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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로 고생하시는 분들 주목하세요! | 기본 카테고리 2013-12-0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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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토피희망보고서X-FILE

김정진 저
동아일보사 | 2011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아토피로 고생하는 모든 분들께 단 한 권의 책을 추천한다면 이 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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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간 1만 명 치료한 '아토피 박사'의 최신 임상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그야말로 아토피를 겪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희망적인 책이다. 저자는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매우 핵심적이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처방법을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다.

 

  이 책에서 매우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문구는 아토피는 "피부 자체의 방어력자연면역 결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밤 시간의 기려움을 주 증상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라는 것인데, 이는 책을 읽는 동안 참으로 여러 번 반복되어 나중에는 절반정도 읊을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작가가 의도한대로 이제는 아토피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된 것 같은 느낌이다. 또한 "아토피는 면역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며, 따라서 면역불균형을 해결해주면 치료된다."는 치료 원리도 이제는 너무나 쉽게 이해가 된다.

 

  이 책을 읽고서야 내가 평소에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 방법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점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첫째, 방부제나 항생제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이나 개인별로 특별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음식이 아니라면, 음식을 극도로 가릴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평소에 아토피 환자들은 우유나 달걀 같은 음식을 가려 먹는 것을 많이 볼 수 있고 가족력이 있는 임산부의 경우 특히 음식을 더욱 조심해서 먹는 것을 흔히 보는데 아토피는 일단 알레르기와는 다르고 아토피 환자의 혈액과 특정 음식의 성분을 실험실에서 전문적인 학자들이 반응시켜보니, 혈액의 아토피 반응이 그때 그때 달랐다고 한다.

  둘째, 집안의 위생이나 '진드기'가 아토피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토피 환자가 있는 집에는 유난히 집안 청소에 신경쓰고 침구류, 소파 등의 먼지 진드기를 없애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는 경우를 흔히 보는데 그 효과는 정확하게 반대로 작용한다고 한다.(!) 근본적인 치료에 방해만 된다고...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뭐가 조금 묻으면 애를 깨끗하게 씻긴다던가 청소에 너무 열을 올리며 유난스럽게 키우지 않는 것이 오히려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로이 알았다.

  셋째,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면 흔히 바르는 연고도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다. 면역계를 전체적으로 약화시키므로 즉각적인 치료효과에만 현혹되어 장기간 사용한다면 내성이 생기고 실제 치료를 할때 탈스 현상, 리바운딩 현상을 심하게 겪게 되어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같은 이유로 아이를 키우다보면 열이 나면 해열제 처방을, 감기가 걸리면 병원에 가서 바로 약처방(특히 항생제의 경우 일본과 우리나라가 과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을 받고 피부에 뭐가 나면 연고를 바르고 하는 일이 참으로 흔한데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경종을 울리는 문구들이 많아서 앞으로의 육아에도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넷째, 아토피 환자는 집안 온도를 좀 낮추어서 서늘하게 키우면 좋다는 말도 자주 듣고 읽은 것 같은데 가려움증이 완화될 수는 있으나 우리 몸의 체온이 1도 오르면 면역력이 월등히 높아져서 건강체질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집안 온도는 오히려 높여 주고 운동을 통해 땀을 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결론은 증상을 없애는 데만 집착하지 말고 면역력을 높여주고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근본적인 치료를 하라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소 어렵고 생소할 수 있는 아토피의 이론적인 내용도 직접 강의를 듣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풀어 썼다는 점이다.

  둘째, 그림과 도표가 많아서 지루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



  특히 각 장마다 핵심적인 내용을 간단한 만화로 정리해서 덧붙임으로 해서 그 장의 핵심을 다시 한 번 알고 넘어갈 수 있었다.



  셋째, 각 장의 마지막에는 저자가 실제로 겪었던 아토피 치료 케이스가 있었는데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졌고, 또한 환자의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마음 상태와 저자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가 대비되어 저자의 치료 방법이 더욱 믿음직스럽게 다가왔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모든 분들께 단 한 권의 책을 추천한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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