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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배려! [모두 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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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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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야~ 왜 놀지를 못하니? 튜브에 바람도 열심히 넣어놓고는! 사실 개미는 바다가 넘 두렵습니다. 그런데 바다가 바다가 아니다? 힌트는 면지에 숨어있습니다.
다람쥐는 호수라고, 토끼는 연못, 아이도 다른 얘기를 하는데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넘 좋은게 한 곳을 보고 서로 다른 얘기를 하지만 이 친구들 절대 자기 말만 맞다 우기지 않습니다. 이런 멋진 아이들 같으니라고!
사실 제가 심히 꽂힌 친구가 있었으니... 바로 호랑이입니다. 매력에 치이고 말았습니다. 수줍지만 "너무너무 멋있다."고 고백해봅니다.
다소 무뚝뚝해보이는 표정을 가지고 있으나 속은 말랑말랑한 반전 매력의 소유자! 본인 몸 사리지 않고 친구들을 다 태워주는 배려. 수박 하나도 그냥 썰지 않는 세심함. 덕분에 동물들과 아이는 자기 입 크기에 딱 맞는 수박을 맛볼 수 있지요.
그의 마음 씀씀이는 물놀이를 즐기지 못하는 개미를 위한 배려에서 정점을 발합니다. 아 갓벽하다는 표현 이럴 때 쓰나 봅니다.
삭삭삭 참방 뽁뽁뽁뽁뽁 참방 콩콩콩콩콩 참방 쿵쿵쿵쿵쿵쿵쿵 첨벙~ 표현도 넘 재미있습니다.
일곱 살 아이가 완전 좋아라합니다. "엄마 여기 봐.", "저기 봐.", "이래서 그런건가봐." 특히 개미가 들고 있던 펜과 노트를 유심히 보다 '모두 참방'을 발견하고 즐거워합니다. 저보다 빠른 캐치에 역시 아이들은 다르구나~했습니다. 서로를 그대로 인정하고 또 배려하는 마음. 유아 뿐만 아니라 초등 아이들과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이네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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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이 물씬 느껴지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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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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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로 배우는 친절과 우정의 그림책
부제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숫자와 친절, 우정이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지~! 읽는 동안 만국 공통의 아라비아 숫자와 매치된 한 문장 한 문장에 감동을 느꼈습니다.
솔직히 난민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안타깝고 슬픈 일' 정도로 여겼었지요.
그런데 문득 그림책 첫 장, 엄마와 세 아이들이 폭격으로 인해 집을 떠나는 모습에 우리 가족 모습이 겹쳐집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 속에 보았던 많은 기사와 마음 아픈 영상들이 떠올라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 실감났기 때문입니다. 이에 그들이 감내해야 할 고통과 앞으로 걷게 될 평탄치만은 않을 그 길이 더 아리게 느껴졌지요.
1 한 척의 배가 우리를 데려다줘요.
2 두 손이 우리를 안전하게 받아 주지요.
5 다섯 개의 별이 우리에게 꿈을 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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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늘어나는동안 그들도 새로운 생활을 맞이합니다. 그들에게 위로와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이들, 저 또한 진심으로 그들의 삶을 응원하게 됩니다.
책 말미를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전 세계 난민의 절반 이상이 어린이며, 많은 아이들이 돌봐 줄 가족이 없다는 말에 울컥합니다. 그래서 앞면지, 뒷면지가 모두 엄마의 치마인 것이 더 마음 아프게 느껴지는 동시에 엄마처럼 따뜻한 품을 내어주는 책이라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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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함 뿜뿜! [서코때 찜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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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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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유쾌함 뿜뿜하는 책입니다.
저는 지치고 힘든 날이면 자동차 타고 막 달리는 상상을 하곤 하는데.. 오늘 주인공 서코는 "찜질방"을 떠올립니다.
그리하여 친구들을 부릅니다. 비누, 치약, 칫솔, 타월! 다 같이 롱롱 때타월을 레드카펫 삼아 총총 찜질방에 도착~! 마치 그 시절, 세일러문이 된 마냥 절도있는 몸놀림으로 환복하는 서코! 본격 찜질방 즐기기가 시작됩니다.
장면 장면 참 재미있습니다. 유머와 재치가 여러 스푼 톡톡! 목욕탕과 찜질방 덕후라고 본인을 소개한만큼 작가님의 관찰력이 돋보입니다. 나름 반전까지!
아이들도 연신 재미있다며 재잘재잘합니다. 한바탕 개운한 기분 만끽하며 읽다보니 문득 우리 아이들도 작가님처럼 생각하면 즐거운 공간, 행복해지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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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음들이 모여 큰 일을! [세상의 모든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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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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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속 형형색색의 아이스크림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 큰 일을 이뤄내는 그야말로 십시일반, 멋진 책입니다!
잠깐 낮잠자고 일어났더니 내 방만 집과 떨어져 바다를 둥둥 떠다니고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그 방마저 도시 근처로 가면서 녹아내리기 시작한다면요.
어린 북극곰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북극곰은 항구에 가서, 또 도시에 가서 도움을 청하려 하지만 어른들은 그 누구도 북극곰을 보지 못합니다. 앞만 보고 자기 갈 길만 가니깐요.
실제 우리네 모습이라 씁쓸했습니다. 대두되고 있는 문제이지만 '바쁘다', '그것까지 어떻게 신경쓰느냐' 등 여러 이유로 알려고 하지도 않고, 또는 알고도 외면하지요.
그러나 아이들은 다릅니다. 북극곰을 발견하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기꺼이 북극곰에게 건넵니다. 또 북극곰을 위한 의견을 내고 힘을 합치죠. 스웨덴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북극곰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최근에 스위스의 알프스 빙하가 이상 고온으로 빠르게 녹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 있습니다. 더 이상 낯선 기사들이 아니지요.
책 속 아이들처럼 모두가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행동해야할 때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런 환경 그림책을 많이 접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부터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거든요.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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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 갑니다 [옆집 아이의 영어 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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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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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일곱 살, 아홉 살 두 아이의 영어가 고민이라 더 반가운 책이었습니다.
무엇보다 26년간 아이들의 영어교육을 맡고 있는 저자가 자신이 겪은 시행 착오를 기반으로 어떻게 영어 교육에 대해 접근하고 이를 실행해 오고 있는지 정말 알고 있는 것을 성심성의껏 담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핵심은 '영어책 읽기'. 아이들 어릴 때부터 읽어주긴 했으나 언젠가부터 그마저 뜸해지고 지금 하고 있는 패드 영어가 전부라 뜨끔했습니다. 다독과 정독! 의욕을 다시 불태워봅니다. 연령대별 책 선정 기준의 팁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다른 언어를 배우는데 있어 모국어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배웁니다.
그리고 '화상통화'. 말문이 트이기 위해서는 듣고 말하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하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엄마표 영어 성공한다는 식의 책이 아니라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어깨 위에 묵직히 놓인 엄마의 책임감을 조금 내려놓고 엄마가 해줄 수 있는 몫에 더불어 말씀하신 사항들을 기반으로 학원 등 전문가, 전문업체를 이용할 때 나름의 기준을 세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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