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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문제집은 유형격파 초등수학 4-1(천재교육) | 유아동도서 리뷰 2015-10-3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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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유형격파 초등수학 4-1 (2017년용)

편집부
천재교육(학원)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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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천재교육에서 새로나온 초등수학문제집 유형격파 초등수학 4-1을 먼저 만나 보았답니다.
 
초등수학교과서를 만드는 천재교육에서 나온 문제집이니만큼
수학 난이도도 적절할 것 같고, 당연히 잘 만든 교재일거라 생각하면서
유형격파 초등수학 4-1을 꼼꼼히 살펴볼게요.

 

천재교육의 교재들은 이렇게 재미있는 요소들이 있어요.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이 소중하다는 걸 아이에게 말하고 싶었는데,
아이들에게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말들, 응원의 말들이 써 있어서 엄마도 아이도 흐뭇하답니다.
 
최선을 다하는 우리 아이들 모습이 참 자랑스럽죠!
 

 

초등수학문제집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 유형에 충실하면서 어떤 유형의 문제도 자신있게 풀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고 익혀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수학문제집 이름이 '유형격파'인 만틈 초등학교 수학을 공부하면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하나씩 정복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초등수학문제집은 유형격파 초등수학은 SDM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S단계: 기본 Start
  • D단계 : 적중유형 Drill
  • M단계 : 응용유형 Master

     

초등학교 수학 4학년 1학기의 첫 부분은 큰 수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옛날 사람들이 수를 셀 때 돌을 이용했다고 하네요. 아직도 어떤 섬에서는 신체를 이용해 숫자를 세기도 한대요.

일 십 백 천만 십만 백만 천만 억, 십억 백억 천억 조, 일조 백조, 천조, 경
요기까지는 알고 있었는데, 경 다음에 해, 자, 양, 구, 간, 정, 재, 극, 항하사, 아승기, 나유타, 불가사의 무량대수, 겁, 구골...
와우 정말 큰 수를 셀 수 있는 단위가 엄청나네요.

 불교에서 말하는 '겁'은 정말 큰 숫자였군요.

 

 

새로운 책을 받으면 신나하며 풀어보는 우리 아들,
요즘에 큰 수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인지 설명을 꼼꼼히 읽어보고 룰루랄라 신나게 수학문제집을 풀어나갑니다.
서술형 문제를 만나면 당황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유형격파 초등수학에서는 서술형 문제도 당황하지 않고 쉽게 풀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Why를 참고하세요"라고 써 있는 부분을 따가라면 기본 원리를 다시 확인해 볼 수 있답니다.
적중유형, 응용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다양한 유형의 수학문제를 풀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기출적중 단원평가를 통해 학교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꼬리를 무는 유형을 풀다보면 조금더 생각해서 수학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유형격파 초등수학'에는 기존 초등수학문제집에서는 없었던 나만의 풀이노트가 있습니다.

 

요즘 수학문제를 보면 서술형문제를 풀면서 풀이과정을 쓰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도 암산으로 푸는 경우가 많은데, 풀이과정을 쓰라고 하면 당황하더라구요.
지금이야 쉬워서 실수하는 부분이 적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수학에서는 계산과정이 복잡해지기 때문에 암산으로만 풀다가는 실수하거나 오답을 낼 확률이 점점 높아지지요.
 
'유형격파 초등수학'에는 초등학교 때부터 풀이과정을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나만의 풀이 노트를 수록해 놓았답니다. 사이즈가 작아서 연습장을 따로 들고 다닐 필요없이 문제집과 나란히 놓고 풀이과정을 쓰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초등학교 공부습관들이는 방법은
매일 일정한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정해진 학습량을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좋은 교재로 꾸준히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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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맨날 당하고 사는걸까 : 심리조종자로부터 벗어나는 방법 | 기타도서 리뷰 2015-10-1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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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왜 맨날 당하고 사는 걸까

이사벨 나자레 아가 저/정미애 역
북뱅 |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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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며 경악했던 사건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악용해 제자에게 인분을 먹이며 상습적으로 폭행을 가하다 체포된 일명 '인분교수'와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인분교수의 폭행에 가담했던 두 제자는 2년 넘게 지속적인 폭행을 일삼았던 사건! 하지만 그런 일은 규모만 다를 뿐이지 비일비재하게 우리 삶 속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왜 맨날 당하고 사는걸까>라는 책 소개를 처음 보았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어? 이거 내 얘기 아니야? 비록 심리조정자라는 단어는 처음 들어보았지만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었고 이런 모습을 본 적도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사벨 나자레 아가는 심리치료사로 현재 파리에서 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자기긍정, 소통, 스트레스 조절에 대해 연구하고 세미나와 강연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는 왜 맨날 당하고 사는걸까>는 심리조정자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으로, 첫번째 장에서는 누가 심리조정자인지 알아보고 그들의 특징이 무엇인지 어떻게 심리조종자인지 알아내는 방법들에 대해 설명하고, 두번째 장에서는 심리 조종자로부터 나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할지라도 상대방이 친절하게 나오면 무의식적으로 긍정적인 느낌을 가지고 반응한다고 합니다. 친절한 사람과 친절을 가장한 심리조종자의 가장 큰 차이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알고 상대방의 감정과 의견을 존중하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보면 된다고 합니다. 매혹적인 심리 조종자, 이타주의적인 심리 조종자, 교양이 넘치는 심리 조종자, 수줍음이 많은 심리 조종자, 독재적인 심리 조종자 등 여러 유형의 심리 조종자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리 조종자의 특징을 30가지로 나열하고 있습니다. 이 중 14가지를 충족하면 심리 조종자라고 판단한다고 합니다. 심리 조종자는 어릴 때 고착된 방어기제 때문에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도 힘들었던 상황을 기억에서 지워버리거나 현실회피를 하기도 하지만, 심리 조종자는 남을 조종하는것을 생존 수단으로 삼기 때문에 방어기제가 그가 소통하는 유일한 방식이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을 유심히 읽다가 문득 떠 오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끔씩 심리 조종을 하는 사람, 정말 심리 조종자, 센 척 하는 사람, 약자에게만 유독 강한 사람들 등등 나를 괴롭혔던 사람들 혹은 나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했던 사람들이 분류되고 정리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심리조종자의 수는 매우 적은 편인데 300명 중에 2-3% 정도로 적긴 하지만, 이들을 만나는 순간 인분교수의 사례처럼 서서히 조종을 당하고 지배당하게 되는 것이지요.
 
내가 만난 심리 조종자 역시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했고, 죄책감을 느끼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크게 잘못한 것도 아닌데 대역죄인이 된 것처럼 죄책감을 느끼게 하고, 어떤 때는 내 실수도 아닌데 옴팡 뒤집어 쓰게 만들어 내가 온갖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만회하거나 해결하게 하는 상황으로 몰고 갔던 끔찍한 기억들이 떠 올랐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다행이었던 것은 혹시 이 사람이 심리조종자는 아닐까 걱정하며 읽었는데, 이들은 가끔씩 심리 조종을 하는 사람이거나 자신의 약점을 감추기 위해 센 척하는 사람,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는 약한 그런 부류의 사람이었다는 겁니다.

 

 

두 번째 장에서는 심리조종자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고 정확하게 표현하고 거절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능한한 그들과 마주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심리 조종자는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한동안 나를 힘들게 했던 심리 조종자 유형에 속했던 사람이 있는데, 조용히 자연스럽게 관계를 끊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사람으로 인해 내가 너무너무 힘들고, 이런 상황을 지속하고 싶지 않아 내린 조치였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심리 조종자는 상대방이 부탁을 거절할 줄도 알고,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더 이상 상대방을 공격하지 않고, 조금 더 수동적인 사람들을 겨냥한다고 합니다(220쪽).
 
또한 이 책에서는 심리조종자와 오랫동안 의존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하더라도 우리를 괴롭히고 불행하게 만드는 의식이나 습관들을 바꿔나가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1.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자세히 말하지 말라.
2. 분명하지 않은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는다.
3. 모든 것을 기록하라.
4. 심리 조종자의 의견을 중간에서 알리는 전달자가 되지 말라.
5. 서로 연대하라.
6. 심리 조종자라 아첨을 할 때는 조심스럽게 대답하라.
 
언제 어떻게 다가와서 지배할지 모르는 심리조종자에게 말려들지 않도록 자기 확신을 가지고, 나 자신을 더 사랑하고 존중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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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크리스천들에게(두란노) | 신앙서적 리뷰 2015-10-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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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젊은 크리스천들에게

김하중저
두란노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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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대사 김하중장로님의 책, <젊은 크리스천들에게>
 
언젠가 텔레비젼 토크쇼에서 중년이 언제부터냐는 질문을 했을 때 사람들은 자기나이보다 열살정도 후를 중년이라고 말한다는 재미있는 설문결과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20-30대는 40대가 중년이고, 40대는 50대가 중년, 심지어 70대는 80대가 중년이라고 한다네요. 저도 어렸을 때에는 40대가 중년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40대가 되고 보니 50대는 되어야 중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아직 청년인가요?^^
여하튼 방황하는 이 시대 크리스천 청년들을 위한 책이라고 책 표지에 쓰여 있지만 40대인 저도 분명 젊은 크리스천이니까 하며 <젊은 크리스천들에게>를 읽었습니다.
하나님의 대사로 잘 알려준 김하중장로님은 화려한 프로필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지혜와 권력, 지위를 모두 가졌지만 하나님께 늘 감사하고 순종하며, 사람들에게는 겸손한 장로님 모습은 정말 존경할 수 밖에 없는 분입니다. 김하중 장로님이 쓰신 <사랑의 메신저>라는 책을 보면 남보다 빨리 승진하거나 요직을 맡게 되었을 때에 그로 인해 마음에 시기, 질투를 일으키거나, 좌절감을 맞보게 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 부담이 되어서 감사와 더불어 교만해지지 않도록 늘 기도하셨다고 합니다.
 

 

 
<사랑의 메신저>를 읽었을 때에만 해도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었으니 저렇게 은혜를 부어주셨구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젊은 크리스천들에게>에서는 하나님을 믿기 전부터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외교관, 대사로 지내는 동안 자신의 인생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하중장로님의 어머니는 장로님이 교회를 나가지 않았던 시절에도 늘 장로님을 위해 기도했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의 경험들을 보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노력해서 자신이 원하던 일을 해나간 듯 해 보입니다.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고, 무슨 일을 해도 120퍼센트 정성을 쏟았다고 말할 정도이니까요.하지만 매 장(chpater)가 끝날 때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지만 그때도 나는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1994년 회심을 하고 자신을 돌아보니 자신은 죄인이었으며, 바울이 말한 것처럼 죄인 중의 괴수라고 고백합니다 (프롤로그 15쪽). 예전에는 몰랐지만 창세전부터 나를 사랑하시고 선택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어머니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눈물과 기도 덕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제부터는 목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의를 위해서만 살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구별된 삶을 살다 213쪽). 세상권력의 중심에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된 것이지요.
 
하나님의 대사로 살기로 결심하고 그렇게 살고계신 김하중장로님이 젊은 크리스천들에게 부탁하는 핵심은 하나님의 비전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공을 위해 돈, 권력, 명예를 가진 사람들과 인맥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학연, 지연, 혈연 등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합니다. 세상의 부와 명예를 움켜쥐는 것이 인생의 성공으로 대변되는 세상이니까요. 하나님의 비전과 나의 야망을 착각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이용해 나의 비전을 이루려고 한다면 그것은 백퍼센트 망상이요 야망입니다(하나님을 믿는 젊은이들에게 277쪽). 이 부분을 읽으면서 가끔이 뜨끔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했던 기도가 내 야망을 위해 열심히 기도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바울이 말했던 것처럼 육신적인 것을 추구하는 기도는 응답될 가능성이 희박한데 내 야망을 하나님의 비전으로 착각하고 왜 기도응답이 되지않을까 낙심했던 건 아닐까 하고요.
젊은 크리스천들에게 부탁하는 다른 하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정체성을 확실히 붙들고 하나님의 사람임을 드러내라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사람임을 분명히 하고, 믿음과 행함이 일치되는 삶을 살며, 항상 자지의 조그만 십자가라도 지는 것이 크리스천으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길입니다(하나님을 믿는 젊은이들에게 285).
<젊은 크리스천들에게>의 마지막 부분에는 사회에 나가는 젊은 크리스천들에게 당부하는 부분, 연애와 결혼에 대한 부분도 나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김하중장로님의 자서전 부분이 다소 길지 않았나 싶습니다. 책 제목이 젊은 크리스천들에게인데 젊은 이들에게 당부하는 부분들은 이 책의 1/4정도 입니다. 물론 김하중장로님이 어떤 분이며 그분의 인생에 하나님이 어떻게 간섭하시고 인도하셨는지를 이해시키고 설명하기위해서는 자서전적 내용이 필요하지만 포지션이 너무 많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책은 이 세상에서 크리스천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해 보게하는 책이었기에,  젊은이든 중장년이든 혹은 청소년이든 크리스천이라면 꼭 한번 읽으면 좋을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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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이 고맙다 | 신앙서적 리뷰 2015-10-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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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이듦이 고맙다

김동길 저
두란노 |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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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나이 듦이 고맙다. 김동길지음(두란노)

엄마 몇 살이지? 아들이 물어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랍니다. 마음은 아직도 30대인데 어느덧 40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다니요! 내가 뭘했을까?앞으로 뭘 해야할까? 어떤 때는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표지에 있는 '가슴으로 읽는 나이드는 지혜'라는 문구가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인생을 보는 그리스도인의 시각을 배우고 <나이듦이 고맙다>는 고백이 나오길 기대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김동길교수님하면 떠 오르는 이미지가 신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텔레비전이나 강연회에서 본 김동길교수님의 모습은 비록 백발로 희끗희끗 에었지만 단정한 슈트 차림에 나비넥타이를 맨 신사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교수님이 벌써 여든여덞이시네요. 고령에도 불구하고 <나이듦이 고맙다>라는 책을 내시다니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김동길교수님은 서문에서 나이듦의 좋은 모델이 자신의 어머니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중년에 이르기까지 어머니는 나이듦의 좋은 모델이었다고 합니다. 나는 제대로 나이들어 가고 있는가? 내 자녀가 나를 나이듦의 좋은 본보기로 나를 꼽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진정한 가치는 아픔에서 생성되고, 아픔을 많이 겪어 본 사람일수록 소망의 움을 틔워 내려는 열망이 크며, 부정적인 현실 자체보다는 눈을 들어 하늘을 보게 하는 사람이 바로 어른이고 노인이라고 말합니다(본문 31쪽). 부족함 없이 인생을 산 사람에게는 인생의 감동도 감흥도 없지만, 고통을 겪으며 인내하고 꿈과 소망을 가지고 아픔을 극복한 사람, 절망 속에서 오히려 희망을 보게 하는 사람이 바로 인생의 혜안을 가진 노인인 것입니다. 또한 저자는 진정으로 성숙한 노인이 되려면 내 힘만 의지하거나 내 경험만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겸허히 하나님을 붙드는 순간을 지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람답게 사는 노인의 좋은 예로 야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혈기왕성했던 야곱은 야곱의 사닥다리 사건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여기가 바로 하나님의 집이요, 하늘의 문이로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때부터 야곱은 본능적인 욕심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으며 어느 곳에 있던지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살게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내 경험, 내 생각, 내 고집에 사로잡히기 쉬운데,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내 힘이나 경험, 생각대로 악착같이 살아왔던 생활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겸허히 나아가 하나님만을 붙드는 순간순간을 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나이들어갈수록 고독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늙어가면서 찾아오는 깊은 고독을 두려워할 이유도 피할 이유도 없다고 말합니다(본문 156쪽). 위도한 지도자로서 생을 마감한 링컨과 모세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링컨은 지도자로서 감당해야했던 책임만큼이나 고독했지만, 이들은 고독한 순간에 찾았고, 링컨의 얼굴에는 고독과 평안이 동시에 깃들었다고 합니다. 링컨과 모세처럼 인의 끝자락에서도 고독이 찾아올 때에 나님을 구하고 찾고 하나님께만 위로받는 신앙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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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공부 방해꾼 | 유아동도서 리뷰 2015-10-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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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 가족은 공부 방해꾼

김혜리 글/김민준 그림
스콜라 |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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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어린이문고]우리가족은 공부 방해꾼

주인공 지태는 우리 아이와 같은 3학년입니다.
「키는 1학년 애들만 하지만 어엿한 3학년이라고요.
엄마는 3학년이 되기 무섭게 이제부터는 정신 차리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대요.」

책 뒷면을 읽어주니 우리 아들 "내 얘기야?"할 정도로 비슷한 점이 많네요.

지태의 공부방해꾼은 바로 축구광 아빠, 사춘기 누나, 소방차 엄마, 마당발 할머니였습니다. 공부를 하려고 하면 아빠가 축구 보자고 하고, 할머니가 어디 같이 가자고 하고, 누나는 친구들을 데려와서 떠들고, 엄마는 일을 벌리는 스타일이어서, 지태는 도무지 집중해서 공부할 수 없다는 겁니다. 사실 공부하려고 들면 할수도 있는건데 아직 어린 초등학교 3학년이다 보니 영향을 받을 수도 있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지태는 자신의 공부방해꾼인 가족들을 싫지 않다고 말합니다. 할머니를 따라 외출을 하면 온동네 사람들과 다 얘기하고 참견하고 그러다보니 잠깐의 외출이 긴 외출로 이어집니다. 그러면서도 할머니가 어디 가자면 잠깐 망설이다 따라 나서는 걸 보면 영락없는 아이입니다.
 

직장에서 온갖 에너지를 다 쓰고 퇴근하면 저는 얼른 저녁해서 먹고 잠깐 TV 보며 쉬거나 소파에 드러 눕거나 뒹굴거리며 인터넷 서핑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거든요. 남편도 온종일 힘들게 일하고 돌아와서 인터넷을 축구보거나 인터넷하면서 쉬는 게 낙이랍니다. 이러니 아들도 엄마 아빠 따라 뒹굴거리기 쉽상입니다.  반면 제가 공부하거나 책을 읽으면 아들도 조용히 옆에 와서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습니다.

삼형제를 모두 서울대에 보낸, 이적 엄마로 알려진 여성학자 박혜란님의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이라는 책을 보면,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기 보다는 부모와 같이 공부하고, 집안은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너무 깨끗하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이가 혼자 독립적으로 스스로의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건 당연지사죠. 맹모삼천지교도 있는데 아이에게 놓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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