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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노부부의 여행이야기: 완벽하지는 않지만 괜찮은 여행 | 기타도서 리뷰 2018-10-3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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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완벽하지는 않지만 괜찮은 여행

홍일곤,강영수 공저
라온북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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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노부부의 여행이야기: 완벽하지는 않지만 괜찮은 여행
홍일곤 강영수 지음 (라온북)

tvN에서 방영되었던 '꽃보다 할배'라는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봤었다.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노배우들의 여행기는 조금 느리게 걷고, 힘들면 조금 쉬어가더라도 젊은 사람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세상과 자연을 대하는 모습이 너무 멋져 보였다. 나도 저렇게 나이들어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여행이라도 가려면 조금 더 건강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방송이기도 하다.

기획된 프로그램이 아닌 실제로 일 년에 절반을 해외여행을 즐기고 있는 70대 노부부가 있다. 남편은 원래 50대 부터 혼자 여행을 다녔었는데, 아내에게 좋은 풍경을 보여주고 싶어 해외여행을 동참시켰고, 아내는 안 싸우면 다행이라고 같이 떠난 여행에서 큰 감동을 받아 이제는 남편이 여행가자고 하면 두말하지 않고 따라나선다고 한다. 예전에 읽었던 책 중에 무뚝뚝한 부자의 여행기를 읽은 적이 있다. 모든 여행 코스를 아들이 계획하고, 아버지는 퇴직금으로 여행경비를 충당했었는데, 여행 중에 겪은 수많은 사건들과 아들을 응원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느낄 수 있어서 아름답게 다가왔던 책이었다. 사실 이 책 <완벽하지는 않지만 괜찮은 여행>을 읽으면서도 티격태격하는 노부부의 모습을 기대하며 읽었었다. 그런데 이 책의 남편은 이미 여행 전문가였고, 꽉 짜여진 일정대로 움직이는 여행이 아니라 천천히 느리게 가는 여행이었기에 기대했던 좌충우돌의 상황은 없었던 것 같아 보였다. 물론 힘들게 찾아간 박물관이 쉬는 날이라 헛걸음을 한 적도 있고, 계획했던 여행지에 문제가 생겨 일정을 수정해야하는 등의 경험은 있었다. 게다가 남편은 6개 국어가 가능한 언어 능력자이니 너무 퍼펙트한 여행일 수 밖에! 그래서 인지 책을 읽으면서 이들이 노부부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이 책에는 요즘 나오는 여행경험을 담은 책들과는 다르게 컬러플한 사진도, 여행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셀카 사진도 없다. 심지어 약 260페이지되는 책에는 알바니아, 밀라노, 산티아고, 요르단, 그리스 아테네, 마케도니아, 몽골,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치앙라이, 라오스, 베트남, 미국, 멕식, 쿠바, 자메이카, 도미니카, 아이티, 파마나, 코스타리카 등 수많은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보고 경험한 여행기가 아주 짧게 소개되고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는 내내 부부가 여행하면서 겪었을 상황들을 머리속에 그려보노라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천천히 걸으며 느긋함을 배우고, 여유로움을 몸에 익히며 여행하는 순간순간 행복했다는 노부부의 모습이 그저 부럽고 감동적이었다. 나도 나이가 들어서 그들처럼 여행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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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혹은 괴물 | 유아동도서 리뷰 2018-10-2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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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년 혹은 괴물

밥 발라반 글/앤디 래쉬 그림/김자람 역
이마주 |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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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혹은 괴물
글:발란드, 그림: 앤디 래쉬, 옮김:김자람 (이마주)

<소년 혹은 괴물>은 학교에서 가장 지질한 소년이 가장 인기있는 괴물이 된다는 재미있는 소재로 쓰여진 성장동화책입니다. 특히 남자아이들이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굉장히 열광했던 공룡이 등장해서 흥미롭습니다. 우리나라의 중2들 때문에 북한이 감히 도발할 수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사춘기의 절정인 아이들을 중2병로 치부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사춘기의 아이들은 조금더 따뜻한 시선으로 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천만년 전 지구에 유성이 떨어지면서 지구상에서 공룡은 멸종 되었지만, 일부 공룡은 돌이변이가 되어 현존하고 있는데 바로 이 책의 주인공 찰리의 가문이라고 합니다. 학교에서 과학수업을 받던 찰리는 갑작스런 몸의 이상을 느끼고 당황합니다. 키작고 덩치도 작다고 놀림과 괴롭힘을 당했으니 또 놀림을 당하는 건 아닌가 싶었겠지요. 찰리가 느낀 몸의 변화가 2차성징의 시작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공룡이 된 찰리는 놀란 마음으로 부모님께 얘기하지만 부모님은 전혀 놀라지 않고 집안의 비밀을 얘기해 줍니다. 공룡이 된 찰리는 자신을 괴물이라 생각하고, 심지어 어떤 때에는 자기가 사람인지 동물인지 헷갈려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작 친구들이나 학교 선생님들, 학부모들조차도 찰리의 변화에 대해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도 없고 신경쓰지도 않았습니다. 사춘기를 겪는 찰리의 외모와 심정을 공룡으로 비유해서 표현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찰리를 바라보는 부모님, 선생님, 주위사람들의 태도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이 안부리던 짜증을 내면 "너 혹시 사춘기냐?"고 농담처럼 말하기도 하는데, 앞으로는 이런 말을 삼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찰리의 엄마가 공룡이 된 찰리에게 “지금의 변화가 어른이 되기 위한 지극히 평범한 과정"이라고 말하거나 “넌 남과 다를 뿐, 다양성이 존중되는 이 사회에서는 어느 곳을 가더라도 환영받는단다.”라고 아들을 따뜻한 말로 위로했던 것처럼 농담이라도 말을 함부로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기 같기만 하던 아이가 곧 사춘기가 되고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 중에 성장통을 경험할 때 아이도 엄마인 저도 달라진 모습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그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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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스트롱 : 두뇌를 리부트하자! (지식너머) | 기타도서 리뷰 2018-10-2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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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헤드 스트롱

데이브 아스프리 저/정지현 역
지식너머 |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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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스트롱 : 두뇌를 리부트하자! (지식너머)

헤드 스트롱 (head strong)은 방탄커피(bulletproof coffee) 창시자 실리콘밸리천재 데이브 아스프리(Dave Asprey)가 쓴 책이라고 해서 관심이 생겼던 책입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 최고 수준의 잠재력으로 좋아하는 일을 적은 노력으로 보다 잘 하고 싶은 사람, 땀흘리는 시간을 줄이고 노력의 결실을 더욱 즐기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이라는 저자의 말에 귀가 솔깃해집니다. 일하다 보면 내가 번아웃 된 것은 아닌가 살짝 조심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헤드스트롱 프로그램을 따라하다 보면 2주 만에도 뇌가 업그레이드 될 수 있고, 집중력과 회복력은 커진다고 자신있게 말하니 내용이 더 궁금해 졌습니다.

저자는 주목받는 젊은 사업가로 승승장구하던 때에 의사로부터 지금상태가 계속되면 조만간 절명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죽지 않기 위해 IT 기술을 동원하여 자기 몸을 수치화하고, 의학박사, 생화학자들의 수많은 연구자료를 철저히 분석하고, 100만 달러를 투자한 자가 실험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가 했던 실험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기도 합니다. 데이브 아스프리는 미토콘드리아의 정전 상태로 인해 뇌기능의 저하가 일어난다고 주장하며, 뇌를 제어하고, 신체를 최적 상태로 돌리는 방법을 찾아 내었습니다. 실제로 아이큐가 20이나 오르고, 체중이 50kg이나 감소되어 수많은 언론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체 생리학이나 생화학책을 읽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인체 생화학책보다 훨씬 쉽게 설명되어 있긴 합니다. 약한 뇌의 다섯 가지 증상은 기억력 감퇴, 갈망(뇌에서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신호), 집중력 저하, 에너지 무족, 침울함/화라고 합니다. 전화벨 소리, 밝은 조명 등 쓸모없는 모든 자극에도 뇌 에너지가 사용되므로, 집중하고 싶을 때에는 주변 환경의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에너지를 생산하는 곳인 미토콘드리아가 영양부족, 호르몬 부족, 환경독소, 스트레스, 노화 등으로 인해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손상이 되면 미토콘드리아의 효율이 떨어지면 가장 먼저 뇌가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고 합니다.

뇌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뇌 기능을 저하시키는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뇌에 연료를 공급하는 식사를 섭취라고, 독소를 피하고 해독시스템을 개선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버나드 등이 2005년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블루라이트가 활성산소에 의한 DNA 공격을 일으켜 세포노화, 노화와 관련된 질환, 종양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본문217쪽). 밝은 LED와 형광등에 오래 앉아 있으면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고 합니다(본문 218쪽).

영양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동의하지 않는 부분은, 앞부분에서도 조금씩 언급되었던 케톤다이어트와 코코넛 오일 중 5~6% 만 함유된 성분을 농축하여 증류한 브레인 옥테인 오일에 의한 케토시스(ketosis)상태로 진입하기 위해 4일동안 탄수화물을 거의 섭취하지 않거나,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사를 하라는 것입니다. 헤드 스트롱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동안 섭취할 메뉴를 예시로 제시하고 있는데, 콜라겐을 넣은 방탄커피는 흥미로웠습니다. 프렌치프레스나 골드 필터 드립 같은 금속 필터를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고, 뜨거운 물에 담그어 예열시킨 믹서에 커피를 붓고, 무염버터 1~2큰술, 브레인 옥테인 오일 1~2큰술, 콜라겐 프로틴 1큰술을 넣고 맨 위에 거품이 생길 때까지 최소 20초이상 갈아주면 된다고  합니다.

저자가 이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들은 맞는 것도 있고, 틀린 내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전상태에 빠진 뇌를 리부트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결과를 정리하고 실험해보고 내린 결론이기에 맹목적으로 따를 수는 없겠지만 진지하하게 고민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LED조명은 약하게 하고, 컴퓨터나 핸드폰의 블루라이트 차단, 잠자는 방은 최대한 어둡게하기, 뇌를 생각하는 운동은 바로 실천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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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HBR's Emotional Intelligence series: Mindfulness | 기타도서 리뷰 2018-10-1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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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음챙김

대니얼 골먼 등저/김효원 역
21세기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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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R's Emotional Intelligence series: Mindfulness
How to Live & Work #1
마음챙김 : 내 마음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대니얼 골먼 외 지음, 21세기북스, 2018.

야심차게 하루를 보낼 계획을 품고 일터에 도착한다. 그런데 눈 떠보니 벌써 퇴근길이다. 아홉 시간에서 열 시간이 훌쩍 지나가지만, 우선순위에 있는 일 가운데서 몇 가지밖에 달성하지 못한다. 게다가 온종일 무엇을 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도 않는다 (본문 45쪽).

<마음챙김> 책 소개에서 보았던 본문 내용입니다. 이 글을 읽는 순간 어쩜 내 얘기를 하고 있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내용이 책으로 나오는 걸 보면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싶었는데, 실제로 Bradt의 연구(2010년)에서도 깨어 있는 시간의 47%에 가까운 시간을 그 순간 하는 일이 아닌 다른 일을 생각하면서 보낸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시도때도 울리는 카카오톡, 핸드폰, 전화, 문자메세지는 종종 일의 흐름을 끊어 놓을 때가 있습니다. 이메일을 확인하고 답장하는 것처럼 사소하지만 빠르게 달성하는 일을 완수하면 우리 뇌에 즐거운 호르몬인 도판민이 생성되는데, 이 호르몬 때문에 우리는 이런 일에 중독되고 집중력을 낭비하게 된다고 합니다(본문 49쪽).  하루를 주도적으로 더 알하게 보내고 싶었는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음챙김(mindfulness)은 새로운 것을 적극적으로 알아차리는 과정을 말합니다. 현재에 머물면서 지금 이 수간 우리가 놓여 있는 맥락과 관점을 예민하게 느끼고 몰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본문 10쪽).

이 책 <마음챙김>에서는 하루의 시작부터 올바를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 주고 있습니다. 코르티솔은 아침에 눈을 뜬 직후에 몇 분동안 집중적으로 분비된다고 합니다. 다가올 하루에 대해 생각하면 스트레스에 직명할 때 자동으로 나타나는 생리적 각성상태인 투쟁-도피 본능(fight-or-flight instinct)이 자극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아침에 눈을 뜨면 침대에 누워 2분정도 그저 호흡에만 집중하는 연습을 하되, 오늘 해야할 일에 대한 생각이 머리속에 떠오르더라도 흘려보내고 호흡으로 되돌아와야 한다고 합니다. 직장에 도착해서도 책상 앞이나 차 안에 앉아서 10분 정도 짧게 명상하면서 일하기 전에 뇌를 준비시키는 시간을 가지라고 합니다(본문 47쪽).


일을 할 때 마음챙김에는 집중하기, 알아차리- 두 가지 기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집중은 이 순간 하고 있는 일에 온전히 주의를 쏟는 능력이고, 알아차리기는 불필요한 일들로 마음이 흐트러질 때 이를 인식하고 흘려보내는 능력을 말합니다. 마음을 챙기면서 일한다는 것은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집중하고 매 순간을 온전히 알아차린다는 뜻이라고 합니다(본문 48쪽).

불가피한 미팅이나 회의가 연달아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 때에도 마음챙김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회의 참석하러 가는 동안 2분 동안 마음챙김을 실천하여 몸과 마음이 회의할 준비가 되도록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일을 하다가 뇌가 피로해질때에는 마음챙김 연습을 하면 정신을 날카롭게 유지하고, 좋지 못한 의사결정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본문 49-50쪽).

정신없이 일하다 퇴근하면서 오늘 저녁에는 뭘 먹지 고민하며 집에 도착해서 저녁 식사 준비를 하고 밥먹고, 과일을 먹고 소파에 잠시 앉을라치면 내가 오늘 뭘했난 싶을 때가 있습니다. 어떤 날은 식구들이 말거는 것조차 귀찮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퇴근하기 전에도 10분 정도 시간을 할애해서 마음 속에 일어나는 모든 생각을 다 흘려보내고 호흡에 주의하며 마음챙김 시간을 가질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루 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털어낼 수 있고, 집에 돌아가 가족에게 온전히 마음을 쏟으면서 시간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본문 50쪽).

권력에 오른 사람들은 지금 지위에 오르도록 도와준 선한 행동들은 반드시 기억하고 반복해야 합니다. 공감, 감사, 관용 - 이 세가지 덕목을 실천하면 가장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자애로운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본문 84쪽). 관용을 실천하려면 당신이 이끌고 있는 사람들과 일대일로 가볍게 시간을 보낼 기회를 만들라고 합니다. 나의 상사들이 가끔씩 내자리 앞에 앉아 가벼운 농담, 내 자리 근처에 놓여있는 화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마음챙김>은 문고판 형태의 100페이지 조금 넘는 작은 책이라 30-40분만에 휘리릭 읽은 책이었습니다. 서평을 쓰다보니 참 많은 것을 담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부터는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부터 출근해서, 그리고 일하는 동안, 퇴근무렵에도 마음챙긴 훈련을 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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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맨 3 두 고양이 이야기 (보물창고) | 유아동도서 리뷰 2018-10-1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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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그맨 3

대브 필키 글그림/심연희 역
보물창고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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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맨 3 두 고양이 이야기 (보물창고)

이미 아이들 사이에서 유명한 책 <도그맨>을 3권으로 처음 읽게 되었습니다. 도그맨? 뭔가 했더니 처음 읽은 독자를 위해 도그맨의 탄생 스토리가 먼저 나옵니다. 도시를 지키는 경찰관 나이트 그리고 경찰견 그렉은 최고의 팀웍을 자랑하며 악당을 물리치며 도시를 지키고 있었는데, 폭탄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경찰관은 머리가 죽어 가고, 개는 몸이 죽어 가는 절망의 상황에 발상의 전환을 하게 됩니다. 개의 머리를 경찰관의 몸을 붙이는 기상천외한 상황이 펼쳐진 것입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서 개머리의 경찰 도기도기 도그맨이 탄성되었습니다. <도그맨> 3권은 찰스 디킨스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에 감명을 받아 그 작품을 모티브로 새로운 도그맨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개의 머리를 사람의 몸에 붙였기에 도그맨에게는 개의 습성이 남아 있어서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런 도그맨의 웃음에 배꼽을 잡고 웃다가도 도그맨의 맹활약을 보면 나도 모르게 감탄하게 됩니다. 미친 천재과학자이자 악당 고양이인 페티는 감옥에서 탈출한 후 자기와 똑같은 사악한 복제 고양이 '꼬마 페티'를 만듭니다. 사악한 천재 과학자 페티는 DNA 복제 머신에서 태어난 꼬마 페티에게 ‘사악한 마음’을 강요하지만, 세상을 파괴하라고 만들어 준 만능 로봇과 수건돌리기를 하고 싶어 하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에다가, 페티가 무슨 말을 하든 “왜?”라고 되물으며 페티의 속을 뒤집어 놓기도 합니다. 이렇듯 아리러니하게도 꼬마 페티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존재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도그맨과 함께 지내게 되면서 도그맨의 따뜻한 배려를 받으며 살게 됩니다. 그래서 사악한 복제 고양이가 착한 고양이로 바뀌었을까요? 꼬마 페티는 도그맨을 도와 엄청난 사건을 해결하기도 합니다.

 

 

 

책장을 빠르게 넘기면 애니메이션처럼 보인다기에 움짤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이들 책이다 보니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네요.

고양이, 강아지가 등장하다 보니 아이가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꼬마 페티의 애교를 보며 "귀여워, 귀여워"를 연발합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은데도 깔깔 거리고 웃는 걸 보면 때로는 이런 코믹 만화책를 읽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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