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아이들의 기억 한 칸
http://blog.yes24.com/jhy1913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march
책과 더불어 남을 배려하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0·11·12·13·14·15·16·17기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6월 스타지수 : 별14,726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My Favorites
책을 읽다가
그림 이야기
원서 읽기
스크랩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잡다한 생각들
내 아이들의 독서방
이벤트 참여
나의 리뷰
나의 리뷰
문학
인문
예술
학습
기타
딸과 함께(딸아이가 쓰는 리뷰입니당)
나의 메모
마음에 새겨 두고 싶은 구절들
태그
#천문학자는별을보지않는다#심채경#문학동네 인간사랑자치통감 #모든것은태도에서결정된다 #책속문장 #손글씨리뷰이벤트 #위즈덤하우스서평단 #여행의이유#김영하 너와함께라면인생도여행이다 march님~! 넘넘많이고맙고감사드려요~!!^^*
2017 / 0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예스 친구들
최근 댓글
축하합니다`^^ 너무 펜이 고급지고 .. 
가끔씩 오디열매가 흰색이 떨어지는 것.. 
한 사람만을 위한 펜이네요.. 정말 .. 
정말 march님 만의 페이네요 ~~.. 
ㅊㅋㅊㅋ드립니다 ^^ 
새로운 글

2017-07 의 전체보기
나를 깨어 있게하는 책들에 대한 이야기 | 나의 리뷰 2017-07-31 22:47
http://blog.yes24.com/document/978031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청춘의 독서

유시민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책을 읽으면서 뒷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 들만큼 충격을 받고, 그 책으로 인하여 내 삶의 방향이 바뀐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책을 읽는 동안 그런 경험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 인생의 책이에요'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그런 책. 그 여정 중에 만난 이 책은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저자는 청년 시절 읽었던 고전 14권을 다시 읽고, 그 느낌들을 담았다. 고3때 아버지의 서재에서 무심코 뽑아 읽었던 '죄와 벌'에서 도입부의 첫 문장에 꽃힌 후 많은 질문을 던지며 읽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만약 개인에게 전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어떤 사회적 악덕이 존재한다면 그러한 사회악은 도대체 왜 생겨났는가? 사회악을 완화하거나 중식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가 ?[죄와 벌]은 내가 이 의문을 풀기 위해 떠난 독서와 사색, 행동과 성찰, 지금도 끝나지 않았으며 언제 끝날지도 알 수 없는 그 기나긴 여정의 출발점이었다.-p20

 

이 책이 그의 인생에 큰 역할 하나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리고, 처음 읽었을때 보이지 않았던 사람을 주의깊게 보고, 다른 면을 생각할 수 있었다 하니 재독의 기쁨이 이런것인가보다.

 

 [대위의 딸]은 줄거리만 보아서는 잘 모르겠는데,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보니 연애소설을 위장한 역사소설이며 정치소설이란 말에 공감이 된다. 하지만, 내가 실제로 읽는다면 또 다른 것을 얻을 수 있을것이다. 최인훈의 [광장]에 대한 글에서 그는 다시 읽게 되었을 때 예전에 보았던 장면들에서 한 측면만 보았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면서 들려주는 말이 와닿았다.

 

문화재만 그런 것이 아니라 소설의 아름다움도 역시 읽는 이가 아는 만큼만 보이는 것인가.-p140

 

 영등포 구치소에서 솔제니친의 [이반데니소비치의 하루]를 읽고 있는 저자의 모습을 상상하면 분명 가슴 아픈 일이기는 한데, 웃음이 나오기도 하니 저자에게는 조금 미안한 맘이 들었다. 하지만, 다른 어떤 곳에서 읽는것보다 훨씬 그 책에 빠져들수 있지 않았을까? 솔제니친의 [이반데니소비치의 하루]에 대해 그는 이런 평가를 내렸다.

 

그는 이 소설을 통해 인간이 자유와 존엄성을 파괴하는 전체주의 독재의 끔찍한 폐해를 어떤 문학작품보다 생생하게 '폭로' 했으며 어떤 정치학 논문보다 설득력 있게 '논증'했다.-p 200

 

다윈의 [종의 기원]을 읽기 전에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스티브 존스의 [진화하는 진화론], 마크 리들리의 [HOW TO READ 다윈]  같은 책을 읽으라는 팁을 주었다. 저자가 인용한 [종의 기원]속 구절들을 읽어보니 어렵기는 하지만, 인간에게 어떤 진실들이 숨어 있는가를 알기 위해서 읽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디어 책장에 꽂혀있는 [종의 기원]이 먼지를 털어낼 수 있을려나?

 

 [공산당 선언]을 읽고 가슴이 설레이는 젊은이라면 반드시 다윈을 읽어야 한다. 세상이 원래 경쟁과 적자생존의 원리가 지배하는 곳인데 국가가 무엇 때문에 빈부 격차 해소나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하는데 신경을 써야 하느냐고 생각하는 독자가 있다면, 그 역시 다윈을 제대로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p 225

 

 

 

 대학 입학 후 법과대학 학생들이 창립한 '농촌 법학회'라는 학회에 가입했는데, 그 학회 필독서 목록 첫 번째 자리에 있는 리영희 선생의 [전환시대의 논리]를 읽은 후 지식인이 어떤 존재이며 무엇으로 사는 지를 배웠다고 했다. 신입생 시절 만난 E.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는 어떻게 보면 지금의 그를 있게 한 책이 아닌가싶다. 그 책이 역사와 사회에 대한 개안의 기적을 일으켰고 삶의 방향을 바꿔놓았다고 하니까.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세상으로 한 발을 내딛게 하는 책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역사란 무엇인가]의 결론을 진지하게 읽고 제대로 이해한 사람이라면, 그리고 앎과 삶의 일치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자기 자신이 그러한 결의를 가지고 근본적인 도전을 감행하는 사람이 될 필요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p316

 

 [인구론], [맹자], [진보와 빈곤]등 새로운 책을 많이 만났지만, 중국 역사에서 유래한 사자성어의 보물창고라는 [사기]와의 만남이 큰 의미가 있었다. 단순히 두려워만 하고 있던  [사기]에 대해서 서술형식에 대한 설명도 듣고, 가장 중요한 인물인 한고조 유방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저자는 인간과 권력의 관계가 [사기]의 핵심주제라고 했는데, 그 안에 수많은 인간군상들이 보이고, 현대와 그리 다르지 않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읽혀지는 고전의 반열에 올라 있겠지.

 

 그를 사로잡았던, 그의 인생의 방향을 결정지었을 수도 있는 14권의 책들과의 첫 만남의 순간들부터 책을 읽는동안 느꼈던 수 많은 감동들, 가르침들을 듣는 시간 많이 행복했다. 문득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하는 걸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알쓸신잡'을 통하여 그의 박학다식함에 또 한번 놀랐었다. 지금의 그를 만든것은 책들의 힘이 많이 작용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고전들을 읽으면서 그가 느꼈던 것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책 한 권의 힘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이 책 속에 있는 책들을 이제 세상에 나가 길을 찾는 내 아들, 딸에게 읽히고 싶다. 물론 벌써 세상에 나와 있지만 여전히 헤매고 있는 나도 읽어야하겠지만.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2)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0        
[스크랩] 『하우스 프라우』 서평단 발표 | 이벤트 당첨 2017-07-29 20:17
http://blog.yes24.com/document/977624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리뷰어클럽


하우스프라우

질 알렉산더 에스바움 저/박현주 역
열린책들 | 2017년 07월


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하우스 프라우』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ID(abc순)
21**ach
ad**4
aj**ight
ca**ycry
cc**gccoru
do**na
eu**eeya2
hg**m69
hy**ho0305
je**shyun71
jh**913
ji**j07
ki**8345
ks**777
qu**nkio
ro**nautica
se**h
sh**aiel
si**erglad
yu**annaaj

---


 

* 리뷰 작성 최소 분량은 800자로, 800자 이하로 리뷰를 작성해 주시면 다음 선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림책, 이미지 중심 책은 이미지 1장 이상 500자 이상)

* 수령일로부터 2주일 이내 리뷰를 작성해주십시오.

예스24 리뷰어클럽에서 제공받은 상품인 만큼, 다른 서점 블로그에 똑같은 리뷰를 올리는 걸 금합니다. 발견 시, 앞으로 서평단 선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포털 블로그 및 카페는 적극 올려주시되, 올리실 때도 원문 출처를 꼭 예스 블로그로 밝혀 주셔야 합니다.

* 상품의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품 상세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포스트 하단 '스크랩하기'로 본인 블로그에 퍼 가셔서 상품을 알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 상품 받으실 주소를 마이페이지의 '기본주소'로 설정해주세요! 방명록에 따로 주소 받지 않습니다. 공지를 읽지 않으셔서 생기는 불이익(주소 미변경으로 수령 못한 책 재배송 불가)은 리뷰어클럽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공지: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 리뷰 작성시 아래 문구를 리뷰 맨 마지막에 첨가해 주세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리뷰어클럽 블로그, 처음오셨나요? 

 

http://blog.yes24.com/document/8098797 ---> 이곳을 읽어주세요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4        
봉하 마을 (7.28) |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2017-07-29 12:41
http://blog.yes24.com/document/977568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몇년 전 친구네랑 한번 다녀왔다. '문재인의 운명'을 읽은 아들이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해서 들렀다. 대통령 살아 계실때 한번 왔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집에서 30분거리 밖에 안되는데...평사리 들렀던 날보다 햇살은 더 뜨겁다. 그럼에도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국화 한 송이를 사서 헌화를 했다. 방명록에 글도 남겼다. 대통령의 일대기와 업적을 담은 전시관을 둘러보고, 노무현 재단에서 만든 영상도 봤다.


 



 국민들의 염원과 사랑을 가득 담은 타일들, 더운 날씨라 몇장만 읽었지만, 참 사랑받는 대통령이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저 멀리 부엉이 바위가 보였다.저 부엉이 바위에 섰을 때 어떤 마음이셨을까?


 


 

봉하마을 내 친환경 식품을 팔고 있는 매장에 수줍게 웃고 계시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이 있었다. 이곳에서 두 분이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떠올려본다. "저에게는 문재인이란 친구가 있습니다." 라는 말씀을 하시고, 그 모습을 보며 웃으시던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도 문득 떠오른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4)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7        
하동 평사리 (7.27) |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2017-07-29 11:40
http://blog.yes24.com/document/977563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예전에 수강신청은 정말 간단했던 것 같은데, 애들 수강신청을 하는 것을 보니 전쟁이 따로 없다. 그 전날부터 딸은 긴장 모드... 나까지 긴장하게 된다. 다행이 이번에는 올클 (아이들 말로).일찍 일어난 김에 여수로 출발. 양념게장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남편이랑 갔던 여수 게장집에 가기로 했다. 갈치조림 정식을 시키면 양념게장, 간장게장은 무한 리필. 실컷 먹고, 갓김치와 양념게장을 구입했다.

 

오늘의 가장 중요한 목적지는 하동 평사리. 애들 어릴 때 한번 갔었지만, 토지를 읽고 있는 중이라 다시 한번 가보고 싶었다. 평사리 간 것은 좋았는데, 너무 햇살이 강해서 힘들었다.

 


 

토지를 비롯하여 이곳을 무대로 촬영했던 드라마들을 소개해 두었다. 최수지(1987년)와 김현주(2004)가 출연했던 드라마는 기억이 나는데, 한혜숙(1979)이 출연했던 드라마가 또 있었다. 그땐 지금은 지리산 둘레길에 포함되어 있는 '위태' 골짜기에서 뛰어노느라 텔레비젼 볼 시간이 없었을테니 당연히 기억이 아나는 거겠지. 더워서 힘들어하던 딸은 자기가 좋아하는 강동원의 군도의 촬영지였다는 이유로 금방 웃음이 피어났다.


 

저 곳으로 들어가면 넓디 넓은 최참판댁이 펼쳐진다.


 

위에 보이는 마당에서 내려다보면 평사리의 아름다운 들판이 펼쳐진다. 저 들판이 모두 내것이라면 얼마나 뿌듯했을까? 저 들판 곳곳에서 삶을 유지하기위해 힘들게 농사를 지었을 용이네,영팔이네, 두만이네 등등 많은 사람들이 떠올랐다.


 

별당아씨와 서희가 살았던 별당 앞 연못. 연못가에 앉아서 엄마를 그리워하던 서희의 모습이 생각났다.


 

칠성이, 임이네집... 집집마다 문패가 걸려있었다. 토지를 읽기 전에는 저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기에 별 생각없이 보였던 집들도, 새로운 맘으로 보였다. 그 인물들의 삶을 떠올릴 수 있었기에...


 

뒤채와 초당을 지나면 이렇게 대나무 오솔길을 걸을 수 있다. 더운 열기를 여기서 잠깐 식혔다.

 


 

2016년 5월에 개관한 박경리 문학관, 토지 셋트와 어울리게 한옥으로 지어져 있었다. 토지의 주요인물들을 그린 그림이 걸려있다.


 

박경리 작가의 유품들, 사진들, TV 에 출연했던 영상들, 그의 작품들이 소개되었던 문학지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문학관을 나와 들어간 찻집. 도자기와 차들로 깔끔하게 꾸며진 모습이 맘에 들었다.

구입하고 싶은 것이 있었지만 참고, 음료만 마시고 나왔다.

 

 

아들의 설정샷, 복분자와 유자 스무디를 시켰는데, 주인이 직접 담궈 만든것이라 그런지  완전 건강한 느낌. 유자가 씹히는 유자 스무디가 더 맘에 들었음.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9)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0        
[스크랩] 『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 서평단 모집 | 이벤트 응모 2017-07-26 11:24
http://blog.yes24.com/document/976989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리뷰어클럽


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신청 기간 : ~8월 1일(화) 24:00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8월 2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


이해인 수녀가 제안하는 고운 말 차림표


“좋은 말이 나를 키우는 걸

나는 말하면서

다시 알지”


날마다 기쁘게 고운 말씨 갈고닦아

세상을 환히 밝히는 사랑의 빛이 됩시다.

_ 이해인(수녀, 시인)


말하는 대로, 말 한마디 때문에… 매일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우리는 누군가의 말 한마디 때문에 위로와 용기를 얻기도 하고 절망하기도 하며,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 때문에 낭패를 보기도 하고 행운을 누리기도 한다. 말이 지닌 힘, 영향력을 생각해 보고 기왕이면 다른 사람도 살리고 나 스스로도 더욱 성장하게 하는 말, 세상을 따뜻하고 희망 가득한 곳으로 만드는 말, ‘생명의 말’을 나누는 것이 어떨까. 다른 기능을 익힐 때와 마찬가지로 잘 말하기 위해서도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일상에서 매일 만나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말하기를 실습해 보자. 


수도자로서 시인으로서 평소 언어생활, 언어문화에 관심을 가져온 저자가 특히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을 위해 ‘잘 말하기 연습법’을 제안한다. 거창한 구호나 이론이 아닌, 일상 속에서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상 매뉴얼로, 저자가 직접 경험한 일들, 만난 사람들, 그 속에서 깨달은 것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한 명사들, 가까운 친지들과의 사연도 독자의 가슴을 따뜻하게 두드린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모두가 언어와 관계된 것들입니다. 제가 평소 삶에서 경험한 것을 썼기에 어떤 논리적인 배움이나 언어학적인 가르침과는 거리가 멉니다. 또한 주관적으로 제시하는 내용들이라 모든 이에게 다 해당되는 정답도 아닐 것입니다. (…)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한번쯤 ‘나도 이제 나만의 고운 말 메뉴를 만들어 볼까?’라고 생각해 주면 기쁘고 고맙겠습니다.’ -저자 서문 중에서 


---


* 리뷰 작성 최소 분량은 800자로, 800자 이하로 리뷰를 작성해 주시면 다음 선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림책, 이미지 중심 책은 이미지 1장 이상 500자 이상)

* 수령일로부터 2주일 이내 리뷰를 작성해주십시오.

예스24 리뷰어클럽에서 제공받은 상품인 만큼, 다른 서점 블로그에 똑같은 리뷰를 올리는 걸 금합니다. 발견 시, 앞으로 서평단 선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포털 블로그 및 카페는 적극 올려주시되, 올리실 때도 원문 출처를 꼭 예스 블로그로 밝혀 주셔야 합니다.

* 상품의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품 상세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포스트 하단 '스크랩하기'로 본인 블로그에 퍼 가셔서 상품을 알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 상품 받으실 주소를 마이페이지의 '기본주소'로 설정해주세요! 방명록에 따로 주소 받지 않습니다. 공지를 읽지 않으셔서 생기는 불이익(주소 미변경으로 수령 못한 책 재배송 불가)은 리뷰어클럽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공지: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 리뷰 작성시 아래 문구를 리뷰 맨 마지막에 첨가해 주세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리뷰어클럽 블로그, 처음오셨나요? 

http://blog.yes24.com/document/8098797 ---> 이곳을 읽어주세요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4        
[스크랩] 『하우스 프라우』 서평단 모집 | 이벤트 응모 2017-07-26 00:20
http://blog.yes24.com/document/976942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리뷰어클럽


하우스프라우

질 알렉산더 에스바움 저/박현주 역
열린책들 | 2017년 07월


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하우스프라우』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신청 기간 : ~7월 27일(목) 24:00
모집 인원 : 20명 
발표 : 7월 28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


여성의 삶과 내면을 다룬 강렬한 소설 『하우스프라우』 출간


미국의 작가 질 알렉산더 에스바움의 데뷔 소설 『하우스프라우』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지금까지 시인으로만 활동했던 작가의 첫 번째 소설이며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질 알렉산더 에스바움의 작품이기도 하다. 제목인 [하우스프라우Hausfrau]는 독일어로 가정주부, 기혼 여성을 뜻한다. 주인공은 스위스인과 결혼해 그곳에서 사는 미국인 안나이다. 우울과 외로움 속에서 안나는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만나기 시작한다. 작가는 파국으로 빠져드는 한 여성의 삶과 내면을 탁월하게 묘사했다.


이 소설은 출간되자마자 [현대판 안나 카레니나]로 독자와 평론가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상당히 높은 수위의 성행위 장면 역시 눈에 띄는 특징이지만, 문학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출간 즉시 10여 개 언어로 번역 계약이 이루어졌고, 독일 ? 프랑스 ? 이탈리아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출간되었다. 데뷔 소설로서 흔한 일은 아니다. 단순히 불륜이 소재라서, 또는 노골적이고 선정적이어서가 아니라 대담한 성(性) 묘사에 섬세한 심리 묘사가 어우러졌기에 호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절묘한 사건들의 배치, 영어와 독일어 단어들을 이용한 세련된 언어유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


* 리뷰 작성 최소 분량은 800자로, 800자 이하로 리뷰를 작성해 주시면 다음 선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림책, 이미지 중심 책은 이미지 1장 이상 500자 이상)

* 수령일로부터 2주일 이내 리뷰를 작성해주십시오.

예스24 리뷰어클럽에서 제공받은 상품인 만큼, 다른 서점 블로그에 똑같은 리뷰를 올리는 걸 금합니다. 발견 시, 앞으로 서평단 선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포털 블로그 및 카페는 적극 올려주시되, 올리실 때도 원문 출처를 꼭 예스 블로그로 밝혀 주셔야 합니다.

* 상품의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품 상세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포스트 하단 '스크랩하기'로 본인 블로그에 퍼 가셔서 상품을 알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 상품 받으실 주소를 마이페이지의 '기본주소'로 설정해주세요! 방명록에 따로 주소 받지 않습니다. 공지를 읽지 않으셔서 생기는 불이익(주소 미변경으로 수령 못한 책 재배송 불가)은 리뷰어클럽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공지: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 리뷰 작성시 아래 문구를 리뷰 맨 마지막에 첨가해 주세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리뷰어클럽 블로그, 처음오셨나요? 

http://blog.yes24.com/document/8098797 ---> 이곳을 읽어주세요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2        
용정에서 평사리로 | 나의 리뷰 2017-07-24 15:06
http://blog.yes24.com/document/976656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토지 8 (2부 4권)

박경리 저
나남 | 2002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제 4편 용정촌과 서울 (16~18) 제 5편 여한이 없는 사랑 (1~15)

 

월선이 생과 사를 오가고 홍이는 아버지를 데리고 오려고 무던히 애쓰지만, 용이는 늦게 늦게 나타났다.

 

 "내 몸이 많이 찹제?"

 "아니요. "

 "우리 많이 살았다. "

 "야. "

 "니 여한이 없제? "

 " 야, 없십니다."

 " 그라믄 됐다. 나도 여한이 없다."

 

 정말 여한이 없었을까? 무당의 딸이란 이유로 맺어지지 못한 인연은 평생 가슴 앓이만 했을뿐인것 같지만, 그네들에게는 최선의 사랑이었던가보다. 돈이 최고인 임이네의 패악질을 보며 벼락은 이런 사람에게 필요한 거다 싶은데, 하늘은 참 무심하시지. 사람이 죽고 나면 그의 진가를 알 수 있다고 했던가? 사랑은 이루지 못했지만, 월선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중간 중간 답답하고 안타까웠는데, 그들의 마지막을 보며 저런 사랑도 있을 수 있구나 이해가 되었다. 강포수도 죽었고, 선비을 대표하는 인물이었던 김생원도 세상을 떠났다. 평사리를 주 무대로 했던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가고, 서서히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공노인이 서울을 오가며 했던 일들이 결실을 맺어 땅을 모두 되찾은 서희는 드디어 평사리로 떠났다. 큰 아들 환국이 다락방에 숨어 아버지 오면 함께 가겠다고 떼를 쓰는 모습을 보며 서희는 울며 다짐한다. 결코 용서하지 않을거라고...

 

"망해라, 망해라, 최서희! 망해라 ! 망해! 망해! 망해라. 그러면 넌 내 아내가 되고 나는 환국이 윤국이 애비가 된다. 그리고,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 " -p85

 

 결혼을 했다고 해서 신분의 차이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추구하는 바가 같아질 수도 없었다.서희는 조준구에 대한 복수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친일파라는 말을 듣는것에도 개의치 않았지만, 길상은 그런 그녀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송장환, 이동진, 혜관스님 , 구천을 만나면서 더 큰 그림을 그렸다. 길상은 서희와 아들들과 함께하는 길을 택하지 않고 독립운동의 길로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평사리와 용정으로 떨어져 살게 된 그들 사이에 깊은 골은 메워질 수 있을까?

 

 드디어 구천(김환)의 과거를 길상이도, 서희도 모두 알게 되었다. 서희는 절에 가서 불경을 외는 것으로 이 충격에서 벗어나려고 하는듯 하고, 구체적으로 구천에 대한 의견을 내놓지는 않았다. 길상은 오히려 김환을 만남으로써 확실하게 자신의 갈 길을 정한듯한 인상을 받았다. 김환은 철저히 과거의 사슬에 매여 있었던 사람이었다.그 사슬을 끊어낼 하나의 돌파구가 독립운동이 된 셈이 아닐까?

 

  

   "어머니! 어머니! 당신은 두 아들을 섬긴 한 며느리를 용서하셨습니다! 왜 그러셨습니까!

   내가 진 빚 때문에 그러셨습니까! 아니면 그 강간자를 당신은 사랑했기 때문에 그러셨습니

   까! 대답해 주십시오! 양반의 법도를 저주했노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어머님! 당신보다 며

   느님이 진실했다고 말씀해 주십시오. 어머님! 저는 한번 짖어보려고 만주 땅에 왔습니다.

   짖어보려고 무거운 쇠철갑을 벗어보려구요! 아버지의 피를 아십니까! 내 아버지는 옳았소!

   옳았소이다!  당신을 유린한 것도 옳았고 아귀같이 피를 뿌린 것도 옳았고! 내게 더 많은 피

   를 뿌리게 하옵시고 더 큰 역도가 되게 하옵시고! 조선 천지를 피로 싯어내게 하옵시고! 방

   방곡곡 슬픈 울음이 끊기게 하옵시고 죄 아닌 것을 죄 되게 하지 마시옵고!"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들을 수 있는 일제 치하의 이야기, 중국, 러시아, 일본과 우리 나라가 엮여있는 역사적인 이야기에 주의를 기울였다. 3.1 절이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던 많은 사람들이 총,칼 아래 쓰러지는 장면들을 TV를 통해서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거의 본적이 없는듯하다. 지금 어린 학생들은 3.1절, 8,15 광복 이런 것들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조차도 과거의 일들에 관심이 줄어 있었다. 동주, 박열, 군함도 등을 통해서 그 당시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데, 토지 또한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

 

2부를 마무리했다. 1,2부 8권을 읽는 동안 이 책의 주인공은 과연 누굴까란 생각이 들었다. 평사리 최참판댁이 구심점이었기에 서희가 주인공이랄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서희의 비중은 낮았던듯하다. 그녀에 대한 관심보다는 동학, 역병, 흉년을 겪고, 나라을 잃은 설움까지 겪고 있는 많은 민중들의 이야기에 더 많이 가슴 아파하고 공감했던것 같다. 자신이 원해서가 아니라 시대에 떠밀려 살아가는 아주 아주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한 끼 해결하는 것이 목표인 사람들, 일본을 등에 업고 일신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김두수와 같은 밀정들, 내 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을 모으기 시작하는 사람들. 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아주 오래된 것 같지만 오래되지 않은 우리 과거 속의 모습이다. 토지를 통해서 그 시대를 조금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1)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9        
내게로 온 책들 | My Favorites 2017-07-23 00:07
http://blog.yes24.com/document/976405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7월을 그냥 보내기엔 왠지 아쉬워서...



 

고독한 미식가 2

구스미 마사유키 원저/다니구치 지로 글,그림/박정임 역
이숲 | 2016년 06월ㄴㄴ

 

 

아들이 드라마를 열심히 보더니 1권을 구입해서 읽었다.

어릴 때 보던 책들을 중고로 판매를 하고 포인트를 쌓았기에 보답 차원으로 2권은 내가 선물했다. 

 

 

4차 산업혁명 이미 와 있는 미래

롤랜드버거 저/김정희,조원영 공역
다산3.0 | 2017년 06월

 

이 책도 아들에게 선물. 4차 산업혁명이 궁금하다고 검색해서 찾은 책이다. 

내가 사준다고 했더니 폭풍 검색.

 

 

플랑드르 화가들

금경숙 저
뮤진트리 | 2017년 07월

 

이벤트 응모했다가 미끄러져서 구입. 플랑드르 화가들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겠지.

 

 

 

대위의 딸

알렉산드르 뿌시낀 저/김성일 역
창비 | 2015년 07월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하린리히 뵐 저/김연수 역
민음사 | 2008년 05월

 

역사란 무엇인가

E.H.카 저/김택현 역
까치(까치글방) | 2015년 03월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를 읽고 있다. 그 책에서 언급된 책들중 일부를 구입.

며칠 전에 영화 '변호인'을 보았다. 영화에서 불온서적으로 분류된' 역사란 무엇인가'.

어떤 내용일까 궁금하던 찰나에 청춘의 독서에서도 언급이 되고 있어서  읽어보고 싶었다.

 

 

라틴어 수업

한동일 저
흐름출판 | 2017년 06월

 

친구에게 선물해 주고 싶어서^^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8)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9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 나의 리뷰 2017-07-22 17:46
http://blog.yes24.com/document/976352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토지 7 (2부 3권)

박경리 저
나남 | 2002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제 3편 지리산 사나이들 (11~14), 제 4편 용정촌과 서울 (1~15)

 

 구천이 평사리를 찾는다. 그의 등장에 동네 사람들은 최참판댁이 망해서 자신들이 살기가 힘들어졌고,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구천이가 별당아씨를 데리고 달아났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그 분노는 구천에 대한 주먹질로 이어졌다. 자신들은 예나 지금이나 열심히 살아가지만, 하루 하루 살아나가는 것이 힘든 그들 앞에 나타난 구천은 그들의 화풀이 대상이 되었던듯하다. 원망할 수 있는 상대를 찾아 조금은 편해지고 싶은 마음이 들여다 보였다. 구천은 그들의 몰매를 그대로 받아냈다. 마음 속에 있던 짐을 내려놓고 싶었던 걸까?

 

 서희가 맘을 표현했음에도 길상의 마음 속 번뇌만 보여주었을뿐 매듭지어지지 않았던 그들은 결혼을 했고, 후반부에서는 아들까지 얻었다. 하지만, 길상의 마음은 편해보이지 않았고, 그들 사이에는 강줄기 하나가 흐르는 듯하다. 혜관을 따라 용정에 오게된 기화(봉순), 길상, 서희. 반가움도 물론 크지만 묘한 기류가 흐른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다 표현하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서로의 마음을 알지만 밖으로 꺼내 놓을 수는 없다. 말이 되어 나오고 나면 주워 담을 수가 없다.

 

 기화는 서희에게 물었다. 군자금을 대달라는 이동진의 부탁을 왜 거절했느냐고.

 

"나는 고향으로 돌아가야 해. 이 당에 벼 묻을 생각 추호도 없느니라. 기백, 기천의 돈의 문제겠느냐? 군자금을 내고서 일본 손아귀에 들어간 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얼마가의 군자금, 기천의 사병으로 잃은 나라를 찾겠다? 어리석어, 하물며 남의 땅에서 흠. " -p197~198

 

 나라의 독립보다는 조준구에 대한 복수가 삶의 원동력이 되는 그녀는 공노인과 서울에 있는 임역관의 힘을 빌어 조준구를 무너뜨릴 계획을 차근 차근 진행해 나간다. 욕심에 눈이 멀면 제대로 된 판단은 하기가 어려워지는 모양이다. 서희의 조준구에 대한 복수의 막이 올랐다.

 

 기화는 통술포라는 곳에 살고 있는 용이와 영팔이네를 찾아갔다. 머나먼 낯선 땅에서 만난 기쁨, 슬픔이 어우러진 그들의 모습은 눈에 보이는 듯 아리게 전해져 왔다. 용정에 올 때 고향 가는 기분이었다는 기화에게 고향은 그리운 사람들이 있는 곳이었을 터이다.

 

'나는 누굴 위해 비단 옷을 입었나, 내 가장 내 자식 등을 덮기 위한 길쌈이라면 추야장천 긴긴 밤도 길지 않을 것을.' -p 224

 

 길상과의 인연이 빗나가면서 기생의 길로 들게 된 기화, 평범한 아낙의 삶을 살 수는 없는 그녀의 삶은 어떤 물살을 타게 될까? 김두수는 공노인의 양딸 송애를 이용해 정보를 얻으려 하고, 그것을 눈치 챈 공노인과 길상이 드디어 김두수를 만나게 된다.

 

'인연이란 기기묘묘, 이럴 수 있을까? 김 위관 자손이 최 참판댁 핏줄, 서희가 피신해온 간도에 나타나다니... 장난치고도, 도대체 운명의 실꾸리를 어디다 숨겨놨기에 얽히고 설키고,' -p130

 

사람의 인연이란 참으로 기묘하지.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은 평생 만나지 않고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하니...길상과 김두수의 만남으로만 끝난 그들의 이야기는 8권에서 어떻게 어어나가질지 궁금하다.

 

7권에서 새로운 인물이 많이 등장을 하는데, 그 중 반가운 인물이 강포수와 그의 아들 두메다.귀녀의 아들을 데리고 산으로 들어갔던 강포수를 여기서 만날 줄이야.  열 두살인 두메를 신식 교육을 시키고 싶어서 용정으로 온 강포수, 두메는 홍이의 친한 친구 정호네 집에 맡겨져 학교에 다니게 된다. 또래인 정호, 홍이와 두메가 일제 강점기인 시대의 물살에 어떤 삶을 꾸려나갈지...

 

 그 다음, 강 의원 이란 인물이다. 용이, 영팔이와 잘 지내고 있는 주갑의 갑작스런 배탈(여기도 재밌는 이야기가 숨어 있다.)로 만나게 된 강 의원 이란 사람의 역할도 가볍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정의로운 남자 주갑은 강 의원을 따라 나선다. 이름을 물어본 주갑에게 성이 강가라고만 알려준 강의원. 조선의 실정과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조근조근 이야기하는 그도 보통 인물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

 

"오소리 감투가 둘이라는 말이 있지만 어중간히 눈 밝은 자들이 큰일이라, 결국은 순결한  마음 순박한 열정만이 저어 수만리 장천을 날으는 철새처럼 목적한 곳애 당도할 수 있는 게요. 그리고, 수 만 리 장천같이 왜놈이 망하여 내 당에서 물러가는 날도 멀고 험난하니 우리는 우리 당대만을 생각해서는 안 되지요. 우리가 싸우다 죽으면 우리의 아들딸들이 독립정신을 이어주어야 하고 양전옥답 물릴 어리석은 생각말고 피땀 나게 자손들을 가르쳐야 하는 게요."

-p248

 

 이동진, 장인걸, 권필응등 독립운동을 하는 이들의 언쟁들 속에서 청나라,러시아, 일본, 조선의 관계들을 조금씩 듣기는 하지만, 독립운동이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지는 않고 있다. 길상과 서희가 독립운동하는 이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가느냐에 따라 크게 부각될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아니다. 여전히 평사리 사람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고, 나도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흥미롭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6        
[스크랩] 『애거사 크리스티 완전 공략』 서평단 모집 | 이벤트 응모 2017-07-20 21:07
http://blog.yes24.com/document/976050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리뷰어클럽


애거사 크리스티 완전 공략

시모쓰키 아오이 저/김은모 역
한겨레출판 | 2017년 07월


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애거사 크리스티 완전 공략』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신청 기간 : ~7월 24일(월) 24:00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7월 25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


제68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평론 부문’ 만장일치 수상

제15회 본격미스터리대상 ‘평론/연구 부문’ 사상최다득표 수상 


애거사 크리스티 전작(장·단편, 희곡, 자서전, 설정노트) 99권을 

총망라한 전무후무한 크리스티 가이드북


“크리스티를 다 알고 있다고 생각(혹은 착각)하는 

현대 독자들의 책장에 필수적으로 구비되어야 할 백과사전”

_김용언(『미스테리아』 편집장)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의 모든 작품을 단 한 권에 정리한 『애거사 크리스티 완전 공략』이 출간되었다. 전 작품의 줄거리를 소개하고 별점을 매겼지만 스포일러는 없다. 수십 년간 추리소설 평론가로 활동한 저자는 ‘도대체 애거사 크리스티의 어떤 작품이, 어떻게 좋은 걸까’ 궁금했지만 정보를 얻을 기회가 거의 없었기에 직접 ‘애거사 크리스티 공략 작전’을 실행하기로 마음먹고, 99권의 책을 읽어나가며 크리스티라는 작가를 탐구해나간다. 애거사 크리스티 작품에 대한 평론서이자 독서 가이드북인 이 책으로 저자는 에도가와 란포가 설립한 유서 깊은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의 ‘평론 부문’에서 만장일치, 본격 미스터리 작가들이 직접 투표하여 선정하는 ‘본격미스터리대상’의 ‘평론/연구 부문’에서 사상최다득표로 상을 수상했다.


---


 

* 리뷰 작성 최소 분량은 800자로, 800자 이하로 리뷰를 작성해 주시면 다음 선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림책, 이미지 중심 책은 이미지 1장 이상 500자 이상)

* 수령일로부터 2주일 이내 리뷰를 작성해주십시오.

예스24 리뷰어클럽에서 제공받은 상품인 만큼, 다른 서점 블로그에 똑같은 리뷰를 올리는 걸 금합니다. 발견 시, 앞으로 서평단 선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포털 블로그 및 카페는 적극 올려주시되, 올리실 때도 원문 출처를 꼭 예스 블로그로 밝혀 주셔야 합니다.

* 상품의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품 상세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포스트 하단 '스크랩하기'로 본인 블로그에 퍼 가셔서 상품을 알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 상품 받으실 주소를 마이페이지의 '기본주소'로 설정해주세요! 방명록에 따로 주소 받지 않습니다. 공지를 읽지 않으셔서 생기는 불이익(주소 미변경으로 수령 못한 책 재배송 불가)은 리뷰어클럽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공지: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 리뷰 작성시 아래 문구를 리뷰 맨 마지막에 첨가해 주세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리뷰어클럽 블로그, 처음오셨나요? 

 

http://blog.yes24.com/document/8098797 ---> 이곳을 읽어주세요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        
1 2 3 4
진행중인 이벤트
오늘 11 | 전체 990705
2005-06-03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