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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중년이 된다] '내 마음 같지 않은 나'와 어울려 사는 법 | 리뷰 2020-07-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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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렇게 중년이 된다 (리커버 에디션)

무레 요코 저/부윤아 역
탐나는책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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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는 남자는 8년, 여자는 7년마다 몸이 크게 바뀐다고 본다고 한다. 여자의 몸은 28세까지 상승곡선을 그리다가 35세를 고비로 쇠락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만으로는 서른셋이지만) 서른다섯 살을 맞은 올해 들어 체력이 많이 떨어지고 몸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낀다. 흰머리가 나고 눈이 침침하고 목과 어깨가 유난히 결린다. 나보다 먼저 노화를 겪고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읽은 책이 무레 요코의 <그렇게 중년이 된다>이다.


무레 요코는 <카모메 식당>, <빵과 수프, 고양이가 있는 날> 등을 쓴 일본의 작가다. 출퇴근을 하지 않는 프리랜서인 데다가 남편도 아이도 없는 비혼 여성인 까닭에 저자는 자신의 나이를 크게 의식하지 않고 살았다. 그랬던 저자가 새삼 자신의 나이를 의식하게 된 건 달라진 몸 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하루가 다르게 안구건조증이 악화되고 피부 트러블이 심해졌다. 에어컨 바람을 조금만 맞아도 온몸에 한기가 들고 신경통이 도진다. 약간이라도 과식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쉽게 찐 살이 잘 빠지지도 않는다. 


몸에 병이 있나 싶어서 병원에 가보니 갱년기라고 한다. '나만 벌써?'라고 생각했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이미 갱년기를 겪고 있거나 진작에 갱년기를 보낸 사람이 수두룩했다. 책에는 저자와 저자의 지인들이 갱년기를 보내며 겪은 증상들과, 그러한 증상들을 완화하거나 해소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들이 차례로 나온다. 운동을 하거나 식단 조절을 하는 건 예사이고, 정체가 수상한 약(?)을 먹거나 무당을 찾아갔더니 몸에 잡귀가 붙었다는 말을 들었다는 일화까지 있다. 몇 년 전에 읽었다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었겠지만, 지금은 '여차하면 나도 이렇게 할지 모른다'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책에서 몸의 건강만큼 마음의 건강이 중요하다는 말을 자주 한다. 정신적으로 불안하거나 우울해지면 그것이 몸의 병증이나 질환으로 나타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저자의 주변인 중에 우울증이나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벌써 몇 명이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저자 또한 홍콩에서 만난 한의사에게서 피부 트러블과 위장 질환의 원인이 체내에 남아 있는 스트레스 덩어리라는 말을 듣고 과거에 겪은 트라우마를 되짚어 본다. 아마도 본가의 부채 상환이 가장 강력한 스트레스 유발 원인일 거라고... ㅠㅠ 


여자도 남자도 몸의 컨디션에 따라 심리 상태가 달라지는 건 똑같은데, 여자는 어릴 때부터 기분을 있는 그대로 드러냈다가 "너 생리하냐?", "히스테리 부리지 마라" 같은 말을 듣는 게 싫어서 참는 훈련이 되어 있는 반면, 남자들은 그런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아서 갱년기가 되었을 때 남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거나 히스테리를 부리거나 몸 상태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는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왕왕 있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여자는 기분에 쉽게 좌우되고 남자는 그렇지 않다는 생각도 편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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