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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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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 날 노래 | 나를 위한 2014-10-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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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스산하다고 느낄 분위기,

비가 내리고 있는 시월의 마지막 날이다

추위가 더해져 가고

모든 나뭇잎들은 어둠살이 깃들어

무게를 더해 가고 있다.

오후 4시의 시간

한가로움이 오히려 부담으로 남는

많은 내일이 있을 것이라

언어에 그림을 그린다

그 그림은 내 위안이 되기도 한다

 

'영혼들의 시간' 책이 왔다

은은한 표지가 지금의 시간을 이야기하고 있는 듯하여

공감을 느낀다.

지금은 폴 오스터의 '글쓰기를 말하다'를 읽고 있다

많은 생각을 요하게 만들고 있는 대담

내 지식을 동원해 그의 말을 새기고 있다

'우리들의 두 여인' 서평단에 당첨되었다

서평 신청을 하면 많은 부분 당첨을 시켜주시는 출판사에

늘 감사의 마음이 된다.

 

금요일의 이 시간은 행복하다

시월의 마지막 날의 이 시간은 서늘하다

서늘함행복은 어찌보면 동질의 것

오늘도 서늘함을 쫓아

공간 이동을 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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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리들의 두 여인] 서평단 발표 | 이벤트 결과 2014-10-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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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들의 두 여인> 서평단 모집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아쉽게 선정되지 못하신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서평단으로 선정되신 10분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두 축하드립니다.^^

 

 

눈부신햇살
은하수
책찾사
주니네
나날이
누룩
날아올라
제제
숲속으로의여행

min9hye1116

 

 

당첨되신 분들께서는 도서를 받으신 후 2~3주 이내에 예스24 블로그, 개인 블로그 등에 도서 리뷰를 올려주시면 됩니다.

예스24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신 분들의 주소와 연락처를 제공받을 예정이지만, 혹 주소와 연락처가 변경되었거나 다른 주소로 받으실 분들은 쪽지로 성함(본명)주소, 연락처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들의 두 여인>에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http://blog.yes24.com/document/7836136
어머니라고 하면 누구보다도 강한, 그리고 포근한 이미지로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모든 사람들의, 모든 세상의 고향과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그윽한 호수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어머니다. 이 책은 그러한 어머니를 모델로 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는 듯하다. 그것을 재미있는 구조의 서사물로 만들고 있는 듯하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전쟁과 물질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머니가 강인하게 지켜내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책의 안내문을 읽으면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강함과 부드러움 양면성을 지닌 어머니, 그 여인의 세상을 향한 목소리를 듣고 싶다. 그동안 전혀 인연이 없었던 한국문학사와 인연을 만들어, 예쁜 책을 손에 두고 싶다. 기회가 주어지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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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이상과 현실을 조화시키려 했던 저서-인간사랑 | 사상 서적 2014-10-29 12:17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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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키아벨리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저/신동준 역
인간사랑 | 2014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마키아벨리의 저서 군주론은 많이 공부를 했던 책이다. 더러는 전체적으로, 더러는 부분적으로 읽었고 부분의 내용은 인지하고 있는 책이다. 서구의 책 중에서 우리들에게 비교적 가깝게 여겨지고 있는 책이리라.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새로움을 만났다. 읽은 지 오래된 면도 있겠지만, 책이 나름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여겨진다. 책을 행복하게 읽은 듯해서 뿌듯하다.

 

그가 활약했던 14-15세기의 유럽은 중국의 춘주전국시대를 방불케 한다.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가 전까지 수많은 도시국가로 분열되었던 이탈리아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했다. 각 도시국가들이 서로의 이권을 위해 더러는 힘으로, 더러는 신의 힘에 기대어 자신들의 위치를 가꾸어 나가고 민중들을 통치해 나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는 자신의 입장에서 정당한 군주에 대한 의견을 정리하고, 그것을 메디치가를 이끌고 있는 로렌초 디 피에로 데 메디치에게 올렸다. 그것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고,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루어진 일이리라. 그 헌정사가 이 책의 기본이 되고 있다.

 

그는 이탈리아 통일을 강력하게 원했던 체사르 보르자를 모델로 삼아 이야기를 전개하기도 했다. 보르자는 당시 교황의 사생아로 이탈리아 통일을 위해 피렌체, 볼로냐 등 도시국가에 눈을 돌려 그들의 동맹서약을 받아 냈다. 또 나폴리를 침공하고 로마냐를 지배하는 등 이탈리아에 영향력을 펼쳐 나갔다. 보르자는 다급하게 모든 일들을 서둘렀다. 이유는 교황이 있을 동안 목적을 이루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황이 죽고, 보르자 가문의 숙적인 율리우스 2세가 교황으로 취임했다. 이로 인해 보르자는 체포되어 감옥 생활을 하다가 탈출하고, 내전에 휩싸여 전사하게 된다. 체사르 보르자 사후 이탈리아가 통일을 하기 위해서는 300년이 더 흘러야 되었다. 그가 보르자를 아깝게 생각하고 군주의 한 표상으로 세운 이유도 보르자의 이러한 이력 때문이리라.

 

그의 고향은 피렌체다. 당시 그곳은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상 여러 유형의 정권이 명멸했다. 사보나롤라의 신정정치, 소테리니의 과도정부, 메디치 가문의 왕정, 공화국 정부 등이 그들이다. 그 가운데 메디치 가문이 가장 오랜 시간 그곳을 통치했다. 이런 와중에 그의 생각은 이탈리아 통일의 강력한 정권을 원했을 것으로 인식된다. 이것이 군주론을 쓴 배경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그것을 메디치가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는 일로 보지 않았을까? 이 메디치가를 바탕으로 그의 군주에 대한 생각이 피력되고 있다. 즉 군주가 어떠한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 여러 각도에서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비르투라고 사용되고 있는 자질을 가져야 하고 포르투나로 많이 등장하는 운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네체시타로 이야기되는 필요를 위해선 수단과 목적을 가리지 않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이 말은 국익을 위해서 동원되는 반도덕적 행위가 정당화되는 근원이 되는 말이다. 이러한 용어 속에 그의 군주에 대한 모든 생각이 담겨 있다. 그야말로 이 세 말은 군주론을 이끌어 나가는 키워드가 되는 셈이다.

 

저처럼 비천한 자가 감히 군주의 통치를 논하고 그 원칙을 제시코자 하는 것이 무례한 소행으로 비춰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경관을 담은 지도를 그리고자 하는 자는 산과 고원을 그리고자 하면 평원으로 내려와 산과 고원을 올려보고, 평원을 그리고자 하면 산 정상으로 올라가 평원을 내려다봐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백성의 본성을 잘 알려면 군주의 입장, 군주의 본성을 잘 알려면 백성의 입장에 설 필요가 있습니다. 이 비유는 군주의 입장에 대해 잘 알려고 하면 백성의 관점도 필요함을 역설한 부분이다. 이를 통해 자신이 하는 이야기의 당위성을 이끌어 내고 있다. 즉 자신이 주장하는 이야기의 바탕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아마 이런 이야기들이 이 글을 읽게 된 사람에게 호감을 불러 일으켰으리라 생각해 볼 수가 있겠다.

 

그 어떤 침략 세력도 능히 맞서 싸울 수 있는 군대를 보유한 군주는 충분한 병력 또는 용병을 고용할 자금이 충분한 까닭에 능히 나라를 지킬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적과 맞서 야전을 수행할 수 없는 탓에 성벽 뒤에 숨어 방어에 급급해하는 군주는 늘 남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까닭에 위험하다. 국가를 위해 군사의 중요함 얘기하는 부분이다. 달리 말하면 강한 통치력은 힘이 소중함을 말하고 있다. 보편성을 획득하고 있는 이야기다. 또 용병과 원군의 위험성에 대해서 말하면서 국군의 필요성을 언급한다. 강력한 통치의 바탕이 되는 것이 자신의 군대이기 때문이다. 원군과 용병은 그들의 이익에 따라 배반을 할 수 있고, 오히려 적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자신에 맞은 군사들을 가지고 세력을 키워야 안전하단 말이다. 다윗의 자신의 움직임에 걸맞은 갑옷으로 승리한 경우를 예로 들고 있다. 이 책은 이렀듯 많은 예를 들어가면서 자신의 박식함을 설파하고, 또 자신이 업무를 잘 처리해 나갈 수 있음을 곳곳에서 드러내 보이고 있다. 그것은 자신의 위치 회복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국가에 대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그 국가를 이끌어 나가는 사람이 어디에 마음을 쏟아야 하는가를 얘기하면서 은근히 자신이 그런 일들을 도울 수 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결국 강한 국가를 위해서 자신이 상품성이 있음을 드러내는 자기소개서의 성격도 지니고 있는 듯하다.

 

교회군주국에 대해서도 얘기를 한다. 막강한 힘을 소유했던 교회군주국의 군주가 어떻게 처신하던 보위를 지켜줄 만큼 매우 강력하다. 그것은 이성을 초월한 하늘의 섭리에 의해서 다스려지는 까닭이다. 이 일은 동양의 군주국들이 건국 당시 신화를 만든 이유와도 비슷할 듯하다. 신에 의해 권력을 부여받은 자들에게는 도전이 있을 수 없다. 고구려의 건국도 그런 의미에서 누구도 도전할 수 없도록 만들어간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그는 말한다. 신에 의해 건립되고 유지되는 나라를 계속 논하는 것은 오만하고 무분별한 자나 하는 일이라고. 알렉산드르 6세와 율리우스 2세가 이들의 정점에 서있었던 모습을 소개한다. 아마 이러한 힘을 입는 것도 중요하지 않으랴 하는 생각에서 일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낱말이 네치시타란 말일 게다. 이 말은 마키아벨리즘의 중심이 되는, 공익을 위해 동원되는 온갖 수단을 지칭하는 말이다. 갖은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곳에서 그것을 헤쳐 나가기 위해선 시의에 따라 악하게 굴거나 악행을 할 수도 있다는 말이리라. 즉 나라의 이익을 위해선 개인의 부자유도 정당화하는 것을 용인하는 것이다. 그것이 힘이 되고, 결국은 군주의 능력에 해당하는 요인이 된다고까지 보고 있다. 즉 이탈리아 통일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갖은 방법을 동원해 이루어나가야 함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메디치가에서 그러한 힘을 느끼고, 또 그 힘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러한 글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당시의 상황을 비유로 들면서 이 글이 쓰여 지게 된 배경을 말한다. 모세의 자도자적 자질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스라엘의 이집트 예속이 필요했고, 키로스의 위대한 기백을 드러내기 위해 페르시아의 메디아에 대한 억압이 필요했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현재 이탈리아는 지리멸렬한 상태에 있고 온갖 부정적인 요소가 들끓고 있는 상황으로 그는 보고 있다. 이러한 기운데 한 줄기 서광이 비치고 있음을 그는 만난다. 그는 그것이 바로 메디치 가문의 이 글을 읽는 사람임을 말한다. 그래서 그는 전하가 그러한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운과 자질을 겸비하여 있고, 교회와 신의 비호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능히 이탈이아를 통일하고, 새로운 나라를 건설해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군사를 가르시고 선정을 해나가면서 앞날을 가꾸어 나가야 합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헌정서를 쓰고 올린 주된 이유가 되리라 여겨진다.

 

이 책은 잘 읽힌다. 아마 다른 번역서와 달리 의역을 해놓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여겨진다. 이 책을 내면서 의미를 심었던 다른 번역서와의 차별, 즉 풍부한 자료, 오류 수정 등은 사실 잘 인지되지 않는다. 그것은 다른 책들과 비교를 해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전혀 번역된 글이라고 여겨지지 않을 만큼 우리말 어법에 맞게 기록되어 읽기가 편하다. 쉽게 군주론에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있는 이유가 된다. 또 당대의 시대적 상황 등을 비교적 상세하게 서술해 주어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좋은 책을 편찬해 주신 출판사 인간사랑에 감사를 전한다.

 

이 글에서 는 마키아벨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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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단상 | 단상 2014-10-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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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들이 모의고사를 치루고 있다

나는 비교적 한가한 시간이 된다.

내 수업 시간에 맞춰 감독만 하면 되니까

아이들은 매우 힘이 들리라

모든 지식을 짜내어야 하니까

생각하기를 싫어하는 요즘 아이들의 특성상,

문제도 감각적으로 푸는 경향이 있다

눈으로 쭉 훑어 보고

그냥 찍어 나간다

가장 마음에 오는 것을 찍는다는 말이다.

선다의 가장 큰 약점이다

그래도 아이들의 점수는 놀랄 만큼 잘 나온다

그것이 단련된 반복의 학습 결과가 아니랴 생각해 본다.

아이들에게

학습적인 지식을 질문해 보면 말을 잘 못한다.

그런데 그것과 관련된 문제에 답은 잘 맞춘다

불가사의한 모십이 아닌가 여겨진다.

학습이, 이렇게 학습이

오히려 편향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저어된다.  

 

2.

세월호에서 새로운 만남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아마 흔적도 잘 찾을 수 없을 만큼의 시간이 흐르고

몸을 덮었던 그 자료들로

추정을 하고, 인지를 하고, 더불어 찾고

그리하면서 그런 만남이 이루어졌으리라

유족들의 아픔을 생각하니 가슴이 저민다

온몸이 떨린다

어디에 있다가 발견되지 않고 어디에 있다가

이제사 이렇게 찾아왔는가?

 

아직도 세월호는 국회에서 논란 중인데

그것을 탓하러 이렇게 오셨는가?

공판이 이루어지는 법정에

진지한 물음을 던지기 위해 이제 오셨는가?

그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얼마나 얼마나......

 

3.

여러 밥안 통과를 위해 애를 쓰고 있는 국회다.

공무원 연금법이 이슈가 되어 있는 듯하다

공무원 연금법이 왜 공무원은 배제된 상태로

논의가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들도 그 속에 들어가 같이 대화가 되어야 하지 않으랴 생각된다.

지난 시간 공무원들은

박봉을 감당하면서 살아왔다고 모두 말한다.

그것의 보상으로 이루어진 것이

나라에서 일부 보조되는 연금이라고 말한다.

깎는 것만이 형평성의 논리는 아니리라

오히려 형평을 이야기하려면 월급과 연금의 상관 관계까지

논의가 되어야 하리라

필요하다면 공의를 찾아가는 것이 마땅하다

하지만 공의가 아디에 있는지?

이러한 일은 집단이기주의를 넘어서는 문제로

충분한 사회합의가 있어야 한다.

 

국회는 국회다워야 한다

국회의원은 모든 직능을 대변하는, 국민의 대표자이지

개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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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앉아 있는 곳 | 나를 위한 2014-10-29 09:51
http://blog.yes24.com/document/784042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가슴이 따뜻해 지는 시공간에 앉아 있다. 그 시간은 아이들이 평가를 하는(모의고사) 시간이고, 장소는 교실이다. 교실에서 이렇게 컴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마음을 나누고 있는 언어들의 대화, 각자의 대화가 깊이를 더한다. 그 대화는 자신의 지식과 지혜를 나누는 대화다. 더불어 나눠지는 깊이는 향기가 된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이 된다. 나는 그 속에서 감사의 마음이 되고 있다. 스스로를 위해서 온 마음을 가꾸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빛으로 화한다. 그 빛이 너무 좋다.

 

서른의 마음들이

예순의 눈동자들이

활자를 쫓고 있는 시간

정갈한 모래밭에 앉아 있는 그들의 자리 위로

맑은 바람이 흐른다

그 바람이 머무는 곳,

하얀 빛이 피어난다

그것은 노래

연초록의 맑은 향기가 된다.

 

나는 그들이 눈동자를 뒤로 하고 정유정씨의 28과 함께하고 있다. 이야기에 몰두도 하고, 아이들을 지켜보기도 하면서 즐거움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감사감사한 일이다. 특별한 경험이라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이리 적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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