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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돼라: 암을 이겨낸 전 서울대 병원장 한만청 박사의 유쾌한 암 치료론 | 기타도서 리뷰 2017-03-1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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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돼라

한만청 저
시그니처 | 2017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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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돼라:

암을 이겨낸 전 서울대 병원장 한만청 박사의 유쾌한 암 치료론, 시그니처, 2017

 

암환자가 되면서 암치료법이나 식이요법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유방암 명의로 손꼽히는 아산병원 안세현교수님의 <유방암 환자를 위한 치료 안내서>는 전공서적 공부하듯히 형광펜으로 마킹하고, summary 까지 해가며 읽었고, 서울대 유방암 명의 노동영교수님의 논문도 읽었습니다. 내가 어떤 병에 걸렸는지, 왜 걸렸는지 이유가 궁금해졌고, 앞으로 어떻게 치료가 진행되는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수술후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도 안세현교수님의 책은 틈틈히 들여다 보며 앞으로의 치료계획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대처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임상영양사와 의사들이 공동집필했다는 책은 영양학을 전공한 제가 봐도 집에서 해 먹을 수 있는 식사라기 보다는 요리에 가까웠고, 실제로 암을 이겨낸 사람들이 쓴 경험이 녹아 있는 식이요법이 들어 있는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저렇게 해 먹지는 못하니 큰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암을 이겨낸 전 서울대 병원장 한만청 박사님의 <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돼라>를 읽었는데, 그 동안 내가 암에 대해 너무나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돼라"와 비슷한 말을 아산병원을 함께 가 준 선배부부에게서 처음 들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우리는 암에 잘 걸리는 체질이 되었으니 잘 있다가 돌려 보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나쁜 암, 나를 이렇게 만든 암을 싸워 무찔러야지 하는 생각으로 암에 집중에서 일년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돼라>의 저자인 한만청 박사님은 1998년 간암 진단 후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했지만 두 달만에 폐로 전이되어 생존률 5% 미만이라는 소리를 들었고, 2006년 방광과 간에 암이 생겼습니다.그 후로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러 19년 동안 암과 친구가 되어 지내고 계십니다. 암환자에게 가장 무서운 말이 재발이나 전이일 것입니다. 특히 전이가 되면 생존률이 급격히 낮아져 손을 쓸 수 없이 죽게되는거라 생각했습니다. 다시는 암 같은 중대한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며 잠자리에 듭니다. 핸드폰에는 수술 후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 카운팅을 하는 앱을 깔아뒀습니다. D+469. 5년 후 완치판정을 받을 날이 하루 속히 왔으면 하는 마음 뿐이었습니다. 10년 후에 재발이나 전이이나 재발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평생 잘 관리해야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2001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미국 임상암학회 회장이 "암은 결국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과 같은 만성질환의 대열로 들어오고 있다"고 선언했다는 걸 알고 기절할 뻔 했습니다. 쉽게 낫지않는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병이라니 하다가도, 잘만 관리하면 재발하지 않고 잘 지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되면서요.

 

암을 이겨내는 비결은 무리하지도 말고, 참지도 말며 일상을 즐기며 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동을 하면 암이 재발될 확률이 50%나 줄어들고, 장기간 복용해야하는 항암제 타목시펜 때문에 골다공증이 걸릴 수 있으니 운동을 꼭 해야겠다고 결심했지만, 어떤 때는 정말 힘들 때도 있고, 하기 싫을 때도 있었습니다. 괴롭지만 참으면서 운동하는 것, 많이 할수록 좋다는 편견을 버리라고 말합니다. 내 몸의 균형을 적당히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왼쪽 겨드랑이의 림프절을 2개 잘랐는데 왼쪽 팔이 부자연스럽게 돌아가고, 팔 힘도 없고, 어떤 때에는 아침에 출근하는게 너무 힘이들어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며 출근한 적도 있습니다. 한만청박사님은 암 환자느 시시때때로 고통이나 절망, 두려움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그럴 때마나 무참히 당하고 있지 말고, 고통이나 절망, 두려움이 엄습해 올 때 나를 다시 일어나게 하는 삻삶의 활력소, 삶의 탈출구를 찾으라고 권유합니다. 그것이 곧 암을 이기는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잘 쉬고, 운동 열심히 하며 건강관리를 잘 해야한다는 부담감과 그렇게 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죄책감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피곤하면 일찍자고 아침에도 좀 늦게 일어나면 됩니다.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다 해내지 못하는 데 대한 부담감과 짐을 내려놓아야겠습니다. 주말에는 아이랑 같이 영화도 보고, 뮤지컬, 연극, 전시회도 보러다니며 활력을 찾아야겠습니다. 내 몸에 머물다가 언제가는 결국 떠날 암과 친구가 되어 잘 지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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