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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사 챈스의 외출 | 기본 카테고리 2018-09-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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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원사 챈스의 외출

저지 코진스키 저/이재경 역
미래인 |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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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원조로 불리는 문제작이란 말로 소개하는 이 책이 궁금했다
책 소개문구를 보면

근본적으로 텅 빈 존재인 챈스는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의 욕망을 투사하는 스크린에 불과하다. 무엇이 실제이며 무엇이 허상인가? 작가는 우화 형식을 빌려 본질에는 관심 없고 허상을 좇는 대중과 매스미디어의 부조리를 신랄하게 꼬집는다. 현대 사회에서 TV로 대변되는 매스미디어는 “스스로의 빛과 색과 시간을 창조”하는 창조주에 다름 아니다.

이렇게 책을 소개하고 있었다.

책은 아주 얇다. 1970년에 나온 소설이지만 소설속에서는 어느 시대라고 특정하지 않는다. 다만 경제공항같은 뉘앙스로 60~7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할 뿐이다. 그렇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이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걸 느꼈다.

어르신이라는 분이 고아인 챈스를 어릴때 데리고 가서 정신질환자가 밖에 나가면 넌 잡아셔 감방에 들어가고 세상에서 잊히니 밖에 나가지도 말고 누구와도 만나지 말라고만 했다. 그저 가끔씩 어르신이 볼 뿐이고 정원에서 화초나 가꾸면서 밥을 날라다주는 루이즈라는 여성만 가끔 볼뿐 그는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세상을 모른다. 그저 어르신이주신 tv로 세상을 배웠을 뿐이다. 아무도 만나지 않았고 어릴때 들은 말로인해 세상을 직접적으로 볼 생각은 못한다. 

그런 그한테 유일한 세상이었던 어르신이 사망하면서 어르신의 재산을 처리할 변호사가 등장하면서 그의 존재 자체가 없었던 일이 된다.

그는 어릴때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정원을 가꾸면서 어르신 곁에 있었는데 어르신이 만들어놓지 않은 고용계약서라던지 월급내역서 등이 없어서 그의 존재자체가 증명되지 않는다. 그는 그가 정원에 있었다는 그 자체만으로 그의 존재를 증명하고 싶어하지만 그는 아무런 증명서를 가지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그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한다.

그래서 그는 정원에 더이상 있을 수 없고 결국 정원은 폐쇄되고 정원을 나가게 된다.

고용증명서라던지, 월급내역서, 의료보험 등 어떤 종이서류도 존재하지 않아서 그는 그의 존재를 증명하지 못한다. 그는 계속해서 정원에 살고 있었는데 말이다.

제목 원제인 being there 거기 있다라는 것처럼 그는 계속 거기 있었는데 거기 없는거나 마찬가지였던거다. 단지 서류가 없다는 이유로 말이다.

세상밖으로 나온 그는 나올때 어르신이 평소 자신의 옷이나 구두 등을 맘대로 신게 해주었고 자신의 신체와 비슷해서 맘대로 입었는데 그걸 입고 저택을 나와 세상밖으로 나온다.

저택을 나오자마자 우연한 접촉 사고를 계기로 대통령의 경제고문이자 금융재벌의 집에 들어가게 되고, 이후로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그저 사람들이 자신들의 생각대로 그를 거물급 존재로 만든다.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사실 그대로 말하기만 했는데 사람들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해해서 그를 거물급 정계인사로 만든 것이다. 단 몇일 만에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거기 있었을 뿐인데 사람들은 주변의 모습만으로 그를 대단한 사람으로 오해한다.

그가 유명해질수록  그에 대해서 사람들은 알려고 조사를 하지만 조사를 할수록 그에 관해 밝혀지는 것은 아무것다. 오히려 아무것도 없어서 사람들은 나중에 과거가 없으니 오히려 기회라고 좋다라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그를 받아들인다.

그가 처음 우연으로 인해서 경제고문이자 금융재벌의 집에 들어가게 될때 그는  정확하게 이름을 말했고 자신이 가드너 정원사라고 했는데 사람들은 가디너라고 성으로 받아들인다. 그런 성을 가진 주변 부유한 사람이 있으니 그처럼 부유한 사람일것이라고 생각한것이다. 그리고 그에 대해 아무것도 나오지 않을때조차 그의 외모나 그와 처음 만났을때 그가 입고 있던 양복이나 셔츠, 구두, 여행가방을 통해서 그가 부유할것이라 오해 한다.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 그 사람을 판단할때 그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고 그저 그의 외모나 차림새로 그를 판단한다는걸 알 수 있다.

그를 대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의 현 모습을 보았다. 이미지.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대로 누군가를 이해하고 사람을 판단한다는 것을 말이다. 사람에 대해서 알려고 하지 않고 자신이 생각한대로 누군가를 판단하고 오해해서 그렇게 만드는것이다. 그리고 겉모습이 그 사람의 모든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본질은 보지 않고 허상으로만 세상을 이해할려고 하는 현재의 우리 모습같아서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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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문1,2권- 히가시노게이고 | 기본 카테고리 2018-09-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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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살인의 문 1,2 세트

히가시노 게이고 저/이혁재 역
재인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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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히가시노게이고의 책
번역출간은 이번에 나왔지만 일본에서는 2003년도인지 2006년도에 나온 책이다.
아주 오래된 책을 재인 출판사에서 번역출간한 것이다.

히가시노게이고를 좋아해서 당연하게 신간이 나와 꺼내들었는데..
제목이 너무나 강렬해서 내용도 강렬한 살인이 난무하는 그런 이야기인줄 알았다.

추리소설이라 생각하고 읽었는데 추리소설은 아닌거같지만 책을 다 읽고나서 느낀점은 역시 히가시노구나 였다.
살인에 관한 것도 없고 주인공 다지마의 어린시절부터 이어져온 구라모치와의 관계와 그의 인생이 그저 서술된 것뿐인데도
뭔가 강렬한것이 있는것마냥 손을 놓지 못하고 읽게 만들어버린다.
잔잔하게 흘러가다 후반부에 훅~치고 들어와서 경악아닌 경악을 하게 만들었으니깐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난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친구로 인해서 인생자체가 꼬인 주인공 다지마를 보면서 말이다.
한편으로는 나쁜 짓인줄 알고 하지말아야한다고 생각하면서 자기합리화를 하고 눈감아 버리고 행동하는 다지마와
남들에게 사기쳐서 돈을 뜯어내는 것이 왜 나쁜것이냐 멍청한 사람이나 열심히 일하고  돈이란 어차피 뺏고 빼앗기는건데 난 누군가의 돈을 뺏기지 않고 빼았는것뿐이고 돈이란 원래 그렇게 버는거라고 생각하는 구라모치를 보면서
난 알고 나쁜짓을 하고 그걸 친구에게 나쁘지 않다고 권하는 구라모치와 나쁘다고 생각하면서 하는 다지마 둘중 누가 더 나쁠까라는 생각을 책 읽는 내내 했다

책속 내용이 이런 내용으로 가는지라 계속 난 알고 행하는 나쁜짓과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행하는 나쁜짓 어느것이 더 나쁠까 하는 생각만 했다. 그러나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는 악연이란 과연 존재할까?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란 것이 과연있는것인가? 아니면 누군가 다른 사람을 집착하면 그 관계가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것뿐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책은 1,2권으로 아주 긴데 다지마의 어린시절부터 이어져온 구라모치와의 관계가 계속 해서 나온다.

은연중 살인에 대해서 생각하는 다지마를 보면서 어릴때부터 저런 생각을 하는 다지마가 더 무섭다는 생각을했다. 이성적으로 그걸 실천을 못할뿐 끊임없이 살인에 대해서 생각하니 말이다.

"동기가 있다고 반드시 살인으로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동기도 필요하겠지만 환경이나 타이밍, 그 당시의 기분 같은 것들이 모두 맞아떨어졌을 때 사람은 살인을 저지릅니다"

"어떤 계기가 주어짐으로써 살인이라는 행동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선생님의 경우 바로 그 계기가 필요했는지도 모릅니다. 계기가 없으면 살인자가 되는 문을 통과하지 못하죠. 아, 물론 통과하지 못하는 편이 낫지만 말입니다. 그런 문은 영원히 지나가지 않는게 좋아요." -312, 313 -

"내가 그에게 가르친 건 아주 단순한 진리였습니다. 성공하려면 내버릴 돌이 필요하다. 그것 하나예요."
"물론 여기서 내버릴 돌은 사람을 일컫습니다. 하지만 그저 사람을 이용한다는 의미는 아니예요. 누구에게나 승부를 걸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경우애 따라서는 목숨을 걸어야 할 때도 있고요. 그럴 때 내버릴 돌을 활용하는 것과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결과가 천양지차입니다. 또한 내버릴 똘은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파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나는 '버리기에 만만한 인재를 항상 곁에 두어라'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그 인재란 믿을 수 있는 상대여야 한다고도요." -334 -

구라모치가 다지마에게 가진 우정이라 치장된 것의 속마음...

책은 역시 강추다.... 살인이나 추리소설은 아니지만 많은걸 생각하게 만들고 우선 재미있어서 책이 술술 넘어간다
두껍지는 않지만 얇지않은 2권인 책인데 단숨에 읽어버리니 말이다.
이 책이 2003년도인지 2006년도인지 아주 오래전에 지어진 책이라는게 나는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 읽었는데도 오래된 책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걸 보니 역시 유명작가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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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문화유산답사기 산사순례 | 기본 카테고리 2018-09-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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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산사 순례

유홍준 저
창비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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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문화유산답사기 산사순례편

이 책은 새로 글을 쓰신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산사에 관심이 많아진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금까지 내신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산사 20곳을 뽑아서 엮어 낸 책이다.


난 당연히 유네스코를 기념?하여 낸 책이기도 하니 세계유산에 등재된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봉정사 부석사 통도사 7곳이 소개되어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 책에는 부석사만 들어가 있다. 세계유산 등재된 7곳이 더 궁금했던 나로써는 약간 아쉽기도 했지만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든 생각은

오히려 등재된 곳보다 등재되지 않는 곳이 소개돼 있어서 몰랐던 산사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오히려 좋다라는 것이다.


세계유산에 등재되고 나서 보니 진짜 우리나라가 산사의 나라구나 싶었다. 그저 항상 있는 것이라 그것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몰랐는데

등재되고 나니 이 유산이야말로 우리나라를 보여주는 하나의 보편적 가치구나 싶다.

이렇게 등재되고 나니 이제 세게 어디에나 있는 것이 아닌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자연환경이 낳은 불교 유산이 된거다. 이제 인도와 중국엔 석굴사원이고 일본엔 사찰정원이고 우리나라엔 산사인것이다.


난 세계유산으로 등재할때 영어표시가 잉? 사찰을 뜻하는 temple 템플이 없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통해 알게되었다

우리나라 산사의 유래쪽에어서 설명해 주신 부분인데

우리나라에 9세기 도의선사에 의해 선종이 전파되면서 전국 각지의 명산에 선종 사찰이 세워지고 구산선문이 개창되기에 이르렀고 이 선종사찰은 이름앞에 산을 내세울 정도로 산사에 뿌리내렸다는 것이다.

선종 사찰은 참선을 행하는 수행공간으로서의 의미가 강했던거라서 다운타운보다는 조용한 산중에 더 적합했고 그때부터 우리나라는 산사의 나라가 된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산사를 등재할 때 영어로 표기하면서 사찰을 뜻하는 템플이라고 하지 않고 모나스트리(monastery)라고 하여 수행공간의 의미를 나타낸 것은 산사의 이런 특성을 강조한 것이라는거다.

그리고 우리가 산사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신청하면서 뛰어난 보편적 가치로 제시한 것이 1천년 전에 창건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오는 한국 불교의 독특한 사찰공간이자 수행전통이 유지되고 살아 있는 문화유산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산사라는 우리말의 영문 표기를 포기하지 않고 앞세웄다는 것이다.


이번에 세계유산 등재된 절을 보면서 어? 왜 지리산 화엄사가 이번등재에 빠졌을까... 거기야 말로 진짜 유명하고 유서깊은 산사일텐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거기는 일주문 안에 템플스테이 건물이 있다는 점때문에 제외되었다고 한다.


책을 새로 엮으면서 산사의 미학이라는 부분을 다시 쓰셨는데 이부분을 통해서 우리나라 산사에 대해서 알게 돼서 너무 좋았다.



내가 불교를 믿는 것은 아니지만 난 수행이 목적이 아니라 그저 외국의 유명 성당이나 교회의 건물을 보러 관광가는 느낌으로 우리나라 산사를 둘러보길 좋아해서

꽤 많은 절을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책 속 나오는 20곳의 절 중 내가 간 곳은 영주 부석사가 다였다 이번에 책을 통해서 알게 된 다른 절들도 하나씩 다녀봐야겠다.

 


영주 부석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이 있다는 것이다. 나 역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을 보러 영주 부석사를 갔었다

책을 읽으면서 책속 사진을 보면서 어? 내가 다녀온지 겨우 3년인데 내가 본 풍경이 이거야? 라는 것이다. 난 그저 무량수전을 보면서 아~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이구나... 이렇게 오래 목조건물이 있을 수 있다니 이러면서 경내를 돌아다니고 감탄한 것이 무량수전이었던 거 같은데

무량수전도 무량수전이지만 사진속에 있는 무량수전에서 내려다본 경치가 너무 멋지다는 것이다. 안양루에서 내려다 본 경관은 그 누구나 취할 법한데 왜 내 기억속에서 이 경관은 남아 있지 않으까? 책속 이 사진을 보고 다시 부석사에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부석사의 안양루 앞에 걸린 부석사라는 현판이 1956년 이승만 대통령이 방문했을때 섰다는 것이다. 난 그 기억도 없는거보니 진짜 대충본것인지 싶다 ㅠㅠ


이 절의 창건설화를 간직한 부석과 선묘아가씨의 사당인 선묘각이 무량수전 뒤에 있다는데 난 이 선묘각을 본적이 없으니

크지 않아서 그냥 산신각정도라 생각하고 건너 뛰었나보다

책을 읽으면서 이 선묘각도 참 중요한 건데 왜 설명같은 표지판이 없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작가처럼 나역시 중국인이었지만 의상을 위해서 희생한 그녀를 기리지 않는 점이 죄송한 생각이 들었다.

정작 중요한 우리나라에서는 그 비중이 너무나 작은데 일본에서는 그녀를 기리는 절도 있고, 그녀의 조각상까지 있으니 말이다.

책이 아니었다면 부석사와 관련된 선묘아가씨를 알려고도 기억하지도 않았겠구나 싶어서 이렇게 일본에서 선묘아가씨를 찾아가고 그녀의 조각상의 사진까지 찍어와 알려준 작가한테 고마운 마음이 든다.


사람마음은 다 비슷한가보다.

나 역시 조사당의 건물이 아름다움을 해치는 것이 바로 저 철창?이라고 생각하면서

의상대사가 꽂은 지팡이에서 잎이 나오며 자랐다는 전설이 있는 골람초를 보호하기 위해 둘러 친 저 철조망이 오히려 건물을 해치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작가역시 건물의 정면을 제대로 음미할 수 없는 피해만 보게 되는구나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나 역시 조사당을 오른것이 의상대사를 모신 사당이라고 해서 오른것이 아니라 의상대사가 꽂은 지팡에서 자랐다는 나무?를 보기 위해 조사당을 올랐으니

나같은 이런 사람들이 많으면 조사당의 저 나무를 보고 한번씩 만져도 보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으니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철조망을 친게 당연하다면 당연한거겠지만 그저 그 나무를 보기만 하고 감탄하는 사람역시 많을 수도있는데 안타까웠다

나무?와 건물을 제대로 음미못하는거같아서 말이다.

왠지 모를 씁쓸함이 든다.


산사순례를 읽으면서 모르는 절들은 그냥 아~ 아~ 하면서 넘어가지만 내가 다녀온 절은 어? 어? 저랬어? 저런 내력이 있는거야? 저런식으로 풍경이나 건축물을 바라봤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알고 보는것과 모르고 보는것은 천지차이라는 거다.

그러니 산사를 종교적인 목적으로 다니던 나처럼 그냥 관광식으로 다니든 알고 가면 더 재미있고 기억에 많이 남을테니 이 책은 확실히 산사순레를 위한 길라잡이가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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