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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 | 기본 카테고리 2018-08-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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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

무라카미 하루키,가와카미 미에코 공저/홍은주 역
문학동네 | 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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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신작이 나왔다. 대담집이다.

인터뷰를 담은 책은 안 읽는데 기사단장 죽이기를 쓴 뒤 그 책에 관한 대담집이라고 하기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너무 궁금했다.


처음 왜 제목이 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 였지? 였는데... 생각해보니 수리부엉이는 기사단장 죽이기에 등장하는 새다. 그리고 황혼에 날아 오르니깐 ㅋㅋㅋ


책을 읽다보니 난 지금까지 너무 어렵게만 생각했던거같다. 책을 통해서 이야기를 이야기로 받아들이고 내가 느낀대로 생각하면 될것을 말이다.


- 직접 해석하거나 납득하는 경우는 전혀 없고요?

하루키 - 없어요. 머리로는 해석할 수 있는 건 글로 써봐야 별 의미가 없잖아요. 이야기는 해석이 불가능하니까 이야기인거죠. 여기에는 이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면서 작가가 일일이 포장을 풀어헤치면 재미고 뭐고 없어요. 독자는 맥이 빠질 테고요. 작가조차 잘 몰라야 독자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 의미가 자유롭게 부풀어나간다고 저는 늘 생각합니다.

- 그 부분이 무라카미 씨 소설에서 중요하다는 건 알겠지만 그냥 무라카미 씨 개인적으로 사실 이건 이러저러한 걸 나타낸다. 그 전후관계는 실은 이런 의미다 하고 생각하는 것도 없나요?

하루키 - 없어요. 전혀 없어요. ~ 중략~ 쓰는 사람도 정답을 모른다. 그 막연하고 종합적인 이야기를 독자 역시 막연하고 종합적으로 받아들여주기 때문에 각자 나름의 의미를 찾아낼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전 "무라카미 씨 이 부분은 이런 뜻이죠?" 라는 독자의 물음에 "아뇨 ㄱ게 아니라 이런 겁니다"라고 단언하지는 못해요. "그렇군요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같은 말밖에 할 수 없어요. -123 -


- 무라카미씨의 이런 작법 내지 요령을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대체 무슨 소리야'라고 느껴도 이상할 것 없는데, 왜 독자가 그것에 따라올 수 있는지....

하루키- 왜 독자가 따라와주는지 아세요?

-왜일까요?

하루키- 그건말이죠. 제가 소설을 쓰고 독자가 읽어주는 관계가 현재 신용거래로 성립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사십년 가까이 소설을 써오면서, 독자가 절대 손해 보게 하진 않으니까요

- "어때, 손해는 보지 않았지?" 하는 거군요 - 141 -


진짜 읽으면서 대체 무슨 소린지라고 생각하면서도 난 하루키의 책이 나오면 재미있겠지라며 책을 읽는다.. 그리고 아직 손해본 느낌은 없으니 하루키가 말하는 신용거래가 성립돼서 여지껏 난 그의 책을 읽나보다.


하루키 - 몇몇 작품에서 그런 적이 있어요. 유희이기도 하고, 말하자면 트리뷰트처럼 제 생각에 한사람이 인생에서 정말 진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혹은 감명받을 수 있는 소설은 몇 편 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은 그걸 몇번이고 읽으며 찬찬히 곱씹죠. 소설을 쓰는 사람이건 쓰지 않는 사람이건 자신에게 정말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소설은 평생 대여섯 권 정도 만나지 않을 까요. 많아야 열 권 남짓일까 ㄱ리고 결국 그 몇 안되는 책이 우리 정신의 대들보가 되어줍니다. 소설가의 경우 그 스트럭처를 몇번이고 반복하고 바꿔 말하고 풀어 말하면서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자기 소설에 편입해갑니다. 우리 소설가들이 하는 일이란 결국 그런게 아닐까요.

중략~ 보르헤세는 말합니다. "시인이 쓰고 싶어하는 이야기는 평생 대여섯 가지밖에 없어. 우린 그걸 다른 형태로 반복할 뿐이지." 결국 우리는 대여섯 가지 패턴을 죽을 때까지 반복하는 것뿐일지도 모른다고 다만 몇 년 단위로 반복하는 사이 형태나 질은 점점 변해가죠. 넓이와 깊이도 달라지고요. - 197 -


하루키 - 이데아나 메타포니 이중 메타포니 하는 용어는 별 고민 없이 나왔고, 오히려 너무 간단하게 나오는 바람에 이게 무엇일지 솔직히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 여러 방향으로 ㅇ릭힐 수 있는 가능성, 즉 독자들이 생각할 여지를 좀더 넓혀주고 싶은 뜻에서 무라카미 씨가 그렇게 의도하신 부분은요?

하루키 - 관계없어요. 그냥 단어가 떠올랐고 그게 혼자돌아다니는 모습을 글로 썻을 뿐이죠. - 334 -


진짜 이데아, 메타포 얘기가 나와서 난 이 뜻이 의미하는 바를 위해 플라톤의 이데아, 메타포의 개념에 대해서 책 읽는 동안 검색하고 검색하고 그랬다.

대담자인 가와카미 미에코처럼 나는 쓸데없는? 짓을 한거다. 그냥 명칭일뿐 그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걸 뜻하는게 아니니 말이다.

난 기사단장 죽이기란 책뿐만 아니라 다른 책들도 뭔가 책속에서 테마나 주제같은걸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더 어렵게 책을 읽고 주제같은걸 찾지 못할때는 난 과연 뭘 읽은거지? 난 책을 읽은게 아니야란 자책?아닌 자책을 했는데... 그냥 난 책속 이야길르 즐기면 되는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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