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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복음 (두란노) | 신앙서적 리뷰 2016-12-2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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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치열한 복음

김병삼 저
두란노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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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복음 (두란노)


우리는 과연 누구에게 속한 사람들인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어야 한다.
그래야 교회에 희망이 있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데 집중하지 않고
잘하려고만 하면 곧 타락하게 되고
어떤 기준이나 법이 우상이 되고 만다.

<치열한 복음>을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면서 상대방의 생각을 무시하거나 정죄했던 일이 떠 올랐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옳은 것들이 과연 옳은 것일까요? 내가 온갖 핍박에도 신앙을 지켰다고 그것이 의가 되어 남을 판단하는 근거가 되는 것은 바른 신앙의 모습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본문 42쪽). 예를 들어, 신사참배를 하지 않고 신앙의 순수성을 지킨 것은 매우 귀한 일이지만, 이것이 시비의 기준이 된다면 바른 신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다는 겁니다. 사도바울 시대에 고린도교회를 보면 세상의 방법을 가지고 돈을 취하고 명예를 취하고, 복음의 본질을 어지럽히는 사람들, 하나님을 믿는 것 같지만 전혀 믿지 않는 사람들이 모인 교회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보낸 서신을 통해 교회가 십자가의 복음을 놓쳐 버리면 얼마라 타락할 수 있는지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습니다(본문 20쪽).

당신은 신앙인입니까, 종교인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두 단어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신앙인의 기준이 하나님이지만 종교인의 기준은 율법이고, 신앙인은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를 고민하지만, 종교인은 율법적으로 이 일이 옳으냐, 그르냐를 따진다고 합니다. 크리스천이라고 하면서도 우리의 마음 속에는 율법이나 도덕이 먼저이고, 예수님은 뒷전으로 물러나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목사님의 안수기도를 받기위해 줄을 서는 것도 어쩌면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 사람의 능력을 신뢰한 것은 아닐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병을 고치신 분은 하나님이지 병자에게 손을 얹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크리스천이 심지어 목사님까지도 십자가의 복음을 잃어버리고 변질된 진리 때문에 돈과 명예, 성적타락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유명한 개그맨이 회심하여 목사가 되고, 조직폭력배의 우두머리였던 사람이 회심하여 목사가 되기도 하고, 고문 기술자로 악명이 높았던 사람이 목사가 된 경우도 있었는데, 뉴스를 통해 들려오는 소식은 목사안수를 받은 사람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회개와 죄책감이 없는 그들의 모습에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에 대한 답이 명쾌해 졌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들 대부분은 삶으로써 하나님의 부르심을 증명하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습니다. 당연히 그들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에는 권위도, 신뢰도 없습니다(본문 22쪽). 회심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들 신앙의 기준이 하나님이었다면 그렇게 행동을 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꽤 유명한 목사님의 성추행 사건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심지어 그 목사님이 쓴 책을 밑줄을 쳐가며 여러권 읽은 저로서는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더 황당했던건 그 교회 교인들이었습니다. 잘못은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고, 회개하면 되는데, 우리 목사님은 그런 분이 아니라며 오히려 목사님을 옹호하며 탄원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교회가 영적분별력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죄를 덮어두는 것은 사람이 아닙니다(본문 183쪽). 스캔들이란 걸려 넘어지게 하다라는 뜻으로, 이 단어 자체가 성적 문제로 넘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본문 171쪽). 신앙생활을 아무리 철저히 하고 열심히 해도 우리를 꾸라뜨리는 걸림돌이 어디든, 언제든 있으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걸림돌에 넘어지지 않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하며, 믿음은 그것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이 됩니다(172쪽).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품위와 품격을 가지고 살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욕심과 유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살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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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익 실전 1200제 (시원스쿨닷컴) | 기타도서 리뷰 2016-12-2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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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빅토익 실전 1200제

시원스쿨영어연구소 저
시원스쿨닷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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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익 실전 1200제 (시원스쿨닷컴)


토익 공부를 처음 하던 10년 전 토익의 신 김대균 선생님과, 쪽집게 강의 조오제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해커스 한승태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LC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토익을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저마다 자기에게 맞는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선호하는 문제집도 있을 겁니다. 기본서는 항상 해커스 토익을 봤었고, 실전문제집은 거의 풀어보지 않았고, 다만 기출변형문제를 풀어보면서 토익 공부를 해 왔습니다. 거의 2년만에 다시 토익을 공부하려니 바뀐 유형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막막하더라구요. 그래서 선택하게 된 교재는 바로 시원스쿨영어연구소에서 만든 기출 빅데이터로 재구성한 신토익 실전모의고사 <빅토익 실전 1200제>입니다. 영어가 안되면 시원스쿨~~이라는 로고송을 부르면 유느님 유재석, 야구선수 류현진이 떠 오릅니다. 시원스쿨은 영어회화를 주로 하는 줄 알았는데, 토익교재도 만들고 있었네요.

시원스쿨영어연구소에서 만든 <빅토익 실전 1200제>는 지난 2016년 5월에 새롭게 바뀐 신토익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총 6회분의 실전모의고사로 구성되어 있는 실전모의고사 문제집입니다. 신토익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지만, 신토익으로 바뀐 이후 10회 시험 뿐만 아니라 지난 10년간의 토익 기술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가장 자주 출제되었던 문제 유형을 선별하고 구성하여, 실제 토익과 거의 유사한 출제 메카니즘을 구현하였다고 합니다.

시원스쿨영어연구소에서 만든 <빅토익 실전 1200제>는 신토익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각 파트별 학습전략을 예를 들어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Part 1에서는 사진을 미리 훑어보고, 소거법을 이용해 오답을 제거하고, 최근 빈번하게 출제되고 있는 수동태, 현재완료 수동태 등 사물 주어 문장에 대비해서 문장구조를 익혀놓아야 합니다. Part 3에서는 지문을 듣기 전에 미리미리 문제를 읽어두어야 하는데, 핵심 키워드에는 동그라미를 그려놓아서 바로바로 답을 체크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토익으로 바뀌기 전, LC의 경우 Part 1, 2는 거의 다 맞았고, part 4에서 얼마나 집중해서 듣느냐에 따라 LC 성적이 좌우되었고, RC에서는 part 5, 6는 거의 다 맞았고, part 7을 정해진 시간동안 얼마나 많이 푸느냐에 따라 성적이 좌우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토익커들이 저와 비슷한 유형이었는지, part 4, part7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비중이 커졌습니다. 특히 정해진 시간내에 지문을 충분히 소화하려면 빠른 독해가 필수입니다. part7의 핵심전략은 꼼꼼한 구문 학습과 반복적인 어휘학습을 기본으로, 직독직해하는 기본기를 충분히 쌓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시원스쿨영어연구소에서 만든 <빅토익 실전 1200제>는 157회 X 200문항 = 31,400문항을 분석하여 총 6회 X 200문항 = 1,200제의 주옥같은 문제를 구성한 만큼 토익시험을 앞두고 정리하는 마음으로 풀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부록으로 제공된 비법 3종 세트(신토익 고득점 전략 비법노트, 최다 빈출 문법 포인트, 어휘)를 들고다니면서 틈틈히 공부하거나,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가서 정리하는 마음으로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10년간의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만든 교재인만큼 신토익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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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비법 요리책] 오늘 요리: 지금 바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 (리스컴) | 기타도서 리뷰 2016-12-25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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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 요리

김경미 저
리스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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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비법 요리책] 오늘 요리: 지금 바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 (리스컴)

가족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다. 하지만 뭘 해먹어야할지 매일매일 고민이고, 워킹맘인 나는 늘 시간에 쫓기듯 대충 해먹기 일쑤고 그것도 안되면 사 먹어야한다. 마음 한 구석에는 미안함이 가득하다.

유아동도서와 실용서를 출간하는 리스컴의 신간 <오늘 요리>는 오늘 지금 바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로 가득한 요리책이다. 자주 먹는 쌈밥도 쌈따로 밥따로가 아니라 상추위에 밥을 동그랗게 말아 올려 놓으면 근사한 요리가 된다.

이 책의 저자인 김경미님은 대가족 식사를 준비하던 엄마를 돕다 자연스럽게 요리본능을 깨누친 블로거다. 그녀의 블로그에는 쉽고 간단한 요리가 가득하다. 사실 요리하는 이웃 블로그의 글을 구족하고 있긴하지만 준비시간이 오래걸리는 그야말로 요리들이 대부분인지라 전업주부만이 가능할 것 같아 구독만하지 쉽게 따라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오늘 요리>를 보면서는 스피디하게 가능한 요리들로 가득해 나 같은 워킹맘이나 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


리스컴의 신간 <오늘 요리>에 소개된 요리들은 재료준비부터 조리까지 대부분 5~6단계를 거치면 완성된다.
나는 가지를 참 좋아하는데 아들이 잘 안 먹는 식재료다. 가지덮밥은 가지를 구워 돼지고기와 같이 볶은 후 준비된 양념과 함께 끓인 후 밥에 곁들여내면 된다.

예전에 살았던 동네에 자주 가던 들깨탕집이 있었다. 겨울에는 뜨끈한 들깨탕 한그릇이면 속이 든든하고 좋았다. 집에서는 한번도 시도해 보지 않았는데, 주말에는 뜨끈한 버섯들깨탕을 끓여볼까?
오늘은 뭐해먹을지 걱정이었는데 리스컴의 신간 <오늘 요리>를 보면서 해보고 싶은 요리가 자꾸자꾸 생각나서 기분이 좋다.
리스컴의 신간 <오늘 요리>는 간단하면서도 폼나는 요리를 해보고 싶은 워킹맘과 요리초보를 위해 더 없이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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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익 엣지 EDGE 실전모의고사 LC+RC (Pub.365) | 기타도서 리뷰 2016-12-2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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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신 토익 엣지 실전모의고사 LC+RC

박영수 저
Pub.365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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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익 엣지 EDGE 실전모의고사 LC+RC (Pub.365)

토익을 공부한지 10년이 넘었습니다.

물론 10년 내내 공부한 건 아니고, 토익성적서가 필요할 때 바짝 공부했으니, 실제로는 1년이 채 될까 싶습니다.

토익시험을 매년 보는게 아니다 보니, 토익시험을 보려고 하면 시험유형이 바뀌고 바뀌고 벌써 몇 번이 바뀌었는지...

시험을 잘 보려면 유형을 잘 익혀야하잖아요.물론 영어의 신이라면 시험유형이 바뀌건 말건 고득점을 받을 수 있겠지만, 단기간에 좋은 성적을 받고 싶은 우리 소시민들은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를 알고 공부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2015년 봄에 신토익으로 바뀌기 전에 마지막 시험을 봤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워킹맘이기에 한달반 바짝 공부해야했습니다. 저녁 때 한시간, 점심시간 30분정도 해서 하루 한시간 반 정도 공부를 했습니다. 저처럼 시간이 없는 분들은 좋은 교재, 좋은 강사의 강의를 듣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제 내년 봄이 되면 토익성적표 유효기간이 만료되니 슬슬 토익 공부를 해야하기에, 2016년 5월 29일에 바뀐 신토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신토익 EDGE 실전모의고사 LC+RC>의 저자 박영수님은 강남 영단기어학원 <나올 문제 토익 실전반>을 담당하고 토익강사이며, 토익예언자라는 닉네임으로 네이버 블로그 3ntoeic을 통해 매 토익시험 직후 정답과 적중된 문제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강의하는 토익강사가 토익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만든 책이기에 신뢰가 듭니다. 한 때 토익기출문제를 서로 공유하며 토익시험문제 복원을 통해 매회 토익 기출문제를 복원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ETS 에서 금지하고 있어서, 토익강의 사이트나 학원들 홈페이지를 찾아봐도 기출문제 복원 보다는 유형파악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토익 EDGE 실전모의고사 LC+RC>의 저자 박영수님은 ETS에서는 토익문제를 문제은행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 출제되었던 문제는 절대 다시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출문제를 공부하는 것은,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과 유형을 파악하는 기본 자료로서만 가치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신토익 EDGE 실전모의고사 LC+RC>는 토익기본서가 아니라 토익 실전 모의고사이므로, 기본기가 없는 사람들은 기본서부터 충분히 공부하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Set의 실전모의고사로 구성되어 있어 시험보기 직전에 풀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매 셋트의 음원은 따로 MP3를 구입할 필요없이 QR코드로 청취할 수 있습니다.
고사장의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서 정상, 스피커 불량, 외부소음, 스피커불량 및 외부소음 등 4종류의 음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LC의 경우, 다양한 국적의 원어민이 녹음해서 미국, 영국, 호주 등 다양한 원어민의 대화를 들을 수 있으며, 해설지에는 원어민의 국적이 각 나라 국기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실전모의고사 문제집이지만 친절한 해설서가 첨부되어 있어서 독학교재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설부분에는 정답의 근거가 되는 해당 문장을 따로 표시해 두기도 하고, 본문의 주요 어휘들을 따로 정리해 두었고, 꼭 알고 넘어가야 할 문법은 tip!으로 제공하고 있어서 여러모로 유용하네요.
또한 Part 7의 비중이 커져 가고 있는데, 출판사 홈페이지(http://www.pub365.co.kr)에서는 독해 읽기 능력 향상을 위한 Speed reading 속도 프로그램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활용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토익 엣지 실전모의고사의 책 뒷쪽에는

시험장에서 쓰는 답안지와 동일한 Answer sheet가 넉넉하게 붙어 있어서 문제를 여러번 풀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900점 이상을 받으려면 LC, RC 모두 합쳐 10~20개 미만으로 틀려야 하네요.
엣지 토익으로 공부하고 시험을 보는 토익커는 <엣지 토익>의 정답이 실제 시험에서 정답과 일치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 열심히 공부해서 크게 웃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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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아동문학상 수상작 절대딱지 (개암나무) | 유아동도서 리뷰 2016-12-14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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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절대 딱지

최은영 글/김다정 그림
개암나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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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아동문학상 수상작 절대딱지 (개암나무)

<절대딱지>의 모티브는 뉴스에서 많이 들어 본 내용입니다. 옆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자기 아파트를 가로 질러 다니지 못하도록 높게 벽을 쌓는다거나, 학교가 코 앞인데 다른 아파트 주민들이 가로 질러 가는 걸 원하지 않아서 빙빙 돌아가게 만들어 아이들이 너무 먼 길을 돌아서 등교를 한다는 이야기 등등. 우리 동네에도 임대아파트가 있는데, 1단지 임대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이 2단지 놀이터에 와서 논다고 주민들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도는 사건들이 전해전해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른들의 이기심에 상처를 받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고, 손해를 보는 것도 우리 아이들입니다. 꼭 그렇지는 않지만 버릇이 없거나 아이들 사이에서 뭔가 문제를 만드는 아이들의 부모를 보면, 그 아이가 왜 그런지 이해가 될 때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을 보고 배우니 당연한 이치겠지요. 반면 우리 아파트는 다른 아파트 아이들이 오건 말건 신경도 안쓰는데 말입니다. 우리 아파트도 처음에는 보안상의 이유로 아파트 주위로 철조망을 쳤었는데, 주민들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철조망 사이에 문을 곳곳에 만들었고, 우리 아파트 옆에 있는 대형마트를 가기위해 아파트 주민 뿐만 아니라 다른 아파트 주민들도 편하게 가로질러 다니고 있습니다.

<절대딱지>의 주인공인 선표는 유치원 다닐 때부터 혁우와 친했지만, 유치원 학예회 때는 주인공 자리를 놓고 제비뽑기를 했고, 초등학교 1학년 운동회 때에는 이어달리기에서 청군과 백군의 마지막 주자로 대결을 벌렸고, 백일장이나 학교 행사에서 반 대표 자리를 두고 번번히 맞붙는 등 이상하리만치 자주 경쟁 상대가 되었습니다. 딱지치기를 즐겨 하는 남자아이들 11명이 모인 대화방(일명 단톡방) 멤버들이 나를 제외하고 또 다른 대화방을 만들었고 혁우는 나만 따돌리고 떡볶이를 쏜다는 문자를 보냅니다. 선표는 왜 나만 뺐을까 하는 생각에 온종일 우울합니다. 게다가 혁우는 새로 전학 온 친구를 보고서는 "엄마가 애들이 자꾸 전학 오는 거 좋지 않다" 했다면서 "새 아파트 아이들이 다닐 학교를 따로 지으면 되죠"라고 말해버립니다.

엄마가 정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랑은 놀지 말라고 했다고, 혁우는 같이 대회나가는 것도 꺼려하지만, 선표는 씩씩하고 기죽지 않고 당당한 성화가 좋습니다.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서 머리카락도 피부도 우윳빛처럼 하얀 성화의 형은 과학 영재로서의 기치를 발휘해서 아이들이 과학경진대화 나가는 걸 도와줍니다. 아이들의 마음이 스스르 풀어질 즈음, 아이들은 오래간만에 딱지치기를 합니다. 성화는 고무딱지를 한 움큼 들고 나왔지만, 선표는 아파트 철문을 드나들 수 있는 출입 딱지를 꺼내 듭니다. 정은아파트와 선표와 혁우의 아파트를 가로 막고 있었던 철문 앞에서의 딱지 대결에서 성화는 출입 딱지를 따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이 한편의 드라마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정당당하게 딴 거니까 가질 자격이 있다고 말하는 선표가 어른 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들은 출입 딱지가 있는 사람만 아파트를 출입할 수 있다는 특권의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이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전혀 필요없는 고무딱지와 같은 존재일 뿐입니다. <절대 딱지>를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올바를 가치관을 심어줘야겠다는 생각을 거듭 해 보았습니다. 어른들의 잘못된 생각이나 편견으로 우리 아이들이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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