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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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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3 의 전체보기
세상이 참 다양해 졌다 | 수필 2020-10-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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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세상이 다양해 졌다. 내가 잘 아는 분야가 아니면 모든 것이 어렵다.

조그만 일을 하나 맡은 아내가 컴퓨터를 잘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겪는 어려움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붙임성은 좋지만 어디에 쉽게 묻지도 못 하고

도표 하나 제대로 그리지 못 하고

온라인 검색하는 것도 그렇고

온라인 자료 활용하는 것도 그렇다

컴퓨터를 조금만 다룰 줄 알면 너무도 쉬운 내용이 너무 어려운 모양이다

나도 독서에 있어 그렇다. 내가 잘 관여하지 않은 지식들은 쉽지가 않다

문학과 역사, 철학, 학습 쪽은 그래도 무난한데

미술, 경제, 건축, 과학 등의 서적은 무척 어렵다

정말 세상은 다양하고 자신의 분야만 확실히 해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듯하다

나는 아이들에게 질문을 하면서 무엇을 발표를 하도록 할 때

<이 문제는 내가 가장 잘 안다.>는 생각을 가지라고 늘 말했다

그러면 아이들이 조금은 무대에 서는 것이 자유로운 듯했다. 세상이 참 다양하다

상대의 장점을 보고, 단점은 덮어주는 관계를 이루어나갈 때 내 삶이

좀더 풍족해져 있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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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과학이 보여주는 신비로운 세계을 만난다 | 문학 서적 2020-10-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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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페트로글리프

이시도 등저
동아엠앤비 | 2020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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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글리프>는 미래과학의 세계를 그려내고, SF의 성격을 지닌 글이다. 놀라운 상상력과 미래과학이 동반되어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대단한 생각의 폭이 보여 진다. 이런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내용들로 되어 있다. 미래과학의 모습에 대해 둔감한 사람들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사실들이다. 비현실적인 내용이 전개되기에 다가가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은 과학스토리텔러 1기 당선작 모음집이다. 이 작품집은 미래 산업을 선도할 SF작가 지망생 교육프로그램인 과학스토리텔러 양성과정의 첫 번째 작품집이다. 진정한 과학 이야기꾼의 탄생을 고대하며 2019년 처음 실시된 과학스토리텔러 양성과정이 있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들은 작법 교육부터 등단까지 종합적으로 지원받았다. 이 글은 저자들의 깊이 있는 아이디어와 상상력으로 만들러낸 작품들이다.

 

이 책은 8 개의 작품이 실려 있다. 과학스토리텔러 1기 당선작 <페트로글리프>를 포함해 이 과정에 참여했던 사람들 가운데 8 개의 우수작이 들어 있다. <노인과 지맥> <확산하는 꿈> <손맛> <내안에 물고기> <무아가 내리는 밤> 등과 아래 소개한 작품을 모은 책이다. 인간들의 사고 범주에서 상당히 놀라운 내용들이 표현되고 있다. 대단한 상상력으로 만들어 내고 세계들이다. 글들의 소재가 주로 미래 사회를 표현하면서 기이하고 특별하다. 내용이 사실적인 의미보다는 미래 과학이 만들어낼 인간의 얼굴을 지닌 SF 세계를 보여준다. 동시에 미지의 세계인 미래에 대한 성찰을 충실히 작품 속에 반영하고 있다. 정말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글들이다. 읽어나가면서 손쉽게 이해되는 것은 아니다. 몇 번을 읽어야 그 세계에 동참할 수가 있다. 아마 우리의 의식 속에 없는 세계를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여겨진다. 상당히 어렵게 읽혀진다. 글 속에서 2 편을 소개해 보고, 같이 생각해 보면서 이 책의 대강에 대한 궁금증을 궁구해 볼까 한다.

 

<로봇과 개>는 인간들이 지구를 떠나고 100년이 흐른 후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로봇은 그때 새롭게 깨어나 인간들을 위해 로봇들의 전쟁을 종식시켜 주는 기능을 하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다. 로봇이 깨어났는데 그 연구실에 멍멍이가 한 마리 들어온다. 그러면서 깜짝 놀란다. 앞에 보고 있는 로봇과 같이 생긴 존재들은 모두 총을 들고 싸우고 있었다. 지금도 밖에서 싸우고 있다. 그들은 오직 이기도록만 프로그램이 되어 있기에 스스로 전쟁을 멈추는 등, 다른 행위를 할 수가 없다. 멍멍이가 놀란 이유가 바로 그 로봇이 공격하지 않나 하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로봇이 밖의 다른 로봇과는 달리 총을 들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말을 붙인다. 로봇은 AA-001 이라 이름 붙여져 있다. 멍멍이는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아야 살아갈 수 있는 존재다. 이곳에 들어온 것도 전력을 위해서다. 그런데 로봇을 만난 것이다. 로봇은 화면 재생을 통해 자신의 임무를 알고 멍멍이에게 자신의 목적을 이루도록 도와줄 것을 부탁한다. 목적지까지 안내를 부탁한 것이다. 멍멍이는 정해진 이름이 없어 배터리로 불린다. 그도 특별히 다른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로봇을 인도하여 나선다. 땅은 거의 모두 사막이다. 둘은 목적지를 찾는다. 하지만 그곳에서 메인 컴퓨터의 전력을 사용해 살아간 지구를 떠나지 못한 많은 사람들의 유해를 만난다. 그들은 지구를 떠나지 못한 존재들이 지하에 삶의 공간을 마련해 살아가다가 방사선에 노출되거나 동사한 흔적이다. 둘은 지상으로 올라왔다. 로봇은 다른 로봇과는 달리 스스로 판단하고 해결할 능력을 가졌다. 그래서 자기의 작동을 멈출 생각을 한다. 배터리(멍멍이)에 자신을 연결해 모든 정보를 넘기고 자신은 정지하는 선택을 한 것이다. AA-001은 종말 이후에 처음 작동한 로봇이자 처음 작동을 멈춘 로봇이 되었다. 그들의 육체는 풍화되더라도 그들은 네트워크 속에서 영원히 함께하게 된 것이다. 미래에 지구가 어떻게 다시 회복되는 지도 지켜보게 될 것이다.

 

미술과 관련이 있는 저자의 글인 <라움의 꽃다발>은 대단한 상상력을 보여준다. 외계수라는 이름을 사용해 그 나무에 인지능력을 부여해 준다. 그리고 인간과 싸움도, 소통도 할 수 있는 존재로 그려낸다. 김선우는 군인 생활을 하다가 제대해 택시 운전사를 한다. 군에서 벌목을 하다가 나무들(외계수)의 저항을 받으면서 달아났던 기억이 있다. 친구 현아는 나무에게 당해서 팔을 하나 절단하게 된다. 그리고 기계 팔을 만들어 살아가고 있다. 그런 기억이 선우에게는 어릴 때부터 친구였던 현아에게 다가갈 수 없는 상황이 된다. 부끄러움 때문이다. 또한 그로인해 불면에 시달린다. 그런 선우의 집에 외계의 나무 씨앗이 하나 스며들어 싹을 틔우고 성장한다. 선우가 그것을 알았을 때는 나무를 없애기 힘이 드는 상황이 된다. 선우는 집에서 그 나무를 보호하며 나뭇잎에 나타나는 색을 통해 대화를 한다. 그리고 잠을 못 이루던 삶을 나무의 도움으로 평안을 얻기도 한다. 외계수를 집안에 두는 것은 법에도 저촉되는 행위다. 나라에선 드론으로 살피기도 한다. 그런 상황에서 집에 있는 외계수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경계선으로 나누어져 있는 나무가 있는 곳으로 돌려보내기로 한다. 그래서 경계선 지키는 일을 하고 있는 친구 현아의 도움을 받는다. 나무를 몰래 외계수들이 있는 곳에 보낸다. 그리고 어느 날 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나뭇잎들의 색이 파노라마처럼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목도한다. 그것은 그 나무가 그곳에 있었던 나무들에게 인간의 언어를 가르쳐 인간들에게 말을 하는 행위로 볼 수 있다. 나무들이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황당한 이야기다. 그림을 그리는 저자의 색감과 상상력이 들어간 글로 우리 생각의 폭을 넓혀 준다.

 

위 두 편만 해도 이 책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는 충분히 알 수가 있겠다. 흥미로운 세계에 대한 상상과 통찰이라 할 수 있겠다. SF 소설의 특징이 추사의 구상화라 할 수 있다. 그러기에 구상화된 내용을 통해서 추상적인 상황을 잘 읽을 수 있어야 한다. 글을 가까이 하기 위해선 저자가 표현해 주는 내용의 밀도가 무척 중요하겠지만 독자의 지식도 무시할 수 없다. 그 세계에 대한 인지도가 있으면 쉽게 다가가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는 상황에서 내용을 찾아가기란 쉽지가 않다. 나도 읽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은 한 사람이다. 우리가 추상화를 보면서 그림의 독해를 통해 호불호를 가지는 것도 그림에 대한 지식의 정도에 많은 차이가 있다. 이런 작품들도 마찬가지다. 몇 번을 읽어야 다가오는 언어의 구조를 만났다. 저자들의 의식 속에 생성되어 있는 미래의 과학이 만들어 나갈 세상에 대한 희미한 풍경으로 보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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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의 사람들 | 생활문 2020-10-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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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일을 하면서

다양한 생각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

거의 비슷한 저무는 하루를 맞이하겠군요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오후 5시, 17시가 되면 자유로운 영혼이 되리라

생각을 합니다

저도 많이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고단함과 고수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 시간도 쪼개어 비밀스런 일에

매달려야 하는 힘겨움을 힘께하리라,

갇힌 영혼의 시간이 되리라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모두를 충분히 인정하고

존중하는 삶이 되어야 하겠지요

고통받는 만큼 보상을 받아야 하고

자유로운 만큼 절제해야 하고

그렇게 살아가야 하겠지요

서로 다름은 충분히 인정하는 사회가 되어야

공정함과 진실함이 함께 하는 사회가 되겠지요

저도 고난의 삶을 살아가면서 풍요를 누리다가

이제는 여유를 챙기면서 나누니까요

17시의 시간,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각자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바라보게 합니다.

높은 산 위에 올라가

연기 오르는 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는 마음으로

17시를 사는 사람들을 떠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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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발표]『나무처럼 살아간다』 | 이벤트 결과 2020-10-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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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 살아간다

리즈 마빈 저/애니 데이비드슨 그림/김현수 역
덴스토리(DENSTORY)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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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것들의 노래 | 단상 2020-10-13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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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자연스러운 것

무슨 일이든 주어지는 대로

무슨 말이든 순리에 따라

이루어지는 삶이 되어야 하리라

 

무엇이든 인위적인 것

무슨 특별한 계획을 한다든지

무슨 감당치 못할 말을 한다는지

하는 삶은 멀리 해야 하리라

 

하늘을 보라 얼마나 고운가

나무를 보라 얼마나 싱그러운가

사람을 보라 얼마나 활력이 넘치는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은

정결과 순수와 사랑이다

하지만 계획을 하면 이들이

많은 상처를 가지고 다가든다

 

멀리 보를 바라보고 있다

물고기는 때 지어 죽어 있다

물은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하는게 아닌가

물은 자연속에 있어야 깨끗해 지는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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