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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범인 찾기 [출동! 무적 경찰 하리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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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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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아홉 살 두 남자아이가
푹 빠져서 본 책이랍니다.
뉴콕 마을의 슈퍼스타 경찰!
고슴도치 하리와 코알라 켄은 은행털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합니다.
범인을 찾기 위해서는 미로 찾기도 하고,
주차장에서 범인 차를 찾고,
뒷골목으로 도주한 범인이 어디있는지,
가는 길에 배고픔에 기운이 빠진 하리를 위해
최단 동선으로 간식도 사야합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미션을 완료해야 하는데요.
아이들 목소리가 막 커집니다.
"이쪽이야~ 저쪽이야~"
아이들이 범인을 추리해가고
같이 잡아가는 과정을 통해
무엇보다 책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리와 켄! 뽜이링~!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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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실천할 때 [에코섬으로 가는 UF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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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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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뜨끔했습니다. 환경문제에 부쩍 관심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실천해야겠다 다짐했지만 마음 한쪽에서는 책에 나오는대로 '설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것도 사실이었거든요.
14p. '지구가 어떤 별인데 설마 망하겠어?'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사이에 지구는 점점 쓰레기로 뒤덮였다.(중략) 그러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식물이 더는 남아있지 않았다.
책은 그리하여 2050년 멸망 직전의 지구를 그려냅니다. '블랙스완'이라 불리는 거대한 탄소괴물이 집어삼킨 더 이상 희망이 없는 지구 말입니다. 돈 있는 자들은 이미 우주선을 타고 다른 별로 떠난지 오래.
하람이는 슈퍼암탉 F5와 둘이 살고 있습니다. F5는 지금은 세상을 떠난 엄마, 지구를 살리려 노력했던 과학자 강박사가 남겨 준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람이는 엄마가 만든 친환경 컵 M을 통해 이전의 살기 좋았던 지구 모습을 갖춘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곳에 갈 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과연 하람이와 F5는 그 곳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지구를 살릴 희망을 발견하게 될까요?
지구를 아프게 만든 것은 분명 사람인데 그들은 책임감 없이 다른 별로 떠나갑니다. 결국 다른 별도 시간이 지나면 지구와 같은 수순을 밟게 될 것은 너무도 자명한 일이지요.
이제부터라도 경각심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부터 실행에 옮겨야겠습니다.
하람이 엄마 강박사가 가졌던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말입니다.
환경 오염의 심각함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책으로 초등 3학년 이상 추천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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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나에겐 비밀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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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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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를 토닥토닥 안아주고 싶고, 또 응원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망고는 친구들을 만나도 거리두기를 하고,
비오는 날은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요.
친구들이 자신의 비밀을 알면
싫어하지 않을까 염려되는 마음 때문에요.
망고를 불안하게 만드는 과연 그 비밀은
무엇일까요?
비밀이 밝혀지게 되면 친구들은 망고를 어떻게 대할까요?
.
.
저도 다른 사람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는 편이라
망고의 마음이 십분 이해가 되었어요.
진정 자존감 UP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자존감 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이해,
우정까지 담겨 있습니다.
망고 뿐만 아니라 수박, 체리, 바나나 친구들도 얼마나 기특하게요.
책을 다 읽고 두 아이가 입을 모아 얘기합니다.
"너는 있는 그대로 예뻐! 나도 있는 그대로 예뻐!"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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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다움, 여자다움? [그래, 나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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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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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가만히 들여다보게 됩니다. 가운데 친구가 주인공인것 같은데.. 남자 아이인지 여자아이인지 궁금하시죠.
☆ 스바루는 세상에서 분홍색이 제일 좋은 남자아이입니다. "그래, 나 여자다" 외치게 된 것은 미술시간에 그저 분홍색으로 하늘을 칠했다는 이유로 "분홍색은 여자 같아. 스바루는 여자래요." 놀리는 녀석 때문이었습니다. 상대하기 싫었거든요.
아니 '분홍색은 여자색'이라는 생각은 일본, 한국 할 것 없이 만국의 고정관념인가봅니다. 우리집 둘째가 그리 얘기해서 화들짝 놀란적이 있거든요.
이 말 한 마디로 스바루는 어쩌다 분홍색 셔츠, 치마까지 입어야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마치 진짜 여자가 된 것처럼요.
스바루는 과연 일련의 과정을 통해 무엇을 느꼈을까요?
☆ 남자아이 둘을 키우면서 성별에 따른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지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 자부했는데 어느 순간 앞서 말한대로 아이들이 분홍색 뿐만 아니라 "이건 여자애들 만화", "긴 머리는 여자", "그건 너무 여자같아." 뭐 이런 얘기를 해서 흠칫 놀란 적이 있습니다.
저도 은연 중에 아이들에게 남성다움을 강요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사회화 되어 가는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뿌리내려져 있는 성고정관념들이 이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답습되어지는 것이겠지요.
성인인 우리부터 이에 대해 고민해보고 아이들이 보다 열린 시각, 편견없는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스바루를 통해 또 배워갑니다. 부쩍 성장한 스바루의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고픈 책으로 초등 3학년 이상 아이들과 읽고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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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찡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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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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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찡~ 해지는 이야기입니다.
무엇보다 '집 밖이 좋은 여자'가 '집이 좋은 남자'를 대하는 자세가 너무 좋았습니다.
어떤 사고로 인해 두려움이 너무 커져 자기만의 세계에 갇힌 '집이 좋은 남자'에게 우연히 그를 만나게 된 '집 밖이 좋은 여자'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말이라는 것으로 "이제 그만 세상 밖으로 나오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저 그녀는 세계 여행을 다니며 엽서로 자신의 소식을 전할 뿐입니다. 엽서 한장 한장에 그를 아끼고 응원하는 그녀의 진심이 담뿍 담겨 있었겠지요. 분명 그의 마음에도 닿았을겁니다.
'집이 좋은 남자'가 소중한 그녀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두려움을 이기려고 노력해왔기 때문일겁니다. 힘들고 더디지만 한발짝 나아가고 있었으니깐요.
서로에게 연결된 마음은 과연 어떤 변화를 가져 왔을까요? 미소가 절로 번집니다.
'우와~ 이런 뜻이!'하며 보았던 <낱말 공장 나라> 작가님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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