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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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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 날, 바람 | 타인을 위한 2015-10-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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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 날을 맞았다

감성과 애상으로 만나지는 시월의 바람,

아침은 칼바람이 불었다

지난 시간들이 너무나 포근했기에

아침의 바람은 애틋한 마음까지 앗아가 버린

사고의 마비를 가져왔다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

무심의 마음이 되었다

 

이 아침,

이제 빛줄기가 창가에 다가온다

그것은 인간을 향한 사랑인 듯하다

세상에 내린 축복의 사랑,

바람을 이기고 다가온 그 온기 앞에

겸허해 지는 자신을 만난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내려 놓는

겸비를 가꾸게 한다

 

시월의 마지막 날

서정과 연민으로 만나지는 시월의 바람

그 바람을 내면의 솜과 같은 마음으로 다듬으며

주위를 보아야 하겠다

다가오는 11월에는 더욱

바람을 이기는 삶이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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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랑 출판사 블로그

 

트루먼, 진실한 대통령 진정한 리더십

정숭호 저
인간사랑 | 2015년 10월

 

 

책 내용

 

트루먼, 진실한 대통령 진정한 리더십 》 

 

지금 이 땅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해리 트루먼이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 한국전쟁을 직간접으로 겪은 6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그러나 그들 대부분도 트루먼을 ‘인천상륙작전의 영웅’ 더글러스 맥아더(Douglas MacArthur) 원수를 경질하고 북진 통일을 미루게 한 장본인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일반인들의 역사 인식 역시 어릴 때 듣고 보고 배운 것들로부터 형성되기 쉽다. 필자를 포함해 60~70년대에 청소년기를 보냈던 사람들은 맥아더는 영웅이며, 트루먼은 맥아더의 북진을 반대한 편협한 인물이라는 말을 듣고 자랐다.

최근에 일부 언론과 논객들의 주장을 통해 미국의 한국전 참전을 결정한 트루먼이야말로 진정 남한의 공산화를 막아준 인물이며 대한민국의 은인이라는 인식이 생겨나고는 있지만, 어느 쪽이든 우리나라 사람들의 트루먼에 대한 평가 혹은 인식은 한국전쟁과 관련된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러나 트루먼은 6.25와 관련지어서만 평해서는 안 되는 인물이다. 트루먼은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훌륭한 정치인이었으며 그 바탕은 따뜻한 인간애였다. 이 책은 이런 생각을 뒷받침하기 위해 트루먼의 삶을 내 나름 여러 각도에서 살펴 본 결과물이다. 역대 미국 대통령 평가조사에서 트루먼은 여러 차례 10위 안에 들어갔던 뛰어난 지도자였다. 새천년을 맞이한 2000년, 《월 스트리트 저널》에서 미국의 저명한 학자 132명에게 의뢰한 역대 미국 대통령 평가조사에서도 트루먼은 8위를 차지했다. 다른 조사에서도 6위로 선정됐으며, 우리나라 미국사학회도 2011년 창립 20주년 기념사업으로 출간한 (위대한) 『미국대통령 시리즈』 10권 가운데 제8권을 트루먼에게 할애했다.

 

 

  •  

    댓글이벤트


    댓글을 달아주신 분 중 5분을 추첨하여 <트루먼, 진실한 대통령 진정한 리더십> 1권을 보내 드립니다.

    • 참여방법

    1. 댓글이벤트를 스크랩해주세요!

    2. 댓글을 달아주세요.

     

    • 이벤트 기간
      2015.10.30 ~ 2015.11.8

     

    • 당첨자 발표

    2015. 11. 9 (댓글에 당첨자 아이디 발표)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도서 수령 후, 14일 이내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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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놀란 모양이다 | 나를 위한 2015-10-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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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제법 옷깃을 추스리게 한다

어제 저녁엔 팔을 잘못 놀렸는가

갑자기 깊은 통증으로

온몸에 진땀이 흐르는 것을 목도했다.

어떠한 것도 어떠한 생각도 할 수 없는

극한의 경지에 이른 몸을

지켜 보았다

아! 이렇게 해서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구나?

추운 날씨에

몸의 이완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

근육이 놀랐는 모양이다.

10여 분 후에 다스린 몸은

온 마음을 놓아버리게 한 후에

다시 힘을 얻게 했다

 

상대성을 알게 한다고

타인의 입장을 알게 한다는 뜻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아픈 사람들을 그냥 보아서는 안 되겠구나

절절하게, 사무치게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이제 다가올 추운 날들,

몸 하나 거둘 수 없는 이들의 길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걸을 수 있을 때, 찾을 수 있을 때

무엇인가 해야 한다 

끔찍함을 느낀 어깨를 만지면서

창 밖의 하늘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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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닮은 제주의 사람들이 만들어 낸 길 규슈 올레-중앙북스 | 일반 서적 2015-10-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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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규슈 올레

손민호 저
중앙북스(books) | 2015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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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는 일본을 이루고 있는 큰 4개 섬 중 한반도와 가장 가까이 있는 곳이다. 이곳은 우리나라와 지극히 관계가 많다. 오래 전 삼국 시대 문물이 대륙에서 일본의 섬으로 전해질 때는 이곳이 전진 기지가 되었다. 그 후로도 일본과의 교류는 지속적으로 이곳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그래서 이곳은 반도의 여러 가지 역사와 이야기들이 많이 남아 있다. 하지만 이곳이 일본의 주된 역사적 공간인 교토, 오사카, 도쿄 등이 있는 혼슈 섬이 아니기에 변방으로 인식되는 곳이다. 자연경관이 특히 빼어나 일본에선 수학여행지로 인기가 있는 곳이다. 우리의 제주와 비슷한 환경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이곳에 제주 올레길을 연 당사자들이 지역의 정부와 이해관계가 맞아 함께 올레길을 계획했다. 그들은 올레길에 대한 정보를 주고 일본 지방 정부는 모든 여건을 마련해 주는 합작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이 올레길이다.

 

 

 

 

규슈 올레길은 제주의 길들과는 조금 그 모습을 달리한다. 다양한 면에서 다르지만 특징적인 면에서 규슈 올레길은 회귀의 길이 많다. 회귀의 길이란 출발지가 도착 지점이 되는 코스로 된 것을 말한다. 길이 다른 길과 이어지지 못하고 자신의 공간 안에서 머문다. 그렇다고 해서 나쁜 길이라는 뜻은 아니다. 한 공간의 비경을 안고 그 아름다움과 의미에 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그 지역의 문화를 감싸 내용을 담은 길이 이루어져 있다는 말이다. 다른 공간과 연결되어 길의 의미가 이루어진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한 지역의 독특한 특징을 담는 것도 가치가 있으리라. 또 제주의 올레길이 민간의 주도로 이루어졌다면 규슈의 그것은 관광산업의 사양길에 탈출구로 만들어진 것이다. 지방 정부가 사업의 일환으로 목적성을 가지고 만들었다는 말이다. 그 행사에 먼저 경험이 있는 제주 올레팀이 참석하게 되고, 그래서 제주 올레가 그곳에도 심어지게 된 것이다.

 

우리로서는 참으로 의미가 있는 길이다. 선조들의 흔적도 찾아볼 수 있고, 아름다운 공간에 취할 수도 있는 그런 곳이다. 제주에서 느낀 흥취를 다시 느낄 수 있는 곳이고, 이국적인 풍미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 오래된 이야기가 있는 지역, 조선의 혼이 숨 쉬고 있는 곳도 있는 지역, 이런 지역에서 거닌다는 것은 우리들로서는 평온과 향수를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다양성의 눈요기와 정신적인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 이곳이 아닌가 여겨진다. 그런 공간에 우리 제주 올레팀이 만들어 나간 길의 찾음, 우리들에겐 특별한 뜻을 가지고 나타난다.

 

책은 4개의 의미를 담아 15개의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아마 앞으로 더욱 많은 올레길이 형성 되겠지만 이 길들이 현재 가지는 기능만으로도 만드는 자와 운영하는 자가 함께 흥겨워할 수 있는 결과를 내고 있다고 말한다. 앞으로도 이 올레길이 잘 조성되어 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풍요롭게 만드는데 일조했으면 한다. 길이 주는 다양한 의미를 넘어 존재의 가치까지 찾는 그런 공간이 되길 원한다. 책을 통해 한 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 인다. 지금은 대리만족의 행복을 누리지만 언젠가 직접 책을 들고 한 번 그곳을 찾아 주어진 아름다움을 누리고 싶다.

 

책이 잘 조각되어 있다. 각 제목의 글이 시작되는 곳에 올레길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지도상에 그린 그 그림으로 길이 어떻게 되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그리고 길속의 여러 문화 흔적, 유적, 길의 이야기, 맛 집 등이 소개되고 있다. 길을 걸으면서 행할 수 있는 모든 정보가 다 들어 있다. 또한 저자의 느낌까지 잘 전달되게 표현하고 있다. 감사하게 읽혀진다. 많은 내용이 들어 있어 다 표현하기는 쉽지 않다. 곳곳에서 만나는 것들을 감접 경험이라도 하려면 직접 책을 만나길 권한다. 책은 가감할 필요가 없이 규슈 올레를 잘 그려내고 있다.

 

 

 

사진의 길은 가라쓰 코스다. 가라쓰라는 도시는 우리에겐 조금은 한이 쌓여 있는 도시다. 임란 당시 일본의 대륙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건설된 도시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올레길로 이곳을 선택한 규수 올레를 여는데 지대한 공로를 한 제주올레 사무국장에게 넌지시 무거움을 토로한다. 하지만 국장님은 말한다. “걷기 여행의 주인공은 길이다. 그 길에서 굳이 무엇을 보겠다고 나서는 것은 걷기 여행이 아니다. 길섶의 룰 한 포기, 땀을 식히는 바람, 흔들리는 나뭇잎도 길에서는 주인공이 된다.”라고. 길은 그냥 길이면 되는 것이다. 분의 말씀은 그 길이 주는 의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걷는 자에게 부과된 축복이라고 생각해 보게 된다.

 

나는 이 책이 담보해야 할 여러 가지 사이에서 길을 잃은 듯하다. 가이드북이라고 하기에는 불친절하며, 길을 걷는 자의 심사 치고는 세세한 것에 매달린 듯싶고, 공식 기록으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주관적이다. 표지에서 이 책의 성격을 내러티브 가이드북이라 밝힌 것은, 기실 여러 가지 사이에서 비틀거리다가 여기까지 흘러 왔다고 틀어놓은 것에 불과하다. 이 책의 성격을 잘 말해 놓고 있는 저자의 말이다. 그렇다. 이 책은 가이드북이라고 하여서 좋고 기행적인 글이라 해도 된다. 그만큼 기행 속에 세세한 기록들을 담아놓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책이 많은 도움이 된다. 기행의 안내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가지 않아도 가본 듯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역할도 해준다. 참으로 우리들에게 힐링이 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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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풍경 | 타인을 위한 2015-10-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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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바삐 움직이는 걸음들

떠오르는 햇살을 받으며

빗방울이 땅에 튀어 오르듯 종종걸음으로

거리를 누비는 가방 맨 아이들이

가을 하늘처럼 치장을 한 여인들이

사각 삶의 정글 속에서 덕을 잃지 않기 위해

애를 쓰고 거울을 보면

가정의 웃음들이

바삐 어디론가 흐르고 있다

다 같은 방향은 아니리라

그 길을 걸어가면서 조금이라도

빛살 머무는 방향이었으면 좋겠다.

향기가 나는 길이었으면 좋겠다

추억을 재생할 수 있는 길이었으면

별을 딸 수 있는 길이었으면 좋겠다

 

아침, 싱그러운 바람 속에

호흡까지 멈추고  노래하는 걸음들이

미쁘다

어디에 있든 어느 시간으로 가든

가슴 따뜻한 영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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