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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덕후의 일본 여행기 『북유럽 여자 오사의 일본 재발견 로컬여행』 | 리뷰 2017-06-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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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북유럽 여자 오사의 일본 재발견 로컬 여행

오사 엑스트룀 글,그림
미우(대원)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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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 엑스트룀은 이른바 '성공한 덕후'다. 1983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오사는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 <세일러문>과 만화 <이누야샤>를 보고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해 스웨덴에서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로서 활약하다가, 2011년부터는 도쿄로 이주해 2015년 일본에서 만화가로 데뷔하는 꿈을 이뤘다. 


<북유럽 여자 오사의 일본 재발견 로컬여행>은 성공한 덕후 오사가 일본 각지를 여행하고 다양한 일본을 발견하는 과정을 담은 여행 만화다. 도쿄에서 출발해 미나미토호쿠, 후쿠오카 현 오카와 시, 오키나와, 히로시마, 교토 등 일본의 작은 소도시부터 유명 관광지까지 일본 각지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한다. 


스웨덴 사람의 일본 여행기인 만큼 스웨덴과 일본의 문화 차이에 관한 에피소드가 대부분이다. 신칸센의 승강장에서 줄 서는 방식이나 버스 정류장마다 근처 주민들이 가져다 놓은 의자와 방석 등은 한국인의 눈에도 낯설고 신기한 문화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역사적으로 관련이 깊은 한국과 일본도 이렇게 다른데 스웨덴과 일본은 오죽할까. 한국인이기에 무심히 지나쳤던 일본의 문화적 특징을 저자가 콕콕 집어내니 재미있다. 


일본 만화가 좋아서 일본에 온 오사인 만큼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도 많고 적응도 잘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이 바로 음식 문화다. 특히 어패류는 스웨덴에선 생긴 그대로 통째로 먹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멸치나 생선, 오징어 등을 통째로(심지어 날 것으로) 먹는 일본의 음식 문화로 인해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국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어패류를 통째로 먹기 때문에 몰랐는데, 오사처럼 서양에서 온 외국인들은 일본의 음식 문화가 낯설지도 모르겠다. 과일의 경우, 일본에서는 대개 과일 껍질을 제거하고 먹는 반면, 서양에서는 과일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먹는다고 한다. 생선 머리는 먹는데 사과 껍질은 안 먹느냐는 오사의 질문에 나까지 뜨끔. 나도 앞으로는 과일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먹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단단한 껍질을 씹어 먹으면 이와 잇몸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오사 덕분에 알게 된 스웨덴과 일본의 문화 차이는 이것만이 아니다. 스웨덴에는 대리운전 같은 시스템이 없거니와 타인에게 자기 차의 열쇠를 맡기는 일은 있을 수가 없다고. 그렇다면 대리운전은 일본과 한국에만 존재하는 시스템일까? 일본인과 한국인은 왜 타인에게 자기 차의 열쇠를 맡기는 걸까?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스웨덴 사람과 일본 사람의 안전 의식 차이에 대한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오키나와에 간 오사는 오키나와의 풍습에 따라 술을 마시기 전에 울금가루를 먹게 된다. 현지인이 준 울금가루를 아무 생각 없이 받아먹은 오사는 나중에야 처음 만난 남성의 차에 타서 가루를 받아먹었다는 사실에 오싹함을 느낀다. 어쩌면 위험한 약일 수도 있는데 말이다. 


타인이 주는 음식이나 음료를 아무 생각 없이 받아먹거나 거절하면 사람 민망하게 만든다고 싫은 소리를 듣는 문화는 한국과 일본에만 남아 있는지도 모르겠다. 타인이 음식이나 음료를 줄 때 의심부터 하는 것이 선진국에서는 당연한 듯. 일본과 스웨덴의 문화 차이를 통해 한국의 문화까지 살펴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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