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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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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8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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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남은 축복 | 믿음 2017-04-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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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길이든

길을 나선다는 것은

축복인 듯하다

 

나눔과 사랑이 있고

햇빛과 바람이 있기에

웃음과 그리움이 있고

따사로운 소리와 향긋한 내음이 있기에

 

오늘도 길을 나서야 한다

오후는 서쪽으로 200리 정도

갔다 와서는 북쪽으로 400리 정도

약속 되어진 일들이기에

따나야 한다

흥겨움이 아니면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시간이다

항상 기뻐하고 항상 감사하고

그것이 축복이기에

그렇게 마음에 담고

 

어떠한 길이든

떠난다는 것은 설렘과 퍙안의 변곡점

항상 마음이 있고

그러기에 축복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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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중앙아시아 문학에 다가가는 길 | 문학 서적 2017-04-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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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알파미시

파질 율다시 오글리 저 / 레프 펜콥스키, 최종술, 백승무 공역 / 이영진 감수
아시아 | 2015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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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의 문학을 읽는 것은 낯설다. 그들이 낯설게 느껴지는 것은 그동안 그들이나, 우리나 문학의 변방에 있었기 때문이리라. 그들이 살고 있는 땅이 우리 민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문학에 잘 접근하지 못한 것은 안타까움이다. 우리의 삶과 동질성을 가지는 부분이 상당히 많고, 우리 민족의 발원지로 인식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그곳의 이야기가 낯설다는 것은 참으로 우리에게 많은 말을 해준다. 이처럼 그곳의 삶에 대해 우리들이 궁구해 보지 못한 세월이 많이 흘러온 일은 그곳이 아마 소련이라는 거대한 나라의 변방에 위치했기 때문이 아닐까 여겨진다. 소련 문학이라고 하면 거장들을 중심으로만 인식하고 있을 뿐, 변방의 문학은 중앙의 그들에게까지도 생소한 일이 아니었을까?

 

또 그리 된 것은 너무 서양 위주로 문학의 역사가 조명되어 왔기 때문이리라. 유럽의 문학이 동양으로 흘러들면서 그것이 전부인 양 인식되는 근현대의 문예 사조가 이러한 결과를 만들었으리라 생각된다. 요즘이 되어 다시 부각되는 제 3세계의 문학이 인류의 시원과 민족의 원초적인 모습들을 재생해 나가는 일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그런 차원에서 이 작품도 중앙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페이지를 만들어 내는 작품이 아닌가 여겨진다. 구전되어 오던 것들을 채록하고 재창작하면서 시대를 반영하여 탄생한 모습을 보인다. 우리 문학에서 판소리계 소설들의 형태와 비슷하게 정착되었다고 보면 되리라.

 

서사시란 국가의 건설이라든지, 영웅의 이야기를 운문 형식에 담아 줄거리 있게 그려내는 장르다. 우리나라엔 김동환의 ‘국경의 밤’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거대한 땅을 바탕으로 그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웅혼한 기상이 전설적인 인물을 만들어 내고, 자신들의 삶의 가치를 일깨웠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땅이 넓기 때문에 정착된 삶보다는 유목민들의 삶들이 많았을 것이고, 그들 사이의 사랑과 권력의 애환이 표출되면서 삶의 경계가 지워졌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힘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 힘이 지배력이 되고 타인의 생사여탈권까지 쥐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으리라. 약자는 강자에 의해서 구속받는 삶이 되었고, 또 다른 강자가 나타나면 사이에서 혼돈의 시간도 겪었으리라. 그런 가운데 윤리가 존재하고, 선과 악이 대별되면서 참된 삶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질이 드러나는 이야기가 이루어졌으리라.

 

이 알파미시도 초원의 위대한 영웅에 관한 이야기다. 태어남과 성장부터 시작하여 영웅의 기세를 드러내는 과정까지 표현해 나간다. 어릴 적 부모들이 짝지어준 관계를 지니고 성장한 영웅 알파미시와 여성 영웅으로 보아도 좋을 바르친-아이는 서로를 인식하면서 성장한다. 바르친-아이가 부친의 생각에 의해 부족을 거느리고 먼 곳으로 이동을 해나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바르친-아이는 성장하면서 예쁘고 능력 있는 소녀가 되어 간다. 그래서 이주를 해간 곳에 미리 터를 잡고 있던 사람들에 의해 영육 간에 고통을 입는다. 그곳의 무사들이 서로 그녀를 아내로 맞겠다고 하는 것이다. 그녀는 그들이 쳐들어 왔을 때 그들에게 6개월의 말미를 요구한다. 그리고 전령 10명을 뽑아 알파미시가 있는 곳으로 보낸다. 알파미시는 누이에 의해 전령이 왔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그녀의 부추김으로 바르친-아이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신부를 쟁취하기 위한 칼미크 무사들과의 시합을 성공리에 끝낸다. 그 후 악의 화신인 수르하일의 계략에 빠져 7년간 포로생활을 한다. 거짓과 허욕에 저항하는 속에 나타나는 순진과 순결함 등이 쉽게 남의 속임에 넘어가게 만들고 그와 같은 구속의 삶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 구속의 생활을 용맹스러운 말의 도움으로 벗어나게 되고 자신의 땅으로 돌아오면서 조력자들을 만난다. 그들에게 현재의 부족 상태를 듣게 되고 아내와 자식이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안다. 그리고 그 왕위 찬탈자를 응징하면서 아내를 구해내는 데까지 영웅적인 행위를 그려낸다. 그리고 자신의 부족이 몰락한 일시적인 상태를 다시 회복하는 과정까지 그려지고 있다.

 

글의 대부분이 운문으로 그려지고 있다. 어찌 보면 대사가 노래로 되어 있는 창극과 같은 느낌을 주는 서사시다. 모든 이야기들이 운문 속에 녹아 독자들에게 다가온다. 섬세한 감정들까지 언어로 채색하고 반전의 묘미까지 살리면서 전개된다. 언어들이 짙은 농도의 색깔을 지니며 화자의 생각을 드러낸다. 또한 사건을 전개해 나간다. 글 속에 이뤄지는 이야기가 소소한 흐름보다는 거대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어떤 일을 이루어나가기 위한 지역의 이동이 3달 걸린다든지, 부족의 대이동이 이루어진다든지 하는 내용들은 좁은 땅에서 사는 우리들은 쉽게 인지가 되지 않는 사실들이다. 장쾌한 서사 속에서 부족 간의 쟁투, 인간의 선악 그리고 사랑, 용기, 모욕, 슬픔 회복 등이 그려진다. 부족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나타나는 권력의 이동 등이 영웅의 이야기를 통해 표현되고 있다.

 

글은 칼미크 왕인 타이차와의 쟁투, 그리고 자신의 왕위를 빼앗은 울탄에 대한 승리로 선악간의 대결을 그려낸다. 그 두 싸움은 사랑과 부족의 독립성 수호 등을 위한 주인공의 영웅적인 행위와 분리할 수 없다. 이처럼 위대한 영웅적인 인물에 대한 백성들의 희구와 염원, 그리고 사회적 정의 실현이라는 이상이 함께 투영되어 나타난다.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상이 이렇게 영웅의 모습을 나타나고 그 속에서 많은 인물들이 활약하게 하면서 가치 있는 세상을 구현해 내고, 선의 승리 공식을 확증하면서 보다 바람직한 삶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다. 구전되어온 내용들이 기록되는 과정 속에서 많은 내용이 가감되고 각색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당대 그곳에서 떠돌던 내용들이 조금씩 가감되어 이렇게 우리에게 보여 지리라.

 

오늘날 영웅이 사라지고, 나라가 지극히 혼미한 시대에 영웅의 이야기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민중들이 간절히 소망하는 바도 이런 선으로 채색된 영웅이리라. 그래서 부정과 악을 몰아내고, 모두가 자신의 위치에 걸맞은 삶을 누릴 수 있길 원하리라. 중앙아시아의 알파미시는 어떤 의미에서 감사하게 읽혀지는 인물이다. 대형 서사시를 읽고 행복한 마음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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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함 | 나를 위한 2017-04-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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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것보다 시원한 것이 좋은데

무거운 것보다 가벼운 것이 좋은데

더러운 것보다 깨끗한 것이 좋은데

 

사람들은 모두 잘 아는데

사람들은 타인은 그러길 바라는데

사람들은 자기게게만 관대하다

 

내가 있는 것은

타인이 있고

하늘이 있고

시간이 있어서인데

 

사람들은 자꾸만 잊는다

사람들은 자꾸만 거리를 둔다.

사람들은 자꾸만 무시한다

 

오늘이 다가 아니라

시간 속에 빛이 있고

그 빛 속에 참 아름다움이 있는데

자기에게는 아름다움이 적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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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보면서 | 나를 위한 2017-04-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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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세월이 되니

멀리 가까이 있었던 사람들의 떠나는

소식들이 많이 들려온다

오늘도 가봐야 하는 소식이 하나 들려왔다.

10년 정도 보지 못했던 4촌 형이다.

옛날 한 마을에서 같이 살고 할 때는

동족부락에서 살 때는

그리 가까운 사람들이었는데

이제 각자 흩어져 자신의 공간을 만들며 살아가다 보니

서로 보기가 쉽지 않다

더구나 공통의 관심사나, 삶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 상황은

더욱 그렇다

10년을 잊고 살고 있던 분이 

그렇게 가까웠던 분이

떠났다는, 이 땅에서는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이

마음 짠하게 다가온다

 

소식으로 당뇨가 심하다고 하는 소리도

퇴직하고 마음과 몸이 많이 무너졌다는 소식도

듣고는 있었으나

그렇게 그렇게 한 번 찾아뵙는 시간이 물리적으로 이루어지고

같이 어울렸던 기억들이 화면처럼 지나간다.

 

그래 그리 시간이 세월이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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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발표] [금각사] 서평단 당첨자! | 이벤트 결과 2017-04-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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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yes24.com/eunmi1114

안녕하세요.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사 입니다.^^

 

 

 <금각사>

 

서평단에 선정되신 10분을 공지 해드립니다.

 

 

 

 

 

고전에 대한 독자분들의 다양한 생각을 알게 되어서

저희도 매우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발표하겠습니다!

 

▼▼▼▼▼▼▼▼▼▼▼▼▼

woojukaki
사랑지기
흔적
책찾사
지나고
박대리
울리치
세상의중심예란
나날이
leye2001

▼▼▼▼▼▼▼▼▼▼▼▼▼

 

 

 

당첨되신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ㅁ<

 


당첨되신 서평단의 주소를 예스24로부터 공유 받아

일주일 내로 도서를 발송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첨되신 분은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yes24'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기일 꼭 지켜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미서평시 추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그럼 좋은 서평 기다리겠습니다.^^

 

 

 

 

 

이제 불금만 지나면 황금연휴가 시작되네요!

 

 

긴 연휴 즐거운 봄 나들이도 하시고,

 

독서도 많이 하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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