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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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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캠페인 참여

1.

 

늑대는 나란히 간다

덩이광,츠쯔젠 등저/김태성 등역
글항아리 | 2019년 08월

 

2.<어부와 술꾼 이야기>

p168-181(14쪽) 21:50-22:10(20분)

 

3.

리양 땅에 사냥꾼과 어부가 살았다. 그들은 농민들의 삶과는 그 유형이 달랐다. 땅에 매이지 않았기에 비교적 자유로웠다. 내가 어렸을 적엔 사냥거리도 많았고 물고기도 많았다. 그래서 시장에서 물물교환도 많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사냥꾼이 사냥감이 없어 산에서 내려오게 되었고, 사냥 도구로 파는 신세가 되었다. 사냥꾼은 어부의 집에 얹혀 살아가는 상황이 되었다. 어부가 고기를 잡으면 같이 밥을 먹자고 초대했다. 둘은 밥을 먹고 술을 마셨다. 어부가 알이 밴 고기를 잡아오니 사냥꾼이 말했다. 난 사냥을 할 때 새끼 밴 짐승을 잡지 않았다네. 그 말을 들은 어부는 마음이 상했다. 그리고 술이랑 고기는 다 개 주는 것이 낫겠다고 말한다. 그런 가운데 홍수가 왔다. 그 홍수 속에 사냥꾼과 어부는 내기를 하게 된다. 술을 먹고 있는 사냥꾼에게 수영 실력을 얘기하던 둘은 사냥꾼을 물속에 들어가게 만든다. 그런데 사냥꾼은 물에 들어가고 나오지 않는다. 수중 귀신이 잡아먹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부는 수중 귀신을 죽여 원수를 갚겠다고 벼르고, 물속엔 거대한 메기가 있었는데, 그가 사냥꾼을 잡아먹었기 때문에 그렇게 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복수의 기회가 왔다 둑을 따라 달리던 어부는 자기 팔에 줄이 매인 투창을 던져 메기를 맞춘다. 하지만 메기의 힘은 대단하다. 어부가 메기에게 끌려 물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어부는 익사하게 된다. 메기도 투창으로 입은 상처를 어쩌지 못하고 힘이 딸려 죽게 되고 물 위에 뜨게 된다. 사람들은 메기 옆에 죽은 어부를 발견한다. 인간들의 어리석은 내기로 메기가 죽었음을 얘기하면서 인간들의 악함이 크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4.

인간들의 악함을 그려나가고 있다. 자신들의 다툼으로 인해, 훼손되는 것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 자연 훼손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감을 인지해야 하는데, 그것을 모른다.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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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마지막 가는 하늘 | 생활문 2019-12-3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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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고와

너무 맑아서

이렇게 담아왔습니다

19년도가 가도 있는데

하늘은 너무 아름답고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게

그 자리에 그렇게 있습니다

분명히 시간은 흘러

어제의 오늘이 아닌데

그 자리엔 늘 그렇게 안온하게

놓여 있습니다

너무 고와

너무 깨끗하여

이렇게 올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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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흙이 공유하는 이야기(아자님 감사합니다.) | 이벤트 결과 2019-12-3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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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한 해의 마지막 날

멀리 어른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돌아온 집 앞에

선물이 놓여 있네요

올해의 마지막 책 선물, 나에게 온 책

'청와대로 간 착한 농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 농민 운동가의 글이네요

청와대의 이야기가 많겠죠.

흙의 얘기도 많이 있네요

두 가지가 씨줄과 날줄로 엮여

한 권의 책이 되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아자님이 주선하여 보내주셨네요

아자님, 출판사 감사합니다.

 

 

우선 표지만 봐도 담백합니다

진솔한 삶이 들어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삶의 길이 안내될 듯합니다

한 해가 가는 마지막의 시간

이제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책과 더불어 고향의 어른들이 떠오릅니다

새해는 더욱 빛이 나는

타인들에게 빛이 되는

그런 삶이길 책과 대화를 통해 논의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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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같은 인생의 길, 네가 있어 풍요롭다 | 문학 서적 2019-12-3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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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올해의 책 리뷰 이벤트 참여

[도서]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나태주 저
열림원 | 2019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인생은 여행이다!

더구나 사랑하는 너와 함께라면

인생은 얼마나 가슴 벅찬 하루일 것이며

아기자기 즐겁고 아름다운 발길일 거냐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에서-

 

시인의 정서가, 시인의 내면이 아주 잘 드러나 있는 부분이다. 시 전체의 흐름을 시의 이 연을 통해 우리는 감지해 볼 수 있다. 시인은 시를 어렵게 쓰지 않는다. 일상의 흐름 속에 만나는 자잘한 것들에 의미를 부여한다. 특히 <풀꽃>들에 대한 애착은 놀라울 정도다. 그만큼 자연을 사랑한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으리라. 이 책은 시인의 다양한 주제의 시들을 모아 시집으로선 조금 분량이 많은 시집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잘 읽힌다. 여타의 시집처럼 내포된 의미, 상징된 가치를 찾지 않아도 된다. 언어가 그대로 내포의, 가치의 요소를 드러내 준다. 그러기에 많은 독자를 거느리고 있고,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시편들이 많다.

 

하늘이 좋다/ 구름이 좋다/ 맑은 하늘/ 맑은 마음/ 나에게 보낸다// 나 여기 있다/ 너도 거기 잘 있어라/ 우리는 가끔씩/ 안부가 필요하다/ 소식이 필요하다// 하늘이 좋다/ 바람이 좋다/ 이 좋은 바람/ 이 좋은 하늘

-너에게 보낸다 全文-

 

무슨 고민이 필요하랴? 이 작품을 읽는데. 그냥 맑은 바람을 느끼면 된다. 그냥 작은 소식을 받으면 된다. 그러면서 시인의 곡진한 마음이 잘 드러난다. 우리의 가슴에 진하게 다가와 연결되는 정서가 느껴진다. 시인은 열거를 많이 사용한다. 반복도 기법으로 사용한다. 그러면서 강조가 된다. 시인의 정서가, 시인의 노래가 너무나 즉각적으로 다가온다. 시라고 하는 것이 운율 있는 언어로 가슴을 울리는 것일진대, 이 작품들은 그 기능을 너무도 잘 하고 있다. 많은 시편들이 그렇게 다가온다.

 

나는 시인의 글을 읽으면서 따뜻함을 많이 느낀다. 그 속에서는 고민과 걱정, 고통이 적다.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세상이 평탄하게 펼쳐져 있다. 사랑하는 관계가 넉넉하게 펼쳐져 있다. 많은 언어들이 그 지향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그것은 아름다운 노래다. 그것은 향기가 나는 언어다. 그것은 비둘기의 날개짓을 연상케 한다. 우아하게, 넓고 푸른 하늘을 유유히 움직이는 날개의 형상이 떠오른다.

 

작품은 3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합 210여 수로 이루어져 있다. 많은 분량이다. 이게 흥겹게 읽힌다. 한 번 통독으로 읽어 내려갈 수도 있고 차근차근 음미하면서 재독할 수 있다. 낭독을 하면 더욱 즐겁다. 모든 언어가 사랑으로 엮여져 있다. 사물에 대한, 사람에 대한, 사실에 대한 애정이 정성으로 표현되고 있다. 싱그러운 풀잎의 내음이 느껴져 온다.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기도 시간

노래의 강물 위에 너의 마음을 띄워라

노래의 강물 위에 너의 마음을 띄워라

무엇을 걱정하며 무엇을 슬퍼하며

무엇을 주저하느냐

기쁨의 강물 위에 너의 마음을 맡겨라

소망의 강물 위에 너의 마음을 맡겨라

 

긍정의 인식이 마음이 감겨 온다. 삶에 대한 길을 바르게 일깨워 주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스스로 열심히 살고 그 외에는 맡기는 여유, 그것이 인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랴 생각해 보는데, 공감의 시각이 된다. 너무 집착하고, 너무 서두르는 일은 힘겨움이 동반될 수 있으리라. <최선을 다한 후에는 하늘에 맡겨라>라는 일과 관련된 금과옥조도 있다. 그것을 생각해 보게 만드는 시다. 마음의 넉넉하고 풍성함이 느껴져 웃음 짓게 만드는 마력을 가진 글이다.

 

여행 같은 인생에서 만난 빛나는 순간들의 기록, 천상병 시인이 노래했던 <이 세상 소풍> 끝내던 날이 떠오르는 구절들, 50년을 시인으로 살아온 분의 즐거운 노래가 들리는 듯한 글을 읽고 있노라면 내가 다 흥겨워 진다. 풀꽃 시인이라 이름 붙여진 분의 싱그러운 손끝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며 풀꽃을 읽는다. 풀꽃은 언제나 그 자리에 그렇게 향기롭게 머물러 있다.

 

풀꽃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잔잔하고 진지한, 그러면서도 깊이가 있는 응시를 읽을 수 있다. 사람에 대한 따뜻함 마음이 그리움을 수반한다. 예쁨, 사랑.......그것은 충분히 자랑거리가 되리라 여겨진다. 시인의 마음 속에 비친 너는 그렇게 사랑스러움으로 다가든다. 마치 이슬 머금은 청초한 풀꽃들처럼.

 

그야 그렇지

속이 썩어서 곯아버려야

새싹도 나고 새 꽃이파리도

솟아나게 할 것이 아니겠는가!

 

시인은 이런 마음으로 창작을 하고 있지 않을까? 흙이 자양분을 용해시켜 새롭게 돋아나는 이파리를 보는 마음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비우고 새롭게 바라보는 모든 물상들의 향기를 쫓아가는 마음으로 한 편의 아름다운 조각을 엮어가는 게 아닌가? 그 마음에는 여러 불순물이 있을 수도 있다. 여러 힘겨움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제련의 과정을 거치는 금속처럼, 다듬어져 멋진 언어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애벌레가 고치를 만들고, 그 고치에서 빛깔도 찬란한 날개가 펼쳐져 나오듯.

 

많은 감동이 된다. 언어가 주는 매력에 휩싸이게 된다. 파란 하늘을 바라보듯 하는 마음이 되는 것은 언어가 펼치는 싱그러운 날개짓 때문이다. 이성의 칼날에 의지하지 않고, 삶의 연륜에 의지해 다가오는 따뜻한 빛깔들이 생경함을 없애준다. 현대시라고 하면 주눅부터 들게 하는 읽기를 이 시는 거부하고 있다. 일상의 언어들로, 일상의 느낌을, 일상의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감사한 읽기가 된다. 이제 읽었던 내용을 기억하면서, 가끔은 낭독해 보면서 옆에 두고 암송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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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아침 독서습관(12/31) | 기타 2019-12-3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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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늑대는 나란히 간다

덩이광,츠쯔젠 등저/김태성 등역
글항아리 | 2019년 08월

 

2.<폭설이 흩날리다>

p157-165 (9쪽) 06:00-06:20(20분)

 

3. 

그 눈사태로 한 사람이 죽었다. 볘리쓰한은 토끼를 잡기 위해 덫을 놓았고, 그것을 살피기 위해 말을 타고 산에 올랐다가 얼어 죽었다. 말은 혼자 내려와 다른 집에 가서 풀을 먹고 쉬고 있었다. 만일 말이 집으로 왔다면 그 부인이 알고 구했을 수도 있는데. 아내는 올라가기 전에 볘리쓰한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자식도 낳게 하지 못하는 주제에 맨날 토끼 사냥만 한다. 나가서 얼어 죽어라고 소리 지른다. 그것이 결국 부인에게는 큰 트라우마가 된다. 자기 때문에 남편이 죽었다고. 볘리쓰한의 어머니는 그의 시체를 부여잡고 울면서 부인에게 할 말 못할 말 다한다. 마음의 상처가 되는 말들도 쉽게 한다. 그런데 그 마을에 원로격의 사람이 있다. 인생을 많이 산 사람이다. 그의 중재로 가까스로 문제가 해결된다. 그러면서 그 마을에 들어온 쉬룬거라는 교육국장을 한 사람에게 이제는 마을의 문제를 중재해야 할 것을 얘기한다. 볘리쓰한 부인에 대해서도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을 것을 의논한다. 그녀는 많은 남자를 품었으나 배는 불러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부인의 정조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면서, 음란한 세상을 풍자한다.

 

4.

인간 관계에서 발생하는 제 문제들을 어떻게 치리할 것인가? 마을을 중심으로 문제 해결의 방법을 제시하고, 그 문제로 음란한 성생활을 제시한다. 이질적인 문화의 단면들이 잘 이해되지 않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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