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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고양이 마을 (1)고양이풀의 저주 | 기본 카테고리 2021-07-3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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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신비한 고양이 마을 1

히로시마 레이코 글/모리노 기코리 그림/김정화 역
꿈터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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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당의 뒤를 이을 히로시마 레이코의 신작, 초1 아이가 너무 재미있다 하네요.^^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전천당 시리즈로 유명한 히로시마 레이코의 신작이 나왔다 한다. <신비한 고양이 마을> 첫번째 에피소드 '고양이풀의 저주'

표지에 흉가가 그려져 있고 놀란 표정의 도야와 검정 고양이가 배경에 있어서 우선 으스스한 분위기의 공포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왠걸, 읽어보니 감동도 있고 교훈도 있고 판타지라서 신비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우선 다음 페이지가 끝도 없이 궁금해지니, 이 책도 대박 예감이 든다.

초1인 아들이 택배를 뜯자마자 엄청 궁금해해서(평소 글밥이 많은 책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전천당 시리즈가 전권 모두 집에 있어서 궁금했나보다. 가장 좋아하는 책은 '깜냥'이 나오는 고양이 책 1-3권 모두 아주 좋아했다. 수시로 다음 책이 언제 나오는지 검색해볼 정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주었다. 초1에게는 다소 긴 분량일 수 있었는데 재미있다면서 그만 두지 못하게 해서 끝까지 읽게 되었는데 책을 덮자마자 "이 책 재미있어."라고 간단 소감을 남겼다. ㅎㅎ

도야라는 주인공이 고양이들의 풀을 꺾어서(아마도 고양이풀은 우리 나라의 강아지풀인 듯하다.) 고양이 신 두루 님을 화나게 하여 고양이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다. 두루 님은 고양이들에게 신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두루 님의 마음에 드는 세 가지 선물을 3일간 해야만 저주가 풀린다고 한다. 도야는 스스로의 노력을 보여주는 선물을 찾는 과정에서 따뜻한 마음씨를 보이고, 나쁜 줄만 알았던 두루 님도 사실은 포용력 있고 다른 고양이들이 두려워하는 존재가 아니라 절대자로서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존재라는 것도 밝혀진다.

마지막에 보니 조만간 고양이들의 사연을 들어주는 상담가로서 도야의 역할이 암시되어 있는데, 어쩐지 더욱 흥미로운 소재들로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판타지류를 좋아하는 동심을 간직한 어른들과 초등학교 전학년에게 두루 인기있을 것 같다. 작가의 다음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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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멋진 플랑크톤이야! | 기본 카테고리 2021-07-2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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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녕? 나는 멋진 플랑크톤이야!

박하연 글/박선하 그림
팜파스 | 2021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다솜이과 같은 성격을 가진 많은 친구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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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다솜은 바다생물 연극에서 소심한 성격 탓에 플랑크톤 역할을 맡게 되고 하기 싫다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했음을 후회한다. 반 친구들은 고래, 상어, 문어 등 대단한 역할에 자부심을 갖고 조용하고 존재감 없는 다솜이가 플랑크톤과 똑같다며 놀려댄다.

다솜은 과학교사였던 할아버지께 자신이 연극에서 플랑크톤 역할을 맡았음을 이야기하며 부끄러워하는데, 할아버지는 플랑크톤처럼 소중한 역할을 맡았다며 기뻐하시며 플랑크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우리는 모두 작은 존재였던 시절이 있었으며, 한 동안만 플링크톤으로 사는 것을 '임시 플랑크톤'이라고 하는데 이는 물속 생물의 어린시절이기도 하다. 꽃게도, 조개도, 불가사리도 이 플랑크톤 시절을 거쳐 자란다는 것이다. 물속 생태계에서 최하위인 플랑크톤이 다른 생물들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중요하기도 하지만(필자는 꿀벌 박물관에 간 적이 있는데 지구상에서 꿀벌의 개체가 줄어드는 일이 인류의 식량문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되며, 만일 꿀벌이 사라진다면 인류는 멸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플랑크톤이 나무보다도 우리 세상에 산소를 가장 많이 만들어주는 존재라 한다. 플랑크톤이야말로 지구와 바다를 지키는 주인공임을 다솜이 반 친구들은 결국 인정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제목을 보고 자연관찰책일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플랑크톤에 대한 지식도 전달해주지만 매사에 자신감 없는 다솜이라는 아이의 성장동화이자, 읽는 사람에게 작은 존재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알려주는 인성동화였다. 다솜이과 같은 성격을 가진 많은 친구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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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탐정 이동찬과 괴담 클럽 | 기본 카테고리 2021-07-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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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공포 탐정 이동찬과 괴담 클럽

정명섭 글/이윤희 그림
소원나무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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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딱 어울리는 오싹 이야기,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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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무서운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 웃긴 이야기도 좋아하지만 무서운 이야기책이라도 누군가 들고오면 많은 아이들이 몰려들어서 서로 읽고 싶어서 줄을 서곤 한다. 쉬는 시간에도 집중해서 읽고는 그제서야 눈을 들고는 "진~짜 재밌다."라고 말하는 아이들.

신비아파트 시리즈가 대히트를 친 후 이렇다 할 인기를 끈 공포 이야기가 없었는데(게다가 신비아파트는 너무 유아, 초등 저학년 대상인 듯하다.) 책을 본 순간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서로 읽겠다고 야단이다. 초집중해서 읽더니 2탄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나 역시도 단숨에 읽으면서 흥미를 잃지않는 이야기 전개에 푹 빠졌다. 초4부터 초6까지 잘 읽을 것 같다. 

주인공들은 초등학교 6학년 '괴담 클럽'이라는 모임을 조직하여 공포이야기를 즐겨 수집하는 남학생들과 장의사라는 독특한 직업을 가진 이동찬이라는 중학교 3학년 아이이다. 공포에 관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실시한 영상을 찍어 올리는 아이들의 모습에 현실이 반영되어 있어서 무척 트랜디하게 느껴졌다. 친구들 사이에 따돌림 당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무리와 무리들끼리 서로 지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딱 요즘 아이들 같아서 고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공포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공감을 일으키기 충분한 것 같다.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전개와 여러 무서운 이야기들 중 뭐니뭐니해도 학교괴담이 제일 현실공포로 다가오는데, 소재가 특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여름을 시원하고 짜릿하게 보내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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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훔치는 기술 | 기본 카테고리 2021-07-1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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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잘 훔치는 기술

박현숙 글/조히 그림
잇츠북어린이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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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훔치는 걸까 궁금해지는 제목에 아이들끼리 충분히 있을 법한 공감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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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목이 무척 끌립니다. 잘 훔치는 기술이라니, 이리 도발적인 제목 어쩝니까. '수상한 시리즈'의 박현숙 작가라니 끄덕끄덕이요. 역시 믿고 보는 이야기였네요.^^ 그림체도 너무나 귀엽고 간간히 등장하는 사진배경이 보통작품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 간의 사건은 학교에서도 특히 화장실에서 자주 일어나지요? 사건이 생기고, 소문이 퍼지고, 비밀을 약속하는 은밀한 공간인 화장실이 등장하고, 들킬까봐 맘 졸이며 마른 멸치가 될 것 같은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같이 맘 졸이면서, 사건이 해결될 때는 또 피식 웃으면서, 아이들 사이에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를 어찌 이리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잘 썼나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게임을 잘하고 좋아하는 아이가 인기많은 아이로 나오는 것도 너무나 현실반영이구나 놀라웠구요.

사실은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인데, 마음 먹은 대로 잘 되지 않을 때가 많은 뭐든 서툴고 미숙함이 많은 아이들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마지막에 있는 작가의 말처럼 친해지고 싶은 간절한 맘으로 진심이 전해진다면 절친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서로의 마음을 훔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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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의 비밀 | 기본 카테고리 2021-07-0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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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둘째의 비밀

스티븐 와인버그 글그림/신수진 역
북멘토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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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의 예상대로 작가는 세 아이 중 둘째였다.ㅎㅎ리얼 둘째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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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읽으면서 둘째의 마음을 잘 그렸다고 생각했습니다. 분명 작가도 둘째일 거라 생각하고 끝까지 읽은 후 작가 소개를 보니 '둘째'가 맞아서 혼자 웃었습니다. 책을 가장 먼저 폭풍공감해줄 둘째에게 "너의 이야기일 것 같은데"하고 넘겨주었더니 재미있게 잘 읽네요. 이후의 리뷰는 3남매 중 둘째인 초4 둘째의 이야기를 그대로 옮깁니다.^^

18쪽 '나는 아직 언니보다 강하지 못해서 싫다고 거절을 할 수가 없었다.' 이 부분에 크게 공감한다. 왜냐하면 언니가 나보다 약간 높은 사람이기도 하고 내가 어쩌다가 큰맘 먹고 대들면 언니가 뭘 더 하라고 요구하거나 해서 내가 불리해질 것 같아서이다.

30쪽 벵골 인형을 가지고 동생과 함께 노는 상황이 있는데 내 물건인데 갑자기 동생이 나타나서 그거를 차지하고는 갖고 싶다 말하고 떼쓰고 하다가 결국 엄마한테 혼나는 상황이 너무 똑같고 억울하다. 나의 경우도 엄마한테 내 이불을 동생한테 빼앗기고, 그것도 억울한데 동생이 운다고 엄마한테 혼나니 진짜로 억울하다.(이 대화를 통해 이불로 자주 혼나는 둘째 맘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책을 매개로 자녀와 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44쪽의 이야기를 보니 예전에 과학관에 갔을 때 언니는 나이가 많아서 연령제한에 걸리고, 동생은 나이가 어려서 나이 제한에 걸려서 나만 들어갔던 일이 생각이 났다. 이어서 48쪽의 그림을 보니 내가 뭐만 하면 언니가 나한테 "뭐했어?"라고 물어보고, 동생은 "뭐했어?"라고 물어보는데, 왠지 나만 알고 싶고 더 말해주기 싫은 표정이 나와 똑같다. 나 혼자만 알고 싶은 비밀인데, 말 안해준다고 결국 언니와 동생은 나에게 화를 낸다.

책 속에 둘째의 정의로 이렇게 되어 있는데 또 한 번 마음이 아프다. 토닥토닥. 너도 참 어려움이 많았겠구나.

- 여동생이 "으앙!" 울면 일단 혼나는 사람

- 형이 성질 부릴 때 가장 피곤해지는 사람

- 막내도 아니고, 맏이도 아니고, 그 사이 어정쩡한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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