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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더불어 남을 배려하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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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브가 세상 속으로 나왔었으면 좋았을텐데 | 나의 리뷰 2013-04-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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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회색곰 워브

어니스트 톰슨 시튼 원작/우상구 글,그림
청어람주니어 | 2013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어니스트 톰슨 시튼 ......정말 가슴 따뜻한 삶이었을거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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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튼동물기는 아이들이 어릴 때,즐겨봤던 책들 중 하나다.

이젠 고2,중3 이 된 아이들. 어제 이 책을 보더니,둘 다 이구동성으로< 늑대 왕 로보>가 제일 좋댄다.

로보의 여자 친구에 대한 사랑이 너무 가슴아프다면서......책 표지를 보니,늑대왕 로보가 청어람 주니어 시튼 동물기 시리즈에서도 1권의 자리를 지키고 있네.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은 비슷한가보다.

 

시튼 동물기는 어쩌면 아이들이 읽어야하는 책이 아니라,어른들이 읽어야하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얼마 전,<동물농장>이란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 아픈 몸을 이끌고,새끼들을 위해서 먹이를 나르고,혹시 인간들에 의해 새끼가 다칠까봐 보금자리를 지키고 있는 개의 모습을 본 적이 있다.그 모습을 보면서 동물도 자신의 가족을 지키려는 본능은 인간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을 했고,본능에 의해서겠지만 나름의 삶의 방식들이 있다는 걸 느꼈다.

 

회색곰 워브의 이야기도 다르지 않았다.

새끼들을 끝까지 지키고자 했지만,어쩔 수 없었던 엄마 곰,가족들이 죽어 가는 광경을 보고 홀로 남겨진 워브.얼마나 많은 공포심이 워브에 마음에 들어찼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

동물과 대화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한갖 미물이라 치부해버리지만, 하나의 소중한 생명이란 점에서는 인간과 다를바 없으니까.

공포와 분노가 마음 속에 깊이 자리한 워브의 생존 방식은 단 하나.

나 아닌 다른 것들에겐 굳게 마음을 닫고,싸워야만 살아 나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안타까웠던 장면 하나는 자기와 같은 종족 회색곰을 만났을때 누구도 믿어선 안된다는 마음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던거였다.

그때, 한발짝이라도 다가갔더라면 종족의 무리 속에서 가족을 이루고 새끼를 키우면서 따뜻한 삶을 살 수도 있었을텐데 하고 아쉬운 맘이 들었다.

혼자서 누군가를 항상 경계하면서 살아가고,내 편 하나 없이 살아간다 생각하면 얼마나 그 삶이 외롭고 피폐할까?

 

예전에 이런 동화책을 읽으면 동물 세계속에서의  간단한 감동으로 무언가가 남았었다.그런데,이젠 인간의 모습,인간의 삶이 오버랩되는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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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읽고 싶은 시튼 동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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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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