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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가 영어 통달자가 되다 | 기타도서 리뷰 2020-10-2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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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피노키오가 영어 통달자가 되다

곽우영 저
아마존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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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가 영어 통달자가 되다,

곽우영, 아마존북스

"이 책을 읽으면 누구든 두 세달 안에 영어 통달자가 된다." 책 표지에 써 있는 말이 매력적으로 다가 오긴 했지만, 사실 이런 류의 책들이 지금까지 많이 있었고 하라는대로 해 봤지만 영어 통달자가 되지 못했습니다. 토익성적이 900점이 되지만 시험은 시험일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유창하게 할 수도 없고, 읽고 싶은 영어 책을 완벽하게 이해하면서 술술 읽을 수도 없습니다. 중고등학교 때 영어를 배우면서 매우 잘못된 방법으로 영어를 배웠습니다. 특히 저는 중학교 1학년때 영어를 처음 배우면서 will과 be going to 가 같은 뜻이고, put on과 wear가 같은 뜻이라고 잘못 배웠습니다. 10~20년이 지나 토익을 공부하면서 will은 막연한 미래를 의미하고, be going to는 예정된 미래를 위미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put on은 입는 동작을 얘기하는 것이고 wear는 입고 있는 상태를 얘기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영어권 한국에서만 평생을 살아온 우리가 영어가 가지는 뉘앙스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요즘 대세 가수인 제시는 영어와 한국말을 섞어서 말을 하는데, "You so 귀여워"처럼 심플하게 영어를 말을 합니다. 이 책의 저자 곽우영박사님, 추천서를 쓰신 김종남 박사님 역시 한국인으로서 영어를 자유자래로 말하고 쓰는 것이 평생소원이었다고 말합니다. 영어 실력만 늘리면 된다고 하는 사람은 영어해설만 만화책 보듯이 즐기며 빠른 속도로 읽으면 되고, 영어실력이 부족한 사람은 해설부분과 문법분석 부분을 참조하며 공부하면 영문법까지 충분히 보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영어를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하나는 문장이 쓰인 순서대로 직독직해할 것과, 다른 하나는 문장구조를 분석해 보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두가지가 숙달되면 어떠한 문장도 한번 보면 자동 기억할 수 있고 외울수도 있게 되고, 영원히 잊어버리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이 말이 정말 뼈저리게 공감이 되었습니다. 토익을 공부하면서 긴 지문을 빨리빨리 읽으려면 직독직해가 필요했는데, 학교에서 해석은 뒤에서 부터 하라고 잘못된 방법으로 영어를 배웠기에 이를 고치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이 책이 진작에 나왔더라면 영어를 훨씬 더 쉽게 배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에서 부터 해석을 해 나가면 직독직해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영작을 하기도 말을 하기도 쉬워집니다.

이 책은 영어성경 NIV 요한복음을 통해 영어원문이 쓰인 대로 직독직해를 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요한복음은 다른 어떤 성경보다 많이 읽고 암송도 많이 했던 성경이라 훨씬 읽기가 편했습니다. 이 책을 섭렵한 후에는 영어성경과 한글성경을 비교하면서 읽으면 한글 성경을 생각만 해도 영어 성경이 주줄 나오게 될 거라고 합니다.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영어를 잘 해서 영어성경을 자유자재로 읽는 것이 제 소원이었습니다. 한글로 번역되면서 오역된 것도 있고, 더 명확하게 번역되지 못해 한국말임에도 불구하고 뜻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성경을 제대로 읽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곁에 두고 자기전에 하루 30분씩 부담없이 공부하고 공부하다보면 저자가 말한것처럼 나도 모르게 직독직해가 가능해지고, 생각이 영영식 사고로 바뀌어지길 바랍니다. 이 책에서 나오는 방법대로 영어공부에 습관을 들여서 읽기, 쓰기, 말하기를 유창하게 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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