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공작으로 전생했으니가, 이번엔 너에게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어 5권입니다.
슈야 마리오넷 1기의 최종화의 내용을 중심으로 나아갑니다. 미궁도시가 삼총사에게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슈야 마리오넷에서의 슈야의 죄를 막기 위해 카리나 공주와의 약속도 깨고 미궁도시로 향하는 돼지 공작입니다. 거기서 슈야와 알리시아를 어떻게든 피난 시키려 했는데... 왜 애니메이션에서 슈야가 인기 없는 캐릭터였는지 알 수 있더군요... 질투, 허영심, 자만, 민폐의 바보라서 돼지공작이나 알리시아의 말은 안 듣고 미궁도시에서 만난 파티 제르슈만 동료로 보고... 엘드레드에게는 스로우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침식, 쇄뇌 당하고... 그리고 길드에서 대규모 지휘를 하는 전투를 하는데 모험가는 아니어도 외부 협력자로 지휘관을 맡은 스로우 말도 무시하며 다른 사람들을 더 다치게 만들고... 진짜 민폐 덩어리더군요...
그러한 애를 어떻게든 살리려고 노력하는 돼지공작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됐을련지... 그리고 슈야의 경우 구세주가 될 때 여러 사람과의 협력을 통해서 하는 것을 개인의 힘으로 완벽하게 해내는 스로우의 모습도 멋졌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스로우의 날씬한 모습이 나왔네요. 그런데 저 날씬한 모습은 왠지 2권인가에서 샬롯이 마법사 전용 살빠지는 약이라는 것에 의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런데 너무 빠져서 좀 아쉽네요. 오히려 조금 살이 붙어주거나 아니면 돼지공작일 때가 더 귀엽고 멋지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