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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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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력 2월 29일 | 생활문 2020-02-2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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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력으로 4년에 한 번 있는 날

2월의 29일이 저물어 간다

언젠가부터 양력을 쓰면서

꼭 하루를 더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오늘 같은 날

우리들에게 복된 날이다

 

그 복된 날, 여분의 날이 이제

우리들 곁에서 떠나려 한다

그러면 4년 후에나 찾아오겠지

그때는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있을지

어느 누구도 장담 못한다

요즘 흐르는 흐름 같으면

 

고마운 날, 고맙게 인식하면서 보낼까 한다

따뜻한 마음으로

기꺼워 하면서

달콤한 꿀이라도 먹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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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 독서습관(2/29) | 기타 2020-02-2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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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캠페인 참여

1.

 

사리 속치마를 벗기다

오화석 저
매일경제신문사 | 2010년 09월

 

2.

p257-267(11쪽) 22:00-22:20(20분)

 

3.

인간이 원숭이에게 공격당할 것을 두려워해야 하는 사회, 그것이 인도다. 원숭이에게 해를 당한 많은 사례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처럼 원숭이가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은 사람들이 그들을 해코지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도인들은 인간을 괴롭히는 모기도 함부로 죽이지 않는다. 특히 힌두교인들에겐 코끼리, , 원숭이를 비롯한 많은 동물들이 숭배 대상이어서 동물보호가 생활화 돼 있다. 인도는 동물의 천국이다. 인도 정부는 동물보다는 인간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그렇게 되어 가리라 여겨진다.

 

4.

동물의 왕국이 인도다. 인도는 동물 숭배 사상이 있기에 그들을 보호한다. 그러니 그들은 거리가 그들의 공간이다. 인간과 동물이 거리에서 마주친다. 인간은 동물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는다. 동물들의 돌발적인 행동이 없을 수 없다.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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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사랑이야기, 이게 사랑인가? | 문학 서적 2020-02-29 18:30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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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살인자의 사랑법

마이크 오머 저/김지선 역
북로드 | 2020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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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그만하지 않았다. 남자는 하마터면 여자를 때릴 뻔했지만 대신 억지로 몇 차례 심호흡을 하고 꽉 쥐었던 주먹을 풀었다. 시체에서는 멍이 쉽게 빠지지 않는다. 남자는 여자가 가능한 한 흠결이 없기를 바랐다. 마음 같아서는 이 순간을 미루고 싶었다. 이전에 처리한 여자의 경우 시신이 변형되기 직전에 낭만적인 촛불 만찬을 즐겼다. 좋았다. 하지만 그게 필수 사항은 아니었다.

 

제목의 내용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살인자는 살인을 미학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이코페스다. 이런 글을 읽고 있다는 자체가 끔찍함이 몰려온다. 정말 소재가 전율을 자아내게 만드는 글이다. 소재부터 그런데 글이야 다시 말해 무엇하랴? 공포, 전율, 역겨움, 고통, 아픔까지 느껴지게 만드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이 스릴러 이야기에 곁들여 수사와 추리를 해나가는 요소는 흥미진진하게 이루어져 있다.

FBI 요원과 범죄 심리학자가 쫓는 미스터리한 살인 이야기, 마음에 전율로 다가오는 살인의 기억이 사랑법으로 채색되어 표현된다. 요원 테이텀과 학자 조이의 만남부터 이야기가 전개된다. 테이텀은 수사를 위해 왔고, 조이는 수사를 돕기 위해 자료를 정리하는 일 때문에 왔다. 둘의 만남은 부딪힘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서로를 인식하게 되고, 결국 같은 사건을 쫓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서로를 찾게 된다. 시카코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사건에 FBI 요원 테이텀이 담당하게 되고, 테이텀은 심리학자 조이 벤틀리를 불러 자신을 도와주길 요구한다. 그래서 둘은 시카코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범죄 해결을 위해 궁구해 나간다.

 

사이코패스 같은 인간이 기이한 방법으로 여인을 사랑한다. 그 사랑을 지속적으로 지녀가고자 여인의 몸을 고정시키고자 방부제를 이용한다. 여인이 가장 아름다울 때가 죽을 때이라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설득시키고 그런 일을 행한다. 그리고 여인의 몸에 방부제를 넣는다. 방부제를 넣고는 정욕적인 도구로 사용한다. 그것이 한 번, 두 번 자꾸 이어진다. 이를 범죄 심리학자 조이와 FBI요원 데이텀이 조사를 하면서 범인을 쫓는다.

 

사건을 쫓던 조이는 어린 시절 자신이 겪었던 살인 사건을 떠올린다. 그리고 지금 일어난 범죄의 당사자가 어릴 적 만난 그 자가 아닌가 의심한다. 조이는 어릴 적 여성이 죽은 사건을 겪었고 섬세한 추리력을 사용해 그 살인자가 이웃에 산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그것을 신고했지만 어린 아이가 얘기하는 것을 들어줄 사람도 없다. 그런 가운데 사건이 유야무야되는 중 살인자 로드 글로버가 그 사실을 안다. 조이가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조이가 두려움을 느낄 정도로 살인자는 어린 조이를 위협한다. 이런 부분을 읽을 때는 가슴이 떨리기까지 한 장면들이 많이 연출된다. 하지만 그의 조이를 위협하는 것이 성공하지는 못한다. 이 일련의 일들이 조이가 성장하면서 범죄 심리학자가 되는 요인도 된다. 결국 살인의 비슷한 성격 때문에 조이는 과거와 현재의 살인자가 동일인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 둘이 오버랩 되는 상황 속에서 죄인을 쫓는 근거가 확보된다.

 

조이의 과거의 일들을 바탕으로 범죄 분석을 해나가는 게 테이텀에게는 매우 못마땅하다. 엉뚱한 곳에 신경 쓰고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둘은 서로가 편안하고 서로에게 다가가는 마음이 강렬하다. 일에서는 늘 투각거리지만 생활적인 면에서는 마음을 나누기도 한다. 그리고 결국 마음을 맞춰 나가면서 사건을 쫓는다. 그 사건을 따라가는 장면들이 가슴 떨리도록 연결된다.

 

이야기를 구성해 나가는 방법이 치밀하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심리를 드러내는 기법은 탁월하다. 조이 벤틀리의 유년 시절, 그녀가 겪은 트라우마는 사건을 쫓는 예리한 분석력으로 나타난다. 확신을 가지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범인을 조각해 간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해결은 잘 안 된다. 죄인을 잡을 기회가 있음에도 잘 안 되고, 피해 나가면서 긴장감은 고조된다. 서로를 인지하는 범인과 추적자는 가까이, 멀리 있으면서 서로를 의식한다. 사건은 두 번 일어나고 세 번째 사건이 계획된다. 그 계획에 둘은 뛰어든다. 그런 가운데 행해지는 일련의 일들은 긴장감을 높여 준다.

 

화자가 늘 바뀐다. 범죄자를 화자로 이야기하는 부분에선 수사를 하는 사람들이 위기에 놓이는 상황도 연출되고, 수사를 하는 사람들이 화자로 그려져 나갈 때는 범죄자가 곧 집힐 듯하다. 하지만 서로의 의식과 인지는 그들의 만남을 교묘하게 틀어지게 만들고, 해결책 없이 사건에 대한 탐구는 지속되어 간다. 주인공 조이가 심리 분석가임에서도 알 수 있지만 등장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특히 뛰어나다. 미묘한 심리의 연결로 작품이 긴장감과 심리적 이완을 경험하면서 읽어나가게 한다.

 

제프리는 늘 상대를 통제하기를 바랐다. 핵심은 늘 통제, 그리고 떨쳐버릴 수 없는 외로움이었다. 특히 여자들에 관해서. 그게 제프리의 망상을 피워 올리는 쾌감이었고, 망상은 제프리에게 움직이라고 명령했다. 제프리는 언제까지나 썩지 않는 몸을 가진 죽은 여자가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꿈을 꾸었다. 이 끔찍한 꿈이 제프리의 살인 행위를 고무시키고 박차를 가했다. 죽이고 또 죽이라고. 놈에게 통제력을 빼앗으려면 조이는 놈의 망상 속으로 스며들어야 했다.

 

범인의 망상, 그것이 범인을 잡는 도구로 사용된다. 세 번째 여인 살해를 꿈꾸고 실행하는 범인을 현장에서 마주한다. 경찰은 출동하기 전이고 여인은 살인자에게 잡혀 있다. 그런 가운데 테이텀이 뛰어들어 대치한다. 살인자는 테이텀에게 총을 버릴 것을 요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여인을 죽이겠다고 말한다. 테이텀의 총이 내려지고, 이런 과정을 멀리서 지켜보던 조이가 현장에 등장한다. 그리고 살인자의 망상을 일깨우기 위해 자신의 신체를 이용한다. 자신의 신체를 보여주면서 범인이 망상을 가지게 만들면서, 검거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다.

 

긴박함, 긴장감, 스릴러 소설이 그렇지만 이 글은 특히 밀도 있는 구성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반전의 묘미도 살아 있고 부분 부분이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으로 읽게 만든다. 흥미롭게 써진 글을 읽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범인의 끔직한 상태만 아니라면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이란 생각이 든다.

다음은 마지막 장면이다. 조이가 사건을 해결하고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오면서 유명세를 치른다. 그런 가운데 동생으로부터 어떤 사람이 자신의 가는 길을 막고 조이의 동생이냐를 묻고 사진을 찍자고 해서 찍었다고 한다. 그때는 유명세 때문에 그런가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것이 엉뚱하게 돌아온다. 다음 편의 예고장으로.

 

조이는 문을 닫고 봉투를 보았다. 어쩌면 이번에는 테이텀에게 보여줄지도 모른다. 어쩌면 두 사람이 함께 조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고, 봉투가 갑자기 덜 위협적으로 느껴졌다. 봉투를 찢어 열었다. 당연히 회색 타이겠지. 하지만 안에는 다른 게 있었다. 코팅된 사각 종이였다. 조이는 두려움이 엄습하는 가운데 내용물을 꺼냈다.

어떤 남자가 오늘 길에서 날 멈춰 세우고는 조이가 당신 언니냐고 물었어. 내 사진을 찍고 싶다면서.

사진 속에서 안드레아가 조이를 향해 웃고 있고, 로드 글로버가 웃으며 안드레아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있었다.

 

이 글이 시리즈로 만들어질 수 있는 글이란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부분이다. 새로운 문제를 하나 제시하면서 마지막을 다루고 있다. 조이의 어린 시절 만났던 살인자인 로드 글로버가 동생 안드레아에게 접근한 내용이다. 조이는 어린 시절 살인 사건 고발 후, 성장하면서 타이가 든 봉투를 편지로 받는다. 그리고 그것은 공포 그 자체다. 자신을 향한 살인자의 시선 때문이다. 이것을 이제 테이텀과 조사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봉투를 뜯고 있다. 하지만 봉투에서 나온 것은 사진이다. 그 사진 속에서 동생 안드레아를 위협하는 로드 글로버를 만난다. 다음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기대가 된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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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는 | 나를 위한 2020-02-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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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도 나가기가 꺼려진다

호수에도 머물기 힘들어 진다

호숫가에 있는 카페에 앉아

산이라도 보면서 차를 나누고 싶지만

가족이 아니면 사람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자차를 통해 거리를 움직여 보는 것이

유일한 나들이다

 

거리의 사람들은 완전무장을 하고 있다

머리엔 모자를 많이 쓰고 있고

마스크는 필수품이 되어 있다

옷들도 피부를 전혀 드러내지 않는다

전투에 임하는 자들의 마음가짐인 듯

표정은 굳센 의지가 들어있는 형상이다

 

그들 속으로 들어간다는 자체가 힘이 든다

그냥 지나치면서 보는 게 고작,

음식을 위해 나들이를 하는 옆을 볼 때

신속, 간단, 계획, 준비, 정리 등을 일깨우며

지켜보는 게 할 수 있는 모두다

호숫가에라도 거닐며 

산이라도 오르며

마음을 풀고 몸을 가누고 싶은데

심리적 이완이 벽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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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여 빨리 오라 | 생활문 2020-02-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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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여 빨리 오라

그러면 포근함이 곳곳에 머물 것이고

그 포근함으로 인해 사람들이 화합할 것이고

햇살이 깃들어

꽃들이 필 것이고

맑은 노래가 들려오리라

벌들이 날아다닐 것이고

새소리가 영롱할 것이며

코로나는 물러갈 것이고

우리는 마음껏 하늘 아래 심호흡을 할 것이다

더 높아진 하늘

빛들이 모여 축제를 열며

자연이 만들어낸  천연의 색감은

모든 것을 잊게 하리라

봄이여 빨리 오라

이 겨울 코로나 때문에 참으로 길다

겨울을 좋아하고 눈을 좋아하고 바람을 좋아하고

차가움을 좋아하고 얼음을 좋아하고 털모자를 좋아하지만

이것은 아니다

이 추위가 몰아오는 이 바이러스는 아니다

봄이여 빨리 오라 

하여 지친 심신들을 보듬어 안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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