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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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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8 개설

2020-10-06 의 전체보기
가을이라는 이름 | 생활문 2020-10-0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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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늘은 높았다

사물들이 더욱 명료하게 보였고

알차게 영그는 열매들이 싱그럽게 느껴졌다

행복한 미소가 보이는 땅이

곳곳에 아름다운 얼굴을 드러내고 있었다

과수원이었다

지난 폭우에도

태풍에도 마음을 다잡고 나무에 붙어

혼신의 힘을 대해 색을 덧입기를 원했다

하여 이제 이렇게

아름다운 색상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영광의 얼굴이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지난한 시간을 견딘

빛이었고 그리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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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 기타 2020-10-0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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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나에게 기회를 줘 살아가면서 서두르지 않는 자세를 지닌 긍정적 마인드를 읽고 있다.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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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제가 만들어낸 삶의 이야기 | 문학 서적 2020-10-06 17:27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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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자두

이주혜 저
창비 | 2020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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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우리 집에서 아버지가 자두 밭을 일구었다. 그래서 자두는 마음껏 먹을 수가 있었다. 자주는 달콤 씁쓸한 맛을 지니고 있는 열매로 먹기가 좋다. 깨끗하게 닦고 먹으면 되니까 말이다. 하지만 저장하기는 무척 곤란하다. 쉽게 무르고 그래서 따면 빨리 먹어야 한다. 하여 나무에 달아두고 따먹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 좋은 것만 골라서 따먹었다. 그런데 부모님들이 보면 좀 그랬을 듯하다. 과일은 좋은 것이 상품으로 가격도 많이 나갔다. 당연히 과일을 기른다는 것은 그것으로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데 있다. 그러니 좋은 것은 골라서 팔고 상처가 있는 것들을 집에서 먹었다. 그런데 좋은 것만 따서 먹는 일은 좀 그렇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것이 집의 아이들이 어릴 적에 시골에 가면 마찬가지로 실한 열매만 따 먹었다. 하지만 아이들의 할아버지는 빙그레 웃으면서 그것을 지켜보았다. 지금은 계시지 않은 아버지(아이들의 할아버지)의 모습이 자두와 함께 눈에 아른거린다.

 

자두 중에서 피자두는 아주 붉은 열매다. 다른 것보다 더 빨리 뭉개지는 과일이다. 이 과일은 붉은 과즙이 혀에 감미롭게 다가오는 느낌으로 함께한다. 그 느낌이 작중 인물인 시아버지와 어울려 표현된다. 자두는 아버지의 생애를 관통하고 있는 열매다. 이 소재는 아버지가 엄마를 만나던 시절의 얘기를 전해 준다. 아버지의 마을에 피자두가 있는 집이 있었고, 아버지는 그것을 따거나 주워 먹거나 했다. 그런데 그 나무의 주인이 워낙 괴팍하고 성격이 있는 분이라 떨어진 과일까지 타인이 가져가는 것을 용납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 집 딸과 사랑을 나누면서 결혼하게 해달라고 하다가 도독으로 몰려 혼이 나기도 한다. 그것이 원인이 되어 둘은 도망을 치는 상황까지 일어난다. 그 후 둘은 세진을 낳고 세진의 어머니는 죽는다. 그래서 세진의 20여 년을 아버지 혼자 키우게 된다. 자신이 공부를 하지 못했기에 세진에겐 공부를 많이 하도록 하고, 결국 교수가 되게 하는데 일조한다. 그것이 세진 아버지의 자랑이요 꿈이다. 자두의 상징이라 할 수 있겠다. 글 속에서 아버지의 어려운 상황이 이루어질 때 자두가 재료로 등장한다.

 

나는 번역가 생활을 하고 있다. 글의 처음은 어떤 책을 번역하면서 편집자가 후기를 써달라는 얘기를 듣고 후기를 쓰면서 시작하고 있다. 그 책은 엘리자베스 비숍과 관련된 에이드리언 리치의 글을 번역한 내용이다. 책 속의 두 여인은 단 둘이 차를 타고 달리면서 쉽게 꺼낼 수 없는 얘기를 주고받은 듯하다. 그들은 얘기에 빠져 내려야 할 분기점에서 그대로 달려 더 멀리 가버린다. 얘기 속에는 리치가 결혼 후 3 명의 자녀를 낳아 길렀지만 반전운동, 인권운동, 여성운동 등을 하면서 우울감과 고독감의 원인이 가부장제에 있음을 깨닫고, 자신의 리즈비언 정체성을 확인하면서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그리고 리치의 남편은 권총 자살로 그것에 대해 답변을 한다. 리치는 남편을 살인한 여자로 몰린다. 아마 두 여인이 차 안에서 나눈 대화가 이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이야기는 소설의 방향성을 전해 주는 얘기로 봐도 될 듯하다.

 

내가 세진을 만나고 수박 하나를 들고 세진의 아버지를 찾는다. 그리고 결혼을 하겠다고 한다. 세진의 아버지는 많이 배운 며느리가 들어왔다고 좋아한다. 시아버지가 배우지는 못했지만 그렇게 억지의 사람은 아니다. 자식과 함께 사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게 생각하고 분가를 시킨다. 그러면서도 살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나에게 묻기도 하면서 살갑게 다가온다. 세진은 내가 시아버지에 대해 무시하지나 않을까 하는 트라우마가 있다. 하지만 시아버지와 나의 관계는 순조롭게 그려진다. 이 글은 세진과 결혼한 지 5 년여의 시간이 경과한 후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이루어진다. 시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고 그것을 세진과 둘이 간호해야 하는 상황이다. 낮에는 내가 밤에는 세진이 병간호를 한다. 그러면서 둘의 삶은 피폐해져 간다. 나는 번역 일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고, 세진은 학교의 일이 힘들어지게 된다. 시아버지도 몸이 더 좋지 않아져 가고 결국은 화장실, 식사까지 수발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그래서 간병인을 구해야 하겠다는 의논을 하게 되고, 그렇게 한다.

 

간병인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의 황영옥 씨가 온다. 영옥은 간병에서 프로다. 그녀는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줄 것을 요구하고 보호자 두 사람이 쉴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나는 영옥이 아버지를 잘 간병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간병비는 크게 부담스럽다. 영옥이 간병을 맡고 아버지는 내가 병원에 가면 영옥을 내어보낼 것을 은연중에 요구한다. 그러면서 섬망(치매와 비슷) 증세가 나타난다. 자신의 물건을 영옥이 훔쳐 간다는 것이다. 영옥은 개의치 않고 내가 보기에 아버지를 잘 보살핀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알려준다. 영옥씨가 자꾸 노인을 보고 <죽어라 ,죽어라> 란 소리를 한다고. 날씨가 좋을 때 죽어야 자손들이 고생을 덜 한다고. 아마 영옥씨가 그런 쪽에 트라우마가 있는 모양이다. 결국 세진은 나의 허락도 없이 영옥 씨를 내보내고 다른 남자 간병인을 구한다. 섬망이 있는 아버지는 나를 못 믿어한다. 한 번은 고모 식구들이 병문안을 왔을 때 시아버지가 내를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것을 영옥은 나를 위로해 준다. 이런 일련의 일들이 영옥에 대한 나의 마음, 세진에 대한 나의 마음이 교차하는 미묘한 상황이 전개된다. 영옥이 있을 때는 아버지의 간병에 그래도 자연스러웠는데, 남자 간병인이 오고난 뒤 나의 입장은 무척 힘들어 진다.

 

약간 좋아지는 듯해 아버지는 퇴원을 하게 되고, 결국 집에서 병고에 시달리다가 죽는다. 장례식장에서 세진의 친척들이 나를 공격한다. 내가 좀 잘했으면 시아버지가 더 오래, 더 편안하게 살았을 것이라는 얘기를 하면서 나를 몰아세운다. 자식이 없는 것도 함께 공격의 대상이 된다. 나는 세진이 나를 변호해 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친척들의 편에 서 있는 것을 본다. 이제까지 이런 사람과 살았는가? 하는 생각을 한다. 장례식에서는 검은 옷을 입고 병간을 했던 영옥을 떠올리며 병실이 있는 쪽으로 가다가 제지되기도 한다. 장례식이 끝나고 나는 세진이 더없이 힘들어진다. 결국 서로의 뜻이 맞지 않게 되고 이혼을 한다.

 

글 속에 영옥이 아버지에게 머리채를 잡힌 상태로 힘들어지는 부분이 있다. 그것 때문에 결국 영옥을 내보내게 되었지만 말이다. 그때 아버지를 밀어 영옥을 구해 낸 것이 나다. 그리고 내가 가족들에 몰려 힘들어질 때 나를 옥상으로 불러내 위로한 것은 황영옥이다. 옥상에서 둘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담배만 피우다가 내려온다. 그 사이 무수한 말이 오갔다고 해도 될 듯하다. 이렇게 이 글은 두 가지 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가부장적 권위와 젠더 의식이 그것이다. 이들이 씨줄 날줄의 형태로 어울려 이 글을 형성하고 있다. 오늘날 문제가 되고 있는 둘의 이야기를 잘 엮어내 보여주고 있다.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부장적인 요소를 가진 남성들의 세계와 서로를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여성들의 의식이 팽팽하게 맞물려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마지막 장면에 삿포르행 열차표는 상징하는 바가 크다. 세진의 가족들에 대한 환멸과 세진의 마음에 대한 아픔에도 불구하고 세진과 함께하는 기억을 재생하는 것은 사랑의 고귀함을 넌지시 보여준다. 또 빨간 우체통을 통해 영옥에 대한 기억도 일깨운다. 계급과 상관없이 같은 입장에 처한 자의 연대의식을 보여준다고 보면 되겠다. 이렇게 따뜻한 정서가 가부장제가 낳은 암울한 상처를 덮고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사랑과 동류의식이라는 귀한 가치를 우리들에게 보여준다. 어릴 적 자두가 준 정서와 관련되어 글이 더욱 따뜻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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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하늘 | 2020-10-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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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 지라도

창 밖에 펼쳐진 하늘을 한 번 쳐다 보라

그 얼마나 감탄스러우며

그 얼마나 황홀하랴

끝 가는데 모르고 펼쳐진 파란 하늘

햇살이 그 빛을 지우지 못 하는  고운 색의 무게

시린 눈을 들어 한없이 바라보고 있다

경이로운 빛깔이다

어느 누구라도 만들어낼 수 없는 고운 색의 그림이다

전율이 일 듯한 그 형상을 보면서

오로지 감사의 마음을 지닌다

오로지 행복한 마음을 누린다

 

우리의 하늘, 형언할 길 없는 나의 언어를 만나며

그냥 바라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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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길에서 | 나를 위한 2020-10-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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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길에 서면 마음이 평안해 진다

주변의 풍광도 그렇고 나무들도 그렇다

마음을 넉넉하게 하는데 일조한다

이 길은 유년의 삶이 녹아 흐르고

내 삶의 성장을 늘 지켜봐 왔다

지금의 나에겐 항상

자잘한 기억들까지 떠오르게 하고

소중한 사람들을 바라보게 한다

이 곳에 있으면 심신이 녹아 흐른다

내가 늘 회색의 건물들 속에서 살고 있으나

수시로 이렇게 찾고 떠나오는 것은

내 영혼의 속삭임 때문이다

 

이 길의 끝에는 우리들이 찾는 영원과

사랑이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 길, 머문 땅에서, 그 땅을

깊이 파야 한다고 믿는다 그때

길은 더욱 열리는 꽃길이 되리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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