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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살펴보면 외로움을 달래주는 것들이 몇 개 있는데, 나한텐 밤 9시의 커피가 그 중 하난거 같아. 이 어메이징한 커피, 밤 9시의 커피야! 난 이렇게 멋진 커피를 마셔본 적이 없어. 이게 내 대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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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꼽고 만 '올해의 영화' | 시네마카페 2015-02-2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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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네시스: 세상의 소금

빔 벤더스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 2015년 02월

영화     구매하기


어쩌자고 그래야했는지 모르겠다. 

살다 보면 그래야만 하는 일이 있다. 어쩔 수 없다는 말로 그것을 대신하기도 한다.


2월이 지나기도 전이건만,

아직 올해가 두 달도 채우지 않았건만, 

나는 덜컥 '올해의 영화'를 선정했다...(니가 아카데미상이냐!^^;;)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 The Salt of the Earh>

감독에 이름을 올린 빔 벤더스. 사회적 사진가라고 불러도 마땅할 다큐 사진의 대가 세바스치앙 살가두. 그 이름들만으로 '후광 효과'가 미리 번뜩인다고 볼 수도 있지만, 스크린을 대면할 때 처음 마음은 가벼웠다. 그 이름에 굳이 압도당하지도 않았고,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사진 인생을 훑어봐야지, 하는 깃털 같은 마음이었다. (이름과 명성은 들어봤어도 그의 생과 사진을 눈여겨 본 적은 없으니까~) 


그러나 나는 한 방 맞았다. 


보는 내내 후덜덜. 이런 게 진짜 블록버스터구나! 

규모나 스케일 따위로 지지고볶는 블록버스터는 가랏!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고 움직이게 만드는 진짜 블록버스터가 나타났다.


이름과 사진만 알고 있던 세바스치앙 살가두라는 사람의 진면목을 만났다.

한 사람의 진면목을 온전하게 담아낸 빔 벤더스의 능력 역시! 

살가두가 세상을 찍었다면 벤더스는 한 우주를 담았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강렬하게 욕망한 것은,

사회적 사진가가 살린 숲이라는 생태계에 발을 디디고 싶다는 것. 


그 숲에 커피나무가 열매를 맺고 있을 것 같았다.


살가두는 사진가가 되기 전, 월드뱅크 산하의 국제커피기구에서 일했던 전력이 있으니까. 아마도 커피나무도 심지 않았을까!


단언컨대, 올해 이 영화를 보지 않는다면, 

2015년에 영화 좀 봤다고 뻐기지 마시라. (뻥카 좀 확실하게 치겠다!)


올해의 영화는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의 몫이다. 누가 뭐래도 이것은 마음의 블록버스터다. 한 인간이 세상에 보낸 러브레터다. 그 러브레터에 혹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다시 만나고 또 만나고 싶은 영화를 2월에 건졌다. 좋은 사람을 만난 기분이다. 


참고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살가두 사진 전시회가 2월2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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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작은 집, 큰 세상 | 함께 살자!(공유와 공동체) 2015-02-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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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을 짓기 시작했다.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모른다.


(내 몸과 마음이) 머물고, 

(바람과 햇살과 이웃이) 스치며, 

작지만 큰,

나의 집이다.


단, 내게 이것은 묻지 마라. 

평수가 어떻하며, 금액이 얼마나 들었는지 묻지 마라. 


대신 이렇게 물어달라. 당신의 집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뭐죠?


삶이 그렇듯 집도 뺄셈을 잘 해야 한다. 


내 집에서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 한 가지를 정하고 나머지는 조금씩 포기한다! 그것이 내 집을 짓는 원칙이다. 내가 집을 지으면서 채워야 할 것은 평수가 아니고 삶의 밀도니까.



2. "어떤 공간과 어떤 희망이 일치했을 때 우리는 그곳을 ‘집’이라고 부른다."


골판지로 내가 만들고 살 집(의 모델)을 만들었다. 연결통로, 문, 창문 등 없는 것도 많고 생각한 대로 나오지도 않았지만 내 집이다, 내 집. 자, 이제 조금씩 오랫동안 채우고 만들 일만 남았다.



3. 더 늦기 전에 자유를 시작하라면, 내가 살 집을 지을 것이다.


더 이상 짐이 되지 않는 집, 소중한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집, 나를 설레게 하는 집. 그런 집을 오랜 세월에 걸쳐 천천히 짓는 것.


헬렌과 스콧 니어링도 이렇게 말했다. 

"살면서 크게 기쁨을 느낀 것 가운데 하나를 꼽으라면 자기가 살 집을 짓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 진짜 좋다. [작은 집을 권하다].

진짜 자유를 시작하기로, 집을 짓기로 한 내게는.


책은 이렇게 슬며시 건넨다. 

없으면 생활에 지장을 줄 만한 최소한의 물건과 진심으로 나와 함께하고 싶은 물건만이 마지막까지 남게 될 자신의 친구다. 이것이 바로 심플 라이프의 법칙이다.


스몰하우스. 작은 집. 나는 작은 집에 산다. 그곳에서 큰 세상을 만난다. 


작은 집, 큰 세상. 멋진 삶이다. 


내가 지은 집에서 내가 지은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려주는 행복. 

생은 그것으로 충분하거등.


소수만 초대할 내 집이니, 

초대장이 날아오면 그땐 놀러오시라! 그때까지 꼭 건강하게 살아있으라!! 

당신이 내 집에 오는 날, 맛있는 커피와 음식을 함께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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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이상한 나라의 폴 (1) | My Own Coffeestory 2015-02-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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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산마다 하얀 커피꽃이 피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더 이상 커피를 마실 수 없게 된 나라에 커피꽃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보란 듯이 뽐내다니. "커피가 먹는 거임?"이라며 커피를 일상에서 지울 수밖에 없었던 염소(주. 커피의 전설과 연관돼 있음)들에게 그 하얀 아름다움은 길조인지 흉조인지 분간할 수가 없었다.


모든 것은, 

어느 날 커피 브레이크를 가지던 '빡치네 사대마왕(빡사마)'의 한 마디에서 비롯됐다. 빡사마는 염소들이 커피를 밥보다 자주 그리고 많이 처묵처묵 한다는 검버섯돌이의 보고에 발끈했다. 우리 어린 염소들이 어쩌다 커피를 즐쳐먹는단 말이냐!


밥보다 커피를 더 즐쳐먹는 바람에 그렇잖아도 숱이 적고 짧은 염소 수염이 더욱 부실해질까 염려하사, 성군 빡사마는 커피에 개별소비세와 검은물부담금, 염소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셨다. 세수를 확충함으로써 염소들의 수염이 테스토스테론 복용없이도 카이젤 수염처럼 '발끈해'지길 바랐던 성군의 은총이었다. 검버섯돌이는 바로 '숏'사이즈를 없애더니 커피를 마시는 염소는 왕구양아가 만든 삼촌교육대에 보내 커피만 먹여서 아예 커피에 학을 띠게 만들었다.



빡사마 통치의 시대, 

커피는 더 이상 먹을 수도 말해서도 안 되는 '개드립'이 됐다.


'커피 위아래'라는 신묘한 추출 기술을 가졌던 니나는 그것에 불만을 가졌다. 니나는 "나는 커피다"라고 외치며 시위를 했다. 윤회사상에 유독 꽂혀 있던 빡사마는 이에 입각해 니나를 승마장에 데리고 가더니 낙마시켰다. 위아래 위아래 위위 아래, (정)윤회사상처럼 뺑뺑이를 돌렸다. 니나가 울었다.


그리고 폴이 그 울음소리를 들었다.

폴은 울고 있는 니나를 구하려고 용감하게 달려갔다.


그리고 '이뻐꿉'은 이런 폴을 돕기로 했다. 

이뻐꿉? 누군가에겐 듣보잡이었지만 '니나스텔라' 커피 놀란 감독은 그들을 이렇게 표현한 바 있다. "커피는 이뻐꿉이다. 늘 그랬듯이."


폴의 불알친구이자 절친이던 이병욱이 둘만으로는 빡사마와 검버섯돌이를 상대하기 벅참을 느끼고 오승준과 Simon Choi과 협동하고 연대하기로 했다. 이뻐꿉은 그렇게 협동조합을 만들기로 했다. 한데 모인 그들은 곧 폴을 만나기로 했다.


그리고 인사했다.


안녕, 폴. 

우리 곧 만나.


커피가 금지된 캐이상한 나라. 

폴과 이뻐꿉이 달려가고 있다. 노래가 울려퍼졌다. 


우리는 달려간다. 캐이상한 나라로. 니나가 잡혀있는 빡사마의 소굴로~


폴,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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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개새끼들 전성시대 | 너 때문에 산다 2015-02-1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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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총리 후보자가 차곡차곡 쌓아 놓은 지랄 같은 완구점을 보면서, 

새삼 느끼는 건, 개새끼들 전성시대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구나!


TV드라마를 통해서도 그것은 충분히 겹친다. 

그 드라마를,    


꼼꼼하게 따지고 들자면, (그럴 생각이 추호도 없다!)

허점투성이지만, (그러면 좀 어때~) 

거듭되는 엎치락뒤치락이 지겹다는 이도 있지만, (인생사 원래 그런 것 아냐? 너, 곱게 자랐구나!)

볼 때마다 심장이 쫄깃해져는 경험. ('펀치'를 계속 맞으면 이렇게 되는구나!)


<펀치>.

지랄과 악랄을 법치라는 이름으로 튜닝해서 이 세계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드라마다. 그러니 폭력과 이권이 이 세계의 어쩔 수 없는 기원임을 새삼 확인한다. 검사복을 입은 조폭, 공무원 코스프레를 하는 마피아, 기업가로 포장한 양아치 등이 '법치'보다 '펀치'가 세상의 우선임을 보여주니까. 아무렴, 정의는 개뿔.


나는 한국에 '마피아'가 그렇게나 많은 줄, (뒤에 '마피아'만 붙이면 다 말 되더라~) 

세월호 참사 이후에나 알았다. (나도 커피아(커피+마피아) 하고 싶다!)


아, "좋은 세상은 없다"는 것을 이렇게 흥미롭고 심장 쫄깃하게 보여주는 드라마라니, 

미치도록 좋다.


김래원, 이 미친 연기력은 어쩔 것이냐! 이 배우, 포텐이 확실하게 터졌다. 리즈시절의 도래다. 언젠가 그가 (끝이) 정해진 시간 앞에 놓인 한 남자의 시간을 연기한 <천일의 약속>과 <펀치>에 대해 주절주절 풀어놓을 수도 있겠지.



무엇보다 <펀치>는 '먹방 드라마'다. 언젠가 이 이야길 해야겠다. 짜장면 가게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이 드라마는(왜 그런지 보면 안다!) ‘누가 식사 메뉴를 고르느냐’로 권력 관계를 드러내는 등 먹는 것을 통해 관계의 층위와 인물의 심리를 한국 드라마로선 보기 드물게 잘 드러낸다(그건 일본 영화나 일본 드라마의 장기다!). 밥상에서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은 욕망을 불러 일으키는 드라마다.


그럼에도, 이번주가 이전과 조금 달랐다면, 

가장 밋밋하고 심심한 캐릭터(평면적인 캐릭터여서)인 신하경(김아중) 검사에게 마음을 넘겼다. 마지막 장면 때문에 브라운관을 향해 나도 모르게 애원을 했다. 제발 제발 제발... 플리즈~~~


내 남편으로 떠나, 나는 당신 아내로 끝까지 싸울게, 

라고 다짐했던 우리 신하경 검사. 다음주까지 아주 심장 쫄깃하게 기다리게 생겼다.ㅠㅠ


윤지숙(최명길) 장관이 전하는 팁이라면, 좋은 세상이니 뭐니 되도 안 하는 말, 찌끄리지 말 것. 지랄과 악랄을 쌍쌍부랄로 차고 다니는 개새끼들 전성시대는 이미 법치로 만들어졌잖아. 이 법치를 가장한 펀치 앞에 소심하게나 외칠 수밖에.


아, 조까라 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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