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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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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늦은 밤 | 생활문 2020-09-1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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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 평온하게 저물어 간다

식구들도 외출에서 돌아왔고

비도 그쳤고 바람은 시원하게 마음들을

상쾌하게 만들고 있다

식구들은 연으로 된 음식을 시리즈로

먹는 이벤트에 참여한 모양이다

연뿌리로 된 조림, 튀김, 부침 등을 먹고

연잎으로 싼 밥도 먹는 시간을 가진 모양이다

무척이나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그것도 축연으로, 축하의 의미까지 담아

이루어진 모양이다. 둘 다 지금 기분이 좋은 듯

마음들이 넉넉해져 있다

집에 사람들이 기분이 좋으니 덩달아

기분이 올라간다

이 밤, 토요일 늦은 시간

그렇게 또 하루가 이울고, 내일의 시간이

눈을 밝히고 기다리고 있다

그 눈을 지금 느껴보고 있는 중이다.

평온과 새로움이 교차하는 시간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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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난 책 3권 | 단상 2020-09-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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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가 왔다

택배가 온다는 소식이었다

<꿈을 파난 나날들>이란 책이 온다고 소식이 왔다

잊어버리고 생활을 하고 있었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고

비대면 전달을 하는 관계로 대답을 하고

천천히 문을 열었다

책이 3권이 놓여 있었다

 

명작의 공간을 걷다

이경재 저
소명출판 | 2020년 08월

 

아버지의 사과 편지

이브 엔슬러 저/김은령 역/은유 해제
심심 | 2020년 08월

 

꿈을 파는 나날들

김주호 저
북랩 | 2020년 08월

이상의 3권이다

한국 명작이 이루어진 공간

경성, 일본, 워싱턴, 만주까지 두루 그 흔적을 쫓는 글

아버지의 자녀를 향한 마음을 자식을 통해 불러내 보고 있는 글

고급 호스트바에서 일하는 사람의 삶을 그리고 있는 글

그렇게 나에게 다가왔다.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듯하다

다음 한 주는 이들과 더불어 생활하리라 마음에 담는다

감사한 마음으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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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나들이 | 생활문 2020-09-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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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축하할 일이 있는 모양이다

차를 가지고 둘이 나갔다

점심과 저녁을 해결하고 오겠다고 한다

그 점심과 저녁으로 축하의 마음을 나누겠다고

이벤트라고 하면서 나갔다

덕분에 나는 집에서 혼자 여유를 느끼며

이리 휴식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더러 혼자 있는 것도 괜찮네

세상을 걸어온 시간이 이 정도 되니

혼자가 되어도 살만하네

하는 생각도 더러 해본다.

둘은 세칭 죽이 잘 맞다

내가 끼면 오히려 업 되는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든다

오늘 같은 날은 내가 빠지는 게 좋다

나는 음식도 고기 종류를 좋아하지 않으니까

오늘 식단은 모두 고기인 듯하다

저녁에 집에 오면 배가 부르다고

일찍 쉬겠지.

요즘 음식 행사에는 조심스러운 면이 많다

하지만 식당이 그렇게 위험한 곳으론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는 공간이 되지 못하고

스스로 방역의 사항을 잘 지켜간다면 말이다.

둘의 시간이 즐겁기를  마음으로 같이 해본다.

둘은 위 사진을 보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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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9/12) 노동.5 | 기타 2020-09-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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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참여

1.

땀 흘리는 소설

김혜진,김세희,김애란,서유미,구병모,김재영,윤고은,장강명 공저
창비교육 | 2019년 03월

 

2.

p108-135(28쪽) 09:30-10"00(30분)

 

3.

저건 사람도 아니다.-서유미

피곤한 작장 생활이 이어진다. 직장 동료들과 회식을 하고 아이 때문에 먼저 집에 가게 된다. 그래도 자정을 넘긴 시간이 되고, 아이는 엄마와 그림을 그려 오라는 숙제 때문에 투덜거린다. 이모가 돈을 밝히지만 말고 아이를 보면서 대신 숙제를 좀 해줬으면 오죽 좋겠나 생각을 하면서 아이에게 이모와 숙제하지 하는 말을 해본다. 아이는 엄마와 숙제하라고 했다면서 이모가 엄마냐고 한다. 피곤한 몸을 가지고 아이의 그림까지 그리고 나니 몸을 지탱하기가 어렵다. 아침에 정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출근을 한다. 후배 구가 옆에 와서 여성이기를 포기하느냐고 묻는다. 회사는 감원 바람이 불고 있다. 디자인 팀의 장인 홍은 그렇게 회식을 했어도 깔끔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능력 있게 일을 한다. 나는 그럴 수가 없다. 집에 다양한 도우미를 불러보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이가 오히려 힘들어 한다. 그러는 중 로봇 도우미 세계라는 사이트를 발견한다. 회사에서 제대로 일을 하기를 원하는데 제대로 된 도우미가 없다. 그래서 로봇 도우미를 알아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기대에 대한 생소함 때문에 이질적이라 거부반응이 인다. 하지만 로봇 회사와 대화를 하는 동안 그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고 도움을 받기로 한다. 내 정보를 로봇회사에 넘긴다. 책 한 권 분량이 된다. 그리고 제작을 기다린다. 트윈 사이보그 시스템 기계가 제작됨에 따라 팽창해 가는 두려움과 기대는 가중된다. 어떤 형상일까? 어떤 더움이 될까? 그런데 제작이 끝났다는 소식이 오고, 어느 날 집 앞에 나와 닮은꼴의 사람이 서 있은 것을 발견한다. 그것이다. 그것은 집으로 쏙 들어온다. 그 이후 집은 정리, 청소, 아이의 등하원 등이 무리 없이 이루어진다. 나는 시간의 자유를 얻는다. 그때 전남편이 청첩장을 보낸다. 아이를 화동으로 쓰고 싶다고 한다. 나는 보내고 싶지 않다. 그러는 중, 아파 죽겠는데 직장으로 나오라는 얘기를 하고 나는 대신 그것을 회사에 보낸다. 그 다음날 출근하니 회사의 분위기가 이상하다. 그것이 실력에 의해 퇴사 운운하니까 실력 발휘를 한 모양이다. 안건을 내었고, 그것이 리드의 눈에 온전히 든 모양이다. 그것을 디자인하는 일은 내가 감당하기에 벅차다. 본의 아니게 그것이 일이 마무리 될 때까지 대신 출근하는 모양새가 된다. 내가 아닌 내가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나의 불안은 말할 수가 없다. 전남편의 결혼식장에 내가 가는 것이 이상하다. 그래서 아이와 잘 통하는 그것을 보낸다. 나와 그것이 함께 있는 상황이 다른 자의 눈에 띄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숨어 결혼식만 보고 나오는데, 면이 있는 자가 눈에 들어온다. 그 자는 홍이 아닌 홍의 그것이다.

 

4.

로봇이 모든 일을 대신하는 일상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인간들의 역할을 생각해 보게 하는 글이다. 인간이 일의 능률면에서는 기계를 따라갈 수가 없다. 만일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인간들은 당혹스러울 듯하다. 자신이 하는 일을 기계에게 내어주고 상실감과 무기력함에 빠지는 상황이 전개되지 않을까 생각도 된다. 정말 기계가 인간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인간의 일을 대신하는 상황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기계를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슬기롭게 이용하는 지혜를 지녀야 하겠다.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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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 수필 2020-09-1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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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뀔 수 있구나! 감탄하고 있습니다. 아침의 기온이 겨울로 가고 있는 듯함을 느낍니다. 짧은 팔을 입고 거실로 나왔더니 온몸에 소름이 돋는 듯합니다. 이제 긴옷을 입는 것이 당연한 기온이 되고 있습니다. 엇그제 더위에 찬물에 샤워하고 했는 듯한데, 찬물이 이제는 몸에 부딪힘이 아프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쉽게 빠르게 바뀌네요.

 

우리들의 삶의 환경도 이리 쉽게 바뀔 수는 없는 것일까요. 지난 해의 이맘때 쯤으로라도 돌아갔으면 하는데 말입니다. 거리에, 공원에, 극장에, 놀이터에, 친구들의 집에, 시골에, 공공의 장소에 쉽게 갈 수 있는 그런 시간이 허락되는 때 말입니다. 어디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나서면 마스크를 해야 하고, 사람들이 많을 듯하면 기피해야 하는 요즘 우리들의 삶입니다. 답답하지요. 이런 것은 쉽게 좀 안 바뀌는지 모르겠습니다.

 

날씨가 차가워 집니다. 우리들의 마음이 더욱 차가워질 수 있고 바이러스가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여건입니다. 우리들이 힘을 모아 이겨나가야 할 듯합니다. 좀더 자신에게 철저하고, 좀더 거리두기를 하고 좀더  절제하는 우리들의 삶이 되어야 하리라 생각해 봅니다. 아픔이 지속되지 않게, 자정이 일어날 수 있도록 이끌어 가야 하겠습니다. 멈춤이 아니라 이김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부정적인 것들은 모든 게 너무 빨리 변하고 있습니다. 긍정의 요소는 천천히 움직임입나다. 자정의 시간들이 이김의 시간으로 변모해 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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