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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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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 | 아름다운 시 2021-10-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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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가을인데

땅은 온기가 가득한 계절이다

 

단풍나무도 가을로 향해 가는데

아직은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때가 이르면 순응이란 말이

힘들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천리(天理)가 그런 걸

인간에게 애초에 기회가 없다

 

그것은 시간이다

시간이 저 하늘에 곧 눈(雪)을 가져올 게다

 

순환이라는 의미가 가슴에 스민다

그  단어에 큰 위안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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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 감동, 이야기 2021-10-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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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참 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똑 같은 공간이 시간이 다름으로 완전히 다른 느낌의 거리가 됩니다

아침 7시 20분의 거리

아침 8시 20분의 거리

같은 공간의 활기가 다릅니다

그것은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영향이겠지요

아이들이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삼삼오오 학교로 가고 있는

학교앞 3거리 도로 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고요

이 공간을 바라보는 것은 많은 기억들을 일깨웁니다

삶의 많은 부분들의 기억이 아이들과 함께 했으니까요

그 사이에 있었던 다양한 아이들, 많은 일들

파노라마가 되어 지나갑니다

시간이 같은 공간을 다르게 변모시킵니다

이 시간 때문에 어제의 내가 지금의 나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기도 합니다

나날이 나는 죽고 새로운 내가 태어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시간이 가져다 주는 단절성과 연속성입니다

이 두 장면을 찍어 놓고,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숱한 삶의 기간 동안 마음의 의문이 되었던 존재,

시간이면, 공간이면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도 마음에 담았습니다

오늘은 존재라는 개념보다 지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각합니다

참 고맙다는 생각과 함께요

사람들이 없는 공간의 무의미성이 자꾸만 의식 속에 들어와

왁자한 거리의 활기에 마음이 빼앗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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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그림 | 노래를 위한 2021-10-0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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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트 뒤에 있는 연못이다. 자그만한 연못이라도 휴식을 취하기엔 안성맞춤이다. 정자가 있고 연꽃이 가득 피어 있다. 이곳의 명물은 수면을 통해서 바라보는 경치가. 밖의 모습은 그저 그런데 이곳에서의 수면은 항상 넉넉한 풍경을 보여준다. 연못 속에 새로운 마을이 있는 듯 놀라운 경관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이곳에서 나는 늘 데칼코마니의 그림을 본다. 그 그림은 장관이다.

 

운동 기구들을 많이 가져다 놓았다. 몸을 움직이기에 아주 줗은 공간이다. 이리저리 몸을 움직여보고 걷기도 한다. 정자에 앉아서는 사색을 즐기기 좋다.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공간, 이런 공간이 가까이 있어서 행복하다. 휴식을 위한 맞춤 배려된 공간으로 봐도 될 듯하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 이곳에 머물러 있을 듯하다. 산행의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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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감시원 초소 | 감동, 이야기 2021-10-0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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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다니는 산길에 새장 같은 건물이 있다

물론 이곳에 사람이 살고 있다

산불 감시원 초소다

참 멋지게 만들어진 공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시설물이 잘 갖춰진 곳

어느 날 저곳에 들렀다가 많이 놀랐다

사람이 살고 있었고

안이 생각밖에 그럴 듯하다는 것

낮으면 산에서 더러 문제가 되는 것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

이렇게 높이, 공간을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저런 공간에 살아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혼자 저런 곳에 있으면 조금은 감정으로 이겨나갈 수 없는

설정이 될 수도 있겠으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있으면

견딜만하기도 할 것이라는 느낌이 있다

예쁜 공간, 늘 바라보는 공간

멋진 건축물이란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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