 많은 의류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일을 위해서 여성들의 볼륨을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바지를 입히고, 큰 키와 마른 몸매 등이 옷을 늘씬하게 만들어 주면서 그들의 미각을 만들어 간다고 보고 있다. 그들에 의해 여성들이 통통함에 대한 많은 거부감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모든 동물들은 짝을 찾는데 각기의 감각을 이용한다. 어떤 동물은 청각, 또 다른 동물은 후각, 미각 등을 짝을 만나는 도구로 사용한다. 인간도 자연적으론 동물의 부분임을 거부할 수 없다. 그래서 여성들은 성장하면서 짝을 찾아가는데 시각적인 요소를 많이 사용한다. 12, 3세가 되면 벌써 그들의 2차 성징을 통해 곡선의 자태를 드러내면서 짝에게 무언의 신호를 보낸다고 한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관계 설정을 해나가며 치명적인 매력을 이성에게 내어 놓는다고 한다. 물론 육적인 면에서 가능한 이야기다. 그러나 너무 감각적인 요소를 중시하고, 이성적인 힘을 배제하는 저자의 사고에 조금은 부정적인 의미를 달고 싶다. 여성들의 통통함이 그대로, 그 자체로 매력적이다. 그것을 억지가 다분히 들어가는 동물적인 감각으로만 잣대를 대어 여성들을 폄하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발상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인간은 원숭이와는 분명히 다르다. 고차원적인 사고, 그것으로 우리의 육적인 부분도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이라는 점을 간과한 설명은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화자는 지금의 문명이 남자를 여성화하고 여자를 남성화하기 위한 시대적 구호를 무의식적으로 앞세운다고 한다. 그리고 인간을 생물 종으로 인식하여 이토록 해로운 미적 기준에 이끌린다면, 그 종의 멸망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선언한다. 그 중심에 마른 체형을 선호하는 오늘의 문화를 제시한다. 그것은 자연의 질서를 어기는 일이며, 오존층 파괴보다 더 위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또 남녀 간의 차이를 없애려는 생각에 여자가 동의했다 하더라도, 자연은 여자들에게 이를 실현할 수단을 순순히 내어주지 않는다고 한다. 즉 그들의 통통함이 쉽사리 제어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말한다. 오히려 그렇게 하다보면 큰 육체적 고통에 빠질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 그리고 그 본질적인 기저에 남자들이 여성들의 그 통통함을 선호한다고 믿고 있다. 그것이 생물학적인 자연의 질서로 보고 있는 것이다.

 

사실 여성들의 미의 기준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날에는 통통함과 곡선에 있었다고 생각된다. 서양의 명화들을 보더라도, 동양의 미인도를 보더라도 둥글고 통통한 이미지가 그곳에 있는 것을 우리는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이 오늘날 마른 체형으로 변하고, 각진 외형으로 변해가는 듯한 인상을 준다. 저자는 그것을 크게 경계하고 있다. 그 이유로 동물적인 조건을 제시해 나간다.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상태에서 여성이 남성에게 자신의 존재를 인식시키는 수단이 통통함이라고 한다. 그런데 세상의 상술들이 여성들의 그러한 사고를 바꾸어 놓았다고 한다. 여성들은 그런 생각에 의해서 그들의 통통함을 포기하면서 고통스럽게 자신의 모습을 인위적으로 변화시키려고 한다고 본다. 그것이 바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저자의 생각에 더러는 공감을 한다. 오늘의 세태가 비쩍 마른 체형을 미디어에서도, 의류업계에서도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성의 몸을 이렇게 상술의 대상으로 삼는 것, 이 자체가 문제가 된다. 그것으로 미의 기준까지 바꾸어 나가는 것 또한 문제가 된다. 화자는 그렇게 말한다. 여성이 여성다움은 남성화된 여성이 아니라 둥근 체형의 곡선에 있다고. 그리고 그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자신의 존재를 잘 드러낼 수 있는 형태라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오늘날 미인의 기준에 속하는 뼈만 남은 마른 몸, 화자는 그것이 여성의 매력이 될 수 없음을 말한다. 가장 본질적으로 여성의 아름다움은 포동포동한, 통통함에 있다고 보고 있다. 그것은 퉁퉁함이 아니다. 지방질로 넉넉한 그런 몸매는 더구나 아니다. 여성 특유의 부드럽고 우아한 곡선의 몸매를 두고 말하는 것이다. 화자는 그것을 많은 근거를 제시해 가면서 우리들에게 전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통통함의 개념을 이해하고, 여성들의 매력이 그러한 곳에 있다는 것은 공감이 간다. 그런데 그 통통함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근거로 인간을 동물화하고, 말초적인 존재로 전락시켜 말하는 데는 거부감이 인다. 인간의 지성 속에서도 여성의 매력을 통통함으로 충분히 바라볼 수 있는 근거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많은 고전을 인용하거나, 아니면 많은 인터뷰 등을 통해서도 그러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여성들의 매력을 성적인 것과 동물적인 쪽으로 몰아가 통통함을 이끌어낸 것에는 안타까움이 있다. 그것만이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전모는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의사이자 영양학자인 그리고 다이어트를 전문으로 다루는 저자의 생각 속에 오늘날 마른 체형이 선호되는 여성들의 몸매에 대해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글이다. 그러면서 여성들의 매력은 통통함에 있다라고 강권하면서 여성스러움을 되찾길 원하고 있는 책이다. 사회적 공인으로 부담을 느끼면서 잘못된 인식으로, 자신의 몸을 가늘게 하기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권해보고 싶은 책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몸매, 그것이 정상적인 모습일 때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는 인식이 필요하고 무리하게 자신을 혹사하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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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주간 안쓰러움. | 나를 위한 2012-09-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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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주간이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마음이 달뜬

그래서 어수룩함이 많은 시간이 아닌가 여겨진다.

아이들은 더할 것이고

멀리 나가있는 젊은이들은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 보름달처럼

넉넉하리라 여겨진다

허나 그런 가운데도

고향이 없는 자도

갈 수 없는 자도 있으리라

물질과 자존심이 무엇인지

서러움과 안타까움이 명멸하는 그림이 되어

사람들의 가슴으로 내리기도 하리라

그런 사람들을 느끼면서 아릿한 마음이 된다.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

이미 고향을 떠나 어디에 있는 지도 모르게 살고 있는

그래도 간혹은 얼굴이라도 비치더니만

10년의 세월 얼굴도 보지 못한 가까운 사람도 있다.

마을에서도, 집에서도 인정을 맏을 수 없는 삶이 되어서

그렇기도 하리라

하지만 이런 날들 살아있다면 그 마음 어떠리

 

추석 주간 그리운 얼굴들이라도 보고

새롭게 힘을 내어 살아가는 세상이었으면 한다.

우리집은 아이들로 북적일 것이고

넉넉한 연휴가 되리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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