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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빌드업 | 기본 카테고리 2022-09-3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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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들의 빌드업

최민경 저
책담 | 2022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우리 사회의 낙인에 대한 시선은 어떠한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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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 천강호.
그는 세 번의 사기와 휴대폰 갈취, 특수 절도,
보호 관찰법 위반으로 소년원에 송치된다.
천강호라는 자신의 이름보다는 소년원 출신, 
살인 태클 신안중 C군, 비행 청소년이라는 
꼬리표는 고1이라는 나이에 너무 버겁다.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었다. 
강호도 중학교 2학년 겨울까지는 
축구 선수가 꿈인 건강한 청소년이었다. 

강호, 태수, 성빈은 신안중학교 축구팀이었고,
태수는 팀 내 에이스로 촉망받는 선수였다.
태수를 이기고 싶었던 강호는 연습경기 중
무리한 태클을 걸었고 태수의 다리가 부러졌다.

유명 스카우터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었던 태수는 
크게 부상을 입으면서 스카우트의 기회를 놓쳤고 
강호는 죄인이 되었다.
더욱이 인터넷에 경기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며
강호는 "살인 태글 신안중 C군"이 되어 있었다.

강호를 위해 아버지는 태수의 부모님께 
무릎 꿇고 사죄했고, 
쏟아지는 비난 속에 강호는 축구를 그만두었다.
실수를 사죄 받기 위해 태수에게 찾아가 맹세 했다.
"니가 시키는 건 무엇이든 하겠다"라고
이 어리석은 맹세는 이제 강호의 족쇄가 되었다.

4개월 뒤 강호를 찾아온 태수의 첫 번째 요구는 
"뭐든 훔쳐봐"였다.  맹세를 증명하기 위해 
편의점 음료수 캔 한 개를 훔쳤고 정신을 
차려보니, 사기와 휴대폰 절도, 특수 절도까지 
저지른 상태가 되었고 소년원까지 가게 된다.

출소 후, 대한 고등학교로 전학 간 첫날 강호는 
반에서 중학교 때 친구 성빈이를 만난다.
강호도 성빈이도 축구를 그만둔 상태지만
예전처럼 변함없이 대해주는 성빈에게 고맙다.

대한고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고영표 감독이 부임하고 학교 게시판에 
축구부 선수 모집 공고가 올라온다.


성빈이는 부모님의 반대에도 다시 축구를 시작하고
고영표 감독은 강호에게 손을 내밀어 준다.
하지만, 다시 무언가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태수와의 맹세에서 벗어나야 하는 강호. 
하지만 태수는 자신을 놔줄 것 같지 않다.

강호는 태수에게 벗어나 
다시 찾아온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
- 축구를 잘 하고 싶었던 마음.
- 친구보다 돋보이고 싶었던 마음.
- 자신을 증명하고자 하는 마음.
-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
- 뜻대로 되지 않을 때의 고뇌 등등...

작가는 강호를 통해 하루에도 수십 번씩 
결심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통해
청소년들의 심리상태를 잘 보여준다.

안타까운 것은 강호와 도운이를 
혼자 양육하며 챙기는 강호의 아버지에게
삶의 무게감이 참으로 버거워 보였다.
아들의 실수를 덮어주기 위해 
태수의 부모님께, 판사에게도
사과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소년원, 사기, 절도 등의 단어들이 등장해서 
나 스스로도 편견과 질타의 시선을 가지고 
책을 읽어내려갔던 것 같다.


이처럼 작가는 강호를 통해 사회적 낙인이 
얼마나 무자비한가를 보여주고 싶었던게 아닐까?

다행히 강호는 다시 일어서기를 결심했고
따뜻한 시선과 손을 내밀어 주는 
성빈과 고영표 감독이 있었지만
우리 사회의 어떤 시선은 어떠한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쩌면 우리 사회도 빌드업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때문에 이 책은 청소년기 아이들이 
읽어봐도 좋을 것 같고 
어른이 같이 읽어봐도 너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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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2 | 기본 카테고리 2022-09-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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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벌거벗은 세계사 2

tvN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 기획/박효연 글/최호정 그림/김덕수 감수
아울북 | 2022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배경지식들이 세계사와 인물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이런 깨알 같은 지식들이 더 재미있더라고요. 때문에 이 책은 한 번만 보고 덮지 말고 2~3번씩 읽어보면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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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2권은 천년 제국 로마와 
이집트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
▶ 기원전 753년, 테베레 강을 중심으로 
도시 국가 형태로 시작한 로마가 
어떻게 이탈리아반도를 장악하고
지중해의 강자가 되었는지 
그 과정을 알 수 있었어요.

왕정 → 공화정 → 제정으로 
변화하는 로마의 정치 흐름과 
공화정이 가지는 의미.
평민도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로마 최초의 성문법인 12표법을 만들고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광장에 
붙여두었다는 시스템 등은
훗날 로마를 위대한 제국으로 
만드는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로마 시대에 만든 수도와 도로, 목욕탕 등의 
기반 시설은 지금도 볼 수 있을 만큼 튼튼해요.
그리고 단연 최고는 콜로세움이에요.
콜로세움은 (검투사의 시합, 맹수 사냥과 싸움) 
경기 관람하는 곳으로 설계되었다고 하는데,
이 곳에서 #나우마키아 라는 
수중 모의 해전(전투)까지 했다고 합니다. (p.62)
콜로세움에 바닥에 물을 채우고 실제 배을 띄워서 
해상전투하는 모습 상상되나요?
(콜로세움에 물을 채워 수중 해전이라니)

이렇게 번성했던 로마였지만
결국 동.서로마 분열과 오스만제국에 무너진답니다.

=========================
▶이집트는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이죠.

6000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이집트는 
총 32개의 왕조가 있었다고 전해져요.

그만큼 많은 유물과 유적을 볼 수 있어요.
대표적인 유물 아부심벨 신전, 투탕카멘, 
쿠푸왕 피라미드, 스핑크스, 라메세움 등을
통해 이집트의 천문, 과학 기술의 수준이
얼마나 높았는지 짐작할 수 있었어요.

이 책은 클레오파트라와 이집트의 멸망에 
대한 부분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어요.

하지만 이집트의 마지막 왕이었던, 
여왕 클레오파트라 7세가 
어떻게 왕위를 얻을 수 있었는지와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의 만남, 클레오파트라의 죽음
이집트 왕국의 멸망까지의 흐름이 잘 담겨 있어요.

=========================
세계사의 흐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로마와 이집트! 
정말 중요하지만 너무 어렵고 정리하기 어려워
읽다 포기하고 읽다 포기하기 일쑤지만
흐름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아요. 

자세하게 소개하진 않았지만,
로물루스에서 비롯된 로마 이름의 어원,
한니발 장군이 등장한 포에니 전쟁,
클레오파트라의 지략가적인 모습과 외교술까지
(클레오파트라는 9개국어를 했다고 하네요)
이런 배경 정보도 가득 담겨 있어요.
저는 이러한 배경지식들이 세계사와 인물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이런 깨알 같은 지식들이 더 재미있더라고요.
때문에 이 책은 한 번만 보고 덮지 말고
2~3번씩 읽어보면 흐름을 잡는데 참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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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성냥갑 | 기본 카테고리 2022-09-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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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작은 성냥갑

아돌포 코르도바 편/후안 팔로미노 그림/김현균 역
한솔수북 | 2022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이베로 아메리카 시인들의 최근 100년의 다양한 문학작품을 한권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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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성냥갑은 10개국 36명의 시인들이 
쓴 46개의 동시를 엮은 동시집이에요.

시간의 껍질 아래서(마리나 콜라산티. 브라질)
작품만 제외하면 이베로아메리카 출신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이 독특했어요.
이베로 아메리카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았던 "라틴아메리카"라고 해요.

때문에 아르헨티나, 멕시코, 에콰도르, 
스페인, 쿠바, 베네수엘라, 우루과이,
콜롬비아, 칠레 출신 작가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어요.

우리나라는 보통 시의 은율을 맞추는데
여기 담긴 작가의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자유로운 표현이 많아 
편지처럼 고백처럼 당부처럼 느껴져요.
또, 삽화의 분위기도 몽환적이며
자유로워 시의 내용과도 잘 어울리네요.

===========================
▣ 동시집을 읽다가 아이와 함께 
맘에 드는 시를 하나씩 골라봤는데

아이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하비에르 비야파네 (1944) #일요일_동물원에서

나는 콜롬비아 출신의 루이스 비달레스 (1926)
#나뭇잎 이라는 시를 골랐어요.

- 정형화된 시에 익숙한 나는 
은유적인 표현이 많은
나뭇잎이 들어왔고

- 아이는 #일요일_동물원에서 일어난 해프닝을
이야기한 시가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일요일_동물원에서 작품 마지막 부분에서
엄마 품, 아빠 품을 떠난 아이를 보며 
소리치는 부모님과 그 안에 있었던 일에
"코끼리, 사자, 독수리, 풍선 장수가 증인이다"
라는 말이 아리송해서 찾아보니 
시가 제작된 1944년은 후안 페론이라는
인물이 쿠데타를 일으켰던 해 였더라고요.

자세히 소개되진 않았지만
시가 제작된 시기, 나라별 상황에 따라
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을 듯하여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각각의 시인들의 삶과 시의 배경을
후속으로 담아서 엮여서 출판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보았어요.

아이와 함께 가볍게 읽어보기 좋고
어른들은 책 뒷부분에 배경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고 다시 한번 읽어보면 
시의 내용이 더 아름답게 마음을 
두드릴 것 같은 아름다운 책이라
아이와 함께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작은성냥갑 #아돌포코르도바 엮음 #후안 팔로미노 그림 
#동시집 #동시 #감수성을키우는동시집 #한솔수북
#2021볼로냐라가치상수상작 #볼로냐라가치상
#이베로아메리카시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초등추천도서 #어린이추천도서 #김현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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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터 은파랑 | 기본 카테고리 2022-09-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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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우터 은파랑

이윤주 글/하루치 그림
파란자전거 | 2022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첨예한 갈등과 대립, 전쟁으로 모든 것이  망가져버린 제이세계를 통해  제일세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잘못된 선택을 하지 말라며 작가는 간절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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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차 세계대전으로 폐허가 된 레몬섬
해변을 걷고 있다 갑자기 시작된 폭격에 
의식을 잃은 엄마와 위험한 상황에 놓인 
은파랑은 젠 가족을 만나 목숨을 구한다.
젠은 그렇게 파랑을 구했고 친구가 되었다.

배 위에서 고래를 보고 아빠가 알려준 
휘파람을 불자, 전설의 고래 판타지아를 
소환하게 된 파랑은 차원의 문을 열게 된다.

▣ 의식을 잃은 채, 제일세계로 넘어온 파랑은
혼자 남겨졌고 엄마와 얼굴도 이름도 
똑같은 공지희라는 여자를 만나 
그녀의 딸로 1년을 넘게 살게 된다.

제일세계는 이방인 =아우터(outer)에게 
너무 가혹한 곳이다.
아우터는 전염병과 바이러스를 옮기고 
일자리를 빼앗는 범죄자로 여겨 
가두고 격리하여 감시하기 때문이다.

파랑은 하교하는 길에 만난 수색 요원들에게 
정체를 들켜 잡힐 뻔했지만, 
친구 고야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난다.
고야의 이모, 김유미는 아우터 구호 협회
팀장이라며 자신을 소개하며 
젠과 젠의 부모님, 파랑이의 엄마까지도
현재 제일세계에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자신의 일에 협조해 줄 것을 요구한다.

- 파랑이는 진짜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
- 김유미 박사는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
- 제일세계는 3차 세계대전을 피할 수 있을까?

==========================

▣ <제일세계 vs 제이세계>
제일세계와 제이세계는 같은 공간, 
똑같이 생긴 다른 사람들이 산다.

- (오지 않은 미래) 제일세계 
: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시한폭탄 같은 분위기
: 아우터에 대한 차별과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곳

- (잘못된 선택의 과거) 제이세계
: 제3차 세계대전으로 폐허가 된 곳
: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아 고통뿐인 곳

첨예한 갈등과 대립, 전쟁으로 모든 것이 
망가져버린 제이세계를 통해 
제일세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잘못된 선택을 하지 말라며 작가는 간절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173페이지의 짧은 소설이지만 
반전에 반전이 거듭해서 흥미로웠다.

시사하는 부분도 많아서 초등 고학년 또는 
비슷한 주제로 토론을 준비하는 자녀가 있다면 
도움일 될 것 같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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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닮아가거나 사랑하겠지 | 기본 카테고리 2022-09-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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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는 닮아가거나 사랑하겠지

김동영 저
달 | 2022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이렇게 자신의 경험담을 여과없이 쓰는 작가가 또 있을까? 그의 글은 가식이 없었다.  그래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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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영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 봤는데
왜 인기를 끄는지 알 것 같다.

너무 잘 쓰려고도
너무 힘들여 쓰려고도
멋진 미사여구를 뿌리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가슴에 박히는 글
공감이 되는 글
마음에 남는 글이 많았다.

그의 글은 인간적이다.
그래서 중독성이 있다.

==========================
?? 모든 복수는 그녀의 것

2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를 두고
바람을 피우다 걸린 김동영은
며칠 동안 연락 없던 그녀에게 연락이 오자
용서를 빌어야겠다고 결심하고 퇴근한다.
그녀에게 주기 위해
처음으로 꽃다발도 준비하고
집에 들어서지만 그녀는 없었고
선홍빛 피 같은 액체가
집안을 곳곳에 뿌려져 있었다.

알고 보니, 그것은 김치였다.
침대, 책장, 화분, 포스터까지
곳곳이 배추김치와 깍두기 투척하고
사라진 옛 여자친구.

당하는 작가를 보며
나도 모르게 통쾌했던 것 같은데
작가님은 많이 열받았을 것 같았다.

==========================
?? 가장 아픈 건 이별이 아니라
그 사람이 이제 없다는 거다.

친구의 연애 상담을 들어주다
들어주다 끼어들기 싫지만
연애 조언을 해주게 된 김동영.
끊임없는 하소연을 들어주다
결론은 항상 "헤어져"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라는 친구의 말에

"내가 그런 새끼였다니깐..."

아~
정말 허를 찌르는 전개다.

==========================
?? 이처럼 생선 김동영에게
세상을 가르쳐준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때로는 따듯하고
때로는 냉정하며
때로는 지혜를 주고
때로는 아픔을 준
여자들의 이야기

세상 물욕없어 보이는 저자는
그녀들과의 이별에서
항상 시크하게
항상 아쉬움이 없이 돌아선 것 같았다.

이렇게 자신의 경험담을
여과없이 쓰는 작가가 또 있을까?
그의 글은 가식이 없었다.
그래서 참 좋았다.

 


#가을독서 #연애후일담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 #북 #사랑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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