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부분이 고학년에 나오지만 , 워낙 어렵고 양이 많다보니
미리 접해주면서 어려운 한국사를 야금야금 알아가기를 시작했답니다.
박물관도 다녀오고 자주 접해주다 보니
대충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재밌어 하길래 또 한권의 한국사 책을 보여주었네요.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한국사>
제가 보는 책은 선사시대와 삼국통일까지의 이야기지만,
5권의 세트로 이루어져 있어 현대사까지 알아볼수 있는 한국사 세트에요.
만화형식으로 나오는
주인공의 식구들을 통해서 할아버지가 겪은 일제시대 ,엄마가 겪은 민주화운동때를 얘기하면서
역사가 무엇인지를 먼저 설명해주는 부분이 재밌고 특이했어요.
[역사 돋보기]라는 코너가 있어서 사진과 설명으로 여러가지 역사 정보들을 알려주어
만화로만 이루어져서 역사자료가 적을까 걱정 하지 않아도 될듯하더라구요.
요즘, 과학, 역사, 수학등을 모두 학습만화 책들을 읽다보니 한국사도 익숙한듯 너무 좋아하네요.
현재 읽고 있던 한국사책은 정보위주로 되어있어 재밌어 하긴했지만, 자주 보진 않았는데..
요건 혼자서도 척척 꺼내서 읽어보더라구요. 역시 학습만화의 힘이 아닐까 싶어요.
본문내용중에서도 이렇게 사진자료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에 충분할듯 하더라구요.
시대별로 나와서 자연스럽게 역사의 흐름을 알수 있고 ,
나라마다 생활방식이나, 문화등을 잘 설명해주면서 사진자료들이 너무 잘 나와서
아이에게 따로 책을 보여주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얼마전 다녀온 박물관에서 본 내용들이 나와서 정말 신기하고 재밌게 보더라구요.
책에 나온 사진과 박물관에서 본 사진을 비교해보면서 어떤점이 틀린건지도 알아보기도 하는거 보니
역시 한국사를 알기위해서는 박물관을 자주 다녀야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우리 아들이 제일 신기하고 재밌다며 다음에 요 불상을 보러 가자고 하더라구요.
해가 비치는 방향에 따라서 달라지는 얼굴이 신기하다면서요..
이 밖에도 한국사를 읽으면서 자세한 나라별의 유물들도 나오고 생활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문화들이 나와서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가 아님에도 볼거리가 많더라구요.
얇은 편이 아닌 책인데도... 역시 만화의 힘인지 역사 정보들이 재밌게 나와서인지 끝부분까지 거의 다 훑어보더라구요.
역사 연대표가 나와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시대별로 알수 있어
작은 부분이지만 참 맘에드는 부분이였네요.
엄마때 사회를 배우면서 외우기 힘들어했던 각나라의 왕들의업적, 삼국의 왕 이름, 벽화,유물, 생활방식등이 이렇게 만화와 사진자료로 재밌게 설명되어 있으니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어렵지 않게 한국사를 접할수 있고, 역사지식 쌓기에도 만족스러운 책일듯 싶어요.
오랫만에 아이가 꾸준히 찾아 보는 한국사 책을 찾게 되어 너무 좋고,
재미와 정보를 모두 만족시키는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한국사>로
한국사를 꾸준히 시키면 역사 의식도 잡아주고
한국사 공부에도 재미를 붙혀주어 선행학습으로도 아주 좋은 책일거라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