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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과 세바스찬 (Belle and Sebastien) | 영화일기 2014-06-3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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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벨과 세바스찬

니콜라스 배니어
프랑스 | 201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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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네 알프스 산맥에서 할아버지와 살아가는 어린 소년 세바스찬은 양떼와 마을 주민들을 습격한다고 오해되어 '난폭한 짐승'으로 불리는 버려진 개와 교감을 나눈 뒤로 '벨'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세바스찬의 믿음이 그가 온순하고 지혜로운 동물이라는 걸 마을 사람들에게 분명히 확인시키자, 그들은 서서히 믿음을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되어간다. 2차세계대전이 벌어지던 무렵이고 마을을 점렴한 독일군이 스위스로 도망치는 유대인을 잡아내는 상황에 처해서, 이야기는 유대인과 유대인을 돕는 이들에게 벨과 세바스찬이 보탬이 되는 쪽으로 나아간다.

 

소년과 개의 우정, 전쟁이라는 암울한 시공간과 대비되는 밝은 이야기, 선의가 선의를 배신하지 않는 구조는 낡고 닳은 감이 없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1960년대 프랑스에서 나온 동명의 TV시리즈를 영화화한 작품이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알프스 산맥에서 벌어지는 동화 같은 이야기는 크고 넓은 스크린 위에 수놓임으로 해서 관객의 눈길을 붙드는 힘이 있다. 영화의 OST까지 소화하며 세반스찬을 안정적으로 연기한 펠릭스 보쉬의 귀엽고 깜찍한 매력 또한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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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콩그레스 (The Congress) | 영화일기 2014-06-2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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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더 콩그레스

아리 폴먼
이스라엘, 독일, 폴란드, 룩셈부르크, 프랑스, 벨기에 | 2014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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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폴만의 <바시르와 왈츠를>이 나온 지도 언 6년이 지났다. 레바논에서 일어난 학살과 관련해서 자전적 체험을 독특한 방식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으로 다룬 전작과 같이 (지난 부천영화제에서 상영된 이래로 최근 개봉한) 이번 신작은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서로 다른 그림처럼 붙여져 흥미롭게 변주되고 있다. 이야기는 이렇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들의 외모와 연기를 통째로 스캔할 수 있는 기술이 발달하자, 만인의 연인이었던 여배우 로빈 라이트 역시 대중의 관심 밖에 난 가운데 영화사로부터 스캔을 요구받는다. 영원히 젊고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건 좋을 일일까? 경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계약을 수락한 그녀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가상 세계로 들어갔다가, 누구든 그녀를 섭취하기만 하면 그녀로 변할 수 있는 이상한 공간 안에 갇히게 된다.

 

테크놀로지에 부딪힌 배우의 물리적 한계와 갈등은 단지 연기자에게 국한된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대중의 욕망을 구속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비판과 성찰이 곁들여져서다. 모두가 손쉽게 선망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세상은 개개인의 정체성을 상실할 우려가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영화는 이것을 현실과 환상의 대비를 통해 자기만의 색깔로 그렸다. 2D 애니메이션을 고집한 제작 방식에서도 영화 속 여배우의 지나간, 그러나 영원할 수도 있는 영광과 같은 방향으로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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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엣 더 팜 (Tom at the Farm) | 영화일기 2014-06-2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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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탐엣더팜

자비에 돌란
캐나다, 프랑스 | 201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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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에 돌란의 네 번째 장편이다. 주인공 탐을 직접 연기한 그의 얼굴에 먼저 눈길이 꽂힌다. (한정된 무대를 배경으로 한 희곡에서 가져온 탓인지) 등장인물이 얼마 되지 않는데다 몇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는 단출한 이야기라서 배우의 얼굴이야말로 중요한 배경이 되고 있다. 여기서는 알 수 없는 공포에 휩싸인 혼란스러운 감정이 관객을 긴장하게 만든다. 동성 애인의 장례식에 참석한 탐이 애인의 엄마와 형에게서 받는 의심이 긴장을 유발하는 핵심인데 그 원인은 끝까지 분명치 않다.

 

긴장 뒤에 숨겨진 원인을 애써 찾기보다는 긴장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영화는 예상치 못한, 혹은 (주인공의 입장에서는) 예상했으나 맞닥뜨린 놀라움이 큰 상황에 처한 인물의 심리를 가시적으로 드러내는 데 집중하는 까닭이다. 인적이 드문 농장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답게 히치콕의 향기가 풍기는 가운데 적재적소에 배치된 다양한 음악이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루퍼스 웨인라이트의 [Going to a Town]이 흐르는 마지막은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묘하게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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